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한·중친선협회가 최근 설 명절을 맞이해 관내 복지시설을 방문하고 성품을 기탁했다. 이날 한중친선협회 회장과 임원 10여 명은 안양 노숙인쉼터에 무료급식 제공을 위한 백미 50포(20㎏)와 라면 10박스를 직접 전달했다. 이용관 협회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무료급식 봉사를 하는 봉사자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한중친선협회는 지난 1996년 11월26일 설립된 민간국제교류단체로, 안양시 국제자매도시인 중국 웨이팡시와 중국 안양시(安陽市)와의 친선교류, 안양 지역에 거주하는 중국인 근로자·유학생·다문화가정을 포함한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안양시가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올해 기부계단과 명예의 전당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기부계단은 계단을 오르내릴 때마다 자동센서로 이용객 숫자를 표시, 표시된 숫자 당 10원씩 안양시지정기탁금으로 적립되도록 해 이웃돕기에 사용하는 시스템이다. 명예의 전당은 관련 조례에 따라 관내 불우이웃을 위해 3년간 성금·성품을 기탁한 개인(5천만 원 이상)과 단체(1억 원 이상)를 기리기 위한 것이다. 기부계단은 안양역에, 명예의 전당은 유동인구가 많은 범계 샤롯데 광장에 각각 설치할 예정이다. 이필운 시장은 “나눔이라는 아름다운 가치에 대해 다시금 되새기고 지역 내 나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더불어 더 많은 기부 유공인들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03년 시에 300억 원 상당의 공장 부지를 기부해 큰 귀감이 됐던 고 전재준 전 삼정펄프 회장의 뜻을 기리고 건전한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2014년부터 11월 3일을 ‘안양시 기부의 날’로 제정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이필운 안양시장이 설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 민생탐방에 나섰다. 이 시장은 지난 22일 중앙시장을 방문한 데 이어 24일 박달시장, 25일 남부시장, 26일은 관양시장과 호계시장 등 지역에 있는 5개 전통시장을 둘러보며 직접 성수용품을 구입하고, 시장 상인들의 애로사항과 지역현안에 대한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앞서 지난 22일 첫 번째로 방문한 중앙시장에서 이 시장은 온누리상품권으로 직접 제수용품을 구매하며 “침체된 경기지만 곧 되살아 날 것”이라고 상인들을 격려한 뒤 명절 음식을 준비하러 나온 시민들에게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이 시장은 상인들에게 “좋은 상품으로 고객에게 신뢰를 줄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부탁드리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김윤주 군포시장이 복지서비스의 향상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민원 해결 현장의 실상을 직접 확인했다. 김 시장은 지난 20일 오후 시청 자치행정과 직소민원팀의 겨울철 이웃돕기 출동 현장에 동행, 홀로 생활하는 A씨의 가정에서 출입문 수리와 가구 이동 등 생활불편 해결에 힘을 보탰다. A씨는 지체2급 장애인으로, 홀몸이어서 직접 해결하지 못하는 생활불편이 많은 편이었으나 최근 거주지인 산본1동 주민센터 사회복지 담당의 도움을 받아 시 직소민원팀에 복지서비스 지원을 요청해 수혜를 받게 됐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시가 복지 관련 공무원과 시설 종사자 의견을 수렴해 다양한 복지사업을 펼치고 있지만, 삶이 바쁘거나 이동의 불편 때문에 지원 종류와 신청 방법을 모르는 분들은 언제든 있을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복지행정 확대에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 직소민원팀은 평소 인터넷과 현장 민원 등의 업무를 전담하고 있으며, 겨울철에는 특히 홀몸 어르신과 한부모가정의 생활불편 해소에 집중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직소민원팀이 시행한 겨울철 이웃돕기 건수는 1천796건에 달하며, 292가구의 어르신 등이 거동 불편이나 기술 부족으로 인한 생
군포경찰서는 설을 맞아 지난 20일 군포제일교회와 함께 북한이탈주민을 초청해 ‘설 명절 사랑나눔’ 위문행사를 개최, 총 520만원 상당의 선물세트 등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군포제일교회가 설을 맞아 북한이탈주민들이 정착생활을 하는 데 어렵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시작됐다. 이들은 북한이탈주민의 신상이 노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권태진 목사가 북한이탈주민 대표에게만 선물을 전달했으며, 나머지 북한이탈주민들에 대해서는 경찰서 신변보호관이 연락·방문해 전달했다. 군포제일교회 권태진 목사는 “평소 북한이탈주민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는데, 경찰서와 협업을 통해 소중한 기회가 생겼다”며 “북한을 탈출해서 우리사회에 정착한 사람들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유충호 서장은 “북한이탈주민들이 우리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원광대학교 산본병원이 지난 19일 신관 14층 대강당에서 2016년 QI(Quality Improvement·질 향상)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 2016년 한 해 동안 부서별로 의료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 온 활동결과를 공유하고 평가하는 경연이 펼쳐졌다. 그 결과, 청구 삭감률 개선활동을 주제로 활동 결과를 발표한 진료비심사팀이 대상을 차지했으며, 경관 영양환자 영양 공급백 세척방법과 교환시기 개선을 발표한 중환자실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김재현 병원장은 “2016년은 병원 캐치프레이즈인 10% 절감, 10% 개선, 10% 성장에 맞춰 QI 활동 주제가 많았던 한 해였다”며 “이번 QI 경진대회는 비용 절감과 환자안전을 위한 업무 개선, 고객 만족 향상을 위한 성장의 결과를 확인하는 소통의 자리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환자의 안전과 의료 질을 더욱 강화해 환자 중심의 안전한 병원을 실현하도록 전 부서가 참여하는 QI 활동에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코레일 수도권서부본부는 19일 설을 맞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의미있는 나눔 활동을 시행했다. 조대식 수도권서부본부장과 봉사회 회원들이 무의탁 노인, 결손가정 등 명절이 더 힘든 영등포지역의 소외계층 16가구를 선정하고, 미리 준비한 떡국 세트와 라면, 휴지 등의 생필품을 전달한 것이다. 특히 봉사회원들은 준비한 떡국 떡과 국물 등 선물 꾸러미를 직접 정성스레 포장하면서 따뜻한 마음도 담았다. 지원물품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아무도 찾지 않아 홀로 보낼 명절 생각에 벌써부터 쓸쓸한 마음이었는 데 생각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하며 회원들을 반겼다. 조대식 수도권서부본부장은 “진심어린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진정성을 전하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며 “2017년 어려운 이웃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코레일 수도권서부본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안양=장순철기자 jsc@
안양시민들의 숙업사업 중 하나인 안양6동 (구)농림축산검역본부(만안구 안양동 480번지) 부지개발이 경기도시공사의 참여로 탄력이 붙게 됐다. 안양시는 이필운 시장과 최금식 경기도시공사 사장이 19일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 효과적인 개발을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오는 2019년 부지 개발 공사를 시작할 있도록 안양시는 개발방향 설정과 사업계획 수립 등에서 행정적으로 뒷받침하고, 구체적 사업추진 방안 마련을 위해 경기도시공사와 함께 용역을 시행하기로 했다. 시는 이에 따라 만안구 지역을 포함해 시의 전체적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지역경제에도 기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부지활용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안양지역 공공기관 부지개발의 모범적 사례이자 시민들에게는 큰 자산이 돼 제2의 안양부흥을 앞당기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금식 사장은 “안양의 지속적 도시성장과 제2의 안양부흥에 답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만안구 안양동 480번지에 있던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해 5월 경북 김천으로 이전했다. 시는 지난 2010년 국토교통부와 5만6천309㎡에 이르는 이 부지에 대해
안양창조산업진흥원이 올 상반기 중소기업들을 위한 ‘기업 맞춤형 지원 플랫폼’을 구축한다. 진흥원은 이를 위해 안양글로벌비즈니스센터(A-GBC)를 설립해 유관기관 네트워크 구축 및 해외 거점별 언어 지원, 현지 동행 바이어 접견 등 을 지원할 계획이다. 진흥원은 조만간 해외통상자문단을 구성해 중소기업이 요청하면 전문가들이 직접 찾아가 필요한 도움을 주고, 온·오프라인 상담창구를 개설해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이 수시로 찾아와 도움을 청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18일 밝혔다. 박병선 원장은 “안양시 중소기업이 해외 진출을 하는데 애로사항을 조사한 결과 해외 전문 인력 및 현지 정보가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고 중소기업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진흥원은 지난해 10월 중국어에 능통한 통상 전문가 1명을 채용했고, 영어권 해외통상 전문가 1명을 추가로 선발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군포시 광정동 행정복지센터가 지난 17일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군포시 무한돌봄센터와 함께 저장강박증으로 자신과 이웃을 괴롭히던 주민 A(67)씨의 집을 청소해 눈길을 끌고 있다. 당시 A씨는 현관문이 닫히지 않을 정도로 집 안 가득 쓰레기나 재활용품 등을 쌓아놓아 화재위험뿐 아니라 비위생적인 환경으로 이웃에게 피해를 주고 있었다. 이에 광정동은 지역주민으로부터 쓰레기 냄새가 많이 나는 집이 있어 도움이 필요하다는 민원을 접수하고, 해당 가정을 찾아 오랜시간 동안 A씨를 설득한 끝에 협의체와 무한돌봄센터의 도움을 받아 환경정비를 시행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총 5t가량의 재활용품과 쓰레기를 치웠으며, 청소와 소독을 병행했다. 정형모 광정동장은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2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자기 일처럼 청소와 소독을 시행해줘 사고 없이 청소가 끝났다”며 “이웃의 일에 가족처럼 나서준 광정동 주민들에 부끄럽지 않기 위해서 주민센터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정동은 주민 복지를 강화하기 위해 맞춤형복지팀을 운영중이며, 자세한 사항은 전화(☎390-8792, 8797)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