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제1차 수원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에 반영할 시민 아이디어를 모집하기 위해 나섰다. 11일 시는 수원시 탄소중립지원센터가 오는 22일까지 '탄소중립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고 아이디어 부문 최우수 1건·우수 8건, 동영상 부문 최우수 1건·우수 4건을 선정한다고 밝혔다. 시 탄소중립 정책 아이디어와 탄소중립과 관련된 자유 주제 동영상을 응모하면 된다. 시 탄소중립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 누리집에서 '탄소중립 아이디어 공모전'을 검색해 신청 서식을 내려받아 전자우편으로 제출하거나 공모전 홍보물에 있는 큐알(QR)코드를 통해 제출해도 된다. 시는 최우수작 응모자에게 표창과 상금 50만 원, 우수작 응모자에게 표창과 상금 25만 원을 수여한다. 수상작은 12월 중 발표 후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으로 발굴한 우수한 아이디어는 구체화한 후 ‘제1차 수원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라며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창의적인 작품들을 많이 응모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매년 11월 11일은 '빼빼로 데이'라는 이름이 붙어 대중들에게 막대모양 과자를 주고받는 날로 기억되고 있지만 이보다 먼저 법정기념일로 제정된 '농업인의 날'이 있다. 최근 도시화 및 산업화와 함께 농업 인구가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농업인의 날은 농민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고 농업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법정기념일이라는 의의를 가진다. 8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농업인의 날은 앞서 일제강점기 6월 14일 권농일로 제정됐지만 해방이 되면서 일제의 잔재를 청산하고자 농민의 날로 명칭이 변경됐다. 농업인의 날은 1964년 원성군(현재 원주시)의 농촌개량구락부 원성군연합회에서 11월 11일을 정해 제1회 농민의 날 기념행사를 시작한 것에서 유래됐다. 11월 11일인 이유는 '흙에서 태어나 흙에서 살다가 흙으로 돌아간다'는 농업 철학에 따라 흙 토(土)자를 십(十)과 일(一)로 나눠 1년 중 11이 두 번 겹치는 11월 11일로 정해졌기 때문이다. 이후 1996년 11월 11일을 농어업인의 날로 지정했다가 1997년 지금의 '농업인의 날'이라는 명칭으로 변경됐다. 법정기념일 제정 후 농림축산식품부와 여러 지자체에서는 매년 11월 11일이 되면 농업과 농촌의
수원도시공사가 사회적 가치 실현과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진행한 봉사활동이 성료했다. 8일 수원도시공사는 수원시를 비롯한 협업 기관 6곳이 함께 도움이 필요한 기관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2024년도 나눔문화 프로젝트'가 이날 연무동 소재 주간보호센터 봉사활동을 끝으로 성료했다고 밝혔다. 총 3회에 걸쳐 진행된 나눔문화 프로젝트에는 나눠드림 봉사단과 시민 봉사단 등 150여 명이 참여했다. 지난 9월부터는 장안구민회관의 '찾아가는 문화사랑방'을 통해 매달 주간보호센터 등에서 문화공연을 진행했다. 이날 연무동 소재의 한 주간보호센터에서는 나눠드림 봉사단이 공사 기금으로 마련한 다과를 제공하고 구민회관 수강생들의 해금, 기타 등 공연을 선보였다. 허정문 수원도시공사 사장은 "수원도시공사의 사회적 가치 구현과 나눔의 가치 실현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평화의 소녀상에 입을 맞추는 등 기행으로 논란이 일었던 미국인 유튜버 '조니 소말리'가 "대한민국의 모든 분에게 사과드리고 싶다"며 고개를 숙였다. 지난 7일 정치·시사 유튜브 채널 '제이컴퍼니'에는 기행을 벌였던 유튜버 소말리가 서울 도봉구 창동 역사 문화공원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을 찾아 사과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서 소말리는 "소녀상의 중요성을 몰랐고 미국에서 방송을 보는 사람들을 웃기려 했다"며 "뒤늦게 한국인들의 반응을 보고 마음을 상하게 했다는 것을 알았다"고 사과했다. 그는 "한국에 온 이유는 재미있는 콘텐츠를 만들고 싶었을 뿐"이라며 "누군가의 감정을 상하게 하거나 누군가를 곤경에 빠뜨리려고 한 것은 절대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과 한국의 다른 코미디 문화를 알았고 한국에서는 용납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됐다"며 "상처를 주려고 했던 것은 아니었다. 사과를 받아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소말리의 사과에 납득할 수 없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행동이다', '국민들은 용서해줄 마음이 전혀 없다', '본인이 직접 올린 것도 아닌 보여주기식 아니냐' 등 지적이 쏟아졌다. 앞서 소말리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와 대상(주), 순창군이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나섰다. 8일 서 교수는 이날 오전 대상, 순창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를 홍보하기 위한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최근 유네스코가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 산하 평가기구는 '한국의 장담그기 문화'에 대해 등재를 권고했다. 앞서 등재 권고가 최종 단계에서 뒤집힌 적이 없어 오는 12월 2일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열리는 제19차 무형유산위원회에서 최종 등재될 전망이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전 세계 곳곳에서 한식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며 "삼겹살과 쌈장, 떡볶이의 고추장, 갈비찜의 간장 등 한국의 장 문화를 알릴 수 있는 최적기"라고 전했다. 특히 "두 기관과 의기투합해 다큐멘터리를 제작할 예정"이라며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최종 등재를 기념해 국내외 누리꾼에게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가 최종 등재되면 대한민국은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 '한국의 탈품' 등 총 23개 종목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을 보유하게 된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도교육청교육연수원과 이천시 장호원읍 행정복지센터가 각 현안에 공동 대응하고 다채로운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8일 도교육청은 도교육청교육연수원과 장호원읍 행정복지센터가 지난 7일 '지역 상생 및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각종 연수와 지역 행사 시 상호 시설활용, 연수원 인력 채용 시 지역주민 우선 채용, 교육프로그램 강사 인력풀 공유 등을 약속했다. 심한수 경기도교육청교육연수원장은 "이번 업무 협약으로 양 기관이 보유한 자원을 공유하고 각종 현안에 공동 대응함으로써 장호원 지역 발전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연수원이 지역과 함께하는 교육공동체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역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다문화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학업 성취도 증진을 지원하기 위해 나섰다. 8일 경기도교육청은 이달부터 3개월간 다문화학생 밀집학교 10개교를 대상으로 AI 기반 자동번역 프로그램 시범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자동번영 프로그램은 구글 클라우드에서 개발한 최신 AI 번역 기술을 활용해 가정통신문, 학습지 등을 학생 모국어로 번역할 수 있다. 머신러닝 기능도 탑재해 지속적으로 번역 성능도 개선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해당 프로그램이 기존 번역 방식에 비해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어 다문화 학생의 학습권 보장과 교원의 업무 효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시범기간 동안 언어권별 수요, 총사용량, 개선사항 등을 분석해 자료화하고, 수집된 자료는 2025년 전체 학교로 경기도형 자동번역시스템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계명 도교육청 융합교육정책과장은 "경기도에는 전국 다문화 학생의 27.8%에 해당하는 5만 3천여 명의 학생들이 재학하고 있다"며 "다문화 학생의 건강한 성장과 학교 현장의 업무 경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의 2024년 10월 '이달의 친절왕' 공무원으로 권선구 구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근무하는 오재승 주무관이 선정됐다. 8일 시는 시민이 칭찬한 '친절공무원' 후보 24명을 대상으로 사례 난이도, 친절도, 대민 만족도, 해결 정도 등을 평가한 결과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오재승 주무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오 주무관을 친절공무원으로 추천한 시민은 "수술 직후 몸이 불편한데도 민원인에게 최선을 다해 응대한 오재승 주무관의 봉사 정신에 감명받았다"며 "귀가 잘 들리지 않는 저에게 친절히 글씨를 일일이 적어주며 안내하고 웃는 얼굴로 격려도 해줬다"고 말했다. 오 주무관은 "평소 복지팀을 방문하시는 분들 가운데 거동이 불편한 경우가 많아 두 번 걸음 하지 않도록 해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필요하신 부분을 최대한 상세히 안내해 드렸을 뿐"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렇게 친절왕에 선발돼 너무 감사하고 친절왕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업무에 충실히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친절한 공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이달의 친절왕' 공무원을 매달 선정하고, 수원시장 명의 상장을 수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박물관이 다양한 전시와 온라인으로 만나볼 수 있는 가상현실(VR) 서비스 접목해 시민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8일 수원박물관은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수원박물관에 전시됐던 '조선시대 송설체 명필' 특별전과 '2024 수원박물관 메타버스'를 VR 서비스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조선시대 송설체 명필 특별전은 송설체를 만든 조맹부(趙孟頫) 탄생 770주년을 기념해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수원박물관에 전시됐었는데 조선 왕실에서 오랫동안 사랑을 받은 송설체가 유행·변화하는 과정과 조선시대 서예사의 일면을 살펴볼 수 있다. 2024 수원박물관 메타버스에서는 지역 문화 상생발전을 위해 수원박물관과 아주대학교 디지털미디어학과 교수진·학생들이 협력해 제작한 실감형 메타버스 전시 콘텐츠를 제공한다. 해당 전시들의 VR 콘텐츠는 시 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원박물관 관계자는 "온라인 VR 서비스를 통해 더 많은 분이 수원박물관의 다양한 전시를 감상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관람객과 소통하는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 영통구보건소와 수원소방서, 아주대학교 병원이 경기도 대표 재난응급의료 기관으로서 능력을 인정받았다. 8일 시에 따르면 영통구보건소, 수원소방서, 아주대학교 병원은 경기도 대표로 참가한 '2024년 재난응급의료 종합훈련대회'에서 술기부문 최우수상(국립중앙의료원장상)을 수상했다. 재난응급의료 종합훈련대회는 재난 상황 발생 시 대응 기관들의 현장 협업체계 강화를 위해 매년 지역을 대표하는 기관이 모여 술기·도상훈련을 평가하는 대회다. 이번 대회는 지난 5~6일 충청남도 천안 JEI 재능교육연수원에서 개최됐는데 영통구보건소, 수원소방서, 아주대학교병원은 재난 상황 시 통신을 위한 재난안전통신망(PS-LTE) 사용 숙련도, 현장응급의료소 구축 숙련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영통구보건소 관계자는 "다수 사상자가 발생하는 재난 상황에 대한 대비는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적극으로 협업해 실제 상황이 발생했을 때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