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2013 군포 철쭉대축제’ 방문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축제 프로그램의 재미와 서비스 등에 대한 만족도가 지난해 보다 4.6% 상향된 95.4%로 조사됐다.
또한 응답자의 95%가 ‘주변에 철쭉대축제 방문을 추천하겠다’고 의사를 밝혔으며 내년 축제 현장을 다시 찾겠다는 응답도 93.6%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각 전년 대비 3.6%, 2.9% 상향된 수치다.
시는 26일 ‘2013 군포 철쭉대축제 결과보고회’를 열고 올해 축제 개최 준비사항과 프로그램 운영결과 등을 확인하고 축제 기간 동안 진행된 방문객 대상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역 문화예술인, 축제추진위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보고회에서는 주차장과 화장실 등 편의시설 확충과 자원봉사 형태의 시민참여 확대, 프로그램의 다양화를 통한 수도권 대표 축제로의 위상 확립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김윤주 시장은 “설문조사에 의하면 가족이 함께 또는 친구나 연인과 축제를 즐긴 사람의 비율이 8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축제 현장에서 가족의 사랑과 친구의 우정이 더욱 돈독해질 수 있도록 축제의 발전을 위해 계속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전 도심의 철쭉도시화 사업 가속화, 양지공원 리모델링을 통한 철쭉동산의 확대, 주차공간 확보, 지역 상권 활성화 등 다방면에 걸쳐 개선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축제 평가 설문조사는 축제기간인 지난달 1일부터 8일까지 무작위 선정된 1천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