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하수처리장 위탁업체 선정 비리를 수사중인 수원지검 안양지청 형사3부(부장검사 윤재필)는 27일 최대호 안양시장의 측근 A(50)씨와 정무비서 B(50)씨 등 2명을 입찰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또 하수처리시설 업체 대표 C(53)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A씨는 2011년 9월 특정 대학교수 등을 심사위원으로 선정해 C씨가 운영하는 업체가 안양시 박달·석수하수종말처리장 위탁업체에 선정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C씨로부터 하수처리장 위탁업체에 선정되면 10억원을 주겠다는 제의를 받고 C씨가 소개한 인물을 심사위원에 포함시켰으며 대가로 4억원을 받았다고 검찰은 밝혔다. A씨는 특히 C씨가 나머지 6억원을 지급하지 않자 최근까지 이를 달라고 독촉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최 시장이 운영하던 모 학원에서 10여년 동안 본부장으로 근무하다 최근 퇴직했다. 정무비서 B씨는 A씨의 부탁을 받고 특정 인물이 심사위원에 포함되도록 도와준 혐의다. 안양시는 2011년 10월 모 업체와 2014년까지 95억7천만원에 하수종말처리장을 위탁 운영하는 내용의 계약을 했다. 이 업체는 입찰에 참여한 대형 업체를 제치고 운영권을 따냈으나 계약후 한
안양시는 27일 오전 안양천 쌍개울 앞에서 환경단체 및 1사1하천 참여단체 회원 2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세계 물의 날’기념식을 개최했다. 세계 물의 날은 갈수록 심각해지는 물 부족과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UN이 제정·선포한 날이다. 이날 환경단체 및 정화활동 단체 회원들은 고수부지와 하천 내 쓰레기 수거작업을 실시했으며, 수질정화를 위한 미생물 EM흙공도 투척했다. 시는 관내 6개 하천에 대해 53개 기업체 및 단체, 군부대 등 1천여명이 참여하는 1사1하천 가꾸기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정화사업을 활성화해 홀수달 셋째주 금요일에 정화활동을 추진한다. 최대호 시장은 “물은 소중한 생명으로 시의 생명줄인 안양천을 잘 보전해 후손에게 물려주는 것이 우리의 큰 책임이자 의무”라며 “하천정화 활동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1995년부터 매년 기념행사를 갖고 하천정화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군포시가 4월부터 위기가정의 문제 해결 및 상황개선에 도움을 주기 위한 가족전문상담 ‘공감(共感)’ 서비스를 시작한다. 드림스타트센터 주관으로 시행될 ‘공감’ 서비스는 각종 문제 상황으로 인해 해체위기에 처한 가구 구성원을 대상으로 가족치료전문상담사가 정기·체계적인 개입을 통해 위기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시는 가족 간 갈등 원인 진단, 해결과 의사소통 방법 코치, 부모와 자녀 관계 개선방안 교육 등을 통해 가족문제 해결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다. 이에 시는 이달 초 가족치료 전문상담사를 선정, 드림스타트 사업 수혜자 중 상담을 희망하는 8가정을 모집한 바 있다. 이세창 여성가족과장은 “올해부터 드림스타트센터는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서비스 제공 가정을 선정, 가족상담 지원을 통해 행복가정으로 변화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모든 가족이 행복한 군포를 만들기 위해 계속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의:☎(031)390-0601~4
27일 신기태 군포경찰서장이 감사패를 받은 협력 단체 유공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군포경찰서(서장 신기태)는 27일 오후 경찰서 무궁화회의실에서 ‘4대 사회악 근절 및 안전한 사회 구현’을 위한 협력단체 방범간담회를 개최하고, 협력방범 유공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날 간담회는 신기태 서장을 비롯한 자율방범대, 어머니자율방범대, 시민경찰 등 관내 협력단체 회원 20여명이 참석했으며, 민·경 협력치안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또 민·경 유기적 협력체제를 한층 더 강화하고 범죄취약지역에 대한 협력단체 순찰을 확대하는 등 협력방범 활성화를 통해 관내에서 4대악 및 강력범죄를 조기에 척결하기로 뜻을 모았다. 신기태 서장은 “바쁜 생업에도 불구하고 노력해 준 협력단체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협력단체와 함께 주민의 체감 안전도를 향상시키고, 4대 사회악을 철저히 근절시켜 범죄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안양시보건소(소장 허범행)과 안양예술고등학교(교장 최은희)는 지난 26일 안양예술고등학교에서 학교건강증진사업 ‘건강한 학교 만들기’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청소년의 흡연연령이 낮아지고 비만율이 증가하는 등 건강예방교육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실시됐다.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2011년 학교건강검사 표본조사 결과에 따르면 비만학생의 비율이 계속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학년이 높아질수록 과체중 및 비만 학생 비율이 높다. 또 흡연시작 연령이 점점 낮아지고 있는 추세다. 허범행 소장은 “흡연은 성장기 청소년들의 신체발육지연과 집중력 저하뿐만 아니라 더 쉽게 니코틴 중독에 빠지게 한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흡연자 금연교육 및 상담, 청소년 비만과 건강관리 공개강좌를 비롯 저염 식생활 실천교육 및 홍보, 구강보건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와 인천시 등 전국 7개 지방자치단체가 사용하는 인터넷망이 26일 오전 10시 40분쯤부터 마비됐다가 1시간 20여분 만에 모두 복구됐다. 정부통합전산센터에 따르면 이날 국가정보통신망에서 지자체로 연결된 장비에 과부하가 걸리면서 장애가 발생해 경기·인천·강원·전남·전북·광주·제주 등 7개 지자체 인터넷망이 마비됐다. 마비된 지자체의 인터넷망은 전남을 제외하고는 40여분만인 오전 11시 22분쯤 정상화됐고, 전남은 1시간20여분만인 12시 4분쯤 복구됐다. 센터 관계자는 “전남에서 통신량이 많아지면서 나머지 지자체로 연결된 장비에 장애가 발생한 것”이라며 “과부하가 발생한 정확한 원인은 계속 분석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해킹에 의한 과부하는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국가정보통신망과 연결된 지자체망은 인터넷망과 업무망으로 나뉜다. 이날 업무망은 정상작동했지만 인터넷망에 장애가 생겼다. 인터넷망 마비로 공무원들은 외부로 이메일 등을 발송하지 못했고, 민원인들은 지자체 홈페이지 접속이 안되는 불편을 겪기도 했다./김지호기자 kjh88@ 경기 등 7개 지자체 인터넷망 한때 장애… “장비 과부하 때문” 안양동안경찰서
군포시에 경기도 내 배드민턴 동호인 1천여명이 운집한다. 시는 오는 30일과 31일 이틀간 군포시시민체육광장에서 ‘제13회 도지사기 생활체육 배드민턴대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경기도와 경기도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군포시생활체육회가 주관하며, 도내 31개 시·군을 대표하는 선수 970명과 관계자 등이 군포를 찾아 선의의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대회의 개·폐회식과 경기 진행이 차질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대회 참가를 위해 군포를 찾는 선수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또한 역점시책인 ‘책 읽는 군포’ ‘철쭉도시 군포’ ‘가족이 행복한 군포’와 관련된 다양한 사업을 소개하고, 5월1~8일 개최될 ‘2013 군포시 철쭉대축제’ 방문을 안내하는 등 군포에 대한 좋은 인식을 심어줄 계획이다. 권태승 청소년교육체육과장은 “모든 시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생활체육 활성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대회 참가자들도 군포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대회 진행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용노동부 안양고용노동지청(지청장 김윤태)은 27일 지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모든 사업장을 대상으로 ‘2013년도 고용노동정책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날 설명회는 안양지청 관할 안양, 광명, 과천, 군포, 의왕 등 경기 중남부권 5개시다. 이번 설명회는 근로복지공단 안양지사,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지사 등 5개 유관기관도 참여해 고용노동정책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주요 설명내용은 ▲고용창출사업 등 고용보험 관련 주요 지원제도 ▲임금교섭 및 단체교섭 방향 ▲근로기준법 등 개별적 노사관계 법령 ▲근로자파견 등 비정규직 관련 법령 ▲고용·산재보험 가입 ▲장애인 고용부담금 ▲건설업 기초안전교육 등이다. 김윤태 지청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근로자 복지증진 및 노사관계 안정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통합 설명회를 개최, 사업장에서 각종 설명회에 중복 참석하는 번거로움을 최소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양시는 오는 5월부터 스마트폰 대중화에 부응해 CCTV 불법주차 단속이 실시됨을 알리는 휴대폰 문자안내서비스를 시행한다. 이 서비스는 시가 설치해 운영하는 CCTV 단속지역에 불법 주·정차하는 차량 운전자를 대상으로 단속되기 전에 차량을 이동하도록 휴대폰 문자를 통해 안내해주는 방식이다. 문자메시지를 받고도 7분에서 최대 10분이 소요될 때까지 이동하지 않으면 곧바로 사진촬영과 함께 과태료가 부과된다. 현재 관내 92개소에 불법주차단속용 CCTV가 설치돼 있다. 시는 본격 시행에 앞서 다음 달부터 문자안내 서비스 신청을 받는다. 이 서비스를 받으려면 시 홈페이지 또는 동주민센터를 방문, 차량번호와 운전자 성명, 휴대폰 번호 등을 기재해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단속지역임을 알아채지 못한 운전자가 자진해서 주차장소를 이동할 수 있게 유도하고, 차량소통을 원활히 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