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청소년재단 산하 5개 청소년수련시설이 여성가족부가 주최한 청소년프로그램 공모 사업 중 활동·참여 분야에서 7개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3일 안양시청소년재단에 따르면 ‘청소년프로그램 공모사업’은 전국 청소년 시설 및 단체를 대상으로 여가부가 지역 청소년들의 다양한 체험기회 확대 및 우수 프로그램 보급을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활동·참여·보호 3개 분야에서 진행됐다. 특히 청소년이 주도해 지역사회를 홍보하고 변화를 이끌어 내는 등 지역사회 내 청소년의 역할이 중심이 되는 프로그램들이 선정돼 올해 20주년을 맞은 안양시청소년재단의 지역 내 위상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석수청소년문화의집의 ‘말모이 대작전’은 청소년과 시민들이 민주시민으로서 모국어에 대한 애착심을 가지고 사용할 수 있도록, 캠페인 활동 및 우수업체 간판제작 등을 진행하는 언어순화 활동이다. 만안청소년문화의집의 ‘마음에 봄이 왔수어’는 수어노래 콘텐츠를 개발하고 수어 공연 등 지역 나눔 활동을 전개하는 청소년주도 나눔·배려형 활동이다. 이 외에도 청소년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실
안양시의 재정자립도(47.2%)가 타 지자체에 비해 높은 편인 것으로 나타났다. 안양시가 3일 재정 공시한 2019년도의 예산 규모는 자체수입, 이자재원, 지방채와 보전수입 등을 포함해 1조5천670억원이다. 이는 전년 대비 1천315억원이 늘어난 수치다. 이처럼 48%에 육박하는 재정자립도는 인구와 예산규모 면에서 시와 비슷한 타 지자체에 비해 0.22% 높아 비교적 안정적인 재정운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체세입 중 지자체가 재량권을 가지고 사용할 수 있는 재원의 비중인 재정자주도도 68.82%로 파악됐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안양동안경찰서는 지난달 28일 2층 회의실에서 아동안전을 위해 순찰활동을 벌일 아동안전지킴이 43명에 대한 위촉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새롭게 선발된 아동안전지킴이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아동보호 상황별 대처요령 및 성폭력 예방을 위한 전문교육을 실시했다. 이번에 위촉된 아동안전지킴이는 서류심사 및 체력과 면접 평가 선발과정을 통해 총 43명이 선발됐다. 이들은 신학기가 시작되는 4일부터 각 지구대, 파출소에 배치되어 초등학교 주변, 통학로, 놀이터, 공원을 돌며 하굣길 안전지도와 순찰활동, 비행 청소년 선도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김진태 서장은 “사회적 약자보호 및 아동 대상 범죄예방의 한 축을 담당하는 아동안전지킴이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킴이 활동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군포시의 예산규모가 처음으로 7천억원대로 진입했다. 28일 군포시가 발표한 ‘2019년 군포시 지방재정공시’에 따르면 올해 군포시의 예산규모는 7천831억5천만원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1천92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2014년도부터 6천억원대였던 예산규모가 처음으로 7천억원을 넘어선 것이다. 이에 대해 시는 지방세와 보조금 그리고 교부세와 같은 세입재원이 전년 대비 약 567억원 증가하는 등 도시가 발전하고 성장함에 따라 이같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중 교부세 부분에서는 2018년도에 행사·축제성 경비를 절감하고, 지방세 징수율을 높인 노력이 반영돼 전년보다 많은 예산을 확보할 수 있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는 올해 증가한 예산을 도시 균형발전을 증대하는 방안으로 편성할 예정이다. 특히 사회복지와 교육 그리고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의 비중을 높여 시민 삶의 질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안양시 ‘청년이 찾아오는 도시’ 종합계획 수립 안양시가 청년도시로서의 본격적인 채비에 나선다. 시는 지난 21일 ‘청년이 찾아오는 도시 안양’이라는 비전 아래 146억2천여 만원을 들여 ▲청년자립 ▲청년성공 ▲청년행복을 목표로 30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민선7기 청년정책의 목표는 소통과 참여, 청년층 최고의 관심사인 취업과 창업 그리고 안정을 기할 문화·복지가 핵심이다. 이에 시는 청년기본조례 제정(2016년 6월17일)에 이어 지난해 11월1일자로 전담부서인 ‘청년정책관’을 신설해 제도적 기반을 마쳤다. 최대호 안양시장 8대 청년정책 공약 안양시는 청년들의 주거걱정을 해소하기 위해 관양1동 관양고 일원과 석수동 뉴타운해제지역 두 군데에 청년스마트타운 조성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9일 관양고 일대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고시했다. 과감한 투자 지원으로 청년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청년창업펀드 300억원 조성도 추진된다. 시는 창업 7년 이내인 청년기업을 대상으로 3월 중 투자심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전통시장 안에 복합청년몰을 조성키 위한 구체적인 사업계획도 3월
군포시의회가 지난 26일 군포시 자율방범기동순찰연합대와 함께 군포1·2동 지역에서 야간자율방범 및 청소년 선도 봉사를 펼쳤다. 이날 시의원들은 당정역을 시작으로 용호고등학교~당동중학교~안골공원~당정고가도로 부근을 경유하며 오후 9시부터 2시간여 동안 어둡고 안전에 취약한 공원과 도로를 순찰했다. 특히 이번 봉사에는 지역구 국회의원 및 도의원들도 함께 참여하며 시의원들과 함께 봉사의 온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견행 의장은 “소통·공감하는 의회를 실현하고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고자 행복나눔봉사단 활동을 시작했다”며 “동료의원들과 올 한 해 삶이 그대로 녹아있는 곳에서 각종 봉사를 실천할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힘쓸 것이다”라고 밝혔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안양시가 동네사랑방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주력한다고 26일 밝혔다. 동네사랑방은 지역주민들 간 서로 마주치며 소식을 주고받는 곳으로, 여기에는 미용실, 일반음식점, 약국, 동네의원 등 총 7천600여 개소가 해당된다. 시는 이 동네사랑방을 거점으로 도움을 필요로 하는 빈곤층을 발굴하는 한편, 이를 안내하는 유인물을 배포해 협조를 당부한다. 대상은 기초수급가정을 비롯한 저소득층으로, 수도·전기·공급이 중단됐거나 6개월 이상 건강보험료를 체납한 가구, 중한 질병 또는 부상을 당한 가구원이 있는 가정, 이혼, 간병, 주소득자 구금, 사업실패 등으로 생계가 막막한 가구 등이다. 신고는 동행정복지센터는 물론, 보건복지콜센터(☎129)와 안양시복지상담콜센터(☎031-8045-7979)를 통해 가능하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위기에 처했거나 생계가 힘든 가정을 발굴하는데 동네사랑방이 보다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안양=장순철기자 jsc@
70대 노인이 지하철 안에서 통화소리가 시끄럽다고 꾸짖자 흉기를 들이댄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군포경찰서는 26일 A(17) 군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15일 오후 8시쯤 지하철 안에서 승객 B(70대)씨와 말다툼을 하던 중 소지하고 있던 흉기를 꺼내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B씨가 자신에게 “전화통화 소리가 시끄럽다”고 말하자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A 군은 군포시에 있는 한 역에 내린 뒤 흉기를 들고 승강장을 돌아다니다가 이 모습을 본 시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조사에서 정신 질환을 앓는 A군은 범행 동기를 묻는 말에 횡설수설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조사가 이뤄지지 않아 어떤 혐의를 적용할지 검토 중”이라며 “정신건강 복지법에 따라 A군을 응급입원 조치할지 살펴보고 있다”고 설명했다./군포=장순철기자 jsc@
안양시가 올해를 자율주행 자동차를 접목한 스마트시티 구현의 원년으로 삼고, 글로벌 기업의 협력관계 구축 및 투자유치에 집중한다. 안양시는 이슬라엘 자율주행자동차 전장기업인 밸런스(반도체), 이노비즈(센서), 코그나타(시뮬레이터)와 자율주행자동차를 접목한 스마트시티 이행 비전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만남은 최대호 안양시장이 관내 자율주행자동차, C-ITS(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 리딩 기업과 함께 해외시장 개척 및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이스라엘 텔아비브 방문 중에 이루어졌다. 특히 자율주행자동차의 핵심기술인 인공지능 딥러닝 기반의 LiDAR 센서 부문에서 세계적인 기업인 이노비즈와 안양시의 자율주행 실증사업 및 상용화에 있어 최선을 다해 상호 협력하기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노비즈는 세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아, 글로벌 기업은 물론, 국내 탑티어 기업인 삼성, 네이버, 소프트뱅크 벤처스로부터도 대규모 투자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는 앞으로 자율주행 선도도시로 나가기 위해 실증사업 등에 적극 참여및 고정밀지도, 자율주행 관제센터, 지능형 CCTV 등 관련 기반시설을 마련하고, 연관 산업이 육성될 수 있도
군포시가 다음달 4일부터 체납자 실태조사를 위한 체납관리단을 운영해 ▲체납액 징수율 제고 ▲복지사각지대 발굴 ▲일자리 창출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는다. 앞서 시는 공개 모집을 통해 26명의 시민들을 체납자 실태조사원으로 채용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은 오는 3월 4~5일 이틀 동안 체납자 실태조사에 필요한 세법, 근무방법 등에 대해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이후 체납자 실태조사원은 올해 말까지 군포지역 내 100만원 미만 체납자 2만401명(총 체납액 34억1천900만원/ 1월 말 기준)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통합체납안내문을 전달하고 체납자의 체납사유 등을 파악해 맞춤형 징수 및 체납자 기초자료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면담 등을 통해 소득이 미미하거나 위기상황에 처한 가구를 발굴할 경우 생계형 체납자로 분류해 행정조치를 유보하고, 분납 등의 납부방법을 제시하는 것은 물론, 도움이 필요한 체납자를 대상으로 복지제도 소개, 서비스 연계 등의 역할도 수행한다. /군포=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