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가 캄보디아 일부 지역에 대해 여행경보 4단계 '여행금지'를 발령하고 여타 지역에 대해서도 기존의 여행경보를 상향 조정한다. 15일 외교부 등에 따르면 현재 특별여행주의보가 발령된 지역 중 캄폿주 보코산 지역, 바벳시, 포이펫시는 여행금지 지역으로 지정된다. 보코산은 지난 8월 한국인 1명이 숨진 채 발견된 곳이며, 바벳시와 포이펫시도 범죄단체가 많이 포진한 곳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여행금지 발령에 따라 해당 지역에 방문·체류하는 경우 여권법 등 관련 규정에 의거해 처벌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범죄단체 밀집지역인 시하누크빌주에는 3단계 '출국권고'가 발령된다. 여타 특별여행주의보(2.5단계) 발령 지역은 현 효력이 계속 유지되며, 특별여행주의보 및 3·4단계가 아닌 전 지역에는 2단계 '여행자제'가 발령된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찰이 10월 16일부터 12월 31일까지 11주간 국외 납치·감금 의심 사례, 피싱범죄 등에 대한 특별신고·자수 기간을 운영한다. 15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캄보디아 내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범죄 확산세에 대응해 해당 기간 동남아 국가 내 납치·감금 신고를 집중 접수할 계획이다. 납치·감금 피해 사실이 확인됐거나 고수익 알바 등에 혹해 출국했다가 연락이 두절된 경우, 범죄 의심점은 없지만 출국 후 연락 두절된 경우 등이 신고 대상이다. 경찰은 피싱범죄 해외 콜센터·자금세탁 등 조직원부터 국내 수거책·인출책 등 하부 조직원, 대포통장 명의자 등 단순 가담자에게 폭넓게 자수 기회를 제공한다. 특별기간에 자수하고 공범 및 다른 조직원과 관련해 제보하는 경우에는 법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양형에 적극 반영하는 등 선처하겠다고 경찰은 밝혔다. 조직범죄 검거에 일조할 경우 최대 5억원까지 보상금 지급도 가능하다. 경찰청은 특별기간 접수되는 국외 납치·감금 신고는 전부 시도경찰청 전담수사팀으로 이관할 예정이다. 아울러 동남아 내 피싱조직에 대한 단속도 강화한다. 자수 및 신고·제보는 112, 전국 시도경찰청, 경찰서·지구대·파출소를 통해 가능하다. 가족이나 지인 등
경기 사랑의열매가 이천 사동초등학교에서 SK하이닉스 지정기탁사업 'AI 반도체 드림 버스' 전달식을 개최했다. 15일 경기 사랑의열매에 따르면 'AI 반도체 드림 버스'는 SK하이닉스의 지정기탁으로 추진된 사업으로, 이천시 학생들과 시민들을 직접 찾아가 반도체 산업의 이해와 체험·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이동형 교육 전시 차량이다. 이날 열린 전달식에는 김경희 이천시장, 박명서 이천시의회 의장, 김은정 이천교육지원청 교육장, 박호현 SK하이닉스 부사장, 권인욱 경기 사랑의열매 회장 등이 참석했다. AI 반도체 드림 버스는 앞으로 이천시청소년재단 및 이천교육지원청 등 협력으로 이천시 관내 초·중학교를 순차적으로 방문해 반도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박 부사장은 "SK하이닉스가 글로벌 AI 반도체 선도 기업으로서 반도체에 대한 경험을 지역사회와 나누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천이 AI 반도체의 중심 도시로 발전해 나가는 과정에서 학생들이 반도체를 가까이 체험하고 꿈을 키워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 회장은 "학생과 시민이 반도체 산업을 직접 체험하도록 기회를 제공한 SK하이닉스에 감사하다"며 "경기 사랑의열매는 앞으로도 SK하이닉스,
캄보디아에 구금된 한국인 63명 중 4명이 국적기를 통해 지난 14일 돌아온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찰은 캄보디아 이민청에 구금 중인 한국인 4명을 전날 대한항공 등 국적기 2대를 통해 송환했다. 이들은 캄보디아 경찰의 범죄단지 단속을 통해 적발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는 한국 경찰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 적색수배가 내려진 상태다. 경찰은 전날 현지에 구금된 국민 63명을 한 달 안에 전원 국내로 데려올 계획이라고 밝혔다. 항공보안법상 국적기 1대당 범죄 피의자는 최대 2명 탑승이 가능하다. 캄보디아와 한국을 오가는 국적기는 하루 2대로 최대 4명씩 송환이 가능하다. 정부는 구금 한국인을 한꺼번에 데려오기 위해 전세기 투입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피의자 1명당 형사 2명이 동승해야 하는 환경도 고려됐다. 경찰 관계자는 "송환이 순차적으로 이뤄지기 시작한 것은 맞지만 전세기를 통한 대규모 송환은 현지 변수가 많아 아직 확정된 게 없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의정부 중랑천 실종자 수색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수색 인력들을 위한 긴급 구호 지원에 나섰다. 15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의정부시 중랑천에서 불어난 물에 빠져 실종된 중학생을 찾기 위한 당국의 대규모 수색이 진행되고 있다. 이에 적십자 경기도지사는 지난 13일 수색 현장을 찾아 수색대원들에게 컵라면과 음료, 따뜻한 차 등을 전달하며 현장 지원을 시작했다. 지난 14일에는 대한적십자사 의정부시협의회·포천시협의회가 함께 나서 점심 도시락과 석식 250인분, 컵라면, 따뜻한 차 등을 제공하며 수색 활동을 이어가는 경찰, 소방 등 구조 인력을 지원했다. 양점숙 대한적십자사 의정부시협의회 회장은 "현장 대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전하며 실종자가 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으로 봉사원들이 한마음으로 지원에 나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자원봉사단이 "아동학대 예방과 조기지원 사업 대상자 지원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수원시에 200만 원을 기부했다. 15일 시는 이날 수원시청에서 김옥향 수원대 공공정책대학원 자원봉사단장, 김은주 수원시 여성가족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아동학대 피해 아동의 심리상담 및 치료 지원 등 회복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옥향 자원봉사단장은 "이번 후원금 전달은 단체 임원진과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아동학대 예방과 조기지원 사업 대상자들의 빠른 회복을 위해 의미 있게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작년부터 지난 13일까지 약 2년간 캄보디아 관련 실종·감금 의심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한 가운데 정부가 한국인 대상 취업사기·납치·감금 범죄가 발생하는 캄보디아로 합동 대응팀을 파견한다. 15일 정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을 단장으로 한 대응팀은 이날 오후 프놈펜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경찰청, 법무부, 국가정보원 등 관계부처 당국자도 대응팀에 참여한다. 대응팀은 캄보디아 당국과 지난 8월 한국인 대학생 고문 사망사건에 대한 수사 협조를 촉구하고 부검 및 유해운구 절차, 공동 조사에 관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현지 당국의 단속으로 구금된 한국인 송환 계획도 협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63명이 구금된 상태로 파악된 가운데 경찰은 체포영장이 발부된 한국인부터 국내로 데려온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들중 상당수가 현지에 남겠다는 의사를 전하면서 신속하게 송환이 이뤄질지는 불투명하다. 정부는 박일 전 주레바논대사를 현지로 파견해 대사관 업무 총괄을 맡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캄보디아 대사가 공석인 상황에서 당장 인사가 어려운 만큼 대사급 인사를 보내 상황을 관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14일 경찰청은 작년부터 지
10월 16일은 1970년대 유신체제 하에 쌓였던 정치·사회·경제·문화·종교 등 각 부문에서의 갈등이 고조에 이러 사실상 박정희 정권의 붕괴를 촉진시킨 사건으로 꼽히는 '부마민주항쟁'이 이뤄진 날이다. 지난 2019년 국무회의에서 부마민주항쟁 기념일 제정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령안'이 심의·의결되면서 국가기념일로 지정돼 유신 체제에 항거한 최초의 대중적 민주화 투쟁으로서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타오른 민주주의의 불씨…부마민주항쟁 부마민주항쟁은 경남지역(부산·마산)의 시민과 학생들이 유신독재에 항거해 발생한 대규모 민주화운동으로 1979년 10월 16일 부산에서 처음 발생해 같은 달 18일 창원지역으로 확산됐다. 이후 발생한 5.18광주민주화운동, 6.10민주항쟁으로 정신이 이어졌고 4.19혁명, 5.18광주민주화운동, 6.10민주항쟁과 함께 한국 현대사의 4대 민주항쟁으로 꼽히고 있다. 앞서 1979년 10월 16일 부산대학교 구내 도서관 앞에 모인 약 500명의 학생들은 반정부 시위를 시작했다. 구호와 노래, 선언문 낭독이 진행됐고 이내 가두시위에 돌입했다. 이 과정에서 학생 수백 명이 연행되고 경찰관과 학생 등이 다
수원시가 '모바일 전자고지 통합플랫폼'을 2025년 하반기 최우수 적극행정으로 선정했다. 15일 시는 전문가·공무원이 참여한 1차 예선 심사, 온라인 선호도 투표 점수를 합산해 본선 심사 진출 사례를 선정, 적극행정위원회 2차 본선 심사를 거쳐 시 우수사례 6건과 협업기관 우수사례 2건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최우수로 선정된 '전국 최초 주민등록 분야까지 생활행정을 바꾼 수원시 모바일 전자고지 통합 플랫폼'은 카카오·KT 등 공인전자문서중계자를 활용해 대상자 본인 명의 스마트폰으로 고지서와 안내문을 발송하는 것이다. 우수상은 '35년 무연고 행려 환자에게 새 삶을', 장려상은 '20년의 기다림, 새로운 도약, 영화 관광지구 규제를 넘어 도시재생혁신지구로 발돋움' 등이 선정됐다. 노력상은 학교급식 예비식 따뜻한 나눔 동행으로 일석삼조 효과, 우리 기업의 해묵은 체증을 뻥 뚫어드립니다. 수원형 AI무역청으로 전문업무처리 뚝딱, 무인민원발급기 수수료 전면 무료화 등 3건이 선정됐다. 협업 기관은 수원도시공사의 '공정한 기회 제공을 위한 거주자우선주차장 순환 배정'과 수원도시재단의 '접수는 손쉽게 지원은 촘촘하게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경영환경개선지원사업'이 최우수로
16일간 세계유산 수원화성 일대를 빛으로 물들였던 '2025 수원화성 미디어아트' 축제에 관람객 51만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시에 따르면 2025 수원화성 미디어아트는 '만천명월(萬川明月); 정조의 꿈, 빛이 되다' 시즌5 '새빛 향연(饗宴)'을 주제로 지난 9월 27일부터 지난 12일까지 화서문·장안공원·장안문 일원에서 열렸다. 화서문에서는 새빛향연을 주제로 1796년부터 현재까지 이어진 시의 역사와 문화적 변화를 영상·음악으로 담아냈다. '모두의 수원, 함께 빛나다'를 주제로 불새, 에어샷 등 특수효과가 더해진 공연이 펼쳐졌다. 장안문에는 '수원 유니버스'를 주제로 김영태 작가의 '아로-새겨 휘날리다', 혜강 작가의 '기억의 층위' 등 작품이 상연됐다. 캐릭터 기업 피너츠(Peanuts)의 IP를 활용해 일월오봉도 작품 속 스누피를 등장시켜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장안공원에 조성된 미디어파크에서는 국내외 16개 작품을 상영한 '숲의 미디어극장', 체험형 미디어아트 '오르빛;워터파고다 상상놀이마당' 등 콘텐츠를 선보였다. 시 관계자는 "세계유산 수원화성에서 펼쳐진 2025 수원화성 미디어아트를 찾아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