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지역 여건과 수요에 맞는 늘봄학교 협력모델 추진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행정안전부가 개최한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2일 시는 행안부 주관 '지방자치단체 늘봄학교 연계·협력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행정안전부 장관상)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2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수원형 늘봄학교'는 시 교육브랜드 청개구리 스펙(SPEEC) 사업 중 하나로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늘봄학교 인프라를 구축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학부모‧시민 강사 양성(인력 지원), 교육콘텐츠 개발(프로그램 지원), 청소년 시설 활용(공간 지원) 등을 하며, 지역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하는 교육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늘봄교실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했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 콘텐츠를 보완해 올해는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늘봄학교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교육지원청 등 유관 기관과 지속해서 연계하고 협력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며 "아이들의 올바른 성장을 지원하고, 학부모들의 양육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박선영 수원축산농협 발안지점 과장보가 70대 고객의 6800만원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아 경찰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지난해 10월, 박 과장보는 만기 예적금을 중도해지하려는 고객의 이상한 행동을 눈치채고 보이스피싱을 의심했다. 고객이 밝힌 해지 사유가 불분명하고,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큰 금액을 급하게 인출하려는 점이 의심스러웠다. 박 과장보는 고객에게 신중하게 판단할 것을 권유하고, 동료 직원과 함께 경찰에 신고했다. 덕분에 고객은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장주익 수원축산농협 조합장은 "직원들의 노력으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조합원과 고객의 자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례는 금융기관 직원들의 빠른 판단과 신고가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2024년 정말 많은 일이 있었지만 2025년에는 다시 웃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을사년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6시 30분쯤 시민들이 새해 첫 일출을 보기 위해 수원화성 서장대에 오르고 있었다. 산을 오르는 시민들은 이른 아침 영하 3도의 기온으로 붉게 변한 볼과 함께 가쁜 숨을 내뱉고 있었지만 일출을 보며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려는 설레임을 가득안고 걸음을 내딛었다. 서장대에 다다른 시민들은 함께 온 친구, 가족과 함께 일출이 잘 보이는 자리를 찾기 위해 분주했다. 자리를 잡은 시민들은 지난해를 돌아보며 아쉬웠던 점과 고마웠던 점을 서로에게 털어놓거나 일출을 보며 빌 소원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었다. 김용호 씨(62)는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해돋이를 보려고 찾아왔지만 생각보다 숨이 차다"면서 "최근 대한민국에 가슴 아픈 일이 있었던 만큼 2025년에는 모두가 다시 웃음을 되찾았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가족과 함께 서장대를 찾은 이승훈 씨(45)는 "가족들과 함께 일출을 보면서 새해 소망도 빌고 사진도 찍으려고 한다"며 "구름이 많은 날씨인 것 같지만 가족들과 함께 온 만큼 멋진 일출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일출 예상 시간이었던 오
수원시가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위축된 민생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내놓은 '수원페이 확대 발행 및 인센티브 상향' 대책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끌었다. 1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이재준 수원시장은 지난 12월 18일 특별 경제대책 브리핑을 통해 "2025년 수원페이에 411억 원의 예산을 편성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예산 411억 원을 투입해 기존 6~7% 수준이던 수원페이 인센티브를 10%로 확대하고 30만 원이었던 충전 한도를 50만 원으로 상향했다. 설, 추석 명절이 있는 1월과 10월에는 인센티브를 20%로 확대한다. 설 명절이 있는 1월의 첫날인 이날부터 인센티브가 20%로 확대된 것인데 이날 오후 2시 47분 기준 경기지역화폐 앱 접속 대기자는 8725명이었으며 예상 대기 시간은 21분에 달했다. 이번 혜택을 접한 시민들은 '부럽다, 10%도 많이 준다고 생각했는데 20%면 무조건 사용해야겠다', '1월달을 놓쳤으니 2월달 혜택을 노려봐야 겠다'는 등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현재 1월 수원페이 인센티브 발행은 완료된 상태로 충전을 원하는 경우 인센티브 없이 잔액 충전만 진행된다. 수원페이 인센티브 지급은 오는 2월부터 재개될 예정이다. 앞서 이 시장
존경하는 123만 수원특례시민 여러분! 수원특례시의회 의장 이재식입니다. 2025년 을사년(乙巳年)이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제12대 수원특례시의회 37명의 의원은 지난 7월, 후반기 의회를 새롭게 구성하고 '책임지는 의정, 신뢰받는 의회'로서 시민의 행복을 위해 지역 구석구석을 발로 뛰며 현안 해결에 힘써 왔습니다. 의정활동의 근간에는 오직 청렴과 공정을 담았으며 시민만 바라보면서 나아왔습니다. 그 결과 수원특례시의회는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4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75개 시 중 종합청렴도 최상위등급인 2등급을 받았습니다. 시민의 의회로서 의회가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아울러, 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한마음 한뜻으로 의정활동을 펼쳐주신 의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사랑하는 수원특례시민 여러분! 2025년은 새로운 도약의 해가 될 것입니다. 제12대 수원특례시의회가 3년 차에 들어선 만큼 지방의회를 통해 시민들께서 지방자치의 역할에 대한 효능감을 느끼실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은 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제주항공 참사 피해 규모를 키운 원인으로 지목되는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과 관련해 시설은 처음부터 둔덕 형태로 설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국토부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종완 국토부 항공정책실장 주재로 진행한 브리핑에서 "(로컬라이저는) 최초 설계 때도 둔덕 형태 콘크리트 지지대가 들어가 있는 형태"라고 밝혔다. 이어 "그 뒤 개량사업 진행하며 분리된 말뚝 형태에 두께 30㎝ 콘크리트 상반을 (추가로) 설치해 보강했다"고 밝혔다. 콘크리트 재료를 사용한 이유에 대해서는 ""지지대 설치할 때 비바람에 흔들리면 안 되니 고정하기 위해서였다"며 "(종단) 안전 구역 밖에 있으니 재료에 제한받지 않는다고 판단해 콘크리트 지지대를 받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2개 엔진이 모두 고장 나면 유압 계통에 이상이 생겨 랜딩기어 작동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면서 "모든 게 다 고장 났을때 수동으로 할 수 있는 레바가 있다"고 밝혔다. 외형이 일부 손상된 채 수거된 비행자료기록장치(FDR)는 추가적 기술 점검이 필요한 상황이며 조종실음성기록장치(CVR)는 자료 추출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29일 사고 당일 브리핑에서 엔진 고장과 랜딩기어 고장
이재준 수원시장을 비롯한 수원시 공직자들과 수원시의회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31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수원시청 합동분향소에서는 한 쪽 가슴에 근조리본을 단 시 공직자들과 시의원들이 헌화와 묵념이 진행됐다. 이날 합동 분향에는 이 시장과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 현근택 제2부시장을 비롯한 시 공직자들과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 김정렬 수원시의회 부의장 등 시의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무거운 분위기 속 제단 앞에 선 이 시장은 헌화를 진행한 후 엄숙히 고개를 숙여 묵념했다. 그는 "한 생명이라도 더 돌아오길 바랐던 간절함은 황망함으로 남았다"며 "끝 모를 비통함으로 깊이 고개 숙인다"고 말했다. 이어 "팔순 잔치를 겸해 비행기에 오른 가족, 생애 첫 해외여행이 마지막이 된 노부부, 세 살배기를 안고 늦은 신혼여행을 떠난 엄마와 아빠 어느 하나 애달프지 않은 사연이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망연자실 속 한분 한분의 오열을 지켜볼 뿐 그 고통의 깊이를 헤아릴 엄두조차 나지 않는다"며 "유가족께서 고인을 기리며 아쉬움 없을 만큼 슬퍼하실 날까지 조용히 기다리겠다"고 전했다
제이씨건설엔지니어링 임직원들이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와 동절기 나눔문화 실천을 위한 '사랑의 제빵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31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제이씨건설엔지니어링 임직원들이 이날 먹깨비빵과 카스테라 400여 개를 만들어 군포시장애인복지관에 직접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주섭 제이씨건설엔지니어링 대표는 "사내 밴드인 '절대긍정밴드'의 공연을 선보이는 군포시장애인복지관에 임직원들과 함께 맛있는 빵을 만들어 전달할 수 있어서 의미 있고 풍요로운 연말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제이씨건설엔지니어링은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과 함께 사는 세상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2022년 12월부터 대한적십자사의 '씀씀이가 바른 기업' 캠페인 등 여러 NGO단체에 기부활동을 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실시한 '인공지능(AI) 기반 진로진학교육 지원시스템' 명칭 공모가 종료됐다. 31일 도교육청은 경기교육공동체(초·중·고 학생, 학부모, 교직원)가 공모에 적극 참여한 결과 접수된 1,336편 중 '꿈it(잇)다'가 공식 명칭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원시스템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학생의 흥미와 적성을 분석해 제공하고 학생이 자율적으로 자신의 진로와 진학 방향을 설계하도록 돕는 온라인 진로교육 시스템이다. 주요 기능은 인공지능 기반 맞춤형 진로 설계 지원, 인공지능 기반 맞춤형 진학 설계 지원, 시스템 다국어 번역 안내, 학생 개인별 진로 심리검사 이력 관리 체계 구축 등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명칭 공모 수상자들에게 총 100만 원 상당의 디지털 교육기기를 상품으로 지급하고 향후 시스템 개통식에 참여해 수상 소감을 발표할 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다. 김성진 도교육청 진로직업교육과장은 "시스템 명칭 공모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며 "지원시스템이 개통되면 학생이 자기 주도성을 갖고 미래진로 설계 역량을 키우는 학생 맞춤형 온라인 진로진학교육 플랫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과천교육도서관이 겨울방학을 맞아 독서교실 및 방학 특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31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과천교육도서관은 오는 1월 14일부터 17일까지 '겨울아 읽자! 시작(詩作)! 겨울방학'을 주제로 한 독서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독서교실은 초등학교 4학년(예비 초등학생 5학년)을 대상으로 독서에 대한 흥미 유발과 책에 대한 친밀감을 형성하기 위해 독서와 연계된 창작 활동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학생들이 다양한 시를 읽고 자신의 경험과 이야기를 시와 그림으로 표현한 시화 작품을 과천교육도서관에서 2주간 전시할 예정이다. 또 1월 21일부터 24일까지 운영하는 방학 특강 프로그램은 도서관에서 책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독서·토론·인문·과학·교과연계 등 다양한 주제의 강좌를 마련한다. 방학 특강 프로그램 수강신청은 오는 1월 2일부터 경기과천교육도서관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왕태환 경기과천교육도서관장은 "다양한 독서 강좌를 통해 어린이들이 책을 읽는 기쁨을 누리고 도서관에서 즐거운 추억을 쌓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