코로나19 사태 이후 마스크 구하기가 힘들어진 상황에서 군포시의 관내기업과 외식업체 등이 면마스크 5천장을 군포시에 기탁해 주목을 받고 있다.
군포농협과 생활폐기물 수입운반업체인 ㈜군포위생, 외식업체인 수리산두꺼비가 지난 13일 시청에서 기능성 면마스크 5천장을 기탁한 것이다.
기탁된 마스크는 군포농협이 3천장, 군포위생이 1천장, 수리산두꺼비가 1천장이다.
이 자리에서 한대희 시장은 “시민들, 특히 임산부와 노인 등 취약계층 시민들이 마스크 구하는 데 애를 먹고 있는 상황에서 마스크를 기탁해줘서 감사하다. 유용하게 쓰겠다”고 말했다.
군포시는 이들 마스크를 보건소를 통해 임산부들에게 우선적으로 전달한 뒤, 고령노인과 장애인 등에게도 순차적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한편, 군포시는 보건용마스크 5천장을 구입해 지난 12일과 13일 이틀 동안 요양원 등 관내 요양기관 119곳에 근무하는 요양보호사 2천500명에게 배부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