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기업 정보를 현행화하고 기업자원을 위한 정책수립 기초자료의 정확성을 유지하기 위해 나섰다. 2일 시는 오는 10월 31일까지 관내 등록된 공장 1327개소를 대상으로 운영 실태를 조사한다고 밝혔다. 공장등록 실태 조사원이 현장을 방문해 공장 운영 현황, 휴·폐업 여부, 공장 등록사항 변경현황, 운영 애로사항 등을 조사한다. 이번 실태조사는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에 근거해 매년 1회 이상 시행하는 법정 조사로 시는 지난해 비정상 운영공장 243개소를 대상으로 등록공장 실태조사 사후관리를 한 바 있다. 공장의 폐업 등 제조시설 멸실로 운영하지 않는 공장은 자진 취소하도록 했고 청문 후 직권취소 처리했으며 조사에서 발견된 변경사항은 등록 변경 신고 절차를 안내해 현행화했다. 시 관계자는 "조사결과를 토대로 공장 등록대장과 기업 정보를 현행화할 예정"이라며 "관련 자료는 향후 기업지원·규제개혁 등 기업지원 정책 수립과 기업 유치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과학적이고 독창적인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한글간판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 2일 시는 외국어 간판을 한글 간판으로 교체하는 사업자에게 보조금을 지원하는 '아름다운 한글간판 만들기' 사업 참여자를 오는 10월 1일까지 추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글 표기 없는 외국어 간판을 한글간판으로 교체하거나 외국어 표기 간판에 한글 표기를 덧붙이면 업소당 최대 200만 원을 보조금으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15개소 내외를 모집한다. 보조금 지원을 원하는 개인사업자는 시 누리집에서 신청 서식을 내려받아 시 도시디자인단으로 전자우편, 방문해 제출할 수 있다. 옥외광고심의위원회가 평가 후 보조금 지급을 결정한다. 시 관계자는 "더 많은 시민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보조금 지원 대상, 지원 내용을 확대했다"며 "외국어 간판을 사용하는 사업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10월 1일까지 '우리동네 아름다운 한글간판 사진 공모전'도 개최하는데 한글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잘 살리며 주변과 조화를 이루는 한글간판을 촬영해 응모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군용비행장으로 인해 소음피해를 보는 주민들에게 정당한 보상을 제공한다. 2일 시는 군소음 피해 보상 대상자 4만 9523명에게 피해 보상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보상 대상은 지난해 관내 소음대책지역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한 사실이 있는 사람이다. 앞서 시는 지난 5월 '2024년 제1회 수원시 지역소음대책 심의위원회'를 열고 보상 대상자와 보상 금액을 결정했다. 지난 8월 12~30일 최초 결정통지에 동의한 시민 4만 9388명에게 139억 3200만 원을 지급했고 이의신청 결정통지에 동의한 시민 135명에게는 10월 말까지 4143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군소음 피해보상금은 '군용비행장·군사격장 소음방지 및 피해보상에 관한 법률'에 따라 보상 대상자에게 국비로 지급한다. 올해 신청하지 못한 사람은 내년 1~2월 신청할 수 있으며 거주하는 동안 매년 신청해야 한다. 한편 시는 군용비행장으로 인해 소음피해를 보는 주민들이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소음도 기준 하향 조정', '전입 시기나 사업장 위치로 인한 감액 기준 삭제' 등 보상 대상자 확대를 위한 관련 법령 개선안을 국방부에 지속해서 건의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추석 명절이 3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연휴 기간 동안 독거노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신체적·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은 연휴 동안 더 큰 외로움과 소외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통계청의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국내 65세 이상 1인 가구 수는 2021년 176만 명, 2022년 187만 명, 지난해 199만 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배우자 등 가족과 함께 거주하는 노인은 가족으로부터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지만, 혼자 사는 노인은 기본적인 일상생활을 영위하기도 어렵다. 특히 명절을 홀로 맞이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각 지자체들은 매년 위기 예방과 명절 소외감 해소를 위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예를 들어 서울시는 지난해 추석 명절 기간에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기초연금수급자를 대상으로 생활지원사 3054명과 전담 사회복지사 225명이 격일로 전화 등 안부를 확인하는 서비스를 운영했다. 광주광역시 북구도 이번 추석 연휴 전까지 저소득층 3500세대에 위문금과 생필품을 전달하고, 간부 공무원들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위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독거노인의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
수원시의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가 문화청년체육국 소관부서에 대한 2024년 주요업무 추진실적에 대한 보고를 청취했다. 박영태(민주·행궁) 문화체육교육위원회 부위원장은 2024년 주요업무 추진실적 보고에서 "KT위즈나 수원FC 경기가 있을 때마다 종합운동장 이용 차량의 입출차로 인한 교통체증 문제가 심각하다"고 밝혔다. 박 부위원장은 "입·출차 시간대에 모범운전자회의 수신호 등으로 교통을 원활히 하는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조미옥(민주·호매실) 의원의 경우 "각 동네에 있는 초·중·고 체육시설을 통해 시민들이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교육청과 협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세철(민주·파장) 의원은 장애인을 위한 실내체육시설 확충 및 정비를, 정종윤(민주·행궁) 의원은 태권도, 테니스 등 관내 우수한 선수들에 대한 지원 확대 등을 당부하기도 했다. 부서별 주요업무보고 청취 후 장미영(민주·광교1) 위원장은 "지적 및 당부 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소관 사업이 더욱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문화체육교육위원회는 오는 9월 3일까지 소관부서의 2024년 주요업무 추진실적 보고 청취를 마친 뒤 9월 4일 조례안 등 안건을 심사할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지역 내 결식위기가정에게 하루 한 끼의 균형 잡힌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나섰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서부봉사관이 결식위기가정의 영양 상태를 개선하고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황금도시락 런칭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대한적십자사봉사회 부천지구협의회 봉사원과 정미연 부천시 복지과장, 전환석 KB국민은행 신중동역 지점장 등이 참석했다. 또 김동수 광주전남혈액원장의 나눔 교육, 결식위기가정 기부금 전달, 황금도시락 명패 전달식 순으로 진행됐다. 조언년 대한적십자사봉사회 부천지구협의회 회장은 "황금도시락 런칭식에서 한부모 결식아동 가정에 분유를 제공하게 돼 뜻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 황금도시락에 대한 많은 관심으로 어려운 가정의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 지점장은 "황금도시락의 출범과 결식가정을 지원하기 위한 뜻깊은 노력에 감사하다"며 "국민은행은 황금도시락의 중요한 사회적 역할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매년 9월 1일 간토대지진 조선인 희생자를 기리는 추도식에는 일본 도쿄도지사가 추도문을 보냈지만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는 8년째 추도문 발송을 거부하고 있다. 30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추도문을 보내지 않는 행위는 역사를 부정하는 것이자 도쿄도지사로서 자격 미달"이라며 고이케 지사에게 항의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1923년 9월 1일 일본 간토대지진 당시 재일조선인이 폭도로 돌변해 우물에 독을 풀고 방화 및 약탈을 하며 일본인을 습격하고 있다는 유언비어가 돌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본 민간인들이 자경단을 조직해 6000여 명에 이르는 재일조선인을 무차별적으로 학살했다는 것이 역사적 사실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부터라도 일본은 간토대학살의 진상을 규명해 피해자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와 배상을 반드시 해야만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특히 서 교수는 최근 한국에서 개봉한 다큐멘터리 영화 '1923 간토대학살' 일본어 편을 김태영, 최규석 감독에게 기증받아 항의 서한에 동봉했다. 끝으로 그는 "일본 정부와 지자체가 더 이상 다음 세대에 부끄러운 일을 하지 않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서 교수는 지금까지 간토대학살의 올바른
재난·재해 등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수원시의 '새빛 안전지킴이' 교육이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30일 시는 지난해 2월 출범한 '새빛 안전지킴이' 교육을 수료한 시민이 3만 30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새빛안전지킴이 전문 강사가 진행하는 교육은 응급조치, 심폐소생술 이론·실습,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으로 구성된다. 시는 오는 9월부터 연말까지 아파트 입주민, 학생 등 시민 4199명을 대상으로 새빛 안전지킴이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상시 교육 신청을 받고 있다. 시민 누구나 시 누리집에서 교육을 신청할 수 있다. 앞서 지난 28일에는 장안구 율전동 밤꽃마을주공2단지 아파트 입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새빛 안전지킴이 교육을 실시해 전문 강사가 입주민 25명에게 전기자동차 화재예방·화재 시 행동요령 등을 교육했다. 시는 오는 2026년까지 시 인구의 5% 이상(6만 2500명 이상)을 새빛 안전지킴이로 양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이 새빛 안전지킴이 교육을 받고 재난 대응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수원교육지원청, 고색고등학교와 함께 공교육을 혁신하고 학교의 교육 자율성을 확대하기 위해 나섰다. 30일 시는 지난 29일 시청 상황실에서 이들 기관과 '고색고등학교 자율형 공립고 2.0'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원활한 운영을 위해 협력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자율형 공립고는 교육과정 운영, 교사 채용,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에 더 많은 자율권을 부여하고 특화된 교육을 운영하는 공립고등학교다. 앞서 지난달 교육부는 자율형 공립고 2.0의 2차 공모에서 총 45개 학교를 선정했는데 시에서는 고색고등학교가 선정돼 오는 9월부터 자율형 공립고로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부와 교육청의 대응 투자로 5년간 매년 2억 원씩 총 10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고 지자체, 대학, 기업 등 지역의 다양한 주체와 협력해 지역자원을 활용한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할 수 있다. 황인국 수원시 제2부시장은 "자율형 공립고 2.0 운영으로 고색고등학교가 공교육 혁신을 주도하는 학교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학교의 자율성을 존중하며 학생들의 교육 환경개선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범죄 피해 여성과 여성 1인 가구에 창문 잠금장치, 휴대용 비상벨, 안심경보기 등 '여성안심패키지'를 지원한다. 30일 시는 오는 9월 2일부터 13일까지 '수원시 여성안심 패키지 지원사업'에 참여할 범죄 피해자, 여성 1인 가구, 한부모 모자가정 등 400여 가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창문틀 사이에 끼우는 창문 잠금장치와 최대 5개 전화번호에 실시간으로 위치를 전송하는 휴대용 비상벨, 안심경보기를 기본 지원하고 기본 지원물품 외에 대상자가 A·B세트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A세트는 도어벨이 울릴 때 스마트폰으로 상대방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도어벨'이고 B세트는 스마트폰으로 집안 내부 영상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스마트 홈카메라'다. 9월 2일 오전 9시부터 13일 오후 6시까지 새빛톡톡, 시 누리집, 경기민원24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시청 별관 여성정책과에 방문해 신청해도 된다. 시 관계자는 "여성안심패키지 지원사업이 범죄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하게 생활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여성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