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사회가 정부와 용산 경찰서가 집회 기본권 탄압, 공안 정국 조성을 시도하고 있다며 규탄하고 나섰다. 8일 경기도의사회는 집회 탄압과 관련한 입장문을 통해 "윤석열 정권의 의료농단 사태로 전공의, 의대생들이 반년이 넘게 고통 받고 있지만 정부의 고집, 불통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경기도의사회는 지난해 11월부터 용산 대통령실 앞 수요 반차 휴진 집회를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 1일부터는 전국의대생학부모연합과 함께 녹사평역 일대에서 대통령 출퇴근길 현수막 투쟁을 벌이고 있다. 경기도의사회는 "용산 경찰서가 공권력을 이용해 집회를 방해하고 체포를 운운하며 1인 시위까지 막으면서 집회를 허가제 형식으로 관리하려는 만행이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7일 집회현장에서 사전에 신고한 가림막을 설치하려는 80대 노인을 현행법으로 체포하는 일이 벌어졌다"며 "우발적인 사건이라기 보다는 용산 경찰의 집회 방해, 정부의 공안정국 조성이라는 의혹이 생길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부와 용산경찰서는 즉시 80대 노인을 석방하고 공안정국 조성을 중단하라며 의료농단을 멈추고 2025년 의대증원 원점 재검토를 시작으로 의료계와 대화에 나설 것을
수원시가 (예비)농업인들의 안전한 농업기계 사용과 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을 마련했다. 8일 시는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하는 '농업기계 안전·현장 실무 교육' 수강생 30명을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대형화·자동화되고 있는 농업기계의 증가에 따라 현장실무 능력을 기르고, 농업기계 사고로부터 신규·여성 농업인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9월 5~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탑동시민농장에서 진행되며 도로교통법·농업기계 안전교육 등 안전교육과 트랙터·관리기 기초조작 등 실습교육으로 구성된다. 신청은 오는 30일까지 새빛톡톡 앱·누리집에서 할 수 있으며 시에 거주하는 (예비)농업인은 누구나 수강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예비)농업인들이 안전하게 농업기계를 사용하고,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며 "관내 농업인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어르신과 임산부를 배려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나섰다. 8일 시는 어르신과 임산부에게 이용 요금을 할인해 주는 '효도업소'와 '임산부 배려 할인업소'에 참여할 업소를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어르신 우대 효도업소는 할인 연령, 할인율, 할인 항목 등을 업소가 자율적으로 정해 어르신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업소다. 현재 이·미용업 102개소, 일반음식점 28개소 등 190개소가 지정돼 있다. 임신부 배려 할인업소는 업소가 자율적으로 할인율(5~30%), 할인 항목 등을 선택해 임신부 본인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업소로 일반음식점 50개소, 미용업 55개소 등 110개소가 등록돼 있다. 효도업소는 음식점, 목욕장업, 이·미용업, 안경업으로 등록된 시 소재 업소가 신청할 수 있으며 임산부 배려 할인업소에는 시 소재 음식점, 제과점, 미용업소 등이 신청 가능하다. 신청은 시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시 위생정책과나 4개 구 환경위생과를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시는 효도업소, 임신부 배려 할인업소로 지정된 업소에 인증 표지판(현판)을 부착하고, 업종별로 맞춤 물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생성형 AI(인공지능)를 활용해 고위험 고립위기 청소년·청년을 지원하기 위해 나선다. 8일 시는 생성형 AI(인공지능) 기반 고위험 고립위기 청소년·청년 사전예방 시스템을 내년 2월까지 구축하고 3월 서비스를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해당 시스템은 고위험 고립 위기 청소년·청년들이 청소년 단계부터 지속해서 도움받을 수 있도록 탈고립·탈은둔을 관리·지원하는 서비스로 화성시와 공동주관하며 시스템 구축부터 활용까지 함께한다. 사전예방시스템 주요 내용은 생성형 AI 기반 공감대화 상담 서비스, 학습 데이터 구축, 맞춤형 운동 키오스크 등이다. 청소년·청년들이 사회 활동에 참여하도록 장려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청년의 고립·은둔 생활을 개인 문제가 아닌 사회적 현안으로 보고,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고립·은둔 청소년·청년을 위해 AI 기술 기반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고립 위기 청소년·청년들이 직면한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지역상권 보호도시를 선포하고 문화관광형시장사업을 추진하며 상권 활성화에 힘쓰고 있지만, 정작 현장에서는 노후된 시설과 현실과 동떨어진 행사 등으로 인해 상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문화관광형시장사업은 지역 고유의 자원을 활용해 시장을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7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수원시에서는 장안문거북시장과 북수원시장이 선정돼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지원사업의 성과를 체감하기 어렵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앞서 장안문거북시장은 지난 2016년 도시미관사업 중 복잡한 전선을 땅속에 심는 전선 지중화 사업을 추진해 도시미관을 정비했다. 과거 정조시절 마패를 가진 관리들에게 말을 빌려주거나 통신·물자 운송의 역할을 하는 '영화역'이 있던 자리라는 역사적 사실도 홍보했다. 그러나 사업 구간에는 가로등 위 전선이 늘어져 있었으며, 시장 홍보를 위한 광고용 LCD 모니터가 부착돼 있어야 할 자리에는 받침대만 남아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시장 입구 거북이 모양을 형상화한 건물 앞에는 거북시장을 표현하는 상징물이 세워져 있었지만 현재는 철거된 채 녹슬어 있는 흔적만 남아있다. '영화 옛길'에는
영국의 유명 음악가 '아델'(Adele)이 독일 콘서트장에서 일본의 '욱일기'를 등장시켜 논란이 일고 있다. 7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에 따르면 지난 2일(현지시각) 독일 뮌헨 특설 스타디움에서 단독 콘서트를 진행한 아델은 초대형 야외 스크린에 욱일기를 등장시켜 한국 팬들의 실망을 자아냈다. 이에 '전 세계 욱일기 퇴치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서 교수는 "세계적인 팝스타의 욱일기 문양 사용이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앞서 마룬파이브, 레드 제플린, 저스틴 비버, 에드 시런, 앤 마리 등이 욱일기 문양을 사용해 논란이 된 바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가 비난과 분노만 할 것이 아니라 욱일기의 역사적 배경을 정확히 알려 다시는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욱일기는 과거 일본이 아시아 각국을 침략할 때 전면에 내세운 깃발로 일본의 군국주의와 제국주의를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서 교수는 "아델 측에 항의 메일을 보냈다"며 "욱일기 재사용은 과거 일본이 범한 침략전쟁의 역사를 부정하는 꼴이며 아시아인들에게는 전쟁의 공포를 상기시키는 행위인 만큼 아시아 팬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라"고 일갈했다. [ 경기신문
아주대학교 기술지주회사 산하의 교수창업 기업인 ㈜아반트릭스가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 선정하는 '2024년 산학협력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아반트릭스는 박도영 아주대 의과대학 교수(정형외과학교실)가 2021년 11월 설립한 스타트업으로, 무릎 반월상 연골 파열 수술과 전방 십자인대 재건술 등 정형외과 수술에 적용 가능한 차세대 재생 의료기기와 세포 치료제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아반트릭스는 바이오 분야 대학 및 대학원 연구자들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공동 연구를 수행하고, 기술 개발 및 사업화를 추진해왔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이번 산학협력 우수기업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산학협력 우수기업은 대학생 현장실습, 산학협력 교육과정, 산업체 과제 수행, 기술이전 등 기업의 산학협력 활동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된다. 아반트릭스는 대학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우수한 연구 성과를 창출하고, 기술 사업화를 성공적으로 추진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반트릭스는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인 TIPS에 선정돼 기술 개발과 사업화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받고 있다. 이번 산학협력 우수기업 선정으로 아반트릭스는 기술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콕 메트로폴리탄 행정부 보건국이 선진 장기요양제도의 벤치마킹을 위해 수원시장기요양지원센터를 방문했다. 7일 수원도시공사는 방콕 메트로폴리탄 행정부 보건국 관계자 30여 명이 수원시장기요양센터의 노인 장기요양 보험 제도와 운영 전반을 살피고 센터 역할과 전달체계 등을 습득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방문단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공공보건간호과(PHND) 인원들은 방콕 보건소의 전문 간호사들로, 방콕의 간호 표준 지정 및 개발, 공공보건센터 인증(PHCA), 간호 인력 개발 프레임워크 수립 등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방콕 방문단 관계자는 “수원시의 선진적인 장기요양 시스템을 배우고 경험함으로써 고령화 문제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허정문 수원도시공사 사장은 "고령화 문제는 모든 정책의 기본이 될 만큼 중요하다"며 "센터의 노하우 습득과 함께 상호 정보교류를 통한 장기요양시스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시민들의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무인회수기 설치를 확대하고 있다. 7일 수원시는 세류1동, 고등동, 파장동 등 3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투명 페트병 무인회수기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투명 페트병을 회수기에 넣고 ‘오늘의 분리수거’ 앱을 활용하면 페트병 1개당 10포인트를 적립받을 수 있다. 적립된 포인트는 앱과 연계된 업체에서 제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다. 앞서 시는 2022년 12월부터 서수원주민편익시설, 수원체육문화센터에 투명 페트병 무인회수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투명페트병 803㎏을 회수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무인회수기 확대를 통해 시민들의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참여를 유도하고, 자원 재활용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이 올바른 분리배출 습관을 형성하고 환경 보호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골목상권의 체계적인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7일 시는 '2024년 수원시 상권 공동마케팅 지원사업'에 참여할 골목상권 공동체(상인회)를 오는 14일과 16일 양일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관내 골목상권 공동체(상인회) 5개소 이내를 모집하며 상인회별 1000만 원 이내 보조금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골목상권을 기반으로 하는 소상공인 30명 이상으로 구성된 단체이며, 지원 내용은 이벤트 사업(사은행사·공동쿠폰 발행 등), 홍보 사업(홍보물 제작·배포), 특화 사업(고유 특화상품 홍보) 등 다양하다. 신청은 14일과 16일 서류를 지참해 수원도시재단 상권활성화추진단에 방문 제출해야 한다. 12일까지 수원도시제단 상권활성화추진단에 전화 후 방문하면 사전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골목상권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골목상권이 참여해 특색있는 마케팅 활동을 펼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