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관양고 주변 도시개발이 이달 중 보상협의를 시작으로 본격화 된다. 3일 안양시에 따르면 사업시행자인 경기도시공사는 감정평가를 완료하고 이달 초 102필지 141명에 대한 보상협의에 들어갔다. 관양동 521번지 일대 15만7천여㎡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이 도시개발사업 구역에는 아파트와 연립주택 등 공동주택 1천317가구, 단독주택 28가구, 주차장, 사회복지시설 등이 들어선다. 특히 공동주택에는 청년들에게 우선 공급하는 470가구의 청년주택이 포함돼 있다.시는 지난해 11월 이 지역 개발계획을 고시했다. 시는 올해 하반기 개발사업 실시계획이 인가되고 연말쯤 부지 조성을 착공하면 2024년쯤 주택 등의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한대희 군포시장은 3일 코로나19와 관련해 “관내 신천지 신도 900여명 가운데 유증상을 보인 289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 시장은 이날 3일 불교방송 시사프로그램인 ‘BBS 이상휘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고, “관내 신천지 신도와 교육생들에 대해 하루 두차례씩 유선으로 증상유무를 확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한 시장은 “서울 강남구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파악된 관내 경로에 대해 긴급 방역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금정 환승센터 입체화 사업과 관련해 한 시장은 “지난 1월 사업의 기본 방향을 밝힌데 이어, 오는 10월에서 12월 사이에 사업의 구체적인 내용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시장은 “금정 환승센터 사업은 군포도시공사와 민간사업자가 함께 하는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하겠다”며, “현재 민간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시정은 기존의 관행이나 여건에 얽매이지 않고 다른 시각에서 혁신적으로 운영하겠으며, 이런 점들을 공직자들에게 많이 요청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도시의 공단 개발과 친환경이 배치되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한 시장은 “
안양시가 정부시책에 따라 코로나19 유입 차단을 위해 관내 식품위생 분야 종사자의 건강진단 실시 기한을 오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유예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조치는 코로나19 감염병 위기경보가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보건소 등 의료기관의 감염병 대응 업무가 폭증해 식품업체 영업자가 건강진단을 받기 어렵다는 점이 감안됐다. 시는 영업자 및 종업원의 건강진단을 한시적으로 적용해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적용기간의 연장 여부를 추가로 검토할 계획이다. 이에 신규 영업자나 종업원은 영업시작에 앞서 미리 받아야 하는 건강진단을 영업허가 신고 후 1개월 이내에만 하면 된다. 지난 2월 17일부터 이달 31일 사이에 건강진단 검진일이 도래한 기존 영업자나 종업원도 1개월을 기준으로 한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군포시는 2일 생물다양성을 증진하기 위해 관내 대표적 생태공간인 초막골생태공원에 조류 둥지상자(인공새집) 32개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둥지상자는 새들의 번식을 위한 공간으로, 새들이 둥지로 사용하는 나무구멍이 부족한 상황에서 새들끼리의 봄철 생존경쟁을 줄이고 번식을 돕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된다. 새들의 둥지상자 32개는 직경 2.5㎝의 소형 24개, 6.5㎝의 중형 5개, 9㎝의 중형 3개이며, 소형은 박새류, 중형은 동고비와 찌르레기, 대형은 파랑새와 원앙 등이 주로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새들의 둥지상자를 이용해 텃새와 여름 철새, 산림성 조류 등 초막골에 찾아오는 새들의 산란시기와 이동시기 등을 관찰하여 지역의 생태모니터링 자료로 활용하는 한편,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생태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도 이용할 방침이다. 정등조 시 생태공원녹지과장은 “인간들만큼이나 새들의 주택난도 심해지고 있어 인간과 새들의 공존을 위해 둥지상자를 설치했다”며 “앞으로도 생태환경 보호 및 생물다양성 보전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정우 의원(군포시갑·사진)이 제20대 국회 헌정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자는 ‘국감 NGO모니터단’을 주관하는 법률소비자연맹이 20대 국회 4년 동안 본회의 출석률을 비롯해 ▲대정부 질문 재석률 ▲의안 표결 참여율 ▲법안 발의 현황 ▲상임위·국정감사 출석률 ▲제정법 대표 발의 통과 건수 등 의정활동을 종합 평가해 선정했다. 이날 헌정대상을 수상한 김정우 의원은 “지난 4년간의 성실한 의정활동을 높이 평가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국민과 군포시민을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최근 코로나와의 사투가 계속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안양시에서 따뜻한 마음이 전해져 최대호 안양시장이 고마움을 전했다. 지난달 27일 안양시의 한 기업이 취약계층에게 전해달라며 안양시에 마스크 3만개를 기탁했다. 또 주말에는 의료자원봉사자들과 종교지도자들이 만안·동안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체채취 과정을 도와 코로나 최일선에 있는 관계자들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이에 최대호 안양시장은 2일 시 공식 SNS를 통해 안양시의사회와 관내 종교지도자들에게 감사의 글을 올렸다. 최 시장은 글을 통해 “코로나 확산방지와 방역활동으로 정신없이 바쁜 이 때, 도움의 손길을 전해온 데 대해 무어라 감사를 표해야할지 모르겠다”며 안양시의사회에 고마움을 전했으며, “주말 집회자제로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방지하고 안전한 주말을 보낼 수 있도록 협조해준 종교지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밖에도 최대호 시장은 안양교도소 ‘보라매매장’을 방문해 김진구 소장을 만나 고마움을 전했다. 안양교도소가 마스크 공급 부족으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사회를 위해 봉제작업장 가동을 중지하는 대신 면 마스크 생
안양시는 주민들의 알 권리 충족과 재정 운용의 건전성 및 투명성 제고를 위해 안양시 홈페이지에 2020년도 지방재정의 운용현황인 ‘2020년 안양시 재정공시’를 게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시에 따르면 자체수입, 이전재원, 보전수입 등 및 내부거래 등을 포함한 올해 살림규모는 1조7천308억 원으로 전년대비 1천638억 원이 증가했다. 일반회계 1조1천186억 원의 세입재원을 보면 자체수입 4천483억 원(37.8%), 이전수입 6천422억 원(54.2%), 기타 952억 원(8%)으로 편성됐다. 특히 세출예산은 사회복지 분야가 5천191억 원(43.78%)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해 저출산과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로 복지비용과 일자리 창출 지원 확대 등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행안부 공시기준으로 안양시가 스스로 살림을 꾸릴 수 있는 재정자립도는 37.81%, 재량권을 갖고 자율적으로 편성할 수 있는 재정자주도는 58.6%로 나타났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시자원봉사센터 성과·계획 안양시자원봉사센터가 올해로 설립 20주년을 맞았다. 설립 20주년을 맞아 안양시자원봉사센터가 거둔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살펴봤다. 안양시자원봉사센터는 여성, 청소년, 기업인 등의 봉사활동을 지난 2000년 종합자원봉사센터로 통합한 후 2011년부터 사단법인으로 설립·운영됐다. 이후 안양시민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지금은 안양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센터로 발전중이다. 실제로 지난 20년 동안 센터 등록 자원봉사자는 꾸준히 증가했다. 그 결과, 현재 안양시 전체 인구의 32%에 달하는 18만여 명이 자원봉사자로 등록돼있으며, 봉사단체 수는 640개에 달한다. 성과도 다양하다. 지난 2008년과 2009년에는 최우수자원봉사센터로 선정돼 전국에서 자원봉사활동이 가장 활발한 센터임을 인정받았고, 2019년에는 행정안전부 주관 전국 자원봉사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길고양이보호 활동인 ‘생명사랑 프로젝트 길냥이를 부탁해’로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올해 초인 1월에는 ‘고독사 예방을 위한 가족만들기’ 사업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공모에 전국 센터 중 유일하게 선정돼 4년 동
군포시는 2일부터 올해 1분기 청년기본소득 신청을 접수한다고 1일 밝혔다. 청년기본소득은 미래의 주역인 청년들에게 정기적인 소득지원을 함으로써 장래를 준비할 시간을 확보하고 사회활동을 촉진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시행하는 제도이다. 자격은 신청일 현재 군포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고, 경기도에서 3년 이상 연속해서 거주하고 있거나 합산해서 10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만 24세 청년이다. 이들에게는 분기당 25만원(연 최대 100만원)이 군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인 군포애(愛)머니로 지급되며, 1분기 청년기본소득은 다음달 20일부터 지급된다. 신청은 경기도 일자리 플랫폼인 ‘잡아바’(apply.jobaba.net)를 통해 접수하며, 모바일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엄경화 청소년청년정책과장은 “20대 중반으로 접어드는 청년들의 복지 향상과 안정적인 생활기반 조성을 위해 지급하는 것”이라며, “자격조건에 해당하는 청년들은 빠짐없이 신청해달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군포시 관내 청년기본소득 신청율은 대상자인 만 24세 청년들의 85.8%, 지급률은 83.1%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자세한 내용은 군포시청 청소년청년정책과(031-390-0567)로 문의
최대호(사진) 안양시장이 시민과 적극 소통하며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 방지에 진력하고 있다. 특히 확진자들의 방문지를 직접 돌아보고 코로나19 관련정보를 신속히 공개하는 등 시민 불안감을 덜어주고 있다. 1일 안양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현재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인 안양거주 확진자는 6명으로 파악됐다. 시는 확진자 발생에 따른 동선을 파악해 SNS에 공개하는 한편, 확산방지를 위해 접촉이 이뤄졌던 곳곳에 대한 소독을 마쳤다. 최대호 시장은 지난달 27일 확진자 동선에서 드러난 마트와 약국 두 곳을 위로 차 방문했다. 특히 해당마트에 들려서는 직접 물품을 구매하고, 코로나 사태로 힘겨워하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고 시는 전했다. 또한 최 시장은 28일 첫 운영을 시작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수시로 찾아 상황을 점검하고 방역과 확진자 발생에 따른 조치를 지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안양시는 방역활동에 주력하는 중이다. 각 동을 중심으로 버스·택시승강장은 물론, 지하보도와 육교, 엘리베이터, 공중화장실, 경찰지구대, 복지시설과 종교시설 등 사람들 다수가 모이는 장소에 대해 소독을 지속하고 있다. 방역이 이뤄진 건물에는 이를 확인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