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4동 중앙시장에서 노점상을 하는 이복희<사진> 할머니가 지난달 2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청룡봉사상 시상식에서 仁賞을 수상했다. 지난달 30일 안양시에 따르면 청룡봉사상은 소중한 생명의 가치를 지켜낸 이들을 기리기 위한 사회공로상으로 忠, 信, 勇, 仁, 義 등 5개 분야에서 경찰관과 민간인을 대상으로 수상하며 이복희 할머니는 이날 仁 분야에서 유일한 수상자로 확정됐다. 이 할머니는 지난달 16일 자신의 전 재산이나 다름없는 4억5천만원 상당의 주택을 안양시인재육성장학재단에 기탁해 사회전반에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또한 이를 계기로 노인요양원에 자신이 팔고 있는 신선한 채소를 기탁하고 명절마다 어려운 이웃에 쌀을 전달한 것, 부모가 없는 이웃 어린이를 보살펴 온 일 등 남 모르게 펼쳐온 선행이 세상에 알려지기도 했다. 현재 이 할머니는 중앙시장에서 채소와 과일 등을 파는 노점을 수 십 년째 운영해오고 있으며 주변 상인들로부터도 좋은 평판을 얻고 있다.
농협 군포시지부와 군포농협 전 임직원 140여명은 본격적인 영농기에 일손이 부족한 농민들을 돕기 위해 지난달 29일 군포시농협인 합동 농촌 일손돕기 및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부곡동 포도작목반원인 정해용 씨 소유 등 군포시 부곡동 일대 포도작목반 4개 지역 5천500여평 등에서 실시된 이날 행사는 오전 8시부터 참석 직원들 모두 뜨거운 햇볕 아래 포도봉지 씌우기와 쓰레기 수거작업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클린누리-군포사업의 일환으로 참여하고 있는 반월천 피크닉장 및 반월호수 주변 생활쓰레기 등을 수거했다.
군포창업보육센터 입주 벤처기업이 센터의 경영·기술 지원에 힘 입어 중소기업청 ‘1인 우수 창조기업’으로 선정돼 각종 혜택을 받고 대기업인 SK와 제품 판매 계약을 체결하는 등의 발전을 이뤄 화제다. 지난달 30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군포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정보통신 업체인 ㈜키프트는 기술자문단과 1년여 간의 협업으로 신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개발했으며 기술력을 인정받아 올 하반기부터 SK에 제품을 납품하기로 했다. 주얼리 제품 등을 디자인 및 제조·판매하는 세인미 역시 센터를 통해 전문가의 경영자문을 받아 운영을 혁신한 후 중소기업청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와 관련 시는 민선 5기 들어 창업보육센터 운영을 혁신해 자체 운영비를 줄이는 대신 입주 기업 지원을 확대하고 특히 그동안 분기별로 시행하던 경영·기술 전문가의 입주업체 컨설팅 서비스를 올해 초부터 상시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현승식 지역경제과장은 “중소·벤처기업을 육성하는 것은 지역경제 활성화 뿐만 아니라 국가발전을 위한 창조경제의 기반을 강화하는 효과까지 거둘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경제의 근간인 중소·벤처기업이 더 많이 창업·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책 읽는 군포’를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군포시와 ‘책 읽어주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EBS가 전국에 ‘책 읽는 문화’를 더욱 빠르고 강력하게 확산하기 위해 힘을 합쳤다. 군포시는 27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김윤주 시장과 임봉재 부시장, EBS 신용섭 사장과 박치형 평생교육본부장 등 양 기관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책 읽는 문화 확산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교육전문방송과의 협력을 통해 전국에 ‘책 읽는 군포’라는 이미지를 널리 알리고 책 읽는 택시와 버스 등 언제 어디서나 책 읽기에 편한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 기관은 앞으로 북 콘서트와 지식콘서트 등의 책 읽기 장려 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하고 EBS ‘책 읽어주는 라디오(FM 104.5Mhz)’ 프로그램을 통해 독서 관련 정보와 행사 소식을 알리는데 적극 협력한다. 또 EBS의 각종 프로그램에 군포지역 청소년의 참여 기회를 보장해 상호 협력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군포 거주 청소년이 EBS 교재를 구매할 경우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등의 교류
안양동안경찰서는 27일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소재 호원초등학교에서 민·관·경 합동 교통안전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합동 캠페인은 경찰, 어머니폴리스, 녹색어머니회, 학교 등 50여명이 참석했으며 학교폭력 예방 및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대응방법 신고 전화 등의 내용이 담긴 홍보 전단지 및 홍보용 호루라기를 건네주며 학교폭력 예방의 동참을 당부했다. 학교폭력이 없는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민·관·경이 합심해 발 벗고 나서는 모습에서 ‘어린이 안전’을 읽을 수 있었다. 김춘섭 서장은 “미래 꿈나무인 학생들이 안심하고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학교폭력 근절, 교통안전예방에 경찰의 역량 집중해 최선을 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시시설관리공단은 27일 시민체육광장에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주년 기념식 및 노사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김윤주 시장, 김판수 시의회의장 및 시의원과 시설관리공단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새롭게 선포된 공단의 비전인 ‘시민 행복! 희망의 일류 공기업’을 달성하기 위해 ‘친절실천 결의대회’를 열고 시민들께 더욱 친절하게 다가가는 친절공단이 되겠다는 의지를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정남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창립이후 안정적인 공단운영을 위해 노력해 준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최상의 친절 서비스를 제공해 군포시민의 행복실현과 더불어 일류 공기업으로 도약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역에서 당정역까지의 지상 철도를 지하화할 경우 약 235만㎡의 공간(여의도 면적의 약 2.7배)이 생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하화로 새로 생긴 공간은 주민들을 위한 녹지와 복합문화공간 등으로 조성할 수 있어 주민들의 삶의 질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안양시는 지난 26일 ‘1호선 서울역~당정역 구간(32㎞) 지하화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6개 자치단체들과 안양아트센터 관악홀에서 ‘경부선(서울역~당정역) 지하화 기본구상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는 안양시, 군포시, 서울 금천·구로·용산·동작·영등포구 등 경부선철도가 지나는 7개 자치단체 경부선철도지하화추진위, 자치단체장, 국회의원, 지역주민 등 2천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7개 지자체의 경부선 지하화 추진에 대한 결의문 채택도 이뤄졌다. 보고회에서는 서울~당정역(18개역·32㎞)에 대한 ▲현황 조사와 특성 ▲지하화 방안 및 계획 ▲철도체계 개선 방안 및 신규 노선 검토 ▲철로 상부지역 및 역세권 개발 방안 ▲예산 확보 방안 등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서울역~당정역 구간 지하화는 기술적인 문제는 없고 1㎞당 3천억원 가량의 공사비가 들 것으로 예상돼 32㎞
군포시가 ‘2013 군포 철쭉대축제’ 방문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축제 프로그램의 재미와 서비스 등에 대한 만족도가 지난해 보다 4.6% 상향된 95.4%로 조사됐다. 또한 응답자의 95%가 ‘주변에 철쭉대축제 방문을 추천하겠다’고 의사를 밝혔으며 내년 축제 현장을 다시 찾겠다는 응답도 93.6%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각 전년 대비 3.6%, 2.9% 상향된 수치다. 시는 26일 ‘2013 군포 철쭉대축제 결과보고회’를 열고 올해 축제 개최 준비사항과 프로그램 운영결과 등을 확인하고 축제 기간 동안 진행된 방문객 대상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역 문화예술인, 축제추진위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보고회에서는 주차장과 화장실 등 편의시설 확충과 자원봉사 형태의 시민참여 확대, 프로그램의 다양화를 통한 수도권 대표 축제로의 위상 확립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김윤주 시장은 “설문조사에 의하면 가족이 함께 또는 친구나 연인과 축제를 즐긴 사람의 비율이 8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축제 현장에서 가족의 사랑과 친구의 우정이 더욱 돈독해질 수 있도록 축제의 발전을 위해 계속 전력을 다하
지방자치단체장들의 취임 3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대호 안양시장이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식당 배식 봉사로 3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최 시장은 이달부터 가정형편 등으로 점심식사를 거르는 어르신들을 위해 운영되는 관내 경로식당에서 배식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26일 최 시장은 동안 노인복지회관 내 경로식당에서 앞치마를 두르고 직접 배식 봉사에 나섰으며 배식봉사 후에는 저염식 식사습관 들이기(나트륨 줄이기)에 대한 홍보와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최 시장의 경로식당 배식봉사는 오는 12월까지 매월 1~2개 경로식당을 찾아 이뤄질 계획으로 어르신들의 급식 실태도 점검과 현장의 생생한 소리도 들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시는 11개소의 경로식당을 운영해 2천100여명 어르신들에게 점심을 제공하고 있으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500여명에게는 밑반찬 배달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최 시장은 “의외로 점심을 거르시는 어르신들이 많이 계시다는 소식에 배식 봉사를 시작하게 됐다”며 “소외되기 쉬운 어르신들에게 힘이 돼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