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의 노후지역이 공공디자인을 통해 변신한다. 안양시는 13일 안양4동 장내로와 비산3동 롤러경기장 앞 옹벽 경관개선, 안양8동 명학마을 철도방음벽 설치 등 올해 새로 추진하는 도시재생 3개소에 대한 사업계획을 밝혔다. 장내로는 미관조성과 함께 시민편익을 증진시키고 중앙성당 주변을 명소화하기 위해 벽산사거리부터 청수약국 앞까지 450m 구간을 개선한다. 시는 사업비 4억 원을 들여 이 일대 총 연장 700m 구간의 노후블록을 교체하고, 안전펜스를 설치할 계획이다. 가로등, 신호등, CCTV, 공공시설물 등의 지주시설물은 통합하는 방식으로 정비가 이뤄진다. 2개소 버스정류장과 마을버스 표지판 및 벤치, 중앙시장의 아치형 간판 그리고 볼라드와 수목덮개 등 설치된지 오래돼 경관을 해치는 공공시설물들 역시 정비 및 교체 대상이다. 보행안전과 범죄예방을 위한 야간조명도 공공디자인을 적용해 개선한다. 공사는 상반기 중 실시설계를 마쳐 10월쯤 마무리될 예정이다. 경과개선이 추진될 비산3동 인라인롤러경기장 건너편 행복마을아파트 앞 옹벽은 연장 100m에 높이 4m 규모다. 시는 이곳에 지역주민들 정서가 함양된 옹벽벽화로 정비하고 밤길안전을 위한 야간경관등도 설치할 계획
군포소방서는 최근 이학영 국회의원(군포을)을 일일 명예소방서장으로 위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위촉식은 김판수·김미숙 경기도의원, 소방공무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명예소방서장 위촉 ▲업무보고회 주재 ▲비상구폐쇄 등 위반행위 근절 및 화재예방 서한문 결재 ▲청사순시 및 소방활동 체험 ▲직원과의 소통 등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이학영 명예소방서장은 일선 소방관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한편 경기도의회 의원들과 소방안전정책을 공유하는 등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이학영 명예서장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소방공무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국민의 힘으로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을 이루어낸 만큼 더욱 투철한 사명감을 가져 주시기를 바라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군포시 국회의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안양시의회 최우규 의원이 최근 안양공업고등학교장으로부터 학교운영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 김태갑 교장은 “안양공업고등학교 운영위원회 위원장으로 맡은바 직무를 충실히 수행했을 뿐 아니라 원활한 교육과정 운영 및 학교 발전에 기여한 공이 지대하므로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한 마음으로 감사패를 수여한다”고 전했다. 이에 최우규 대표의원은 “오늘 받은 감사패를 더욱 열심히 해달라는 뜻으로 여기고, 앞으로도 학교운영위원회의 다양한 활동과 교육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한대희 군포시장이 이른 아침부터 ‘현답(현장에서 답을 찾다) 행정’을 펼치며 눈길을 끌었다. 군포시는 지난 10일 한대희 시장이 금정역 일원을 둘러보며 환승센터 건립, 산본천 복원사업, 주택정비사업 등을 추진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점과 해결책을 모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한 시장은 영하 3°의 추위에도 금정역사 주변, 산본천, 산본1동 주택가 및 인근 공업지역 등을 도보로 이동하며 꼼꼼히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 금정역은 지난해 말 용산~천안간 급행전철 정차가 시작된 곳이다. 또 오는 9월 기본계획이 수립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금정역 일원에 대한 정비·개발은 ‘새로운 군포 100년 건설’을 위한 중요 과제이자 군포시민들이 가장 희망하는 도시발전 사업이다. 이 자리에서 한 시장은 GTX-C노선 사업이 원안대로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국토부와 긴밀히 협조해 줄 것을 관계 부서에 당부했다. 한 시장은 “금정역 일원 복합개발이 군포의 핵심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전력을 다하겠다”며 “이와 관련 1월 중 시민이 공감하는 새로운 개발 방향을 밝히는 등 올해는 도시발전 전략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군
안양시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면접체험부스, 중소기업 인턴사원제, 청년직무박람회 등 취업을 돕는 다양한 정책들이 새롭게 추진된다. 시는 올해 목표 취업자수를 2만6천여 명으로 잡고, 이를 위해 5대 신규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시가 밝힌 5대 신규사업은 ▲AI·VR 면접 체험부스 운영 ▲찾아가는 일자리현장서비스 ‘바로잡(Job)고(Go)’ 실시 ▲신 중년층 사회공헌활동 지원 ▲청년층 중소기업 인턴사원제 운영 ▲청년직무박람회를 통한 청년층 맞춤형 취업지원 등이다. 먼저 AI·VR 면접 체험부스와 관련해서는 오는 2월 안양시청사 2층 일자리센터에 AI·VR 기술을 접목한 상설면접 체험부스가 모습을 드러낸다. AI 면접부스에서 기본적인 질문과 상황질문, 인성적성검사 등이 진행되며,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신의 직무 역량과 적합도를 분석해 볼 수 있다. VR면접부스는 취업과 관련해 실제 기출문제를 활용한 가상면접을 체험할 수 있다. 찾아가는 일자리현장서비스 ‘바로잡(Job)고(Go)’와 관련해서는 시민축제장과 청년축제 현장, 관내 대학과 특성화고, 도서관, 군부대, 교도소,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은 물론 인파로 붐비는 전통시장, 지하철역사, 지하상가
군포시는 관내 사업체의 규모와 고용구조 등을 파악하기 위한 사업체 조사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종사자 1인 이상인 모든 사업체로 만9천여개로 집계됐으며, 조사 기간은 2월 12일부터 3월 9일까지이다. 조사 내용은 사업체 형태와 종류, 종사자 수, 연간 매출액, 디지털 플랫폼 이행 여부 등이며, 조사원이 현장을 방문해 조사하게 된다. 이를 위해 시는 조사요원 40명을 채용키로 하고 13~15일까지 시청 통계실에서 접수한다. 시 관계자는 “지역개발정책 수립과 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사업체 조사를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군포시는 교차로에서의 안전한 보행을 위해 올해 초부터 ‘보행자 우선 출발신호(LPI, Leading Pedestrian Interval)’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보행자 우선 출발신호’란 미국 뉴욕시에서 시행하고 있는 신호운영기법으로, 보행자 신호를 차량 신호보다 4초에서 7초정도 먼저 켜지게 해서 비보호 차량이나 우회전 차량에 앞서 보행자가 통행할 수 있도록 하는 선진 신호운영 방식이다. 특히 이 체계는 특별한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 등 예산대비 교통안전 효과가 높아 고양시에 이어 군포시가 전국 지자체 가운데 두번째로 시행하고 있다. 군포시는 올 1월 초부터 백합어린이공원 교차로에 ‘보행자 우선 출발신호’ 체계를 도입했다. 그 결과, 아침시간대 보행자는 평균 226명으로, 비보호 차량과 보행자간 상충 횟수(충돌위험 횟수)는 도입 전 103건에서 도입 후 3건으로 감소했고, 교통흐름에는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거쳐 ‘보행자 우선 출발신호’가 가능한 교차로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강철하 시 교통과장은 “보행자 우선 출발신호 체계는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기존 신호시간의 재조정만으로도 교통안전에 획기적인
안양시청소년재단이 전국 청소년수련시설 종합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을 받았다. 9일 재단에 따르면 여성가족부 주최,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주관의 ‘청소년수련시설 종합평가’는 청소년수련시설의 안전한 수련활동 여건 조성을 위해 2년마다 전국 생활권 청소년수련시설(청소년수련관,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특화시설)을 대상으로 시설운영 관리체계, 청소년 이용 및 참여, 활동 프로그램 운영, 인사 및 조직, 환경 및 안전, 대외협력 및 홍보 등 수련시설 운영 전반에 관한 사항을 평가하다. 이번 평가에는 445개소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여기에서 안양시청소년재단은 만안·동안청소년수련관, 만안·석수·호계청소년문화의집(평촌청소년문화의집은 2018년 개관해 평가대상 제외) 등 5개 시설이 3회 연속 최우수등급을 받아 그 위상을 높이게 됐다. 또 이는 2019년 안양시 경영평가 5년 연속 가등급 선정, 안양시 부패방지 시책평가 2년 연속 최우수기관 선정, 가족친화 우수기관 선정 등 대내·외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후 이뤄진 성과여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재단 기길운 대표이사는 “전 시설이 최우수 등급으로
맹꽁이(법적보호종)의 체계적인 보호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토론회가 군포에서 열렸다. 군포시의회는 지난 8일 의회 2층 문화강좌실에서 맹꽁이 보호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군포시의원, 김정우 국회의원, 시민단체 및 관계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토론회에는 이견행 의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좌장 성복임 의원의 진행 아래 발제와 토론이 진행됐다. 먼저 임봉구 센터장(서울대 환경생태계획연구센터)은 군포 맹꽁이의 보호 및 현명한 관리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또 주요 보호종의 국내외 관리 사례를 들며 지역사회 주도의 관리 운영법 등을 소개했다. 첫 번째 토론자로 나선 허기용 사무처장(푸른광명21)은 광명 안터생태공원 조성 사례를 분석하며 법적보호종 보호 방안을 제시했고, 두 번째 토론자인 안명균 정책위원장(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은 3개시 습지 현황을 설명, 이에 걸맞은 3개시 연대 정책을 제안했다. 이어 세 번째 토론자인 이금순 대표(자연과함께하는사람들)는 군포에서 수년간 모니터링 해 온 맹꽁이 서식 현황을 설명하며 보호책 마련에 의견을 보탰다. 시민단체의 한 참석자는 “맹꽁이는 생태환경의 지표가 되는 중요한 종이라 미래 세대가
안양시가 올해도 지방세 체납액 징수를 강화하기 위해 체납관리단 40명을 공개 모집한다. 지난해 36명에서 4명을 추가해 확대 운영하는 것이다. 8일 시에 따르면 체납관리단은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자 방문 상담을 통한 실태조사, 체납사실 안내 및 납부 홍보, 애로사항 청취 등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특히 실태조사 과정에서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분납을 통한 납부를 유도하고, 위기가정으로 판단되면 복지관계 부서로 연계해 지원 방안도 찾는다. 근무기간은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다. 또한 고의적 납세기피자는 일정기간 자진 납부를 독려한 후 불이행시 강력한 체납처분을 실시하는 등 맞춤형 체납 징수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희망자는 안양시 홈페이지(고시공고)에서 제출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시(징수과/4층)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문의: 징수과(☎031-8045-5071) 시 관계자는 “체납관리단 운영으로 성실 납세 풍토 조성에 기여하고 체납세를 감시키는 효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