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만안경찰서는 지난 4일 안양시 만안구 청소년 수련관에서 다문화자녀 대상 학교폭력 예방교육 실시와 더불어 외사경찰과 다문화 자녀간 멘토·멘티 결연식을 개최했다. 이번 결연식에서는 초·중등 다문화 자녀 6명과 외사 경찰간 멘토·멘티 관계를 맺고 대화의 시간을 통해 다문화 자녀들의 학교생활 등 각종 고민을 이해하고 상담, 해결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날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병행 실시해 학교폭력의 정의, 피해신고 및 대처요령과 학교폭력 예방법 등을 소개하고 학생들의 질문을 유도해 사례 중심의 교육으로 효과를 높였다. 최정현 서장은 “다문화가정 자녀는 언어·생김새 등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따돌림 등의 학교폭력 범죄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우려가 있다”며 “다문화가정의 특수성을 이해하고 이들에게 더 큰 관심을 준다면 미래의 영향력 있는 인재로 자라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 여성기업인협의회 초대 회장으로 김경숙(59) 케이에스아이㈜대표가 취임했다. 김 신임회장은 지난 2일 취임식에서 “많은 여성기업인들이 활발한 기업활동으로 안양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역할을 잘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가 지난 2011년 여성친화도시에 선정되면서 함께 발족된 안양여성기업인협의회는 지난 3월20일 창립기념식에서 김 대표를 신임회장으로 추대했다. 이날 취임식에서 최대호 시장은 “여성기업에 대해 보다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책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양시 평촌동주민센터 청사가 최근 친환경건축물인증을 획득했다. 5일 시에 따르면 친환경건축물인증은 효율적 온실가스 감축방안을 위해 실시되는 제도로 온실가스 저감과 자연친화적인 건물에 주어지며 ‘그린빌딩 인증제’라고도 한다. 인증은 한국토지주택공사 토지주택연구원이 담당한다. 지난해 11월 준공된 평촌동주민센터 청사는 연면적 2천884.3㎡인 지하2층, 지상4층 건물로 토지이용 및 교통, 에너지자원 및 환경분야, 실내환경 등의 평가분야에서 고루 인정받아 이번 친환경건축물 인증 공공청사로 선정, 오는 2018년 4월5일까지 친환경인증건축물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특히 대체에너지로 지열을 이용하고 있고 LED전구로 에너지를 절약하고 있다는 점과 친환경 마감자재 및 자동 온도조절장치 설치 등이 높이 평가받았다. 이와 함께 민원인과 지역주민들이 편히 쉴 수 있는 넓은 공간과 노약자와 장애인을 배려한 설계도 높게 평가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친환경건축물인증을 계기로 앞으로도 친환경적인 공공청사 신축 및 리모델링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군포경찰서가 장애인 대상의 각종 범죄예방에 발벗고 나섰다. 서상귀 군포경찰서장은 최근 생활안전과와 형사과 등 총 17명의 경찰관들로 합동점검단을 구성, 관내 장애인시설의 관리자, 종사자 등에 대한 성폭력, 가혹행위 발생여부 등의 점검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더불어 피해사례 수집 및 범죄예방 등을 위해 관내 8개 장애인 시설에 대한 직접 점검도 이뤄졌다. 이에 서 서장은 당정동 위치한 중증장애인 거주시설인 ‘양지의 집’을 방문, 대표 및 종사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에 대한 성폭력이나 가혹행위는 있을 수 없는 일이며 함께 생활하는 종사자들도 장애인 대상 범죄예방에 최선을 다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찰은 이번 점검을 실종아동 발견을 위한 일제 수색과 병행해 실시했으며, 향후 장애인 시설에 대한 지속 점검에 나설 방침이다.
고용노동부 안양지청이 6일부터 오는 6월5일까지 실업급여 부정수급 자진신고 강조기간을 운영한다. 실업급여 부정수급은 실업급여를 받고 있는 기간 중 취업, 근로제공, 소득발생, 자영업개시 등을 신고하지 않고 부정한 방법으로 실업급여를 지급받은 경우를 말한다. 이러한 실업급여 부정수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부정수급자 168명, 반환금액 2억300여만원에 비해 각각 12.5%와 55.5% 감소했으나 여전히 근절되고 있지 않는 실정이다. 이에 안양지청은 올해 4월말까지 총 147명의 부정수급자를 적발, 9천여만원에 대해 반환 명령을 내렸으며, 이 중 7명은 사업주 공모 등의 이유로 형사고발 조치했다. 고용노동부 안양지청 관계자는 “행정정보망이 점점 더 촘촘해지고, 시민의식 개선, 포상금 지급 등으로 인해 제보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부정수급 적발은 시기의 문제일 뿐 반드시 적발된다”며 “실업급여 등 고용보험기금은 사업주와 근로자의 소득으로 조성되는 재원인 만큼 부정수급은 사회적으로 큰 문제일 뿐 아니라 엄연한 범죄행위임을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정수급 관련 신고는 고용노동부 안양지청 부정수급조사팀으로 우편 또는 팩스(0505-130-0134)로 제출하거나
김윤주 군포시장이 지난 3일 ‘2013 군포 철쭉대축제’ 현장을 찾은 아이들을 위해 동화구연 활동가로 변신했다. 이날 김 시장은 양지공원에 마련된 책 사랑방에서 100여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그림동화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를 재미나게 읽어주며 책 읽기에 대한 흥미를 유발했다. 김 시장은 “밥상머리에서 손자 손녀에게 옛날이야기 들려주는 기분으로 동화책을 읽었다”며 “군포의 아이들이 책 읽기를 좋아하고, 책을 통해 꿈과 재능을 계발해 나라를 이끌어가는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8일까지 철쭉동산과 양지공원, 산본중상업지역 등 도심 전역에서 ‘2013 군포 철쭉대축제’를 개최한다.
안양동안경찰서는 2007년 안양 환전소 여직원 살해사건에 가담한 혐의(살인)로 최모(35)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주범(43·태국서 구속수감)의 친동생인 최씨는 2007년 7월 9일 사건 당시 일당이 환전소 여직원 임모(당시 26세)씨를 살해하고 1억8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아 나올 때 밖에서 차량을 대기시켰다가 태우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모(41)씨는 범행 전날 환전소 사장의 오피러스 승용차 타이어에 펑크를 내 출근이 늦어지게 만들어 범행을 도운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경찰은 범행 후 필리핀으로 도주했다가 지난해 태국 등에서 여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수감된 주범 최씨 등 일당 2명(나머지 1명은 자살)이 올해 송환될 것으로 예상하고 보강수사에 착수했다. 이 과정에서 6년전 범행 직전·후 동생 최씨 등이 주범 최씨 등 일당과 수차례 통화 사실을 밝혀내고 추궁해 범행일체를 자백받았다. 특히 전씨가 필리핀에서 납치·실종된 한국인 사건과 연관이 있다는 정황도 일부 포착됐다고 경찰은 밝혔다. 일당은 국내 관광객에게 여행 편의를 제공하겠다며 유인해 납치한 뒤 국내에 있는 가족을 협박해 송금받는 수법으로 10여차례 추가 범행한 혐의도 받고
군포시가 2일 열린 ‘제2회 경기도 청렴대상 시상식’에서 기관(시·군) 부문 대상인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시는 지난해 11월 말 국민권익위원회의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결과, 전국 시 단위 자치단체 가운데 청렴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됨으로써 자치단체의 위상을 높이고, 다른 시·군에 청렴도 향상 동기를 부여하는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는 청렴도 모범기관의 명예를 지속하기 위해 청렴부서 포상, 공무원 부조리 신고보상금 제도 및 클린신고센터 운영 강화, 내부 부조리 신고자 보호 대책 강화 등 부정부패 방지제도 시행의 내실화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김윤주 시장은 “청렴한 공직 문화는 어느 한순간 또는 평가가 이뤄지는 시기만 노력한다고 확립·유지되지 않음을 잘 알고 있다”며 “시 800여 공무원은 항상 시민이 주인임을 명심하고, 원칙과 정직을 신조로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렴대상은 지난해 도가 부패방지 및 청렴도 향상에 크게 이바지한 기관과 단체 그리고 공무원을 발굴·시상함으로써 공직 사회의 청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