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 산책하며 위험 요소를 점검하는 수원시 반려견 순찰대가 출범한 가운데 시가 올해 반려견 순찰대로 활동할 반려인을 모집한다. 14일 시는 '2025년 수원시 반려견 순찰대'로 활동할 반려인을 오는 15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반려견 순찰대는 산책하며 위험 요소를 발견하거나 실종자·주취자 등 위험에 빠진 사람, 펜스 파손·배수로 막힘 등을 발견하면 신고하는 역할을 한다. 장안구에서 반려견 순찰대를 시범 운영했고 올해는 4개 구로 확대해 운영한다. 총 200여 개 팀을 모집할 예정이다. 시에 거주하는 동물등록 반려인이 신청할 수 있으며 반려견 순찰대 누리집에서 신청해야 한다. 다음 달 12일 올림픽공원, 만석공원 운동장에서 선발 심사를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반려견 순찰대가 시민 안전 거버넌스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많은 반려인이 반려견 순찰대로 활동하며 사회 안전망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장안구 하광교동 광교임시수련원에서 '2025년 봄철 유관기관 합동 산불진화 모의훈련'을 하고 산불진화 체계 등을 점검했다. 14일 시는 지난 13일 유관기관 합동 산불진화 모의훈련에 이재준 수원시장을 비롯한 시 공직자, 산불감시원, 수원소방서·중부경찰서 관계자, 용인·화성·의안·안산시 공직자, 구급대원 등 300여 명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훈련은 산불현장 통합지휘시스템 운용, 수원소방서 긴급구조통제단 운영, 산불방지 ICT(정보통신기술) 플랫폼·산불진화헬기·기계화진화시스템 운용 등이 진행됐다. 최신식 고성능 산불진화 펌프차 시연, 유관기관·인근 지자체 공조체계 점검, 산불진화 후 뒷불 감시 훈련, 드론 산불감시 시스템 운용 등도 포함됐다. 상황보고로 시작해 산불발생 신고 접수·확인, 상황 판단, 유관 부서·기관 지원 요청으로 이어졌다. 공중진화, 지상진화 시연 후 산불지휘차량, 기계화시스템을 운영했고 이 시장 주재로 상황판단 회의를 했다. 이 시장은 "산불은 초동진화가 가장 중요하다"며 "실전과 같은 훈련을 꾸준히 해야 한다. 올해는 인공지능으로 산불을 감시하는 첨단 장비를 도입한 만큼, 초동 진화에 어떤 공백도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시 와동동에 위치한 한 신축 건설 현장에서 작업자 간 몸싸움으로 인해 손가락에 부상을 입는 일이 발생했다. 13일 해당 건설 현장 근무자 A씨에 따르면 그는 지난 5일 오후 1시 10분쯤 고지대 작업을 위해 펜스로 구획을 나눠 작업반경 인근을 막았다. 이후 인근 현장의 타 회사 작업자가 해당 펜스를 치웠고 A씨는 "현재 고지대 작업 중이라 펜스를 치우면 안된다. 관리자와 협의된 것이냐"고 물었다. 이 과정에서 상대 작업자가 A씨의 멱살을 잡고 몸싸움이 벌어졌고 세차례 실랑이를 벌이던 중 A씨는 손가락 힘줄이 파열돼 수술을 받게 됐다. A씨는 "손가락 부상으로 인해 수술을 받게 됐고 회복까지는 약 2달이 걸릴 것이라고 들었다"며 "당시 회사는 상대 회사에 공문을 보내고 원만하게 협의해 마무리하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의 이야기를 듣고 넘어갔지만 이후 아무런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다"며 "현재 수술비, 보험비 등을 부담하게 됐고 회복될 때까지 일도 못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A씨는 지난 11일 해당 사실을 경찰과 국민신문고에 고발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해당 건설 현장 관계자는 "현장 확인 결과 상대방 건설 현장에서는 해당 사안을
수원시가 수원 군 공항 주변 지역의 소음피해 실태를 점검하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13일 시는 이날 오후 권선구청 대회의실에서 '수원 군 공항 주변 소음피해 개선 방안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는 수원시의회 의원, 전문가 및 관계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군공항 소음피해 실태를 점검하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이병찬 한국교통대학교 환경공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이영진 (주)한국엔브이 대표이사는 '군공항 소음의 이해', 최석환 수원시정연구원 도시공간연구실장은 '군공항으로 인한 시 피해와 앞으로의 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대표이사는 민간공항 보상 차이점 등을 설명하며 "지금 국회에 계류 중인 군소음보상법 개정을 통해 소음피해를 받는 주민들의 보상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도시공간연구실장은 "시의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고도규제 완화를 위한 노력의 중요성과 군공항 이전의 당위성은 불가피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군공항 소음 피해는 주민들의 생활 환경과 건강에도 영향을 미치는 문제"라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군소음보상법 개정 필요성을 공론화하고 실질적인 지원
중국 유명 쇼핑몰에서 '태극기', '한국 국기'를 검색하면 태극기와는 무관한 상품이 소개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13일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는 "삼일절 연휴 기간 누리꾼들에게 많은 제보를 받았다"며 "테무와 알리익스프레스 등에 태극기를 검색해 보니 디자인이 잘못된 상품이 다수 발견됐다"고 밝혔다. 서 교수에 따르면 테무에서는 건곤감리가 잘못된 티셔츠가 다수 발견됐고 태극기와는 상관없는 이탈리아 국기 문양의 티셔츠와 일본 국화인 벚꽃을 배경으로 한 태극기 등을 판매하고 있었다. 알리익스프레스의 경우 미국 성조기와 영국 유니언 잭이 검색되고 있었으며 강아지 담요와 태양계 카펫 등 무관한 상품들도 소개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테무의 한국인 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약 800만 명이며 알리익스프레스는 약 900만 명이 넘는다. 서 교수는 "세계인들이 많이 찾는 쇼핑 플랫폼에서 한 나라의 국기를 검색하는데 '엉터리 디자인'을 방치하고 제재를 안하는 것은 그 나라의 소비자들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특히 "다른 나라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기업이라면 그 나라의 '상징물'에 대해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최소한의 비즈니스 예의"라며 "빠른 시일 내에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가로수나 조경수, 임목폐기물을 무상으로 처리하는 방식으로 예산절감 등 효과를 거두는 가운데 수원시도 무상처리하고 있지만 시민들은 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각 지자체는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를 우드칩으로 재생산해 발전소 등 에너지 시설에 화석연료의 대안으로 공급하고 있는데 화석연료 대비 온실가스 배출이 적어 자원 순환율 향상과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는 풍수해 등으로 인한 피해목, 도시숲·가로수 조성 등에서 나온 산물 중 원목 규격에 못 미치거나 수집이 어려워 이용이 원활하지 않은 목재를 의미한다. 이에 지난 7일 수원시 시정참여 플랫폼 '새빛톡톡'에는 시가 관리하는 산림이나, 가로수, 조경수에서 나오는 폐목재와 함께 공동주택에서 조경수를 관리하며 나오는 폐목재 무상 처리를 지원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시와 폐목재 수거업체, 관내 공동주택이 협약을 맺어 유상으로 처리하던 임목 폐기물을 무상으로 처리하고 시는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자원화에 더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시는 지난해 7월 수원아파트입주자대표협회, (주)천일에너지와 '임목폐기물 재생에너지 자원화를 위한 공동 협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올해 첫 상임위원회를 개최해 지난해 사업실적 등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13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따르면 이날 지사 5층 이회경 홀에서 열린 '2025년도 제1차 상임위원회'에는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부회장과 재정감독 등이 참석햇다. 상임이원회는 임원의 선출, 소속기관의 설치 및 폐지, 예산 및 결산의 심의 등 주요 현안을 심의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상임위원회에서는 경기지사의 지난해 사업실적 및 결산(안) 심의와 지사부회장 선출(안), 지사명예고문 선출(안)에 대한 안건이 가결됐다. 또 부회장 및 상임위원 10명이 올해 적십자 특별회비를 전달하며 적십자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섰다. 이재정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은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에 늘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을 전해주는 상임위원에게 감사하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적십자 사업이 올해도 원활히 진행되도록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도시공사가 장애인 건강증진과 여가생활 진작을 위해 나섰다. 13일 수원도시공사는 오는 18일 수원종합운동장 내 국민체육센터에서 성인 장애인을 대사응로 '보치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보치아는 뇌성마비 등 중증 장애 선수를 위해 고안된 정밀 투구 경기로 공을 던지거나 굴려서 표적구에 최대한 가깝게 배치하는 방식의 경기다. 오는 7월과 8월 발달장애인 청소년을 초대해 줄넘기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하계방학기간 4회에 걸쳐 전문 강사의 도움을 받아 줄넘기 훈련을 받을 수 있다. 전문적인 교육을 위해 수원시장애인체육회, 수원시장애인보치아연맹, 한국장애인부모회 수원지부 등이 함께 참여한다. 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활동 도우미를 배치하고 체험교육을 도울 계획이다. 허정문 수원도시공사 사장은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지방공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의회가 권선구 현장중심 소통행정의 일환으로 수원천변, 한주어린이공원 등 세류2동·3동 내 주요 민원지역을 점검했다. 13일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12일 이재식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김은경 예산결산특별위원장, 구청장 등이 수원천변, 한주어린이공원, 세류2동 행정복지센터 인접부지, 세류동 흙향기 맨발길 조성 사업지 등을 차례로 방문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에 초점을 맞췄다. 김 위원장은 "오늘 방문한 지역들은 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된 곳인 만큼 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각 부서 간 긴밀한 협력을 당부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주민들의 행정 수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을 중심으로 한 소통을 지속해 달라"며 "현안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을 확보하고 신속하게 진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시의회에서도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행정서비스가 원활히 제공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시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 권선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능실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치매극복과 지역사회발전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13일 권선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2일 능실종합사회복지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치매관리사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치매 극복을 위한 프로그램을 연계하고, 지역사회 발전과 의료·복지서비스 증진을 위한 공동사업을 진행한다. 협약기관 내외의 자원을 연계한 대상자 중심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 밖에 찾아가는 사회복지 서비스를 위한 자원 연계,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치매관리서비스 연계 등을 협력할 계획이다. 권선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 환자와 가족, 지역 주민에게 적절한 의료·복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협력 체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