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유흥가를 돌며 취객들에게 성매매 알선을 미끼로 모텔로 유인, 약을 먹이고 수천만원에 금품을 훔친 40대가 경찰에 적발됐다. 군포경찰서는 2일 남성들을 유인해 약을 먹여 잠든사이 금품을 훔진 혐의(강도 혐의)로 조모(44)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 달 13일 새벽 2시쯤 술에 만취한 신모(44)씨에게 접근해 성매매를 알선해 주겠다며 군포시 한 A모텔로 유인하여 신경안정제를 섞은 맥주를 먹여 실신하자 현금 290만원과 신용카드를 훔쳐 200만원을 인출하는 등 최근까지 군포, 수원, 안양, 시흥 등지에서 8차례에 걸처 2천600여만원을 강취한 혐의다. 경찰은 조씨가 특수절도 등 동종전과가 4차례 있고 빼앗은 금품으로 도박 등에 탕진했다는 진술에 따라 정확한 범행 동기와 또다른 여죄에 대해서도 집중 조사하고 있다.
봄맞이 새마을대청소가 2일 오전 10시부터 안양시 전역에서 펼쳐졌다. 겨우내 쌓인 생활쓰레기와 먼지를 제거하는데 중점을 둔 이날 대청소는 시 공무원, 기업체, 각급 기관단체, 주민 등 2천8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뤄졌다. 각 기업체는 담장과 건물벽, 간판 등을 세척했고, 상가에서는 점포 앞을 정리하고 간판을 물청소하는데 분주했으며, 각 가정에서도 내집 앞 쓸기와 골목길 단장 및 유리창 물청소를 실시하며 묵은 때를 벗겨내는데 주력했다. 또한 도로변과 일반 공공시설물에 대해서도 집중적인 물청소가 실시됐다. 특히 군부대(수도군단, 167연대 3대대, 공군부대 등)에서도 학의천·수암천에 150여명을 투입, 하천정화 활동에 힘을 보탰다. 최대호 안양시장도 학운교와 비산육교 하단부, 중앙초교 지하보도, 호계동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하단부 등을 찾아 청소를 하며 주민들을 격려했다. 최 시장은 “청결과 깨끗함도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경쟁력을 강화하는 한 요인”이라며 “내 집과 마을을 가꾼다는 심정으로 대청소에 임해준 시민들에게 감사한다”고 전했다.
군포시 보건소가 최근 제68회 식목일을 맞아 보건소 내에 작은 철쭉동산을 조성했다. 보건소는 시의 역점시책인 ‘철쭉도시 군포’ 만들기를 통한 도시 정체성 확립에 보탬이 되고자 30여명의 간호직원 등이 동참한 가운데 철쭉 1천본을 식재했다. 또한 철쭉 키우는 방법 및 철쭉의 일생 등을 홍보하는 안내판을 설치하고, 철쭉에 관한 도서를 비치했다. 김미경 보건소장은 “시민이 찾아서 즐거울 수 있는 보건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환경개선을 시행할 것”이라며 “시민의 정신 건강에 도움을 주는 철쭉 등 수목 식재도 지속해 정신적 휴양지 및 명소 기능까지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시는 올해 저소득 취약계층 3만8천여명을 대상으로 무료 암 검진 및 치료비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의료 급여수급자, 건강보험 가입자 하위 50%이하 저소득 가정이며 검진종목은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 5대 암이다. 검진 결과 암 확진이 판정되면 시는 건강보험 가입자에게 연간 200만원, 의료비 수급권자는 모든 암에 대해 220만원, 폐암은 100만원을 각각 3년 동안 지원한다. 또한 18세 미만의 소아암 환자 중 백혈병은 연간 최대 3천만원, 그 이외의 소아암은 최대 2천만원까지 치료비를 보조할 방침이다. 치료비 신청은 암 진단서 영수증 및 통장사본 등의 증빙서류를 갖춰 시 보건소에 방문하면 된다. 방문시 재가 암 대상자로 등록하며 지속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암 치료는 조기검진이 관건이라고 강조하고 암 판정을 받고도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제때 치료받지 못하는 가정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주저없이 신청해 도움 받을 수 있기를 권장했다.
군포시는 각종 교육 및 청소년 복지 정책 등에 참신한 아이디어를 보태줄 청소년을 오는 5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신청은 지역에 주민등록이 돼있는 초등학교 재학생부터 만 24이하 청년은 누구나 할 수 있으며, 서류 및 면접 심사를 통해 선발된 학생은 ‘2013 군포시 청소년 차세대위원회’ 회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차세대위원회 회원으로 선발되면 지역 청소년 관련 정책 및 사업에 대한 검토 및 의견 제시, 청소년 사업·행사 모니터링 및 청소년 정책 활성화를 위한 설문조사, 올바른 청소년 활동을 위한 교육 참여 등을 하게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시 홈페이지(www.gunpo21.net)에서 지원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청소년교육체육과@gunpo21.net)로 제출하면 된다. 문의: ☎(031)390-0145
올해 11월까지 운영될 알뜰나눔장터는 충분히 사용 가능한 중고 생활용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 또는 교환하는 미니 벼룩시장으로 근검소비절약 정신 고취와 자원 재활용의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 취급 품목은 주로 가정에서 쓰지 않은 채 방치돼 있는 의류, 도서, 완구 등을 비롯한 소형 중고물품이 대상이며, 신제품이나 음식 또는 동물 등을 비롯해 5만원 이상 물품은 제외된다. 알뜰벼룩시장은 비가 내리면 열리지 않는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당일 오전 현장에서 신분증 제시와 함께 추첨을 통해 10시30분부터 자리배정을 받아야 하며 고교생 이하 학생의 경우 거주지에 상관없이 참여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알뜰나눔장터는 알뜰한 생활실천과 어린 자녀에게 좋은 체험기회가 되고 저렴한 가격에 좋은 물품을 고르는 재미도 쏠쏠하다”며 많은 참여를 권장했다.
수도꼭지에서 떨어지는 한 방울의 물을 20분간 1년을 받는다면 6천ℓ, 이는 45명이 하루 동안 사용하는 물의 양과 같습니다. 화장실 변기 물탱크에 1.5ℓ 물병을 넣어두면 1년에 4천500만잨??절약됩니다.” 안양시가 2만6천장을 제작해 1일 시·구청 민원실과 동주민센터에 배포한 유인물, ‘물 절약 이렇게 실천합시다’의 내용 중 일부다. A4용지 규격의 이 유인물은 빨래감을 모아서 한꺼번에 세탁하기, 비누칠 할 때 샤워기 끄기, 설거지할 때 개수대에 물을 받아 사용하기 등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물 절약 지혜를 담고 있다. 또한 천장 또는 벽이나 지하층에서 물이 새어 나올 때, 장판에 습기가 많이 차거나 보일러에 물을 자주 보충해야 하는 경우 등과 관련한 누수여부 확인요령도 수록됐다.
군포경찰서(서장 신기태)는 1일 오전 5부터 2시간동안 부곡동 버스공영차고지 및 복합물류센터 앞에서 불시 음주단속을 실시, 전날 술을 마시고 깨지 않은 상태로 운전한 A운수 마을버스기사 윤모(44)씨와 택배기사 이모(57)씨를 입건하고 또다른 택배기사 조모(38)씨와 석모(34)씨는 훈방 조치했다. 마을버스 기사 윤씨는 혈중알콜농도 1.128%, 택배기사 이씨는 혈중알콜농도 0.189%로 취소 수치에 단속됐고, 택배기사 조씨와 석씨는 각각 0.037%, 0.033%였다. 지난달 8일 실시한 불시 음주단속에도 3건 중 2건이 택배기사였으며, 9일 단속 2건 중 1건도 택배기사였다. 군포서는 운전이 주 업무인 택배기사와 시민들의 안전을 책임져야 할 버스기사가 전일 늦게까지 술을 마시고 깨지 않은 상태로 음주운전을 해 대형사고로 이어질 것을 우려, 사전 예고없이 불시에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군포서 교통관리계장은 “시민의 발인 대중교통에 의한 대형교통사고와 택배기사들의 새벽 고속도로 음주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고없이 음주단속을 지속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