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만안경찰서 권기섭 서장은 20일 미래신협 본점을 방문해 4천400만원 보이스 피싱 금융사기 피해를 막은 신협 김세희 대리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만안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표창을 받은 미래 신협 본점 김 대리는 지난 10월 19일 오후 2시쯤 예금주인 피의자 A씨가 현금으로 4천400만원이라는 큰 금액을 요청하자 직감적으로 보이스피싱범으로 의심하고 예금 인출을 지연시켰다. 이후 김 대리는 예금주에게 신협에는 이렇게 많은 현금을 보유하고 있지 않아 타 은행에 도움을 받아야 하니 기다려달라는 기지를 발휘한 한 뒤 예금주의 입출금 내역을 확인해보니 수회의 입출금 내역이 기록돼 있어 보이스피싱임을 확신, 112 신고를 통해 범인을 검거해 피해를 막았다. 권 서장은 “전화금융사기 의심자들에 대해 금융기관의 적극적인 신고가 도움이 된다”면서 “피해예방 활동 및 검거 등 전화금융사기 근절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군포시가 지역 청소년을 위해 준비한 영어공부 기회의 장에 원어민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대학생 멘토가 함께한다. 시는 21일부터 28일까지 ‘2019년 군포시 동계 청소년 영어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기준 지역 내 초등학교 4~6학년 재학생이 대상이다. 내년 1월 14일부터 25일 사이에 2기로 나눠(45명씩, 기수별 4박 5일) 운영될 캠프에는 원어민 교사 12명이 투입(기수별 6명)돼 영어 수업을 담당하고, KAIST 대학생 멘토 3명이 참여해 캠프 기간 내내 조언과 상담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 진로진학 적성검사, 국립중앙과학관 견학 등도 시행될 이번 캠프 참여 희망자는 군포시청소년수련원 홈페이지(www.gpyouth.or.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다만 최종 참가자는 전자추첨을 통해 선정되며, 결과는 내년 1월 4일 수련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참가비용, 구체적 일정과 프로그램 운영 계획 등 상세 정보는 군포시청소년수련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조하거나 전화(☎031-390-1430, 1433)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한편 군포시청소년수련원은 군포시의 자매도시인 충청남도 청양군에 설립된 시설이다.
안양시가 지난 19일 관내 한 회관(마벨리에)에서 저출산 문제와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이날 워크숍은 최대호 시장을 비롯해 사회복지학과와 유아교육과 교수, 산부인과 전문의, 시의원 등이 주축인 저출산정책위원회와 주부, 대학생, 회원 등으로 구성된 저출산대책시민참여단, 관계공무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강사로 초빙된 이병호 아주대 사회학과 교수는 ‘인구정책과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주제로 한 강의에서 “안양도 신도시가 개발된 지역이다. 신도시 인접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신도시 개발에 따른 상대적 박탈감과 소외감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그는 “신도시와 그 인접지역 간 공생가능 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통해 지역별 불평등을 완화시킬 인구정책은 무엇인지를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때”라고 설명했다. 최 시장은 “저출산 극복을 위한 안양시만의 독특한 정책을 발굴해 화목한 삶을 일구는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출산의 기쁨을 다양한 방식으로 전하게 될 ‘아이좋아행복꾸러미서비스’와 ‘찾아가는 인구교육’ 확대 등을 출산장려 시책으로 내년에 추진할 계획이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오토바이와 스포츠카를 타고 다니며 휴대폰 매장 문을 부수고 들어가 2천500여만원 상당을 훔친 동네 선후배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군포경찰서는 새벽을 틈타 휴대전화 매장에 침입해 물건을 훔친 A(24)씨와 B(17)군 등 2명을 검거, 특수절도혐의로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동네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지난 달 23일 새벽 5시 40분쯤 군포시 삼성로 20번길 휴대전화 매장 출입 유리문을 망치로 부수고 침입해 휴대전화 29대(2천300만원 상당)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당시 B군은 자신의 얼굴을 드러내지 않기 위해 헬멧을 쓴 채 매장에 침입한 것으로 경찰조사에서 밝혀졌다. 경찰은 이들이 범행 때 타고 다닌 오토바이와 스포츠카를 CCTV 추적 등을 통해 추적, 이달 중순 2명 모두를 붙잡았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안양시가 18일 석수동 경계지역 일대에 대한 대대적인 청소활동을 전개했다고 19일 밝혔다.<사진> 이 지역은 서울 금천구와 광명시 등의 도시와 맞닿아 있고 고속화 도로가 통과하는 교통요충지다. 하지만 도시경계구역 도로변 곳곳에 방치돼 있는 쓰레기더미로 인해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관할 관청인 만안구는 이날 이 일대 방치된 쓰레기더미를 치우는 대청소에 나섰다. 만안구는 청소기동반과 환경미화원들을 동원, 석수1동과 서울시 금천구 경계의 경인교대 부근, 석수2동과 광명시 소하동 경계인 화창로 도로변을 중심으로 6톤 분량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안양시 만안구는 19일 올해 하반기 ‘만안 행정의 달인’에 선정된 공무원에 대해 시상식을 거행했다. ‘만안 행정의 달인’은 적극적인 행정으로 주민 삶에 기여한 공무원으로서 만안구는 상반기에 이어 이날 하반기 수상자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노고를 격려했다. 행정의 달인 표창은 현장행정의 달인·소통행정의 달인·열정행정의 달인 등 3개 분야에서 주어진다. 그 영광의 주인공들은 안양2동 문인형(열정행정 달인), 안양4동 박혜인(소통행정 달인), 안양9동 김상윤(현장행정 달인) 등 이다. 안양2동 문인형 주무관은 사회복지직 답게 경로당을 수시로 방문해 복지업무를 설명하고, 노인들의 안부를 살핀 점을 인정받아 열정행정 달인 표창을 수상했다. 안양4동 박혜인 주무관은 내방 민원에 대한 친절한 상담으로 지역주민들로부터도 칭송이 자자할 뿐 아니라 동료직원들과도 화합을 주도해 분위기메이커로 알려져 있다. 현장행정의 달인 수상자인 안양9동 김상윤 주무관은 병목안과 창박골 일대 청결에 앞장선 점이 높이 평가됐다. 특히 꽃밭조성과 관리를 특수시책으로 추진했는가 하면, 불법광고물 수거, 무단투기적발, 불법주차 단속
군포시는 한국국토정보공사(이하 LX) 경기중부지사로부터 군포사랑장학회 장학금 500만원을 기탁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장학금 출연은 LX 경기중부지사 이재승 지사장이 직접 시청을 방문해 진행했으며, “군포의 학생들이 꿈을 실현하고 키우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뜻을 함께 전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에 의하면 LX 경기중부지사는 지난해에도 220만원의 장학금을 출연하는 등 군포지역 청소년 인재 육성에 2년 연속 기여했다. 한편 올해 외부 기업이나 기관·단체, 개인 등이 출연한 군포사랑장학회 장학사업 후원금은 LX의 기탁금까지 합해 총 1억2천106만8천 원을 기록했다. 한대희 군포시장과 이홍기 군포사랑장학회 이사장은 “인재 육성에 도움을 주는 장학금 출연은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의 군포에도 큰 영향을 끼치는 선행”이라며 “후원을 하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 감동하는 장학사업이 이뤄지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사랑장학회의 장학생 선발과 지원에 대한 상세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www.gunpolove.or.kr)를 참조하거나 장학회 사무국에 전화(031-390-0995~6)
안양시가 재개발과 재건축지구의 용적률을 완화해 일정비율을 서민들을 위한 소형주택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시는 주거환경이 노후하거나 도시기능 회복이 필요한 지역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자 현재 27개 지구를 대상으로 도시정비사업을 추진 중이다. 관련 법규(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르면 재개발 재건축을 진행할 경우 의무적으로 일정비율에 대해 임대주택을 건립해야 하며, 사업시행자가 추가로 소형 주택을 건립하면 용적률을 완화 받을 수 있다. 또한 용적률을 뺀 법적상한 용적률까지 건축하면 용적률 증가분 일정비율(재개발 50%, 재건축 30%)만큼 소형주택(주거전용면적 60㎡이하)을 건립해야 한다. 시는 현재 4개 지구(384세대) 정비사업조합에 매입의사를 밝힌 바 있다. 시는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형주택을 직접 매입, 저소득층을 위한 장기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최대호 시장은 “소형 임대주택 공급이 저소득층의 주거 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에도 주거환경 개선이 추진되는 지역에 대해 매입을 지속 타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한대희 시장 ‘새로운 군포 100년’ 청사진 “정체된 도시의 발전을 위해 잠재된 역량을 깨우고, 새로운 군포를 만들어가려면 시민의 힘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한대희 군포시장의 평소 지론이자 행정 모토이기도 하다. 한 시장은 ‘상생과 소통, 포용과 혁신’을 민선 7기 군포시의 핵심 가치로 내세우고 “시민이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공간과 시간을 넓히는 데 시정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입버릇처럼 강조해왔다. 한 시장은 이 같은 시정 목표와 방침을 담은 ‘새로운 군포 100년’의 청사진을 지난 13일 시청 홈페이지(www.gunpo.go.kr→열린시장실→공약사항)를 통해 공개했다. 자신이 내건 공약사항에 대한 사업별 이행계획을 공표한 것이다. 시민과의 ‘소중한 약속’을 지키기 위한 의지의 표현이다. 이 자료에서 한 시장은 “시민이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공간과 시간을 넓히는 데 시정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결연한 각오를 밝혔다. 한 시장이 설계한 ‘새로운 군포 100년’의
안양시가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주력한다고 18일 밝혔다. 대상은 기초수급 가정을 비롯한 저소득층으로 수도·전기·공급이 중단됐거나 6개월 이상 건강보험료를 체납한 가구, 중한 질병 또는 부상을 당한 가구원이 있는 가정, 이혼, 간병, 주소득자 구금, 사업실패 등으로 생계가 막막한 가구 등이다. 시는 무한돌봄센터와 각 동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이와 같이 어려움에 놓인 가구를 발굴하는데 주력하는 한편 동단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통·반장, 가스·전기·수도검침원 등을 활용해 복지지원이 필요한 가구 발굴에 나선다. 신고는 동행정복지센터는 물론 안양시복지상담콜센터(☎8045-7979/친구친구)와 인터넷홈페이지 ‘복지로’(www.bokjiro.go.kr)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시는 위기에 처한 당사자가 도움을 청할 수 있는 ‘무한돌봄 희망편지함’도 보건소와 범계역 등 다중이용시설 10곳에 설치했다. 또 발굴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되는 가구에 대해서는 민간서비스 연계 및 통합사례관리대상 가구로 선정해 지원책을 모색하고, 필요할 경우 긴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