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안양5동 냉천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사업시행자 및 시행방식에 대한 주민동의 절차가 이뤄짐에 따라 시 만안구 4개 지역의 학교용지가 확보돼 도시재생사업 추진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17일 시에 따르면 냉천지구를 비롯해 소곡·상록지구 주택재개발사업과 안양1동 진흥아파트 재건축이 추진되고 있지만 사업완료 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학생 수에 대비한 학교부지 확보가 큰 걸림돌로 작용했다. 300가구 이상의 정비사업은 ‘학교 용지 조성 및 개발’의 관련법에 따라 학교 부지는 개발사업 수립 계획에 반드시 포함 시켜야 한다는 규정이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해당 지구들은 조합설립인가 등 법적 절차에 따라 추진됐지만 이 같은 규정으로 사업에 큰 난항을 겪어 왔다. 이에 따라 시는 학교 용지 확보라는 관련법에 묶여 도시정비사업 추진이 어려움을 겪자 중앙부처와 교육지원청 등에 불합리성을 건의하고 법 개정을 요구해 왔다. 하지만 해당 교육지원청은 학교 부지 확보 없는 정비사업은 동의 할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해 왔다. 이런 가운데 주민들의 적극적 협조로 냉천지구 내 초교 신설부지가 확보됐고 나머지 3개 지구 역시 학교용지 문제가 모두 해결 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
동안내과 전진우 병원장 의료봉사 안양동안경찰서는 지난 15일 강력범죄 피해자들에게 의료 봉사를 해온 동안내과(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전진우(57) 병원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전 원장은 지난해 4월 ‘안양동안경찰서 범죄피해자 멘토위원’으로 활동하며 범죄 피해를 당하고도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받지 못해 고통 받는 이들의 사연을 듣게 됐다. 전 원장은 피해자들에게 심전도·초음파·혈액검사 등 의료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바쁜 시간을 쪼개 가정 위문으로 피해자들이 빠른 시간 내에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상담과 의료봉사를 계속 해오고 있다. 전 원장은 20년간 동안구 관양동에서 병원을 운영하며 지역의 형편이 어려운 가정과 노약자, 편부모 자녀에 대한 무료 의료봉사와 불우이웃을 위한 음악회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지역주민과 소통하며 지역의료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해왔다.때문에 그는 인근 주민들에게 ‘관양동의 슈바이쳐’라고 불리운다. 전진우 원장은 “오랫동안 의료인으로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봤지만 개인적으로 범죄 피해자에 대한 지원을 어떻게 해
더불어민주당 안양시 만안구 시의원들이 옛 안양경찰서 부지를 개발업자에게 넘기지 말고 터미널 등 주민 편의를 위한 공공시설로 만들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만안구 출신 시의원들은 지난 15일 안양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부지는 안양시 소유지만 안양시민의 재산”이라며 시가 주민의 의견을 무시하고 개발업자에게 매각하려 하는데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이 부지가 안양 두 지역인 만안과 동안을 잇는 중심이자 교통의 요지에 있다”며 “이곳에 시외버스환승터미널을 만들고 공공기관을 유치하면 예산 절약과 동시에 새로운 경제권이 생겨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만안구의 새로운 동력이 될 수의과학검역원 부지에 대한 개발 방향이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국립종자원과 식물검역부 등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공공 부지가 지역주민의 입장과 무관하게 매각돼 개발업자의 손에 넘어갔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안양 시민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공공부지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며 “옛 경찰서 부지 개발도 주민들의 입장을 고려해 합리적인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안양시청소년육성재단은 지난 12일 안양시청 3층 전자회의실에서 위촉식을 시작으로 ‘안양시청소년육성재단 자문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이번에 출범한 자문위원회는 그간 재단의 성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의 현장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 재단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기 위해 구성됐다. 재단은 청소년의 정책 및 현안사업에 밝은 지역활동 인사들을 위주로 자문위원회를 구성, 전문성 있는 타 지역 인사도 참여시킴으로써 실질적인 자문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출범한 자문위원회는 향후 재단의 운영 및 사업을 추진하는 데 의견을 보태고, 재단의 현안사업을 논의하는 등 재난 운영발전에 노력한다. 정홍자 안양시청소년육성재단 대표이사는 “앞으로 자문위원회의 관심과 좋은 의견을 당부하며 제시된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안양동안경찰서는 14일 안양시 동안구 평촌동 벌말초등학교 앞에서 경찰,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학교 관계자 등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어린이 교통안전과 안매켜소 홍보를 위한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학교 정·후문 및 통학로에서 횡단보도 안전하게 건너는 방법 등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교통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안매켜소 홍보와 함께 어린이 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 및 과속·신호위반 금지 등을 당부했다. 노규호 서장은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해 녹색어머니회를 비롯한 유관단체와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유지하여 어린이 안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어린이 안전을 위해 지역사회 모두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안양시의 대표적 소통시스템인 ‘열린시장실’이 오는 19일부터 재개된다. 시장과 시민이 직접 만나 얼굴을 마주보며 지역현안 및 애로사항에 대해 상담하는 열린시장실은 매주 화요일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접수를 시작해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청사 1층 열린시장실에서 진행된다. 지난해 3월 시작으로 총 34회에 걸쳐 운영된 이 열린시장실은 연초 단체장의 동 방문과 4·13 총선에 의한 공직선거법에 따라 잠시 중단된 상태였다. 이에 시는 열린시장실을 다시 운영해 시민들과의 소통의 자리를 갖고 시정을 운영하는 데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할 방침이다. 한편, 안양시는 그동안 열린시장실을 통해 886명의 시민과 마주했으며, 이 과정에서 제기된 민원 285건 중 242건에 대해 업무에 반영 또는 참고하고 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안양시와의 국제자매결연을 통해 매년 고교생 민박연수교류를 이어오고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가든그로브시의 고교생연수단이 올해도 변함없이 안양을 찾았다. 고교생 10명을 비롯해 지난 8일 입국한 연수단은 8박9일 일정으로 안양 거주 학생들의 집에 기거하며 한국문화를 체험한다. 앞서 이들 학생들은 지난 11일 안양시청을 방문해 이필운 시장으로부터 안양시명예시민증을 받고, 비산동 소재 안양양궁장을 찾아 활쏘기 체험시간을 가졌다. 이어 다음날인 12일에는 시립석수도서관을 방문해 현지에서 가져온 도서 30권을 기증했다. 이날 기증된 도서는 석수도서관 다문화자료실에 비치될 예정이다. 또 이들은 양명고교를 방문해 친구들과 우정을 쌓은 것은 물론, 안양시예절교육관을 찾아 한복을 입어보고 다도체험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지난 1989년 5월8일 양 기관이 결연을 맺은 이후 현재까지 48회에 걸쳐 560여명이 교류를 가졌고, 현재는 국내 국제청소년교류의 롤 모델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안양시는 민원사무 361종 가운데 23종을 과제로 발굴해 민원편의 위주로 개선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6월부터 지난 2월까지 23종 중 19종에 대해서는 처리기간 단축을 이뤄내고 4건은 서류감축을 이끌어냈다. 최대 20일까지 걸렸던 공장승인 및 변경승인을 최대 5일까지 처리기간을 단축했고, 7일 걸렸던 공장신청도 이틀을 앞당겨 5일로 조정했다. 상세주소(부여, 변경, 폐지) 신청서의 경우 처리기간을 애초 14일에서 7일로 단축했고, 마약류 양도승인 신청과 의료기기영업 휴·폐업신고도 7일에서 4일로 앞당겼다. 지하수개발에 따른 이용 변경신고와 권리·의무 승계신고를 7일에서 5일로, 도시공원 점용허가신청서를 15일에서 10일로 각각 줄였다. 시는 어린이집 인가 및 변경인가의 경우 시설구조 면적이 표시된 평면도 제출을 생략토록 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시민들이 빠른 시일내에 민원을 처리할 수 있도록 처리업무 과정을 개선했다”라며 생활민원 전반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조사와 의견수렴을 통해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안양시는 올해 ‘일자리 목표 공시제’를 통해 1천300억원을 들여 2만3천6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시는 2011년부터 일자리 창출 목표를 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정책 등을 발표하는 일자리 목표 공시제를 시행해오고 있다. 올해 일자리 창출 목표 2만3천개600개는 지난해 목표 대비 3.6% 늘어난 것으로, 시는 고용율 60%대와 취업자 수 30만명대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에서 창출되는 일자리는 ▲일자리센터 운영과 여성인력개발센터 지원 등을 통한 고용서비스 분야 1만7천여개 ▲중소기업육성자금 및 사회적기업 육성을 통한 창업지원 900여개 ▲5월 개관예정인 창조경제융합센터 창업 지원 420여개 ▲노인사회활동지원 1천733개 ▲공공근로사업 420개 ▲지역사회서비스투자 사업 160개 ▲저소득층 자활근로 50개 등이다. 이중 시가 직접적으로 나서게 될 일자리창출 분야는 노인사회활동지원이 1천733명으로 가장 많고, 공공근로사업(420명), 지역사회서비스투자 사업(160명), 저소득층 자활근로(50명) 등이다. 시는 이와 함께 시 고위 공무원들이 기업체를 방문해 일자리를 발굴하는 ‘프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12일 청내 대회의실에서 학생상담자원봉사자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수를 실시했다. 학생상담자원봉사자는 학생상담 활동 활성화 및 상담교육을 통한 인성교육의 내실화를 위해 학부모로 구성된 봉사단체로, 관내 초·중·고로 배치되어 심성수련(집단상담) 활동을 갖는다. 이날 연수에 참여한 학생상담자원봉사자 A씨는 “관련 연수와 선배 봉사자들의 수업 참관 및 심성수련 프로그램 시연을 통해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준비하여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 데 그 역할을 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구용 교육장은 “학기 초 학교에 찾아가는 심성수련 활동을 통해 학교부적응 학생들이 감소하길 바란다”며, “더불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공동체로서 공동체 의식을 가지도록 적극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