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복잡한 무역 업무 처리를 자동화하는 플랫폼을 도입한다. 2일 시는 '수원형 중소기업 AI 무역청'을 이용할 50개 기업을 오는 3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해당 플랫폼은 중소제조기업이 국제교역 업무 처리 기간을 단축하고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무역 관련 업무 자동화 플랫폼과 AI 무역 업무 처리 실천 활용서를 제공한다. 수출 마케팅, 국제교역 대응, 국제통상 고도화 등 3대 분야의 21종 업무를 처리하는데 주요 업무는 수출마케팅 이미지 생성, 외국어 회사소개서 생성, 외국어 서신 작성, 국가별 교역특성 가이드, 수출 전략 컨설팅 등이다. 시는 오는 4월까지 시스템을 구축하고 5월부터 12월까지 AI 무역청을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는 관내 중소제조기업 50개소를 지원하고 내년 지원 기업을 100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중소제조기업은 시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중소기업 AI 무역청이 중소기업이 AI 활용 저변을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내수기업이 수출기업으로 발전하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수원시가 취업을 준비하는 관내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나섰다. 2일 시는 취업준비청년에게 면접 정장을 무료로 빌려주는 '2025년 청나래' 사업을 오는 3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청나래는 취업을 준비하는 관내 19~34세 청년에게 정장, 셔츠, 스커트, 블라우스, 넥타이를 무료로 대여해주는 사업으로 1년에 3회 빌릴 수 있으며 대여 기간은 4일이다. 정장은 '슈트갤러리', '디에리스', '슈트바인', '보이드 턱시도&수트 렌탈', '슈트패브릭' 등 5개 업체에서 빌릴 수 있다. 수원청년포털 누리집에서 '청나래' 배너를 클릭해 예약한 후 업체를 방문해 빌리면 된다. 시 관계자는 "청나래를 이용할 수 있는 나이를 19~39세까지로 확대하고 대여 업체 1개소를 추가 선정했다"며 "청나래 사업이 취업을 준비하는 관내 청년들에게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설 연휴 기간 경기도 전역에 내린 많은 눈으로 제설 조치에 대한 우려가 깊어졌지만 수원시가 제설에 만전을 기하며 대응에 성공했다는 시민 반응이 나오고 있다. 2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기상청은 지난달 27일 도에 대설 예비특보를 내렸고 시에는 3~5㎝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시는 제설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했는데 26일 오후 6시 기준 그레이더, 로더, 굴삭기 등 제설차량 123대를 준비했고 제설 인력은 154명을 투입했다. 예보에 따라 27일 오전 1시부터 관내 전 구간에 제설제를 사전 살포했으며 28일 오전 6시 제설제를 재살포했다. 28일 오전 9시 10분쯤 시를 포함한 도내 15개 시군에 대설 경보가 내렸고 오전 9시 기준 시 적설량은 11.8㎝를 기록했다. 시는 굴삭기 41대 등 장비 46대와 제설 인력 66명을 추가 투입했으며 같은 날 오전 9시 기준 제설제 총 1898t을 살포하는 등 제설 작업에 총력을 기울였다. 시의 대응으로 시민들은 43㎝에 달하는 폭설이 내렸던 지난해 11월에 비해 개선됐다는 반응과 함께 빠른 조치로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영통구에 거주하는 전 모씨(61)는 "작년 11월 역대급 폭설 당시에는
수원화성 인근 지역의 건축물 높이 제한 등 규제가 완화된 지 1년이 지났지만 인근 주민들은 규제 완화 효과를 체감하지 못해 기대가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해 수원시의회 도시미래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수원 화성 주변 지역의 규제 완화 후 구체적인 계획·정비가 추진되지 않았다는 점이 지적됐다. 김동은(민주·정자1) 의원은 "문화제 인근 고도제한 등 규제를 완화하는 것은 굉장히 어렵지만 해당 구역은 많은 이들의 민원이 제기됐던 곳"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년 가까이 규제받던 구역을 완화했지만 변화가 이뤄지지 않아 주민들의 감흥이 떨어지고 있다"고 꼬집었다. 앞서 수원화성 주변 지역은 문화재 보호를 위한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으로 지정돼 건축물 높이 제한 등 규제를 받아왔다. 2010년 규제 기준 변경 고시로 성곽 외부 500m 구역의 건축물 높이를 8~51m까지 규제했다. 해당 구역은 총 5036㎡로 시 전체면적의 4.2%를 차지하지만 건축물 높이 제한 등 규제가 발전을 저해한다는 주민들의 불만이 제기되면서 2023년 12월 시는 수원화성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 규제를 완화했다. 규제 완화로 수원화성 외부 반경 200~
부산 김해공항에서 발생한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와 관련해 탑승객 3명이 경상을 입고 해당 항공기 1대가 반소됐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경상자 3명은 모두 여성으로 허리통증, 팔다리 타박상, 대퇴부타박상 등으로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이 중 50대와 60대 2명은 진료 후 귀가했다. 국토부는 김해공항의 항공기 주기장 40개 중 사고 항공기 주변의 주기장 3개소를 폐쇄 조치했다고 전했다. 또 이날 계획된 항공편 279편 중 271편은 정상 운항하고 에어부산이 운항하는 8편은 결항조처했다. 아울러 공항 시설 안전 점검을 철저히 하고 급파한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관계자들과 함께 모든 가능성을 두고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조사 과정에서 시급히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조사 결과 전이라도 먼저 개선 조처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8일 오후 10시 15분쯤 김해공항 주기장에서 승객 176명을 태우고 이륙을 준비하던 홍콩행 에어부산 항공기 BX391편 꼬리 쪽 내부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오후 10시 38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68대와 인력 138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펼쳤다. 화재는 이날 오후 11시 24분쯤 초진됐고 11시 31분쯤 항
28일 수원시에 대설경보가 발효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수원시가 제설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갑작스러운 폭설로 인해 시민들의 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수원시는 추가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도로 제설에 집중하고 있다. 수원시는 지난 26일부터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해 그레이더, 로더, 굴삭기 등 제설차량 123대와 인력 154명을 투입해 제설 작업을 시작했다. 하지만 폭설이 예상보다 내려 28일 굴삭기 41대를 포함한 추가 장비 56대와 인력 66명을 현장에 투입해 제설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수원시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제설제 살포에도 힘쓰고 있다. 27일부터 수원시 전 구간에 제설제를 살포하기 시작해 28일 오전 9시까지 총 1898톤의 제설제를 살포했다. 현재 수원시는 충분한 양의 제설제를 확보하고 있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제설 작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설 작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도로 순찰과 신속한 제설 작업을 통해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경기도 대설 예비특보에 따라 제설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했다. 26일 기상청은 오는 27일 오전 6~12시에 도에 대설 예비특보를 내렸다. 수원에는 3~5㎝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시는 이날 오후 6시 기준으로 그레이더, 로더, 굴삭기 등 제설차량 123대를 준비했고, 제설 인력은 154명이 대기 중이다. 제설장비별로 담당자를 지정했으며 눈이 내리면 즉시 장비와 인력을 투입한다. 27일 오전 1시부터는 관내 전 구간에 제설제를 사전 살포하고, 오전 6시에 다시 한번 제설제를 살포할 계획이다.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지속해서 도로를 순찰하고, 제설제를 살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수원시 제설 매뉴얼에 따라 눈이 내리기 전부터 지속해서 상황을 점검하며 체계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시민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눈이 내리면 신속하게 제설을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교통 인프라를 확장하고 개선하는 가운데 사통팔달 교통망을 구축해 이동시간을 단축한다는 목표로 공간 대전환을 구상하고 있다. 26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시는 경기남부광역철도 구축계획, 신분당선 연장 사업, 수원발 KTX 직결 사업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구체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경기남부광역철도는 국토교통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서울, 성남, 용인, 수원, 화성을 지나는 노선 반영을 목표로 수원·용인·성남·화성시가 공동으로 추진한다. 수원시가 실시한 경기남부광역철도 기본 구상 및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를 보면 비용대비편익(B/C)이 1.0 이상이면 사업성을 띠는 것으로 평가하는데 1.2를 기록하며 타 노선안에 비해 사업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는 경기도와 국토교통부에 경기남부광역철도 구축계획을 제출하고 올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요청한 상태다. 오는 4월이나 7월 공청회를 개최하는 등 인근 지자체와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우선순위 배제 등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민들의 불만이 커지는 데에는 적극적으로 실무부서나 국토부를 만나고 있고 구축계획에 반영되는 것을 목표
수원시의회가 이병진 수원도시재단 이사장 임용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고 정책자질과 직무 수행 능력 등을 검증했다. 24일 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윤경선)는 지난 22일 이병진 후보자를 대상으로 청문회를 열고 후보자의 역량과 공정성 논란 등에 대한 질의를 진행했다. 청문회에는 윤경선 위원장을 비롯해 오세철·사정희·현경환·김동은·이대선·배지환·김소진 의원이 참여했다. 이날 청문회에서 오세철 의원은 "과년도 도시재단에 대한 외부 감사에서 채용 절차 문제가 지속적으로 지적됐으며, 저연차 직원들의 이탈이 심각한 문제로 지적됐다"며 이에 대한 개선 방안을 질의했다. 현경환 의원은 후보자의 직무 계획 중 조직문화 개선에 대한 포부를 높이 평가하며 "개인사업 경험에서 중점을 뒀던 부분에 비춰 도시재단 경제본부에서 창업지원 사업들에 많은 노하우를 공유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반면 일부 의원들은 후보자의 경력과 임용 과정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하며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김소진 의원은 "후보자의 대표 경력이 재단의 총괄 경영자로서 전문성에 부합하지 않는 것 같아 깊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배지환 의원 또한 "후보자의 임용 절차에서 공정성 훼손
수원kt위즈 야구단, 수원kt소닉붐을 운영하는 (주)케이티스포츠가 수원시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23일 시와 케이티스포츠는 시청 상황실에서 '사회공헌활동 강화 협약'과 '수원시 e-스포츠 진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케이티스포츠는 후원금·물품지원사업, 유소년 선수 지원 사업, 취약계층 경기 관람 초청 등 사회공헌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또 ESG 전담 인력을 두고 시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시 e-스포츠 진흥을 위한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시와 kt롤스터는 앞으로 관내에서 e스포츠 대회가 개최되도록 노력하고 지역 축제 등을 활용한 공동마케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호식 케이티스포츠 대표이사는 "시민과 함께하며 시민에게 즐거움을 주는 수원kt위즈 야구단, 수원kt소닉붐이 되도록 더 노력하겠다"며 "협약을 계기로 사회공헌활동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해 지역 주민에게 도움되는 케이티스포츠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kt와 시가 전국에서 스포츠로 상생을 가장 잘하는 사례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올해 kt위즈와 kt소닉붐이 시민들에게 더 사랑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