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가 최근 수원천에 설치된 해충기피제 분사기의 주의사항 고지와 관내 마약류 취급에 대해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22일 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이날 제388회 정례회 수원시 보건소 행정사무감사를 열고 관내 해충기피제 분사기 주의사항에 적힌 잘못된 내용을 정정하고 마약류 취급 기관 등 관리 강화를 주문했다. 김은경(민주·세류1) 의원은 "최근 수원천에 설치된 해충기피제 분사기에 대해 지역주민들이 만족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그러나 설명을 보면 노출된 피부와 겉옷에 분무하도록 하고 있는데 주의사항에는 빠르게 흡수될 수 있는 피부에는 사용하지 말라는 내용이 적혀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어린이에게는 사용을 금해달라는 내용도 포함돼 있고 시민들이 접했을 때 몸에 해로운 것은 아닌지 우려가 생길 수 있다"며 "약품에 대한 정보나 주의사항 등을 정확하게 기재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영모(국힘·영화) 의원은 지난 15일 팔달구 행궁동 한 노상에서 차를 운전하다가 창문을 열고 시민을 향해 칼을 휘두른 운전자의 차량에 마약이 발견됐던 사건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마약으로 인한 사건·사고가 상당히 발생되고 있는데 불법적인 구매로 마약을 복용하는 사례가 많다"며 마약류
수원시의회가 도급사의 기업회생 절차로 인해 지난 4월부터 공사가 중단됐던 시의회 신청사 건립사업에 대한 소송을 진행 중인 수원시에 철저한 대응을 당부했다. 22일 시의회 도시미래위원회는 이날 제388회 정례회 시 도시개발국 행정사무감사를 열고 시의회 신청사 건립 공동 도급사 중 삼흥의 '계약 해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등 법적분쟁에 대해 철저히 대비하고 신청사 건립 사업과 관련된 사안을 완벽히 챙길 것을 주문했다. 조미옥(민주·평동) 의원은 지난 제381회 임시회에서 진행한 시의회 신청사 건립 관련 5분 발언을 발췌하며 시 시설공사과에 대한 질의를 이어갔다. 조 의원은 "의회청사 건립공사는 시작부터 임금체불, 특정업체 밀어주기 의혹, 안전관리 소홀 등 문제점이 언론보도를 통해 제기됐다"면서 "무엇보다 큰 문제는 공기가 197일 연장됐다는 점인데 그 원인 중 하나인 '강합성 PC거더'라는 시공법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공법은 특허기술로 1개 업체만 납품이 가능하지만 대안 없이 자재수급이 107일이나 늦어졌던 것"이라며 "지난 2월 공사 지연을 좌시할 수 없어 신공법 적용 타당성에 대한 감사를 청구했지만 시 감사관으로부터 '설계VE와 기술자문을 거
수원시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관내 다양한 이야기와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며 올해의 SNS로 선정됐다. 22일 시는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한 '2024 올해의 SNS 대상'에서 인스타그램 기초지자체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올해의 SNS 대상은 기업·기관 등이 운영하는 SNS 매체별 활용 현황을 평가해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문화 구축에 이바지한 기관을 선정하는 것이다. 시는 딱딱한 시정 홍보가 아닌 '우리동네 이야기'를 알리며 공감을 얻고, 시만의 특색을 담아 시민과 소통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지난 2월 제17회 앤어워드 소셜미디어에서 수원시 인스타그램이 그랑프리를 수상한 데 이어 올해 두 번째 수상을 했다"며 "시민과 더 활발하게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6년 1월 1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개설했고, 팔로워는 현재 3만 9000여 명이다. 2022년 제16회 앤어워드 소셜미디어 기관 부문 위너, 2023년 제17회 앤어워드 소셜미디어 기관 부문 그랑프리 등을 수상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셰어하우스CON에서 만기 퇴거하고 새로운 주거지로 이사하는 자립준비청년에게 임대보증금 일부를 지원한다. 22일 시는 셰어하우스CON 2호에서 2년 동안 거주하다가 만기 퇴거하는 자립준비청년에게 고향사랑기부금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후원금을 활용해 임대보증금 480만 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만기(2년) 전 퇴거하는 청년에게는 지원하지 않고, 만기일 이후 퇴거하는 청년에게는 만기 퇴거 지원금과 동일한 금액을 지급한다. 시 관계자는 "셰어하우스CON에서 퇴거한 후 새로운 주거지를 찾을 때 드는 초기 비용은 청년들이 자립하는 데 걸림돌이 될 수 있다"며 "자립준비청년들이 퇴거 후에도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시 청년주거복지 정책인 자립준비청년 셰어하우스 CON은 29세 이하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임차료 없이 2년 동안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공동 주거 공간을 제공하고, 자립 활동을 지원하는 것이다. 보증금·임대료는 시가 100% 지원하고 입주 청년들은 관리비와 공과금만 부담하면 된다. 현재 6호까지 조성했고 자립준비 청년 13명이 입주해 살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절기상 첫눈이 내린다는 소설(小雪) 경기·인천지역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기온이 내려가 추운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4~2도, 낮 최고기온은 8~11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2~10도, ▲성남 2~10도, ▲과천 1~10도, ▲안양 3~9도, ▲광명 4~10도, ▲군포 3~9도, ▲의왕 1~8도, ▲용인 1~10도, ▲오산 1~9도, ▲안성 2~10도, ▲이천 1~10도, ▲여주 1~9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2~10도, ▲하남 2~10도, ▲광주 1~9도, ▲파주 -1~9도, ▲양주 -1~9도, ▲고양 0~10도, ▲의정부 0~10도, ▲동두천 0~10도, ▲연천 -1~9도, ▲포천 -1~9도, ▲가평 -1~11도, ▲남양주 0~11도, ▲구리 2~10도, ▲김포 2~10도, ▲부천 2~9도, ▲시흥 1~9도, ▲안산 3~9도, ▲화성 4~9도, ▲평택 3~10도다. 이어 ▲인천 4~9도, ▲강화 1~9도, ▲백령도 6~9도, ▲서울 2~10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보통' 수준을 보이고, 초미세먼지 농도는 오전 '나쁨', 오후 '보통' 수준이
수원시의회 각 상임위원회가 수원시 4개 구청과 상수도사업소 등을 대상으로 한 3일 차 2024년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했다. 21일 시의회 각 상임위원회는 이날 행정사무감사를 열고 4개 구청과 시 공보관·홍보기획관, 상수도사업소, 도서관사업소 현안에 대한 질의를 이어갔다. 기회경제위원회는 이날 공보관·홍보기획관을 대상으로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수원시 마스코트 '수원이'와 '뚜니'의 변별력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최원용(국힘·영통2) 의원은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해 시 마스코트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다"며 "한정된 자원으로 홍보해야 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수원이와 뚜니의 구분이 잘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이어 "선택과 집중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시민들이 혼란을 느낄 수도 있으니 하나의 캐릭터를 선정해 알려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군공항지원과 홍보팀과 같이 시 여러 부서 홍보팀에서 수원이 캐릭터를 활용하는 방안이 있을 것 같다"며 "시 여러 부서부터 각 사업 홍보 시 수원이 캐릭터를 우선적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유리 홍보기획관은 "'수원이' 이미지를 훼손하지 않는 차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권장하고 있고 최
수원시의회가 지난 17일 발생했던 나촌배수지 권역 일부 가구 단수에 대한 수원시 상수도사업소의 사후 처리에 문제점을 제기했다. 21일 시의회 도시미래위원회는 이날 제388회 정례회 상수도사업소 행정사무감사를 열고 지난 단수 발생 시 상수도사업소의 미흡한 대처와 피해 가구 보상 대책이 마련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했다. 김동은(민주·정자1) 의원은 "지난 17일 감지기 오작동으로 인한 단수가 발생하는 일이 있었다"며 "단수로 인해 인근 지역 주민들이 많게는 12시간 피해를 봤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어떠한 계기로 단수가 발생할 수는 있지만 경기도를 대표하는 시에서 12시간 가까이 단수가 이어졌다는 점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7일 오후 3시 10분쯤 시 상수도사업소 측이 영통구 소재 나촌배수지에 대해 종합 정밀 점검을 실시하면서 발생했다. 나촌배수지 정밀안전점검을 위해 저수조 수위를 낮추는 과정에서 수위계 오작동으로 유출 배관에 공기가 유입되며 수돗물 공급에 차질이 생긴 것이다. 상수도사업소는 같은 날 오후 6시부터 단수 지역 구청 등 관련 기관과 곡선동, 매탄3·4동, 원천동 등 통장협의회에 상황을 공유하고 협조를 요청해 가정 내 수도꼭
윤석열 정부의 의료 농단에 반발하는 의료계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경기도의사회를 비롯한 의료계는 오는 23일 오후 5시, 서울시청 앞 대한문에서 대규모 집회를 예고하고 정부의 의료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경기도의사회는 성명서를 통해 “윤석열 정부의 의료 정책은 국민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며 “정부는 정치적인 목적으로 의료계를 탄압하고 있으며, 이는 결국 국민들에게 피해로 돌아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스토킹 처벌법을 악용해 정적을 제거하고, 정부 정책에 반대하는 의견을 내는 의료인들을 탄압하는 행위에 대해 강하게 비난했다. 경기도의사회는 “윤석열 정부는 의료계와의 소통을 거부하고 일방적인 정책을 강행하고 있다”며 “정부는 의료계와 대화에 나서고, 국민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촉구했다. 경기도의사회 관계자는 “윤석열 정부의 의료 정책은 국민 건강보다 정치적 이해관계를 우선시하는 것”이라며 “의료계는 더 이상 침묵하지 않고, 정부의 잘못된 정책을 바로잡기 위해 목소리를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집회에는 경기도의사회 소속 의사뿐만 아니라 전국 의료계 종사자와 시민들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참가자들은 정부의 잘
최영희 수원시 새빛민원실 베테랑팀장이 창의적인 민원 시책을 추진하고, 헌신적인 민원 봉사로 국민 편익을 증진한 공무원으로 인정받았다. 21일 시는 행정안전부와 SBS가 공동 주최한 제28회 민원봉사대상에서 최영희 새빛민원실 베테랑팀장이 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최 팀장은 새빛민원실에서 베테랑공무원으로 활동하며 많은 민원을 해결했는데 지난해 5월 70대 어르신으로부터 '46년 전 수원에 있는 한 입양기관을 통해 입양 보낸 아들을 찾아달라'는 부탁을 받고 여러 입양 관련 기관을 확인해 입양된 아들과 연결한 바 있다. 이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적극행정 유공 등으로 시장 표창을 6회 받았으며 주민에게 감사 편지를 다수 받기도 했다. 최 팀장은 "여러모로 부족한데 큰 상을 받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알고,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베테랑공무원' 제도를 마련해 준 수원시장께 감사하다"며 "베테랑공무원으로서 사명감과 긍지를 느끼며 주민 복지 향상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의회가 수원시 내 완충녹지의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영통구의 완충녹지 운영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21일 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이날 제388회 정례회 영통구청 행정사무감사를 열고 영통구 완충녹지 내 범죄 피해 우려와 보행 편의성에 대해 지적했다. 이희승(민주·영통2) 보건복지위원장은 "아파트와 인접한 녹지는 경사면 관리가 미흡해 배수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며 "완충녹지 내 계단설치는 보행 편의성에 큰 도움이 되지만 계단을 이용하지 못하는 보행약자에게는 취약할 수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현장을 방문해 보니 환경관리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곳도 있었으며 사건·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들었다"며 "폐쇄회로(CCTV) 등 장치가 설치되지 않아 범죄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공원을 조성하고 꾸며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존에 있던 공원 활용 방안을 마련해서 시민들에게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복지에 있어 보행도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며 "민선8기 실천계획에 따라 보행자 중심 문화를 확산하는 환경개선을 실시하는 등 심도있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박사승 영통구청장은 "완충녹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