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와의 국제자매결연을 통해 매년 고교생 민박연수교류를 이어오고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가든그로브시의 고교생연수단이 올해도 변함없이 안양을 찾았다.
고교생 10명을 비롯해 지난 8일 입국한 연수단은 8박9일 일정으로 안양 거주 학생들의 집에 기거하며 한국문화를 체험한다.
앞서 이들 학생들은 지난 11일 안양시청을 방문해 이필운 시장으로부터 안양시명예시민증을 받고, 비산동 소재 안양양궁장을 찾아 활쏘기 체험시간을 가졌다.
이어 다음날인 12일에는 시립석수도서관을 방문해 현지에서 가져온 도서 30권을 기증했다.
이날 기증된 도서는 석수도서관 다문화자료실에 비치될 예정이다.
또 이들은 양명고교를 방문해 친구들과 우정을 쌓은 것은 물론, 안양시예절교육관을 찾아 한복을 입어보고 다도체험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지난 1989년 5월8일 양 기관이 결연을 맺은 이후 현재까지 48회에 걸쳐 560여명이 교류를 가졌고, 현재는 국내 국제청소년교류의 롤 모델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