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수원시 본청, 사업소, 구청, 동행정복지센터 등에서 일하며 시정 현장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4일 시는 '2025 상반기 수원시 청년행정체험'에 참여할 청년 120명을 오는 6일 오전 9시부터 13일 오후 6시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공고일(6일) 기준 관내 주민등록을 둔 19세 이상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기존에 참가했던 청년은 신청할 수 없다. 시 누리집에 '2025 상반기 청년행정체험'을 검색해 신청할 수 있다. 선발 인원은 1기 63명, 2기 57명 등 120명이다. 근무 기간은 1기 1월 3~27일, 2기 2월 3~28일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근무하며 기본급(시간당 1만 1290원)과 주휴수당을 지급한다. 난수프로그램으로 무작위 선발하고, 12월 16일 오후 5시 이후에 수원시 홈페이지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근무 부서는 4개 권역별(장안·권선·팔달·영통구)로 희망 근무지를 접수한 후 무작위로 지정한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도의사회가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의료계에 대한 탄압이 계속되고 있다며 강력히 비판하고, 대규모 집회를 통해 의료농단 중단을 촉구했다. 4일 경기도의사회는 성명을 통해 "비상계엄은 해제됐지만, 의료계에 대한 탄압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며 "의료농단, 의료계엄, 기본권 말살은 11개월째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의대생과 전공의에 대한 헌법상 기본권 유린, 사법 폭력 등이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경기도의사회는 이날 오후 5시 이태원 일대에서 대통령 출퇴근길 투쟁 및 행진을 진행하고, 오는 7일 오후 5시 대한문 앞에서 대규모 의료계엄 규탄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들은 윤석열 정권의 의료 정상화, 의학 교육 정상화, 사법 만행 중단을 요구할 계획이다. 이동욱 경기도의사회 악법 저지 비상대책위원장은 "대한민국 의료계는 윤석열 정부의 의료농단 계엄령 치하에서 어젯밤 국민들이 몇 시간 동안 겪었던 비상계엄과 같은 기본권 유린을 겪으면서도 세계 제일의 K의료, 국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싸우고 있다"며, "의료인 뿐 아니라 모든 국민이 함께 현 정권의 의료 정상화를 외쳐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이재준 수원시장이 "계엄 선포에 단호히 반대한다"며 "계엄은 즉시 철회돼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4일 이 시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반헌법적인 계엄령 선포는 민주주의와 국민 주권의 원칙을 위해하는 결코 용납될 수 없는 중대한 위헌 행위"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시민 여러분께 호소드린다. 수원시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있으며 모든 공공서비스는 정상적으로 제공될 것"이라며 "시와 모든 공직자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시민과 함께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역사는 언제나 정의의 편이며 반드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며 "그 힘은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은 오후 10시 30분쯤 긴급 담화를 통해 "종북 반국가 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헌정질서를 지키겠다"며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이날 오전 1시 비상계엄 해제요구안이 국회 본회의에 상정돼 190명 재석, 전원 찬성으로 가결되면서 오전 4시 27분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국회가 요구한 '계엄 해제안'을 의결하며 비상계엄 선포 약 6시간만에 계엄을 해제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 오전 7시 공공운수노조 인천본부, 임단협 승리집회, 김포열병합발전소 정문 ▲ 오전 10시 30분 민주노련 안산지역 연합회, 생종권 쟁취 결의대회, 안산 상록구청 앞 ▲ 오전 11시 수도권기독교총연합회,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 규탄 집회, 수원컨벤션센터 정문 앞 ▲ 오후 1시 노루페인트 노조, 노루페인트 이전 반대, 안양시청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사디르 자파로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가운데 같은 날 오후 11시 비상 계엄을 선포했다. 지난 3일 윤 대통령과 사디르 자파로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과 양국의 '포괄적 동반자 관계' 수립에 합의한 바 있다. 채택된 공동성명에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가 한반도뿐 아니라 전 세계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는 문구가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윤 대통령은 같은 날 오후 11시 긴급 담화를 통해 "종북 반국가 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헌정질서를 지키겠다"며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지난 2013년 이후 11년 만에 방한한 것으로 알려진 국빈이 있지만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이다. 이와 관련해 외교 전문가는 "K-실크로드를 표방한 윤석렬 대통령이 카르키스탄 대통령을 초대한 날에 이런 일을 벌였다"며 "외교 관례에도 맞지 않고 국격에도 큰 손실을 끼치는 행위"리고 맹비난했다. 현재 비상계엄은 이날 오전 12시 48분 개최된 국회 본회의 비상계엄의 해제 요구 결의안 의결 결과 재석 190명, 찬성 190명으로 가결됐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전날인 3일 오후 10시 30분 윤석열 대통령이 긴급담화를 열고 선포했던 비상계엄의 해제 요구 결의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수원시의회 제388회 제2차 정례회 예산 예비 심사 일정 차질 우려에 따른 수원시의회 민주당 의원총회는 철회될 전망이다. 4일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전날 윤 대통령이 선포한 비상계엄의 해제 요구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본회의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은 재석 190명, 찬성 190명으로 가결됐다. 시의회 민주당 관계자는 "예정됐던 의원총회의 철회 여부가 확실하게 정해지지 않았지만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본회의에서 가결되며 예정됐던 의원총회는 철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시의회 국민의힘의 경우 현재까지 의원총회 등 방침이 정해진 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시의회 제388회 제2차 정례회 2024년도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2025년도 예산안 심사, 2025년도 기금운용계획안 심사 등은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가운데 국회·지방의회·정당 활동이 금지되면서 수원시의회 제388회 제2차 정례회 예산 심의 등 의사일정이 모두 정지될 전망이다. 3일 윤 대통령은 긴급 담화를 통해 "종북 반국가 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헌정질서를 지키겠다"며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이에 계엄사령부가 국회·지방의회·정당 활동을 금지하면서 4일 진행될 시의회 제388회 제2차 정례회 예산 예비 심사 일정이 정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오는 10일부터 진행될 2024년도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2025년도 예산안 심사, 2025년도 기금운용계획안 심사 등 의사일정의 진행 여부 또한 불투명한 상태다. 시의회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는 "지방의회 활동이 금지된 데에 따라 시의회 의사일정에도 차질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4일 오전 9시 민주당 의원총회가 예정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시의회 국민의힘의 경우 현재까지 의원총회 등 방침이 정해진 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2024년 자활 분야 우수지자체 1위로 선정됐다. 3일 시는 보건복지부가 '2024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와 자활사업 업무 전반 등을 평가한 결과 14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2024년 자활사업 성과대회, 박람회' 중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는 정부에 자활근로예산 증액을 적극적으로 건의해 전년도 107억 원이었던 국고보조 자활근로예산을 138억 원으로 30% 이상 증액했다. 월평균 자활사업 참여자 수는 460여 명에서 580여 명으로 26% 증가했고, 사업단 전체 매출액은 24억여 원에서 32억여 원으로 33% 늘어났다. 이에 예산이 늘어나면서 인건비 부족 등으로 대기 중이었던 300여 명을 자활사업에 배치할 수 있게 됐고 매출액이 늘어나면서 새로운 자활사업에 활발한 투자가 이뤄지는 선순환이 일어났다. 이밖에 근로 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일자리 사업을 운영한 결과 자활사업 매출액의 일정 비율을 참여자에게 지급하는 '자활성과금'은 대폭 늘어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자활기업이 더 많은 이에게 자립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 장안문 거북시장 상인회가 지난 추석 회원들에게 선물한 축산물 선물세트의 내용물이 표시 중량과 맞지 않고 면세사업자에 해당되지만 부가가치세를 부여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3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9월 장안문 거북시장 상인회는 추석을 맞아 회원들을 위한 선물로 LA갈비 선물세트 81개를 구매했다. 그러나 지난 2일 선물세트를 구매해 증여하는 과정에서 부정이 있었다는 민원이 제기됐는데 1인당 6㎏ 81세트를 주문해 총 2430만 원이 나왔지만 10여 개 이상을 저울로 계량한 결과 6㎏에 미치지 못한 4.5㎏ 정도였다는 내용이다. 해당 논란으로 민원이 제기된 후 선물세트를 마련한 정육점을 대상으로 한 경찰 진정서가 접수됐다. 진정서에는 표시된 중량과 내용물이 맞지 않다는 내용과 피진정인인 해당 정육점은 면세사업자로 분류돼 부가가치세를 받지 못하도록 돼 있지만 부가가치세를 발행한 사실이 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진정인 측은 "정육점을 30여 년간 운영한 정육업자로서 정육을 가공하지 않고 근수를 속이는 것은 상인으로서 이해할 수 없다"며 "부가세를 발행한 것은 부당이득을 취득한 것으로 생각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민원을 접수한 시는 내용물에 대한 표
수원시가 중증장애인,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강화한다. 수원시는 2일 MG새마을금고중앙회 지역희망나눔재단으로부터 이동식 세탁차량을 기증받고, 내년 3월부터 ‘원스톱 클린케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증받은 세탁차량은 세탁기, 건조기, 발전기 등을 갖추고 있어 전기 공급이 어려운 지역에서도 세탁 서비스가 가능하다. 수원시는 이 차량을 활용해 도배, 장판 수리 등 집수리와 이불 세탁, 소독까지 한 번에 해결하는 ‘원스톱 클린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재난 발생 시 이재민들의 의류 세탁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이동식 세탁차량 지원을 통해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여 시민 모두가 행복한 수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MG새마을금고중앙회 지역희망나눔재단 이강무 경기지역이사는 “세탁차량이 필요한 수원시에 기증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필요한 곳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