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들의 목소리가 반영된 주민참여예산사업이 잇따라 결실을 보면서 지역주민들을 웃음 짖게 하고 있다. 3일 안양시에 따르면 범계동은 지난달 주민참여에산사업으로 범계역 문화의 거리에 예술작품이 담긴 ‘그림타일’을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평촌1번가 명품거리’ 조성을 위한 특수시책 일환으로 문화의 거리 4개소에 고흐, 샤갈 등 유명화가 작품 50여 점이 타일로 제작돼 바닥을 장식하고 있으며 작가와 작품명도 기재돼 있다. 안양2동도 주민참여예산으로 지난 2일 경사스런 소식 하나를 전했다. 어둡고 삭막하던 지하보도가 ‘우리동네 바닷속 갤러리’로 새롭게 탄생한 것이다. 바로 안양2동 소재 만안초등학교 앞 지하보도다. 단순히 통행로에 지나지 않았던 지하보도가 갤러리로 변신했다. 만안초교 학생들이 자주 오가는 이곳은 입구의 물고기들을 따라 내려가 보면 심해 속에서 그림을 감상하는 느낌이다. 이 길을 따라 지하보도 양 옆 벽면에는 미술작품 38점이 조명 빛을 받으며 액자로 설치돼 있다. 모두 만안초교 학생들이 폭력반대를 주제로 그린 작품들이다. ‘우리동네 바닷속 갤러리’는 안양2동 주민들이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활용, 우리 동네를 스스로 개선하고자하는 노력이 결실을 보
군포경찰서는 지난 2일 군포시 태권도협회 소속 태권도장 30곳의 관장을 ‘레전드 태권브이’로 위촉했다고 3일 밝혔다. ‘레전드 태권브이’는 태권도장 중 등·하굣길 초등학교 차량운행으로 기동성이 좋고, 아동범죄 예방에 관심이 많은 운영자 대상으로 선정됐으며 주로 긴급피난처 제공 등 아동안전 업무를 담당한다. 이날 간담회에서 강은석 군포경찰서장은 “최근 인근지역 아동대상 범죄로 교사, 학부모 등이 불안함을 호소하고 있다”며 “레전드 태권브이가 경찰과 정보 공유를 통해 견고한 아동안전망을 구축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맹혁재 군포시 태권도협회장은 “작은 일이지만 뜻깊고 막중한 일을 담당하게 된 것 같아 한편으로는 부담도 있지만 내 아이를 지킨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겠다”고 말했다 군포경찰서는 아동 안전활동은 사회적으로 매우 중요한 업무인 만큼 주기적인 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함양하는 한편, 아동이 안전한 군포시 조성을 위해 앞장 서고 있다./군포=장순철기자 jsc@
안양동안경찰서는 지난 2일 안양시 동안구 소재 우리은행과 국민은행 두 곳을 방문해 보이스피싱 예방 및 검거에 기여한 직원 2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우리동네 시민경찰 11·12호’로 선정했다. ‘우리동네 시민경찰’이란 공동체 치안을 활성화하고 시민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범인검거 또는 범죄 예방에 특별한 공이 있는 시민에게 부여하는 명칭으로 시민이 우리 지역사회가 안전하다고 느끼는 체감안전도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된 시책이다. 안양동안경찰서에 따르면 먼저 우리은행 직원 진모씨는 지난달 21일 보이스피싱 전화에 속은 피해자가 입금한 3천만원에서 1천500만원을 인출하려던 피의자 A씨를 수상히 여겨 112에 신고해 검거했다. 또 지난달 24일 국민은행 직원 정모씨는 입금된 6천800만원 중 5천800만원을 인출하려던 피의자 B씨를 수상히 여겨 112에 신고해 피의자 검거 및 거액의 현금 사기 피해를 예방하는 데 기여했다. 계좌에서 현금을 인출하려던 피의자 2명은 신고로 출동한 경찰관에게 현장에서 검거되어 현재 여죄 수사 중에 있다. 김진태 서장은 “금융기관의 적극적인 신고로 보이스피싱 범인
군포시가 7월부터 자녀 수나 소득에 상관없이 지역 내 모든 출산 가정을 대상으로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관리사 이용비용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전문교육을 받은 건강관리사가 출산자 중 이용 신청 가정을 방문해 산모의 산후회복과 신생아 양육을 지원하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에 의한 것으로, 시는 올해 1월부터 소득 기준을 초과한 둘째 이상 출산가정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예외 지원을 시행했다. 보건복지부 기준에 의하면 해당 서비스 지원 대상은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가정이지만, 시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올해 초와 이번까지 2차례에 걸쳐 예외 지원 대상을 확대함으로써 출산한 모든 가정이 혜택을 받도록 했다. 이에 하반기부터 군포지역 출산 가정은 누구나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신청이 가능하며 자부담 외 이용비용 지원은 기준 소득, 태아 유형(단태아, 쌍생아 등)과 출생 순위(첫째아, 둘째아 등) 그리고 서비스 기간(5~25일)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다만 서비스 신청은 출산 예정일 40일 전부터 출산일로부터 30일까지의 기간에만 가능하며, 서비스 이용은 출산 후 60일 이내에 완료돼야 한다. 기타 더 자세한 이
안양시가 중소기업 경영안정을 위한 금년도 하반기 중기육성자금으로 619억 원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운전·기술개발자금으로 389억 원, 시설자금 200억 원, 신규고용 및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 특별시책자금 30억 원 등이다. 융자기간은 운전·기술개발자금과 특별시책자금이 3년이고, 시설자금은 5년이다. 이자차액 보전율은 1%~2.5% 이며, 우대기업(여성기업, 장애인기업, 사회적기업, 우수기업, 가족친화경영기업 등)은 0.5% 추가 보전이 이뤄진다. 특히 타 지역 기업의 관내 이전이나 지역소재 기업의 규모 확장에 대해서도 지원이 이뤄져 범위가 확대된다. 융자신청은 시와 협약을 맺은 관내 8개 시중은행(국민, 기업, 농협, 신한, 우리, KEB하나, 씨티, 산업은행)에서 이달 1일부터 자금소진 시까지 가능하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한대희 군포시장 취임 1주년 “정부의 GTX-C노선 사업 시행에 맞춰 금정역 환승센터 건립 등 역세권 개발 및 도시재생을 추진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력해서 기존 공업지역의 정비 및 개발 등을 시행해 정체된 도시의 성장을 촉진하고 균형발전을 달성하겠습니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지난 1일 저녁 7시 취임 1주년을 맞아 산본로데오거리 내 특설무대에서 개최한 기념식 및 시민 공감 토크콘서트에서 기존 행사의 형식을 타파하며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받은 시민들의 다양한 질문과 시청 SNS(페이스북)를 통해 사전 접수한 질문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와 관련 시는 내년 6월까지 장기 도시발전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시는 LH와 적극적으로 업무 협력을 추진해 기존 공업지역을 정비·개발하는 동시에 첨단·유망기업을 유치하는 등 도시 성장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 ‘시정의 출발과 끝에는 시민이 있어야 한다’는 신념에 따라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가 쉽도록 저녁 시간대 야외에서 행사를 진행하며, 참여자와의 소통을 실천한 한 시장은 이날 기념사에서도 시민의 목소리를
경기도군포의왕교육지원청은 지난달 29일 계원예술대학교에서 2019 꿈이룸 지역형 혁신학교 4교를 대상으로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합동워크숍은 2019년도에 지정된 군포의왕 꿈이룸 혁신교 4교(관모초, 내동초, 수리중, 모락중)가 모여 미래 혁신교육의 방향을 알아보고, 2020년 군포의왕 혁신문화의 확산을 위한 지역형 혁신학교의 안정적 운영과 혁신교육의 내실을 다지기 위해 진행됐다. 1부는 계원예술대학교 김남형교수와 천상현교수의 강의를 중심으로 미래 사회를 대비하는 교육혁신의 방향을 알아보고, 3D프린팅, 3D스캐닝, 3D애니메이션 등을 활용한 메이커 교육 체험을 통해 다양한 미래 혁신교육을 공교육과 연계해 봄으로써, 이론에 머물렀던 미래교육을 지역사회의 인프라를 접목한 실제적 공교육 연계교육으로 이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2부는 현재 군포의왕 지역형 혁신학교의 교육현안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례를 나누며, 2020년 혁신문화 확산에 대한 학교 안과 밖의 혁신네트워크 강화 및 학교의 담을 넘는 지역연계 교육의 활성화 추진 등 다양한 미래지향적 지역형 혁신교육의 기틀을 마련하는 논의의 자리가 이어졌다. 김동민 교육장은 교육혁신의 시작이
군포시가 경기도 내 자치단체 중 최초로 ‘청소년 노동인권센터’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군포시 청소년 노동인권센터(센터)는 상시로 청소년 노동인권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며, 올해 내에 지역 내 학교나 청소년 시설 및 단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노동인권 교육을 시행하는 동시에 청소년 노동인권 실태를 조사하는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또 청소년 행복일터 발굴(협약), 청소년 노동인권 침해 사업장 환경 개선, 노동인권놀이 개발, 청소년 노동인권 상담원 및 교육 강사 양성 등 다양한 사업이 센터 주관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시는 밝혔다. 상담이나 교육이 필요한 청소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 사이에 센터(군포로 578, 3층)를 찾아가면 되며, 더 자세한 이용 정보는 전화로 문의(031-360-0735~6)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군포=장순철기자 jsc@
안양천에 세월교가 추가로 설치돼 그동안 징검다리로는 이용할 수 없었던 자전거이용객 등이 안전하게 횡단 할 수 있게 됐다. 안양시는 사업비 4억3천만 원을 들여 안양천 비산대교 인근에 보행편의를 위한 세월교(洗越橋/Over Flow Bridge)를 추가 설치했다고 1일 밝혔다. 안양천을 사이로 안양7동(메가트리아)과 비산2동 하천변을 잇는 세월교는 아치형으로 길이 50m에 폭은 3m규모이며, 난간이 설치돼 있어 안전도 기했다. 세월교가 추가 설치되면서 양쪽 제방을 연결하는 경사로 계단도 신설돼 이 일대 안양천을 찾는 이들이 불편 없이 양편을 오갈 수 있게 됐다. 무엇보다 징검다리로는 불편했던 자전거나 유모차 또는 (장애인)전기스쿠터 등의 기기를 이용하는 주민들도 편리하게 안양천을 건널 수 있게 된 것이 고무적이다./안양=장순철기자 jsc@
한대희 군포시장이 1일 수방 장비 보유 현황 및 관리 상태를 직접 점검하는 등 장마에 의한 호우 피해 최소화를 위한 선제 대응에 나섰다. 특히 점검 현장에서 한 시장은 여성 공무원이 점점 증가하는 실정을 고려해 최근 추가 구매 및 배치한 0.5마력 규격의 수중 모터 펌프를 확인하며, 주택가 등에서 침수 피해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것을 재난업무 부서 실무자들에게 당부했다. 지난해까지 시는 1~2마력 규격의 수중 모터 펌프 238대(시청 124대, 11개 동 144대)를 보유·운영했으나 장비 무게 때문에 여성공무원들이 활용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에 시는 0.5마력 규격 수중 모터 펌프 30대를 구매해 시청에 2대를 비치하고, 그동안 침수 피해 사례가 상대적으로 많이 보고됐던 5개 동(단독주택 및 빌라 밀집지역) 주민센터에 28대를 분산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 시장은 이번에 저지대 주택 침수 피해 예방 및 구호 조치도 차질 없이 시행하라고 주문했다. 시는 동 주민센터를 통해 호우 시 침수 우려 가구를 파악, 28가구의 피해가 예상돼 지난 5월부터 침수방지시설(역지변)을 설치 중이며 침수 발생 시 현황 조사 및 심사를 통해 재난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