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에서 지난 2019년 폐지된 ‘여성 안심 로드매니저’ 사업 등 여성 안심 귀갓길 동행 서비스를 다시 시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최근 연쇄 성폭행범 수원 전입으로 시민들의 귀갓길에 대한 불안이 높아져 직접적으로 안전을 체감할 수 있는 시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1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16년부터 여성의 안전한 귀가를 위한 동행 서비스 ‘여성 안심 로드매니저’ 사업을 추진했다. 여성 안심 로드매니저 사업은 평일 오후 10시부터 오전 1시 사이에 귀가하는 성인 여성을 대학생 남녀 2인 1조로 구성된 로드매니저가 집까지 바래다주는 것이다. 그러나 2019년 저조한 참여율과 낮은 실효성으로 사업은 폐지됐고 이후 안심귀갓길 조성과 경찰의 탄력순찰제, 폐쇄회로(CCTV) 증설 등 대책이 시행 중이다. 문제는 안심귀갓길, 폐쇄회로 증설, 안심벨 설치 등 대책이 시행되고 있지만 직접적으로 안전하다는 인식을 체감하기 어려워 시민들은 여전히 불안한 반응을 보인다는 점이다. 20대 여성 A씨는 “귀가동행서비스는 직접 같이 가준다는 점에서 안심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폐쇄회로 등은 효율적일 수는 있지만 체감상 안전하다고 느끼기 어렵다”고 설
수원시는 오는 8월 말 군소음 피해 보상 대상자 4만 9478명에게 피해 보상금 총 139억 8300만 원을 지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시는 ‘2024년 제1회 수원시 지역소음대책 심의위원회’를 열고 보상 대상자와 보상금액을 결정했다. 보상금액은 소음대책지역 종별 기준에 맞춰 개인별로 금액을 산정했고, 보상 기간 내 소음대책지역에 거주하지 않는 주민들이 신청한 건은 보상금 지급대상에서 제외됐다. 시는 지난해 소음대책지역에 거주한 주민과 전년도 피해보상금을 신청하지 않았던 시민을 대상으로 지난 1월과 2월 ‘2024 군소음 피해보상금’ 신청을 받았는데 전체 신청대상 6만 2989명 중 5만 201명이 신청했다. 심의위원회에서 결정된 보상금은 이달 말까지 대상자에게 개별 통지되고, 문자메시지 수신에 동의하면 ‘양방향 문자’로 결정금액을 확인할 수 있다. 문자메시지 수신이 어렵거나 수신에 동의하지 않은 시민에게는 등기우편으로 별도 통지한다. 결정된 보상금에 이의가 있는 시민은 오는 7월 30일까지 이의 신청을 할 수 있고, 이의 신청을 하지 않는 시민에게는 8월 말 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군용비행장으로 인해 소음 피해를 보는 주민들이 합당한
수원시는 국토교통부가 ‘구운역 신설’을 승인하면서 오는 7월 사업시행자인 국가철도공단과 ‘구운역 신설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시가 지난 2012년부터 지속해서 요청했던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구간 연장 사업’ 구운역 추가 요청이 12년 만에 승인된 것이다. 앞서 시는 2012년부터 2014년까지 ‘구운역 추가설치 타당성 평가 용역’을 진행하고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국토부에 구운역 추가설치를 요청했다. 그러나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연장 사업’이 2014년과 2017년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타당성 분석에서 타당성이 부족하다는 결과가 나와 구운역 추가설치 협의도 중단됐다. 이후 2020년 1월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구운역 추가 설치를 재추진, 같은 해 9월 신분당선 역 추가·경유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시작했다. 시는 타당성 검증 용역에서 ‘경제성이 확보되지 않는다’는 결과가 나왔지만 국가철도공단과 지속해서 협의했고, 국토부는 구운역 신설 승인 조건으로 시에 ‘역 신설 비용 시 부담’을 요청했다. 시는 서수원 발전을 위해 조건을 받아들였으며,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는 구운역 신설 설계 총사업비 협의를 진행했다. 이재준 시장은 “구운
수원시는 첨단 바이오도시 조성을 위해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연결과 발견’을 주제로 ‘2024 광교 바이오 주간’ 행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비전선포식과 광교 바이오 오픈 이노베이션 포럼 등으로 진행된다. 비전선포식에서는 시 바이오산업 현황과 활성화 방안을 소개하고, 광교바이오이노베이션밸리 조성 컨트롤타워로서 추진협의체 역할과 비전을 대외적으로 선포할 예정이다. 22일 오후 1시 30분에는 ‘시-아주대의료원 연구중심병원 심포지엄’이 열리는데 디지털 시대 국민 건강 증진 방안과 병원의 역할을 모색한다. AI(인공지능)의 시대 도전과 응원, 디지털 치료제 개발현황, 자녀의 핸드폰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주제로 한 발표도 진행한다. 광교 바이오 오픈 이노베이션 포럼은 1부(22일 오전 10시 30분)와 2부(22일 오후 1시 30분)로 나눠서 열리고 22일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 바이오 선도기업 멘토링 투자포럼’을 개최한다. 바이오 선도기업 멘토링 투자포럼에서는 특화 전문기술을 보유했지만, 도움이 필요한 바이오 창업·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첨단 재생의료산업협회가 창업투자프로그램 활용 방안을 강의한다. [ 경기
수원시는 다음 달 20일까지 ‘중소기업 타이완·베트남 수출판매개척단’에 참가할 중소제조기업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수출개척단’은 시가 현지 전문 무역 기관과 협업하는 사업으로 관내 기업들이 현지 도시가 보증하는 구매자 사업장을 찾아가 수출상담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영문 누리집·카탈로그를 갖춘 관내 중소제조기업이 신청할 수 있으며, 미용·소비재·화장품·생활용품·의류·식료품 등 품목에서 5개 업체를 선발한다. 참가기업은 항공료 일부, 숙박비 등 현지 체재비를 부담해야 한다. 시는 권역별 구매자 조사·섭외, 수출 상담 통역, 항공료 일부(1개 업체당 1인)와 현지 구매자 정보 사전연결 자료를 제공해 맞춤형 수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다음 달 20일 오후 6시까지 시 누리집에서 수출개척단을 검색해 신청서를 내려받아 사업자등록증사본, 영문카탈로그를 첨부해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2024 수원시 중소기업 타이완·베트남 수출판매개척단’ 사업은 오는 10월 28일부터 11월 2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는 오는 23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4 수원시 산업별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일자리를 찾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바이오·반도체·소부장·정보통신·자동차 분야 50개 기업이 302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박람회는 채용관과 취업정보관으로 구성된다. 채용관에서는 50개 기업이 채용 면접을 하고, 취업정보관에서는 수원일자리센터 등 14개 관계기관이 취업 지원 사업·교육을 안내한다. 부대행사로는 증명사진 촬영, 퍼스널컬러진단(피부와 가장 어울리는 색상을 찾는 것), 지문적성검사 등을 운영하고, 기업은행이 면접 지원금 1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박람회 참여기업 정보 등 자세한 사항은 시 누리집, 시 기업일자리정책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시는 23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5분의 면접에 나를 각인시키는 이미지 메이킹’을 주제로 취업특강도 진행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 시민단체가 배지환 수원시의원(국민의힘·매탄1동)이 추진하는 수원시 마을만들기 조례 폐지 등 4건의 조례 폐지안에 대해 규탄하고 나섰다. 수원시민사회단체협의회 등은 20일 오전 11시쯤 시청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풀뿌리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조례폐지안 상정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배 의원은 수원시 조례 중 ‘공정무역 지원 및 육성에 관한 조례’, ‘마을만들기 조례’, ‘시민배심 법정 운영 조례’, ‘참여와 소통을 위한 민주시민교육 조례’ 폐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단체는 “해당 조례들은 시민과 시의회가 풀뿌리 민주주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협치의 성과”라며 “이를 무너뜨리는 것은 민주주의 발전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지방의회는 민주시민교육조례나 시민배심원제, 공정무역 지원조례와 같이 지방자치 활성화를 위한 제도를 이끄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시민들이 만든 사회적 자본을 훼손하지 말고 풀뿌리 민주주의가 올바르게 작동하도록 사회혁신 정책이나 제도를 선도적으로 제안하고 제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시청 정문에서는 수원마을만들기법제화 추진위원회(추진위)의 ‘수원시 마을만들기 조례폐지안’ 상정 중단을
도시 곳곳에 조성된 가로수가 자라면서 시야를 가려 교통사고와 함께 시민들이 보행 안전사고에 노출될 수 있어 가로수에 대한 정비 및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9일 오전 수원시 원천동 인근 보행로에는 거리마다 조성된 가로수가 무성하게 자라 녹음이 우거져 있었다. 성인 남녀의 눈높이만큼 길게 늘어진 나뭇가지로 인해 보행로를 지나는 시민들은 고개를 숙여 지나가거나 해당 구간을 우회해서 지나가는 등 불편을 겪고 있었다. 휴대전화를 보며 걷던 한 시민은 눈 앞에 늘어진 가지를 보지 못하고 지나가다 깜짝 놀라며 휴대전화를 떨어뜨리기도 했다. 실제 지난해 5월 수원시 권선구 일대에서는 가로수가 우측 우회전 전용 신호등을 가려 횡단보도를 건너던 한 초등학생이 버스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늘어진 가지들로 인해 시야가 가려져 자전거, 개인형이동장치(PM) 등에 부딪히는 등 교통과 더불어 보행안전에도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 늘어진 가로수에 대해 평상시보다 비가 내릴 경우 시민들이 안전사고에 노출될 위험이 크다고 강조했다. 빗물의 무게로 인해 나뭇가지가 시민들의 얼굴 높이까지 내려앉아 시야확보가 어려운 상태에서 우산까지 쓰다 보니 시
수원시는 시 국제교류센터가 관내 신입 유학생 80명을 대상으로 ‘2024 수원 유학생 지역이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8일 진행된 ‘2024 시 유학생 지역이해 프로그램’은 관내 대학교 외국인 신입 유학생이 지역예술인·전문가와 함께하는 문화체험활동을 하고 주요 역사·문화 장소를 견학하는 것이다, 지난 행사에는 관내 외국인 유학생 80여 명과 시 공공외교단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팔달문화센터에서 열린 개회식으로 시작됐다. 시 공공외교단은 유학생들에게 대학생이 사용하기 좋은 생활 앱과 한국 생활 요령, 숨은 수원의 명소 등을 소개했다. 시는 공공외교단과 유학생들이 교류하는 시간도 마련했는데 내·외국인 대학생들이 민간국제교류 네트워크를 형성하도록 지원했다. 유학생들은 영어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화성행궁 견학, 삼성 이노베이션 박물관 방문, 수원전통 막걸리 빚기 등 지역문화 프로그램을 체험·탐방했다. 시 국제교류센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신입 유학생들이 수원을 이해하고, 소속감을 느끼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공외교단과 유학생 간 교류 기회를 제공해 민간국제교류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장진 기
수원시는 지난 17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중국 강소금단경제개발구대표단과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간담회는 최종진 시 경제정책국장, 김병수 기업일자리정책과장, 시 기업인, 변정 강소금단경제개발구 관리위원회 부주임 등 대표단 7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최종진 경제정책국장·변정 강소금단경제개발구 관리위원회 부주임 인사말, 기업일자리정책과장 시 경제정책 소개, 대표단·시 기업인 교류 등으로 이어졌다. 간담회에서 소개된 시 주요 정책·사업은 환상형 첨단과학 혁신 클러스터 조성 추진, 창업도시 수원 조성, 지역상권 보호도시 추진, ‘세계문화 콘텐츠, 수원화성’ 사업 등이다. 최종인 경제정책국장은 “강소금단경제개발구가 있는 상주시(창저우)는 상하이·남경·항저우 등 3대 도시권의 중심지에 있는 투자가치가 높은 지역”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원시와 상주시가 상호발전을 위한 파트너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