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박물관이 소장한 '북학의'(北學議)가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된다. 국가유산청이 지난 1일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 지정을 예고했고 보물 지정 예고 기간(30일) 이후 최종 심의를 거쳐 보물지정 확정고시가 이뤄진다. 7일 수원화성박물관에 따르면 '북학의'는 조선 후기 대표적인 실학자인 박제가가 1778년 청나라의 발달한 문물제도를 시찰하고 돌아온 후 선진 문물 도입과 상공업 진흥 등 국가 제도와 정책 전 분야에 대한 견해를 서술한 책이다. 박제가는 1798년 개혁을 추진하고 있는 정조에게 사회 대개혁 방안이 담긴 '북학의'를 바쳤다. 내편과 외편 2책으로 구성된 '북학의'에는 박제자가가 책 곳곳에 내용을 수정·보완하기 위해 붙여 둔 첨지가 있다. 해당 내용이 현전하는 북학의에 그대로 반영돼 유물의 원본석을 확인할 수 있다. '북학의'는 당시 지식인들과 관료들에게 막대한 영향을 끼쳤고 수원화성을 건설한 정조의 실학사상과 개혁정치 연구에 있어 가치가 높은 유물이다. 앞서 국가유산청은 박제가 친필 고본이 분명한 점, 작성 시기가 초기본에 가깝고 역사성과 저술의 가치 등이 최상인 점 등을 인정해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을 예고했고 지정 예고 기간 이후 최
수원컨벤션센터가 경기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유치한 'IEEE 월드 햅틱스 컨버런스'가 첨단과학 연구도시 수원에서 개최된다. 7일 수원컨벤션센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촉각 기술의 중요성에 공감하는 전 세계 연구자들이 2년마다 한자리에 모여 최신 연구 성과와 기술을 공유하는 관련 분야 최고 권위 학술대회로,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연구 논문 발표뿐 아니라 첨단 기술 시연, 경연, 기조강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오우드 빌라드 IEEE 로봇자동화학회 회장은 ‘인간 감각 수준의 로봇’을, 세계 가상현실분야 개척자인 마크 빌링허스트 교수는 '햅틱스와 공감컴퓨팅'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한다. 공동대회장 경기욱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는 "촉각 지능은 미래 로봇 등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뤄질 ‘피지컬 AI’의 핵심 기술"이라며 "다양한 산업에서 그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승문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교수는 "메타버스, 스마트기기, 자동차,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분야의 인터페이스에서 촉각상호작용은 핵심 기술이 될 것"이라며 "이번 학술대회가 국내 관련 산업 발전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수원시가 '수원새빛돌봄 초등 저학년 등하교 동행돌봄 서비스' 시범 사업을 이달부터 10개 동에서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7일 시는 '수원새빛돌봄 초등 저학년 등하교 동행돌봄 서비스' 시범 사업을 율천·정자3동, 평·권선2·호매실동, 매교·화서1동, 매탄3·원천·영통3동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민 제안형 시범 사업으로 추진된 수원새빛돌봄 ‘초등 저학년 등하교 동행돌봄’은 초등학교 1~2학년 자녀를 둔 보호자가 갑작스럽게 사정이 생겨 자녀 등하교 동행이 어려울 때 동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해당 동에 거주하는 학부모는 올해 12월까지 연간 최대 30일, 하루 최대 2시간 이용할 수 있다. 요금은 시간당 1만 6900원이다.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거리여야 하며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에는 연 100만 원 이내 서비스 비용이 지원되고, 150% 초과 가구는 본인이 부담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초등 저학년은 보호자의 돌봄이 필요한 시기이며 갑작스러운 공백 상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동행돌봄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수원새빛돌봄으로 돌봄 사각지대를 줄이고,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수원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
경부고속도로가 개통 55주년을 맞았다. 이 도로는 단순한 교통로를 넘어 산업화와 국가 균형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 이후 수도권 교통 수요를 분산하기 위해 수도권제1·2순환고속도로가 차례로 조성되며 고속도로망은 점차 진화하고 있다. 대한민국 도로 교통망의 중심축인 고속도로는 국가 경제 성장의 동력이자 국민 일상 속에서 없어선 안 될 기반시설이다. 그 시작점이라 할 수 있는 경부고속도로는 지난 1970년 개통 이후 올해로 55주년을 맞았다. 경부고속도로는 근대화와 산업화를 상징하는 공간이자 ‘한강의 기적’을 실현해낸 결정적 인프라로 평가받는다. 1960년대 초 국토 개발과 산업 인프라 확충이 국가 과제로 떠오르면서, 정부는 자동차 증가에 따른 물류 수송과 인적 교류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고속도로 건설 필요성을 인식했다. 당시 박정희 전 대통령은 고속도로 건설에 박차를 가하며, 정주영 현대건설 회장 등 민간 전문가들을 불러 고속도로 건설을 추진했다. 그렇게 1968년 2월 1일 착공한 경부고속도로는 불과 29개월 만인 1970년 7월 7일 전 구간이 개통되며 서울에서 부산까지 약 416.4km를 잇는 ‘국토의 대동맥’으로 탄생했다. 경부고속도로의 개통은
댄스스포츠의 매력을 시민과 함께 나누는 ‘제1회 수원시장배 댄스스포츠대회’가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렸다. 수원특례시의회 이재식 의장은 대회에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하며 생활체육의 저변 확대를 강조했다. 이재식 수원특례시의회 의장은 지난 5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제1회 수원시장배 댄스스포츠대회’에 참석해 축사를 전하고 참가자들을 응원했다. 이번 대회는 댄스스포츠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생활체육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선수와 학부모, 시민 등 600여 명이 함께해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대회장에는 수원특례시의회 의원들도 함께 참석해 지역 체육 발전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이재식 의장은 축사를 통해 “음악과 함께하는 댄스스포츠는 흥미와 활력을 주는 멋진 종목”이라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더 많은 시민들이 댄스스포츠의 즐거움을 직접 느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참가자 모두가 부상 없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대회는 초급부터 고급까지 다양한 수준의 참가자가 출전해 심사위원 앞에서 경연을 펼쳤으며, 관람객들은 응원과 박수로 화답하며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수원시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댄스스포츠를 포
수원을 대표하는 가을 3대 축제가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수원화성 일원에서 연이어 개최된다. 시는 성공적 축제 운영을 위해 관련 부서 협업 체계를 논의하는 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6일 수원시(시장 이재준)는 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수원 대표 가을 3대 축제 부서별 추진계획 보고회’를 열고, 축제별 운영 방안과 부서 간 협업 방안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올해 수원의 가을 축제는 ▲수원화성문화제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미디어아트 축제 등으로 구성된다. 먼저 제62회 수원화성문화제는 9월 27일부터 10월 4일까지 8일간 열리며, 9월 28일에는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이 진행된다. 미디어아트 축제는 9월 27일부터 10월 12일까지 이어진다. 이날 보고회는 김현수 제1부시장의 주재로 열렸으며, 43개 관련 부서 부서장과 수원문화재단, 수원도시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현수 제1부시장은 “올해는 축제 기간과 공간이 모두 확대된 만큼 각 부서가 맡은 바 분야에서 책임을 다하고, 주관 부서와 지원 부서 간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며 “철저한 계획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고품격 축제가 되도록 힘써달라”고 말
이재준 수원시장이 제3회 수원컵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참가 선수와 가족들을 격려하며 건강한 스포츠 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6일 수원시(시장 이재준)는 지난 5일 경기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열린 ‘제3회 수원컵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개회식에 이재준 시장이 참석해 인사말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축사에서 “경기에 참여하는 아이들과 이를 응원하는 가족 모두가 마음껏 에너지를 발산하며 건강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며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수원시가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뉴시스 경기남부취재본부가 주최하고 수원시축구협회가 주관했으며, 전국의 7세부터 13세까지 유소년 아마추어 축구선수 550명이 참가해 열띤 경기를 펼쳤다. 수원시는 유소년 체육 활성화를 통해 지역 체육 저변 확대와 건전한 성장 환경 조성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2027년까지 교통사고 및 사망자 수를 30% 감축하겠다는 목표 아래 ‘수원시 교통안전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관계기관과의 협력 기반 강화에 나섰다. 6일 수원시(시장 이재준)는 지난 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수원시 교통안전 종합계획(2025~2027년)’ 보고회를 열고, 교통사고 감축을 위한 중장기 전략과 핵심 과제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사람 중심 ▲약자 보호 ▲지속가능한 협력 등 3대 가치를 중심으로 수립됐다. 수원시는 이를 통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 30% 감축 ▲보행자 사망자 수 30% 감축 ▲전체 교통사고 건수 30% 감축을 목표로 제시했다. 세부적으로는 ▲교통문화 정착(안전교육 확대, 통학로 안전 확보 등)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횡단보도 개선, 사고다발지역 정비 등) ▲편리한 교통안전 체계 구축(PM 관리 강화, 스마트 안전시설 확충 등)의 3대 전략을 통해 관련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수원시는 실효성 있는 계획 수립을 위해 ‘수원시 안전한 통학로 조성 실무협의체’와 협의를 지속하며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을 비롯해 수원 중부·남부·서부 경찰서, 수원교육지원청, 교통안전공단,
수원시가 청개구리 스펙 학부모 서포터즈 ‘스펙터즈’를 대상으로 가족 캠핑 프로그램 ‘패밀리 데이’를 개최하고, 이재준 시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학부모들과 소통했다. 6일 수원시(시장 이재준)는 7월 5일부터 6일까지 수원유스호스텔에서 청개구리 스펙 학부모 서포터즈 ‘스펙터즈’가 함께하는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 ‘패밀리 데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핑 프로그램은 ▲팀 단위 교류 활동을 통한 관계 형성 ▲가족이 함께 홍보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하는 실습 교육 ▲야외 버스킹 공연과 가족 장기자랑 ▲라탄 바구니 만들기 등으로 구성됐다. 참여자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며 교육 공동체로서의 유대를 다졌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지난 5일 캠프장을 찾아 관계 형성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해 학부모들과 의견을 나눴다. 이 시장은 “청개구리 스펙 학부모 서포터즈는 수원 교육을 함께 만들어가는 든든한 공동체”라며 “이번 캠핑이 따뜻한 교류와 응원의 장이 돼 수원 교육이 더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시 교육브랜드 ‘청개구리 스펙(SPPEC)’은 학생 참여형 수업 ‘청개구리 이야기(Story)’, 자유학습 공간 ‘청개구리 연못(Pond)’, 지역 홍보 활동
시흥시 대야동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일산 방면 소래터널을 달리던 화물차 화재가 발생해 일부 도로가 통제됐다. 4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46분쯤 소래터널 내부에서 1t 화물차량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 펌프차 등 장비 20여 대와 소방관 등 60여 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신고 31분만인 오후 5시 17분쯤 불을 모두 끄고 대응 단계를 해제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화재 진화를 위해 이 일대 일산 방면 전 차로가 통제되면서 극심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