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내년 1월부터 고등·구운·금곡·세류3·우만2·율천·조원2·평·행궁동 등 9개 동에서 주민자치형 평생학습센터를 시범 운영한다. 26일 시는 금곡동행정복지센터에서 평생학습센터 제막식을 열고 시범운영 동에 현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동평생학습센터는 주민자치센터와 시 평생학습관이 협력해 시민에게 근거리 학습권을 보장하고 지역 맞춤형 평생교육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생활밀착형 지역특화 프로그램 운영, 평생교육기관 간 연계 구축 및 평생교육 상담, 평생학습에 관한 주민 의견 수렴 등 역할을 한다. 시는 내년 운영될 9개 동을 우선 지정해 시범 운영하고 2026년 44개 모든 동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평생학습센터에서는 디지털 문해교육, 중장년·어르신 대상 생애 설계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될 예정이다. 현근택 수원시 제2부시장은 "주민자치형 동 평생학습센터는 배움으로 일상을 잇는 지역 주민자치 평생학습 배움터로서 주민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평생교육 기반이 될 것"이라며 "시 곳곳에서 배움의 기쁨을 누리고 풍요롭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중부경찰서가 겨울철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나섰다. 26일 수원중부서는 지난 23일 겨울철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산타폴' 행사를 개최해 생필품(600만 원 상당)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안구와 팔달구청 사회복지과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19가정을 추천받아 장안문지구대 등 관내 전 지역관서에서 가정으로 직접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산타폴 행사에 앞서 수원중부서에서는 갑작스러운 암 진단으로 투병 중인 동료 직원의 쾌유를 기원하며 전 직원이 동참해 모은 성금 955만 원을 전달하면서 따뜻한 동료애를 느낄 수 있는 행사도 진행됐다. 천영숙 생활안전협의회 연합회 회장은 "주변 이웃이 소외되는 일 없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진행했고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경찰과 함께 돕겠다"고 말했다. 박영대 수원중부경찰서장은 "수원중부서 모두는 법에는 엄정하게 대응하지만 따뜻한 가슴으로 주변의 어려움을 살피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는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민․관․경이 하나가 되어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국내 음식 배달 1위 배달의민족의 '손실보상제도' 변경 내용이 제대로 고지되지 않고 본사와의 소통 창구가 원활하지 못해 점주들이 반복되는 피해를 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배민 손실보상제도는 배민배달 조리요청 알림 후 가게와 고객의 사정이 아닌 배민배달 주문 취소, 재조리 등 배달문제 발생 시 정상주문의 정산금액에 해당하는 비용을 환급하는 것이다. 해당 제도는 기존 배달기사의 실수로 음식배달에 문제가 생기면 음식값을 전액 보상했지만 최근 수수료와 배달료를 제외한 금액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이에 점주들은 제도 변경 고지가 미흡했다는 등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요식업 점주 A씨는 지난 17일 3만 4000원 상당의 음식 배달에 문제가 생겨 해당 제도를 통해 1만 9800원을 환급받았는데 제도 변경 사실에 대한 사전 고지가 미흡했다는 주장을 내놨다. A씨는 "제도 변경에 대해 본사는 배달의민족 사용 점주들에게 사전 공지 없이 요식업 커뮤니티에 제도 변경 사실을 통보했다"며 "제도를 통해 실제 받은 금액을 보면 수수료만 약 30%에 달하는 것 같다"고 토로했다. 이어 "배달기사의 착오로 문제가 생기는 경우인데 피해는 왜 점
새마을지도자 수원시협의회가 저소득 가구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나섰다. 26일 수원시에 따르면 새마을지도자 수원시협의회는 지난 24일 수원시새마을회관 대회의실에서 저소득 가구 학생들에게 간편식을 지원하는 '그린산타' 나눔 행사를 열었다. '새마을그린산타' 사랑의 나눔은 겨울방학 학교급식을 이용할 수 없는 조손가정, 소년·소녀 가구, 한부모가구 학생들에게 햇반, 라면, 참치 등 간편식을 전달하는 것이다. 지난 전달식에는 윤진석 새마을지도자수원시협의회장과 각 동 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새마을지도자 수원시협의회 관계자는 "오늘 전달한 식료품이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나눔을 실천하며 더 나은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희극인 팽현숙 씨가 내년 1월 7일 오후 4시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열리는 제162회 수원새빛포럼 강사로 나선다. 26일 수원시는 '제162회 수원새빛포럼'에서 희극인 팽현숙 씨가 '귀찮은 것을 즐겨라'를 주제로 강연한다고 밝혔다. 팽현숙은 방송인이자 재테크 전문가, 사업가, 요리 전문가로 일하며 여러 방면에서 성공을 거뒀지만 그 과정에서 수많은 실패도 겪으며 '열정과 도전의 아이콘'으로 불린다. 그는 이번 수원새빛포럼에서 요식업 등 사업을 하며 깨달은 '귀찮음의 미학'과 포기하지 않는 도전 정신, 실패를 성공으로 바꾸는 힘에 대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한편 수원새빛포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강연으로 별도 신청 없이 포럼 당일 시청 별관 대강당을 찾으면 된다. 이번 제162회 수원새빛포럼은 1월 7일 오후 4시 개최된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병자호란 당시 광교산 전투에서 적장 3명을 사살하며 대승을 거둔 김준룡 장군의 후손이 소장 유물을 수원시에 기증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김준룡 장군(金俊龍, 1556~1642) 종손 김영수 씨는 철화백자(鐵畵白瓷) 묘지석 4점을 비롯해 병자호란의 과정을 기록한 '병자년기'(丙子年記)와 조선시대에 간행된 원주김씨 족보 등을 최근 기증했다. 김준룡 묘를 이장할 때 발굴한 철화백자 묘지석 글은 김준룡의 아들이 지은 것으로, 아버지의 행적을 서술했다. 병자년기는 후손 누군가가 김준룡의 공적을 기리며 여러 자료에서 관련 내용을 모아 필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수 씨는 "병자호란 때 전라도 병마절도사인 충양공께서 군대를 이끌고 임금이 포위된 남한산성으로 진격하다가 광교산 전투에서 적장을 사살하고 승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충양공의 공적을 널리 알리고자 유물을 기증하기로 했다"며 "학술 연구로 유물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연구 결과를 시민들과 공유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수원화성박물관 관계자는 "기증받은 유물을 보존‧관리하고 연구해 시의 문화유산으로써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시민들이 원하는 도시공원을 만들기 위한 조사에 나선다. 26일 시는 내년 1월 31일까지 수원시 도시공원 프로그램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시 도시공원 프로그램에 관심있는 시민 누구나 '새빛톡톡' 설문 투표에서 참여할 수 있다. 설문은 공원 프로그램 이용 경험과 프로그램별 선호도 등을 묻는 16문항으로 구성됐다. 시는 설문조사 결과를 활용해 시민이 원하는 도시공원 프로그램 운영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듣고 이를 기반으로 도시공원 프로그램을 기획할 예정"이라며 "시민들의 의견이 공원이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다양한 가치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성장하는 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인천지역 중 경기동부지역을 중심으로 새벽까지 적은 양의 눈, 비가 내리고 아침부터 맑아져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7~-1도, 낮 최고기온은 0~2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3~1도, ▲성남 -4~1도, ▲과천 -4~1도, ▲안양 -1~1도, ▲광명 -2~1도, ▲군포 -2~1도, ▲의왕 -3~1도, ▲용인 -4~1도, ▲오산 -4~1도, ▲안성 -2~2도, ▲이천 -2~2도, ▲여주 -3~2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2~2도, ▲하남 -4~2도, ▲광주 -4~1도, ▲파주 -5~0도, ▲양주 -7~0도, ▲고양 -5~1도, ▲의정부 -5~1도, ▲동두천 -5~1도, ▲연천 -7~0도, ▲포천 -7~0도, ▲가평 -6~1도, ▲남양주 -4~2도, ▲구리 -4~1도, ▲김포 -3~2도, ▲부천 -3~0도, ▲시흥 -4~1도, ▲안산 -3~1도, ▲화성 -3~1도, ▲평택 -1~1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2~0도, ▲강화 -3~0도, ▲백령도 -1~0도, ▲서울 -2~1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 '나쁨', 오후 '좋음' 수준이며 초미세먼
수원시 시민배심원들이 시민배심법정 활성화를 위한 최우선 과제로 '의제 발굴 지원 체계 개선'을 선택했다. 24일 시는 지난 23일 복합문화공간 111CM 라운지에서 '우리가 만드는 특별한 시민배심법정'을 개정하고 시민배심법정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시민배심원, 참고인 등 70여 명이 참여해 시민배심법정 진행 방식으로 활성화 전략을 토의한 후 최우선 과제를 선택하는 투표를 진행했고 절반 이상이 '전문가와 시민의 역량을 활용한 의제발굴 지원 체계 개선'(51%)을 꼽았다. '시민배심법정 효과성 시민홍보 강화'(28%), '시민예비배심원에게 다양한 역할·책임감 부여'(19%)가 뒤를 이었다. 시민배심법정에 참여한 예비배심원들은 이해관계가 복잡한 조례를 발의·개정·폐지하기 전에 시민배심법정 활용, 갈등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사안에 모의 시민배심법정 개정해 의견 수렴 등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시민과 함께 만드는 도시' 정책의 하나인 시민배심법정이 활성화되지 않아 안타까웠다"며 "부족한 부분을 진단하고, 시민배심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자"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의 공유재산 분야 적극 행정 처리가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24일 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4 공유재산 관리 분석·진단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4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전국 지자체의 공유재산 관리·활용 현황을 분석·진단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했다. 공유재산 관리 계획의 적절성, 유재산 대장·등기 전산정비(총조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시는 공유재산 관리에서 발생하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총괄팀을 신설하고 공유재산 실태조사를 각 부서 개별 방식에서 총괄 진행 방식으로 변경했다. 또 공유재산의 누락 방지와 현행화를 위해 일제 정비를 했고 토지이동 변동 사항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밖에 공유재산 시각화 대시보드 개시, 공간정보통합플랫폼 활용 공유재산 정보 전 직원 공유, 공유재산 관리 체계 총괄방식 전환 등으로 행정 재산의 활용도를 높였다. 시 우수사례는 행안부가 발간하는 우수사례집에 수록될 예정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공유재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유휴재산에 대해 적극적인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등 공유재산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