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지역 내 6개 동(군포1·2동, 산본1동, 재궁동, 수리동, 광정동)의 새마을부녀회가 최근 청소년 자립 지원을 위해 뜻을 모았다. ‘2013 군포 철쭉대축제’ 기간에 먹거리장터를 운영해 얻은 수익금을 지역 내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의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디딤씨앗 통장’ 사업에 쾌척하기로 한 것이다. ‘디딤씨앗 통장’은 기초생활수급가정의 아동이 매월 1~3만원을 저축하면 시가 동일 금액을 매칭해 입금해주는 복지사업으로 적립금은 학자금, 의료비, 주거마련, 취업훈련, 결혼지원 등의 목적으로 사용된다. 이에 각 동 새마을부녀회(재궁동은 새마을지도자회도 참여)는 다음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총 35명의 아동이 적립하는 ‘디딤씨앗 통장’에 매월 1~2만원을 후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세창 시 여성가족과장은 “철쭉대축제 기간에 먹거리장터를 운영해 주민 화합을 이끌었던 새마을부녀회가 이번엔 지역 청소년의 육성에 힘을 보태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축제의 기쁨이 사랑나눔으로 이어져 뿌듯하고 더불어 행복한 군포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새마을부녀회의 후원 금액에 맞춰 ‘디딤씨앗 통장’ 매칭 금액을 조정, 지원 아동의 자립에 힘을
안양시 박달도서관 동화구연 자원봉사단 ‘행복한 의자나무’가 지난 24일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장애어린이들을 위한 ‘찾아가는 동화잔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행복한 의자나무는 안양해솔학교 초등부 70여명을 대상으로 해솔학교 강당에서 인형극 ‘빨간모자’, 동극 ‘빨간부채 파란 부채’, 멀티동화 ‘내 복에 살지요’ 등 어린이들이 잘 알고 있는 그림책 내용을 바탕으로 동화 구연 공연을 펼쳤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험의 기회가 많지 않은 장애어린이들에게 동극, 인형극, 멀티동화 등 책에 대한 흥미를 유발시켜 책 읽기의 즐거움을 알게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공연에는 화려한 소품도, 스케일 큰 무대 배경은 없었지만 자원 봉사자들이 직접 만든 소품과 정성으로 공연해 어린이들의 아낌없는 박수를 받았다.
안양시 재정자립도가 경기도내 5위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정자립도는 지방자치단체 전체 재원에 대한 자주재원의 비율로서 지자체의 자립수준을 나타내는 척도로 활용되며 지방자치제가 잘 이뤄지려면 재정자립도가 높아야 한다. 24일 안양시 2012 회계연도 결산검사 결과 시의 재정자립도가 58%로 도내 상위권이지만 점차 감소추세 에 놓여있어 가용토지 및 택지확보와 건설사업 활성화 등이 재원확보 방안으로 제시됐다. 또한 지방재정의 건전성을 뜻하는 재정자주도는 75.6%(도내 7위)로 조사돼 의존재원이 증가하고 있음을 의미했다. 이 밖에 지난해 세입결산액은 1조844억7천여만원으로 전년도인 2011년에 비해 17.1% 증가했으며 세출결산액 8천140억2천여만원 중 사회복지분야 지출이 25.7%에 해당하는 2천100억5천여만원으로 지출의 가장 많은 부문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채무는 1천140억2천80만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14% 늘어났다. 최대호 시장은 “결산검사를 재정의 건전성 확충에 주력하는 한편 예산 낭비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수원지검 안양지청(지청장 한찬식)은 24일 법원의 강제집행을 앞두고 법인재산을 빼돌린 혐의(강제집행면탈 등)로 분양대행업체 대표 A(62)씨를 구속 기소했다. A씨는 상가 매수자들에 대한 매매대금을 돌려주지 않기 위해 법원의 민사재판 강제조정 제도를 악용해 법인 재산을 제3의 법인으로 빼돌려 수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분양대행업체 2곳을 운영하는 A씨는 지난해 8월 조합의 상가 이중분양 등으로 소유권 이전 문제가 발생하자 분양대금을 돌려주지 않기 위해 법인재산을 빼돌리고 법원에 강제조정을 요청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 최대호 안양시장 취임 3년 공약추진 시민 평가 민선 5기 취임 3년차에 접어든 최대호 안양시장이 ‘건강한 시민, 따뜻한 안양’을 목표로 추진한 6개 분야 30개 사업에 대해 시민평가단의 엄정한 자율평가 결과 공약이행의 완숙도를 보이고 있다.이러한 시민평가단의 공약이행 평가결과 이행률이 90.2%로 평가되며 추진 ‘양호’라는 긍정적인 판단을 받기도 했다.또한 명품교육도시에 걸맞게 미래인재교육센터, 질 좋은 방과후 프로그램, 유아교육 지원, 친환경 무상급식과 관련, 탁월한 추진력을 인정 받았다.최 시장의 민선 5기 분야별 공약 추진 사항에 대한 시민평가단의 평가를 알아본다. 시민과 소통에 중점을 둔 ‘열린행정 시민중심도시’ 분야 시민 참여의 뉴거버넌스인 시민참여위원회 운영, 시장 열린민원실 활성화, 기업체 현장방문 등 소통분야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열악한 재정여건을 극복하기 위한 추경예산의 최소화, 재정계획심의위원회의 심도높은 운영, 주민참여예산제 도입은 각광 받는 사업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환경미화원 건강권 보호와 처우개선은 임기 초부터 다
안양과 군포시·금천·구로·서울 영등포·동작·용산구 등 경기와 서울지역 7개 지자체 주민들의 염원인 ‘경부선 지하화 사업’ 이 첫 발걸음을 내딛는다. 안양시는 국철1호선 서울역∼당정역 구간(18개 역·32km) 지하화 사업과 관련 7개 지자체장들이 ‘경부선 지하화 추진협의회’를 구성해 국책사업 반영을 추진한 가운데 오는 26일 안양아트센터(안양8동)에서 기본구상용역 착수보고회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7개 지역 지자체장과 국회의원, 관련학회, 지역주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보고회에서는 서울역∼당정역 지화화 추진에 따른 과업구간 현황 조사, 지하화 기술검토, 지상철도로 인한 경제적 손실과 피해사례, 지하화에 따른 상부지역 활용방안. 사업추진방식 등에 대한 브리핑이 실시된다. 경부선 지하화 추진은 철도로 인한 지역단절과 교통난, 소음, 진동 등의 문제를 차단하고 상단부를 사람중심 공간으로 조성함으로써 주민들의 삶을 한 단계 향상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시는 사업추진을 위해 철도가 도심을 통과하는 인근 지자체와
안양시가 지난 20일 이클레이(ICLEI/International Council for Local Environmental Initiatives)에 정식회원으로 가입했다. 지난달 23일 이클레이에 정식회원으로 가입을 요청한데 이어, 약 1개월만에 이클레이 한국사무소로부터 인증서를 전달받은 것이다. 독일에 본부를 둔 이클레이는 지속가능한 도시만들기를 위한 세계 84개국 1천220개 지방자치단체가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환경문제에 대한 국제협력과 효율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자는 취지에서 지난 1990년 8월 설립된 세계최대의 지방정부 네트워크다. 이클레이의 동아시아본부는 서울에, 한국사무소는 수원에 있다. 시가 이클레이에 가입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도시만들기를 위한 국제적인 동향과 정보를 공유하고 ‘건강한 거버넌스에 기반한 지속가능 발전’을 위하는데 국제네트워크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최대호 시장은 “생물다양성이 존중되고 저탄소도시,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인 도시를 위해 이클레이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함께 노력함으로써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의 터전을 만드는 의미 있는 활동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시는 오는 7월12일부터 45일간 시 산본동 초막골 근린공원 예정 터에 야영장 100면(5m×7m) 규모의 ‘2013 군포시 여름 가족캠핑장’을 운영한다. 가족 캠핑장은 하루 이용료가 1만원으로 1회 이용시 최대 2박까지 가능하고 차량 300대를 수용하는 주차장과 샤워장 등의 편의시설도 완비된다. 또한 7월19일부터 운영되는 물놀이장은 1인당 1천원을 내면 입장 가능하며 에어슬라이드를 갖추고 있어 어린이들은 물론 부모들에게도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모든 시설은 사전 예약없이 현장 선착순으로 운영되며 군포시민은 50% 할인된 비용으로 캠핑장을 이용할 수 있다. 이와함께 야외 영화상영, 음악회, 이동도서관, 별자리 관측 등 다양한 문화체험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권태승 청소년교육체육과장은 “초막골 캠핑장이 도시생활에 지친 이들의 몸과 마음에 힐링을 선물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 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시 청소년교육체육과(☎031-390-014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