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관내 1100여 개 기업에 근로자 투표시간 보장을 요청하는 홍보문을 발송했다. 시는 대중교통, SNS, 문자 메시지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28일 수원시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관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근로자 투표시간 보장을 요청하는 홍보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와 삼성전기를 포함한 주요 대기업 5곳에는 임직원의 참정권 행사를 독려하는 공문을 별도로 전달했으며, 수원산업단지 및 지식산업센터 총 15개소에는 ‘투표시간은 법으로 보장된다’는 문구가 담긴 현수막을 설치했다. 이와 함께 수원상공회의소 등 관련 기관 7곳에도 협조 요청문을 보냈다. 대중교통 수단인 G-BUS TV에서는 경기도 선관위의 홍보 영상을 송출하고 있으며, 수원e택시 앱에는 포스터 팝업을 띄우고 있다. 모범운전자회 소속 개인택시 200대에는 외부 현수막을 부착해 투표 참여를 알리고 있다. 온라인을 통한 홍보도 강화되고 있다. 시는 ‘수원이’ 캐릭터와 인스타툰, 패러디 콘텐츠 등을 활용한 SNS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48만여 명의 수원시 카카오톡 친구에게는 사전투표 전날 투표 독려 메시지를
양평군 8개 농축협이 조성한 기부금으로 적십자와 함께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희망더하기' 전달식이 열렸다. 생필품 나눔박스는 적십자 봉사원을 통해 95세대에 전달됐다. 28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와 양평군 8개 농축협은 양평군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희망더하기’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내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매년 진행되는 인도주의 사업이다. ‘희망더하기’ 사업은 지난 2022년부터 시작됐으며, 양평군의 8개 농축협이 매년 총 1000만원의 기부금을 마련해 적십자에 전달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부금으로 준비한 생필품 나눔박스를 적십자 봉사원들이 직접 관내 95세대에 전달했다. 한현수 양평군 농협 조합운영협의회 의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적십자 봉사회와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농축협이 나눔 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최정숙 대한적십자사 양평군협의회 회장은 “희망을 나누는 뜻깊은 활동에 함께해준 농축협에 감사드린다”며 “올해도 총 3회의 ‘희망더하기’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에 인도주의 정신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적십자사와 양평군 농축협은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봉사하는 삶을 살던 40대 사회복지사가 장기기증으로 5명에게 새 생명을 선물하고 세상을 떠났다. 27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 3월 22일 이지혜 씨(43)가 인하대병원 뇌사 장기기증으로 5명에게 심장, 폐, 간, 신장 양측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 씨는 인체 조직기증으로 환자 100여 명의 기능적 장애 회복에도 기여했다. 지난 3월 18일 이 씨는 집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긴급히 이송됐지만 의료진의 적극적인 치료에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상태가 됐다. 가족은 평소 어려운 사람 돕기를 좋아했던 이 씨가 삶의 마지막 순간 가치 있는 일을 하고 떠나길 바라는 마음에 기증을 결심했다. 인천에서 세 자매 중 장녀로 태어난 이 씨는 밝고 활동적이었다. 아버지가 뇌출혈로 일찍 세상을 떠나 힘들 때도 장애인과 어린이를 돕는 봉사활동을 이어갈 정도로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었다. 이후 타인을 도우며 살고 싶다는 마음에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따고 요양원을 설립했다. 고인의 딸 이예향 양은 "엄마, 내 엄마로 함께 해줘서 너무나 고맙고 비록 짦은 시간이었지만 좋았던 시간 추억하며 잘 살게요"라며 "천국에서 행복하게 잘 지내요. 엄마 사랑해요"라며 인사를 건넸다.
'2025 수원 ITS 아태총회'를 앞두고 성공적인 총회 개최를 위한 준비가 한창인 가운데 총회가 열리는 수원컨벤션센터에서는 자율주행차량이 미래 모빌리티로서의 성능을 뽐내고 있었다. 27일 2025 수원 ITS 아태총회가 개최될 수원컨벤션센터 앞에는 총회기간 시범 운행될 자율주행차량들이 주차돼 있었다. 자율주행차량 기술을 선보이는 전문기업 (주)에스유엠 관계자들은 시승하기 위한 차량을 정비하고 있었다. 이날 이뤄진 자율주행차량 시범 운행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출발해 광교중앙역, 홍재교삼거리, 센트럴파크로사거리에 이르는 약 3.4㎞ 노선에서 약 20분간 이뤄졌다. 자율주행차량 내부는 쾌적한 좌석과 함께 현재 속도 및 도로 현황을 보여주는 디스플레이와 아태총회 기간 방문객들을 위한 수원시정 홍보 디스플레이가 놓여 있었다. 좌석에 앉아 운전석쪽을 바라보면 자율주행 시 운전자의 모습을 볼 수 있는 화면도 마련됐다. 주행을 시작한 차량이 수원컨벤션센터를 떠나 코스에 진입하자 자율주행이 시작됐다. 운전석에 앉은 관계자는 운전대를 놓았고 차량은 차선과 함께 신호를 지키며 나아갔다. 도로 현황을 보여주는 디스플레이에는 도로 위 차량의 모습이나 새롭게 도로에 진입한 차량의 모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가 가뭄 걱정 없는 효율적인 농업용 지하수 공급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2025년 농업용 공공관정 관리기반 구축 및 노후관정 정비사업'에 착수했다. 27일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올해 총사업비 45억 원을 투입해 여주시 등 12개 시군의 3211공에 대해 공공관정 관리 및 정비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업기반시설통계연보에 따르면 농업용 공공관정은 경기도에만 3314개소가 있으며 도 전체 수혜면적의 약 30%에 해당하는 면적에 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그러나 가뭄 등 재난 시 긴급하게 개발되는 경우가 많아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지난 2019년 농업용 공공관정의 선량한 관리와 체계적인 지하수 공급체계를 마련하고자 공사와 지자체는 '농업용 공공관정 관리기반 구축 및 노후관정 정비사업'에 착수해 공공관정에 대한 정보지도를 구축하고 정기점검 및 관정정비를 진행하고 있다. 공사는 사업을 통해 지하수관리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즉각적인 관정 정비 및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농업인들이 깨끗한 지하수를 적기에 사용할 수 있는 지하수 공급체계 마련에 힘쓸 예정이다. 김종성 본부장은 "한국농어촌공사는 국내 최고
㈜창환단자공업이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ESG실천기업 캠페인에 동참했다. 27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이날 장진영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동부봉사관 관장과 유제동 창환단자공업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ESG실천기업 명패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창환단자공업은 자동차 전장부품 제조 전문기업으로 IBS, 전기자동차 및 ESS용 버스바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제품의 성능과 내구성 뿐만 아닌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높은 수준의 품질로 제품을 생산해 자동차 부품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또 매달 수익 일부를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하고 있으며 기부금은 지역 취약계층 자립 지원에 사용된다. 이에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창환단자공업을 ESG실천기업으로 인증하고 명패를 전달했다. 유 사장은 "이번 ESG실천기업 가입을 시작으로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가 전달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더 많은 임직원이 참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확대해 ESG 경영 실천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ESG실천기업' 활동은 환경개선과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적인 나눔 실천으로 경기도 내 취약계층을 지원해 이웃에게 희망을 더하고 환경·사회적 책임·윤리경
이재준 수원시장이 전체 매출 중 미국 수출 비중이 70%에 달하는 관내 중소기업 프리닉스(주)를 방문해 미국 관세 조치와 관련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27일 수원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지난 26일 수원델타플렉스에 있는 스마트폰 사진 즉석 인화기 생산 기업 프리닉스 생산 시설 곳곳을 둘러보고 노광호 프리닉스 대표 등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들은 미국 관세 조치와 관련한 의견을 듣고 미국 관세 조치 대응을 위한 시 기업 지원 정책을 공유했다. 시는 미국 관세 조치에 대응하기 위해 관내 지원 기업 대상을 기존 384개 사에서 567개 사로 확대하고 지원 예산은 29억 5000만 원에서 34억여 원으로 증액했다. 수출국 다변화를 위해 동남아시아와 유럽 권역을 대상으로 하는 국외 박람회, 수출개척단 파견을 지원하고 일본 바이어를 수원에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연다. 이밖에 해외 안전인증 획득 지원, 전자카탈로그, 전자상거래 등 전자무역청 지원, 수출마케팅, 바이어 대응 등 인공지능 무역청 지원 등 디지털 기반 수출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시장은 "관내 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발굴하고 확대하겠다"며 "미국 관세 문제와 관련해
수원시가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홍보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27일 시는 차량 통행량이 많은 주요 사거리와 대학교 일원 31개소, 각 동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44개소에 투표를 독려하는 내용이 담긴 현수막을 게시했다고 밝혔다. 수원산업단지, 지식산업센터 내 15개 업체에는 '근로자의 투표 시간은 법으로 보장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게시했고 관내 고등학교 13개교에는 3학년 학생의 생애 첫 투표를 응원하는 문구가 담긴 현수막을 걸었다. 관광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화성어차 2대에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현수막을 설치했고 전통시장 상인회는 시장 안 11개소에 투표 참여 독려 현수막을 게시했다. 또 구·동 민원실 TV 방송, 관공서 전자게시판, 시청 전자현수막·승강기 전광판, G-BUS TV 홍보 영상, 수원 KT위즈파크 전광판 등을 활용해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메시지를 송출하고 있다. 시는 온라인 홍보캠페인에도 나선다. 시 홍보왕이 투표를 독려하는 쇼츠(짧은 영상)를 제작해 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시했다. 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누리집에도 투표 독려 이미지를 게시했고 이재준 시장은 본인의 SNS에 캠페인
미래를 이끄는 주역이 될 청소년을 위한 지원은 중요한 사회적 투자다. 가정과 학교를 넘어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청소년의 성장을 돕는 데 힘을 모으는 이유다. 수원시도 지역사회가 공동으로 청소년의 주도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교육 협력 모델을 만들고 있다. 학생과 학부모, 학교와 지역사회가 선순환하며 배우고 성장하는 '수원시 청개구리 스펙'이 구심점이다. ◇수원시가 지원하는 초등학생 스펙 쌓기 관내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시가 지원하는 '청개구리 교실'을 활용해 특별한 스펙을 쌓을 수 있다. 시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경험하며 역량을 확장하는 기회가 있기 때문이다. 신청하는 모든 교실에 학년별 수준에 맞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수원형 특화 교실'이 중심에 있다. 수원형 특화 교실은 학년별로 주제가 특화돼 표준화된 교육을 제공한다. 이제 막 학생이 된 1학년은 생태환경을 주제로 환경교육을 접한다. 책과 영상 등 자료로 배우는 것을 넘어 흙놀이와 자연물을 이용하는 등 자연의 중요성을 익힌다. 2학년 학생들은 AI 로봇을 다뤄보며 미래 시대 주인공으로서의 역량을 키운다. 코딩 로봇을 교구로 활용해 인공지능과 코딩의 개념을 경험으로 배우는 시간이다. 3학년
김인중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이 재난 대응 점검 후 "다가올 장마와 태풍에 대한 철저한 대비 태세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26일 한국농어촌공사에 따르면 김 사장은 지난 22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여름철 농경지 침수 방지 및 대책'을 보고 받고 공사의 선제적 예방과 실효성 있는 대비책 마련을 당부했다. ◇재난 예방 총력…전국 저수지, 배수장 점검 공사는 저수지와 배수장 기능을 사전에 점검하고 구조적 개선과 수위 관리 등으로 여름철 집중호우에도 농업 기반 시설이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저수지와 배수장에 대한 성능 개선도 병행하고 있다. 저수지는 수리시설 개보수 사업으로 보수·보강하면서 사전 방류 시설과 보조 여수로를 확대 설치해 집중호우에 대비하고 있다. 또 홍수기(6월 21일부터 9월 20일) 동안 저수율을 80% 이하로 낮춰 관리하고 호우 예보 시 추가로 물을 방류하는 등 저수지 수위도 빈틈없이 관리할 계획이다. ◇'발생 즉시 대응' 초동 조치와 후속 조치 강화 공사는 실시간 상황 감지와 신속한 초동 대응을 바탕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고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대응 체계를 정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