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문자메시지를 이용한 피싱범죄 ‘스미싱’이 기승을 부리면서 필요한 정보를 식별하고 판단하는 능력이 취약한 20대 이하 청소년에 대한 예방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7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고도화된 스미싱 범죄는 쓰레기 무단투기 신고, 도로법 위반 신고 민원 등 관공서를 사칭해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일어나고 있다. 사칭 문자메시지는 ‘과태료·민원 신고대상이다’라는 내용과 ‘민원 영상 및 과태료 사전통지서 확인하기’라는 문구를 삽입하는 등 악성링크 연결을 유도하고 있었다. 경기도 내 한 지자체 관계자는 “과태료 부과 고지는 우편물을 통해 이뤄지고 대상자가 사전 납부 문의를 한 경우에만 문자로 가상계좌를 전송하고 있다”며 “이 경우에도 특정 링크를 첨부하는 경우는 없어 사칭문자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같이 관공서 사칭 등 스미싱 범죄수법이 고도화하면서 해당 범죄에 대한 예방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지만 20대 이하 청소년 대상 예방 교육은 미흡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융사기 예방교육은 특정 연령대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것은 아니며 청소년 대상 교육의 경우 학교 측의 요청이 있을 경우에만 진행된다. 20대
수원시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24세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2024년 2분기 청년기본소득’ 신청을 받는다고 27일 밝혔다. 청년기본소득은 24세 청년에게 분기별로 25만 원씩 연간 최대 100만 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것이다. 2분기는 오는 7월 20일부터 지급한다. 지급 대상은 신청일 기준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둔 24세 청년으로 3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계속 거주했거나 합산 10년 이상 주민등록을 둔 청년이 신청할 수 있다. 수원 거주 청년은 수원페이로 지급받는데 수원페이 카드 발급 이력이 없는 대상자에게는 신청 시 입력한 주소로 수원페이 카드를 발송한다. 수령한 카드는 코나아이 고객센터, 경기지역화폐 모바일 앱으로 등록하면 된다. 신청은 도 일자리 플랫폼 ‘잡아바’에서 다음 달 28일 오후 6시까지 신청서 작성 후 주민등록초본을 첨부해 제출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는 시 가족여성회관이 오는 31일까지 ‘수원 새빛가족 소통캠프’에 참가할 초등학생 자녀를 둔 30가정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새빛가족 소통캠프는 광교호수공원 가족캠핌장에서 다음 달 13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카라반 7팀, 오토캠핑 23팀 등 30가족을 모집한다. 가족당 초등학생 자녀 1명이 포함돼야 하며 3명 이상 최대 6명 이하로 신청할 수 있다. 행사 내용은 저출생극복 설문, 행복화분 만들기, 가족사진 포토부스, 페이스페인팅, 레크리에이션 등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오는 31일까지 새빛톡톡 신청접수 게시판에서 ‘수원새빛가족 소통캠프’를 검색해 신청하거나 홍보물에 있는 큐알(QR) 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당첨자는 다음 달 5일 시 가족여성회관 누리집에서 무작위 추첨으로 선정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는 안부 확인이 필요한 65세 이상 노인에게 제공하는 ‘AI(인공지능) 노인 말벗서비스’를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앞으로 최대 400명의 홀몸 어르신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AI 노인 말벗서비스는 경기도와 시가 함께하는 사업으로 기존 공공돌봄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노인들에게 안부 확인 서비스를 제공해 돌봄 사각지대를 예방하는 사업이다. AI 상담원이 주 1회 안부 전화를 하고, 3차례 전화를 받지 않으면 관할 동에서 집을 방문해 노인들의 안부를 확인한다. 위기 징후가 감지되면 도 긴급복지 핫라인으로 연결해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서비스는 관할 동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AI 노인말벗서비스를 몰라서 도움을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AI 노인 말벗서비스를 점차 확대해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고, 돌봄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의회는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한 수원시립미술관 활용방안 연구회(연구회)’가 지난 24일 의회 세미나실에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보고회에는 현경환 대표 의원과 소속 의원 4명, 수원시 관련 부서 및 용역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시 문화활동 활성화를 위한 시립미술관 활용방안 정책 연구 방향을 모색했다. 박현수 의원은 시 아마추어 작가, 미술학도 커뮤니티 형성 지원 방안을 연구과제로 반영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연구회는 이용자편의서비스 전문가 등과 협력을 통해 국내외 대표 공공미술관 운영 현황을 포함해 지역과 관계성에서 특색·강약점을 찾아 분석할 계획이다. 이후 시립미술관의 시민과 상호작용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관련 지원 정책을 제안할 방침이다. 현 대표 의원은 “수원시립미술관에서 양질의 전시 콘텐츠 기획 지속성 확보를 위한 재원 마련 및 협력 구축방안 등에 관한 좋은 사례를 참고해 연구에 충실히 반영해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이재준 수원시장은 “지난 2년은 경제특례시를 설계하고 씨앗을 뿌리는 시간이었다”며 “민선8기 후반기에는 선택과 집중으로 경제특례시를 일궈내겠다”고 밝혔다. 26일 수원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지난 24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김재옥 수원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간담회를 열고 시의 기업지원정책 등을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핵심 기업지원정책으로 환상형 첨단과학 혁신클러스터 조성, 금융투자 생태계 조성, 캠퍼스 타운 조성, 지역 상권 보호도시 등 네 가지를 제시했다. ‘환상형 첨단과학 혁신클러스터’는 시 R&D 사이언스파크, 광교테크노밸리, 광교 바이오 이노베이션밸리 등 고리형태 첨단과학 혁신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는 것이다. 금융투자 생태계는 수원기업새빛펀드, 3000억 원 규모 저금리 대출지원사업 ‘새빛융자’ 등이며 캠퍼스 타운의 경우 미국 실리콘밸리처럼 대학 캠퍼스에 첨단기업을 유치하는 것이다. 이 시장은 “지역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고, 좋은 일자리가 생기고, 그곳에 인재가 모여드는 ‘선순환 비즈니스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와 수원상공회의소, 기업들이 협력하면 ‘경제특례시’는 앞당겨질 것”이라며 “기업과 상공인들의
수원시는 한스경제·ESG행복경제연구소가 공동 주최한 ‘제5회 ESG Korea Awards(코리아 어워즈)’에서 기초지자체 중 1위로 선정돼 종합대상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ESG 코리아 어워즈는 공공, 민간, 비영리 부문 이해관계자들이 ESG 경영의 필요성을 논의하고 ESG 리더십과 성과가 우수한 기업과 지자체를 포상하는 행사다.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다이아몬드홀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 시는 ESG행복경제연구소의 ‘기초지자체 ESG 평가’ 결과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 중 1위를 기록했다. 기초자치단체 ESG 평가는 지난 2022년 1월 1일부터 지난해 6월 30일까지 전국 226개 기초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시는 ‘수원을 새롭게, 시민을 빛나게’라는 비전으로 환경, 사회, 지배구조 각 분야에서 성과를 이뤄낸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환경 분야 성과는 스마트 자원센터 확충, 손바닥정원 314개소 조성 등이며 사회적 책임 분야 성과로는 통합형 돌봄서비스 수원새빛돌봄, 자립청년 주거안정을 위한 셰어하우스 콘(CON) 등이 있다. 지배구조 분야 성과는 시 도시정책 시민계획단, 주민참여예산제, 시민배심원제 등으로 시민배심원제는 시민이 참
연쇄 성폭행범 박병화가 수원시 인계동으로 거주지를 옮겨 경찰과 지자체가 나서 치안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주민들이 불안감을 호소하며 첫 집단행동에 나섰다. 이들은 중대 성범죄자를 주민으로 인정할 수 없다며 수원을 떠날 때까지 강경 투쟁을 이어 나갈 방침이다. 26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24일 홈플러스 동수원점 앞에서 박병화 퇴거를 촉구하는 민·관 합동 집회가 열렸다. 집회가 진행된 곳은 박병화가 거주하는 오피스텔 인근이다. 이날 집회에는 (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수원시지회와 가정폭력상담소, 가톨릭여성의집, 통장협의회, 주민자치회 등 시설·단체 관계자 총 70여 명이 참석했다. 최성호 인계동 주민대표는 “중학생 딸을 가진 입장에서 아이들이 마음 놓고 뛰어다닐 수 있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주민들과 함께 집회에 나섰다"고 단체 활동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연쇄 성범죄자가 인계동 번화가에 거주하는 만큼 주민들은 높아지는 불안감을 떨칠 수 없다”며 “박병화를 수원시민, 인계동 주민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주민들은 박병화 퇴거와 더불어 ‘한국형 제시카법’의 빠른 제정을 촉구했다. 지난해 10월 법무부는 고위험 성범죄자가 정해진 시설에서만 거주
평택시에 위치한 김성수치과는 가족을 진료한다는 방침으로 평택시민들의 사랑을 받으며 지역 대표 치과로 자리매김했다. 김성수 원장은 과잉진단을 받거나 치과에 대한 공포심을 가진 환자들을 대상으로 과잉진단 배척, 자연치아 보존 등 환자들의 공포심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 원장은 과거 학생 시절 봉사동아리로 활동하며 취약계층 의료봉사를 하거나 절에도 정기 후원하는 등 나눔 활동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가져왔다. 그는 최근 경기가 좋지 않아 치과가 어려운 시기가 있었는데, 기부하기로 결심한 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는 대한적십자사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에도 참여하며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힘을 보태고 있다. 김 원장은 “기부란 내가 베풀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결국 나한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이라며 기부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이어 “어떤 사람은 직접 봉사하고, 어떤 기업은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는 등 금액과 형태는 다르지만 모두 똑같은 마음에서 우러나 실천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적십자는 4중 감사시스템(국정감사, 감사원감사, 외부회계법인 및 내부감사)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가이드스타에서 재무안정성, 효율성
수원시는 장마철을 앞두고 ‘2024년 침수방지장치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침수 이력이 있거나 침수가 우려되는 공동주택·소규모상가·단독주택에 역류방지밸브, 차수판 등 침수방지장치 설치를 지원하는 것이다. 시는 지난 3월부터 사업 참여 신청을 받았는데, 현재 공동주택 9개 단지, 반지하주택 32가구, 소규모상가 3개소 등 총 44개소가 신청했다. 신청자가 침수방지장치 설치 후 보조금을 신청하면 설치비의 80%를 지원한다. 단독주택·소규모상가는 최대 200만 원, 공동주택은 최대 10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다음 달까지 모든 신청 주택·상가가 침수방지장치 설치 공사가 완료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침수 우려 지역에 거주하는 시민들에게 침수방지장치 설치를 지원해 집중호우로 인한 건축물 침수 피해를 예방할 것”이라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