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박달도서관 동화구연 자원봉사단 ‘행복한 의자나무’가 지난 24일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장애어린이들을 위한 ‘찾아가는 동화잔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행복한 의자나무는 안양해솔학교 초등부 70여명을 대상으로 해솔학교 강당에서 인형극 ‘빨간모자’, 동극 ‘빨간부채 파란 부채’, 멀티동화 ‘내 복에 살지요’ 등 어린이들이 잘 알고 있는 그림책 내용을 바탕으로 동화 구연 공연을 펼쳤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험의 기회가 많지 않은 장애어린이들에게 동극, 인형극, 멀티동화 등 책에 대한 흥미를 유발시켜 책 읽기의 즐거움을 알게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공연에는 화려한 소품도, 스케일 큰 무대 배경은 없었지만 자원 봉사자들이 직접 만든 소품과 정성으로 공연해 어린이들의 아낌없는 박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