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산본2동은 27일 주민자치센터에서 운영하는 자치프로그램의 강사와 수강생이 올해부터 의무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도록 했다고 밝혔다. 주민자치 프로그램 수강생은 700명 정도로 이달 초부터 심폐소생술 이론 및 실습 교육을 받고 있다. 전문 자격증을 소지한 산본보건지소 직원이 직접 방문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실생활에서 바로 이용될 수 있게 주민들의 응급상황 대처능력 향상을 위주로 진행되고 있다. 최재훈 동장은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해 주민센터 프로그램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심폐소생술 의무교육 시행이 가능했다”며 “심폐소생술 습득은 가족과 이웃을 지키고 사랑하는 실천이기에 앞으로 더 많은 주민이 교육받을 수 있게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본2동은 이달 중 심폐소생술 실습을 받지 못한 주민이 있으면 다음 달까지 교육을 진행하고 오는 10월에는 자치프로그램 강사와 수강생을 대상으로 소방교육도 시행해 화재나 재난 발생 시 주민들의 안전사고 대응 능력을 높일 계획이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군포시는 올해 일반회계예산의 1%인 47억8천만 원을 주민참여예산으로 책정, 다음 달부터 오는 6월말까지 관련 사업 계획을 공모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민들은 보도블록 교체나 자동차 방지턱 설치, 도로 및 하수시설 보수 등 주변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을 제안할 수 있으며 시는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주민참여예산협의회 및 군포시의회 의결을 거쳐 사업을 확정하게 된다. 주민참여예산 사업 공모에는 군포시민뿐 아니라 군포에서 직장생활을 하거나 사업체를 운영하는 사람도 참여할 수 있다. 응모는 시 홈페이지(www.gunpo.go.kr) 정보공개란에서 주민참여예산제와 주민참여방을 찾아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고 시 기획감사실(☎031-390-0047) 또는 사업 희망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우편 및 팩스(☎031-390-0079)로 보내도 된다. 시는 기한을 넘겨 접수되는 의견이 있으면 2019년도 예산 편성에 반영하기로 했다./군포=장순철기자 jsc@
등·하굣길 교통사고 예방활동 전개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점 점검·개선 소양교육 추진 회원 안전의식 제고 “교통봉사 동참 회원·주민에 감사” 최근 군포시에서 ‘내가 지키면 나로 인한 사고는 나지 않는다’는 슬로건으로 회원들과 함께 교통사고 예방운동을 펼치고 있는 인물이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주인공은 김공주(44·사진) 군포시 녹색어머니회 연합회장이다. 군포시 녹색어머니 연합회는 관내 20개 초등학교 7천300여 명의 어머니 회원들이 어린이들의 교통안전을 위해 만들어진 봉사단체다. 김 회장은 회원들과 함께 등·하굣길 교통사고 예방활동을 전개하는가 하면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시설을 확인한 후 개선해야할 사항이 있으면 관계자분들과 적극 협조해 등·하굣길뿐만 아니라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를 줄이는 데도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김공주 회장은 “종종 등굣길에 봉사활동을 할 때면 ‘나만 아니면 된다, 내 아이만 사고나지 않으면 상관없다’는 생각으로 교통신호를 무시하시는 운전자분들이 계신데 눈앞에서 갑자기 나타나는 아이가
군포시는 가족의 달을 맞아 다음 달 1일 오후 7시 지역의 대표 명소인 철쭉동산에서 북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북 콘서트는 팝페라 가수 ‘아리현’의 공연을 필두로 시작되며 2017 군포의 책 ‘휘둘리지 않은 힘’의 주요 내용인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에 맞는 클래식과 영화음악이 행사장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 또 희곡 ‘리어왕’의 한 문장을 실감나게 읽는 낭독 무대를 선보이고 아동 분야 2017 군포의 책인 ‘노잣돈 갚기 프로젝트’의 내용을 세종대 연극팀이 뮤지컬 같은 창작연극으로 소개한다. 이 외에도 ‘노잣돈 갚기 프로젝트’의 저자 김진희 작가를 초청, 작가와의 시간이 마련되며 가수 ‘유열’의 축하 공연이 북 콘서트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www.gunpo.go.kr)를 참조하거나 시 책읽는정책과(☎031-390-0905)에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나들이를 계획 중인 가족에게는 정말 좋은 기회로 책과 사람, 저승사자와 햄릿, 다양한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는 북 콘서트에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최근 군포시가 수상 안전사고 취약계층인 초등학생들의 수상 생존력을 높이기 위해 생존수영 교육을 지원해 눈길을 끌고 있다. 25일 시와 군포의왕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군포시의 생존수영 교육은 이달 초부터 시작돼 오는 11월까지 학교별로 참여일정을 확정, 군포지역 내 4개 시설에서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이 교육을 통해 물에 적응하기, 호흡하기, 생존뜨기, 잠수하기, 체온 유지하기, 이동하기 등 수상 안전사고 발생 시 꼭 필요한 대응방법을 배우게 된다. 이에 시는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의 주관 하에 군포지역 26개 초등학교 3학년 학생 2천791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생존수영 교육에 사업비 50%를 지원하고 행정직 지원도 시행하고 있다. 정종철 청소년교육체육과장은 “생존수영은 교육은 여러 영법보다 수상 사고 현장에서 구조를 기다리기까지 살아남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이라며 “이번 교육으로 학생들의 생존력과 건강까지 향상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군포시 산본도서관내에 ‘경기 꿈의 학교’가 개교한다. 군포시는 경기도교육청의 ‘2017년 경기 꿈의 학교’ 공모에 산본도서관의 사업이 선정돼 다음 달부터 ‘도서관 아카데미 : 스마트폰으로 영화 만들기’ 과정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오는 5월 14일부터 8월 20일까지 총 15회(매주 일요일, 오전 10시~오후 1시) 진행될 이번 과정은 군포 거주 중학생을 대상으로 개설되며 이날부터 선착순 온라인 접수를 통해 참여자를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시 도서관 홈페이지(lib.gunpo.go.kr→공지사항)를 참조하거나 산본도서관(☎031-390-8843)에 문의하면 된다. 정동건 산본도서관장은 “사진 찍기, 시나리오, 연기, 편집 등 영화 제작의 전반 과정을 실습 중심으로 교육해 모든 참여 학생이 단편 다큐멘터리 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마지막 시간에는 작품 상영회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본도서관은 오는 10월 경기 꿈의 학교 2학기를 개강한다. 2학기에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책 읽고 글 쓰는 기법을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고, 삶의 지혜를 나누는 인문학이 어렵지 않다는 의식을 전파할 계획이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군포경찰서는 25일 경찰서 4층 강당에서 김윤주 군포시장, 이석진 시의장, 국회의원 및 녹색어머니연합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녹색어머니연합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현재 군포 녹색어머니연합회는 20개 초등학교 7천30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발대식에는 식전행사로 군포경찰서 교통경찰관들의 수신호 시범이 진행된 데 이어 개회사 및 국민의례, 지난 1년간 수고한 녹색어머니회원에 대한 감사장 수여, 새로 선발된 임원진에 대한 위촉장 수여, 녹색어머니회 활동 동영상 등이 진행됐다. 유충호 서장은 “매일 아침 어린이들의 교통안전 활동 및 캠페인 등에 참여해주신 녹색어머니연합회 회원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올해에도 ‘3대 반칙’행위 근절 동참과 함께 등·하굣길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활동에 힘써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군포시가 오는 5월부터 어린이집의 누리과정 보육료 중 부모 부담금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군포지역 내 248개 어린이집(민간·가정·부모협동)을 이용하는 만 3~5세 어린이 2천303명(3월 말 기준)의 부모가 다음 달부터 혜택을 받게 된다. 지난 2011년부터 정부가 무상보육사업을 시행했음에도 만 3~5세 아동의 부모들은 어린이집 보육료를 결제할 경우 연령별, 어린이집의 종류에 따라 적게는 3천 원에서 많게는 1만9천 원의 보호자 부담금을 지급(4월 기준)했다. 이에 시는 아이키우기 부담없는 도시 구현, 출산율 제고와 보육 환경 향상이라는 방침을 정해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 협의를 진행한 후 필요 추정 사업비 1억6천만 원을 2017년 예산안에 편성해 부모 부담금 지원을 시작하는 것이다. 시는 어린이집 보육서비스 향상을 위해 시행 중인 평가인증사업에 참여한 인증 어린이집 이용 아동의 부모에게는 부담금의 100%를, 미인증 어린이집 이용 아동의 부모에게는 부담금의 50%를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시 여성가족과(☎031-390-0199)에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사회 변화로 보육에 대한 어려움이 매우 증가하는 상황에서 보육시설 이용 부담을 낮추는 노
군포시민의 안정적 노후생활 준비를 돕기 위해 군포시산본도서관과 국민연금공단(NPS)이 손을 잡았다. 산본도서관은 25일부터 ‘행복노후 준비 아카데미’ 신청을 받는다. 이 강좌는 국민연금공단과 협력해 개설하는 것으로, 5월 10일부터 6월 28일까지 총 8회(매주 수요일, 10:00~12:00)에 걸쳐 강의가 진행된다. 어르신뿐 아니라 노후 준비를 설계 중인 누구나 참여 가능한 이번 강의에서는 참여자들을 위한 재무진단 방법, 생활 속의 부동산 정보, 세금 및 금융 생활 정보 등이 전달될 예정이다. 강사진은 국민연금공단 소속 4명의 전문가로 구성되며, 강좌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군포시 도서관 홈페이지(lib.gunpo.go.kr→문화행사→산본)를 참조하거나 산본도서관에 문의(390-8842)하면 알 수 있다. 정동건 산본도서관장은 “29일까지 도서관 홈페이지와 전화, 직접 방문 등의 방법으로 선착순 참여 신청을 받는다”며 “여유로운 황혼을 즐길 수 있도록 노후 준비를 돕는 교육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산본도서관은 ‘실버특화 도서관’으로서 연중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군포경찰서는 공장 탈의실에 몰래 들어가 금품을 훔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절도)로 A(41)씨를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군포, 의왕, 안양, 성남 등 중소기업이 밀집한 공단을 돌며 공장 탈의실에 침입, 옷장이나 사물함에 보관해 둔 근로자 24명의 지갑을 훔치는 등 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근로자들이 점심시간 자리를 비운 틈을 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동종 전과를 갖고 있으며, 교도소 출소 하루 만에 범죄에 손을 댔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