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수리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21일 장애인과 지역주민들을 위한 ‘自長勉 Day’행사를 가졌다. 자장면 데이는 스스로(自) 장수하는데(長) 힘쓰는(勉) 날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수리장애인복지관 앞 문화광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당초 예상보다 훨씬 많은 500명에 가까운 인원이 모인 가운데 자장면 식사와 배식봉사가 펼쳐져 성황을 이뤘다. 특히 최대호 시장도 이날 행사장을 찾아 자장면 배식봉사를 하면서 지역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시가 사회복지법인에 위탁 운영하고 있는 수리장애인종합복지관은 장애인과 노약자들을 위한 주·단기보호시설, 보호작업시설 등을 운영하고 있다.
군포시가 지진 발생을 대비해 차량 통행의 안정성을 강화하고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산본고가도로 내진성능 보강공사’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고가의 교량받침을 교체해 산본고가도로가 지진에 의한 진동을 일정 수준 이상 견딜 수 있도록 하고 붕괴 가능성까지 낮추는 것이 이번 사업의 목표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산본고가 교량받침 181개 중 48개의 교체 작업을 추진 중이며 올해는 6월 말부터 9월 중순까지 교량받침 44개를 교체하고 오는 2015년까지 연차적으로 매년 40여개의 교량받침을 교체할 계획이다. 유종훈 시 건설과장은 “어떤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시민의 안전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고예방 조치”라며 “지역 내 모든 고가 및 교량, 도로의 안전도를 점증적으로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안양시가 저소득층의 일자리창출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을 통해 생산된 제품 판매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돕기에 나서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시는 20일 230만원을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했다. 이 금액은 시가 지난달 4일간 개최한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생산제품 전시회를 통해 판매한 수익금 전액이다. 각 동 특수시책과 일자리창출 사업이 온정의 손길까지 뻗치게 된 것이다. 이번 기탁한 판매수익금은 지역의 어려운 가정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다음 달부터 실시되는 하반기 일자리사업에서도 이와 같은 나눔 문화 확산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군포시 산본2동 새마을부녀회가 지난 19일 ‘2013년 군포 철쭉대축제’ 기간동안 먹거리장터를 운영해 얻은 수익금 중 30만원을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장학금은 산본2동 새마을부녀회가 생활이 어려운 가운데 품행이 단정하고 학업에 전념하고 있는 저소득층 가정의 학생 3명을 선발해 각각 1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경자 부녀회장은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꿋꿋히 학업에 성실히 매진하고 있는 학생들을 격려 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매년 취약계층 학생을 위한 장학금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부선 철도의 수도권 구간 지하화를 위해 서울·경기지역 지방자치단체들이 속도를 내고 있다. 도내 안양·군포시와 서울 금천·구로·영등포·동작·용산구 등 7개 지방자치단체는 26일 오후 안양아트센터 관악홀에서 경부선(서울역∼당정역) 지하화 기본구상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날 보고회에서 경부선철도지하화추진위원회(회장 최대호 안양시장)는 수도권 구간에 대한 지하화 계획과 함께 철도체계 개선, 철도 상부 및 역세권 개발, 예산확보 방안 등을 설명한다. 경부선 지하화는 기존 구간 지하에 터널을 뚫어 새 철도를 건설한 뒤 지상 구간에 대해서는 단계적으로 폐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안양시는 전문가들의 검토 결과 기술적인 부분에는 문제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공사비는 1㎞당 3천억원으로 32㎞를 지하화할 경우 9조6천원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이들 7개 지자체는 지난 5월 경부선철도지하화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경부선 국철 수도권 구간의 지하화를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한 바 있다.
다음달 1일부터 군포시 내 버스 정류장 및 택시 승차장, 공원, 학교 절대 정화구역, 지하보도, 청소년수련관 등에서 흡연을 하다 적발된 사람에게는 5만원 또는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군포시는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에 따른 절대 금연구역 확대와 ‘군포시 금연환경 조성 및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에 근거한 지도·단속 활동을 펼쳐 다중이용시설(장소) 내 흡연 행위에 따른 비흡연자의 피해를 예방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시는 모든 시정 홍보매체를 활용해 금연구역 지도·단속 시행을 예고함으로써 시민의 이해도를 높이고 필요성이 대두되면 단속 전담인력 채용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시는 중심상업지역 등 불특정 다수가 모이거나 이동하는 다중집합 장소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안양시가 시승격 40주년을 기념하는 추억의 사진전을 열기로 하고 오는 30일까지 출품작을 공모한다. 공모는 시 승격일인 지난 1973년 7월1일을 전후 한 안양의 발전상 전반으로 당시의 생활상이나 시대상, 재래시장과 공공기관 전경 등 추억을 공감할 수 있는 사진이면 된다. 특히 1973년부터 2012년까지 열린 시민의 날 기념식 및 시민축제 장면 사진도 가능하다. 이와 같은 사진자료를 보관중인 주민은 이메일(festival2013@ayac.or.kr) 또는 시민축제T/F팀(☎031-8045-5812)를 방문하거나 우편(동안구 시민대로 235 안양시청 7층 시민축제T/F팀)으로 접수할 수 있다. 응모신청서는 시 홈페이지(www.anyang.go.kr)에서 내려 받으면 된다.
수원지검 안양지청 형사3부(부장검사 박용기)는 술에 취해 카페에서 행패를 부린 혐의(폭력행위 등)로 A(51)씨에게 ‘폭력사범 삼진아웃제’를 적용, 구속 기소했다고 19일 밝혔다. 검찰은 또 노래방에서 업주와 종업원을 때린 B씨 등 1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A씨는 지난 3월 초 안양시내 한 카페에서 술에 취해 맥주병을 던지는 등 죄질이 불량해 ‘폭력사범 삼진아웃제’를 적용했다. A씨는 2000년부터 최근까지 32차례 폭력을 휘둘러 비교적 가벼운 벌금형이나 집행유예로 풀려났었다. 검찰은 상습 폭력사범에 대해서는 구속 기소를 원칙으로 법정 최고형을 구형할 방침이다. 검찰은 최근 3년 이내 폭력으로 벌금 이상의 처벌 2회 이상 받은 전과자가 같은 죄를 저지르면 원칙적으로 구속기소한다는 내용의 ‘폭력사범 삼진아웃제’를 이달부터 시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