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6주년 3·1절을 맞아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와 배우 김남길이 시인이자 독립운동가인 윤동주를 소개하는 다국어 영상을 공개했다. 28일 서 교수에 따르면 이번 영상은 5분 분량으로 KB국민은행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한국어 및 영어로 공개돼 국내외 누리꾼에게 전파 중이다. 영상의 주요 내용은 윤동주의 생애와 인간미, 시에 담긴 다양한 의미를 재조명했다. 일제에 체포돼 재판을 받는 중에도 조국 독립에 대한 생각을 굽히지 않는 그의 '독립정신'도 상세히 다뤘다. 특히 올해 순국 80주기를 맞아 영상 내 생성형 AI를 활용해 윤동주의 모습을 재현하기도 했다. 서 교수는 "대중들에게 점차 잊혀져 가는 독립운동가들을 재조명하고 영상으로 이들의 삶을 널리 알리는 일은 지금 우리 세대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유튜브뿐만 아니라 각종 SNS로 전파 중이며 전 세계 주요 한인 및 유학생 커뮤니티에도 영상을 공유해 널리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어 내레이션을 맡은 배우 김남길은 "윤동주의 생애를 목소리로 소개하게 돼 기쁘다"며 "많은 국내외 누리꾼이 시청해 주길 바랄 뿐이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2024년 하반기 희망나눔명패달기 캠페인 시상식 및 2025년 나눔홍보위원 위촉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28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이번 시상식에서 우수추천봉사회 4곳과 우수추천봉사원 18명이 선정됐고 11명의 위원이 더 높은 등급으로 승급했으며 신규 나눔홍보위원 19명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나눔홍보위원은 적십자 인도주의 사업을 위한 모금 전문 봉사자로서, 후원회원모집 활동에 참여하고 기부문화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희망나눔명패달기 캠페인은 경기도 내 위기가정 지원을 위한 후원회원모집 활동을 목적으로 진행되는 인도주의 캠페인이다. 개인, 개인사업자, 법인 등 다양한 후원자가 참여하며, 후원자의 집이나 사무실에 명패를 부착함으로써 기부와 나눔의 의미를 전달하는 활동이다. 이재정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은 "희망나눔명패달기 캠페인과 나눔홍보위원 위촉식은 경기도 지역사회의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중요한 자리"라며 "선정된 우수추천봉사회와 봉사원, 신규 위촉된 나눔홍보위원이 앞으로도 인도주의 활동에 기여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보건소가 에이즈(AIDS·후천면역결핍증후군),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감염 취약군을 대상으로 노출 전 예방 요법(프렙, PrEP) 약제를 지원한다. 또 미등록 외국인 중 HIV 감염인에게는 진료비를 지원한다. 28일 시는 HIV 선별 검사비와 프렙 처방 전 검사비를 전액 지원하고 프렙 약제비는 1개월당 본인부담금 6만 원을 제외한 차액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프렙 처방을 위한 기본 검사 외 초진·재진료비, 성병·전해질·간 기능 등 검사비는 지원하지 않는다. 미등록 외국인 중 HIV 감염인을 대상으로 HIV·에이즈 검사비, 진료비(입원, 외래), 약제비를 1인당 최대 연간 800만 원(자부담 10%)을 지원한다. 프렙 지원 사업은 사업지원 병원에서 진찰 후 전액 본인 결제하고, 관할 보건소에 청구하면 된다. 보건소는 검사 결과가 음성인 사람에 한해 증빙서류 검토 후 비용을 지급한다. 시 협력 프렙 지원 사업 병원은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증진의원, 아주대학교병원, 백성병원이고, 미등록 외국인 HIV 감염인 진료비 지원 사업 병원은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아주대학교병원 등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수원소방서와 함께 지난 27일 이목지구 내 오피스텔 신축 공사장을 합동 점검했다. 28일 시는 최근 타지역에서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해빙기를 대비해 화재를 예방하고 안전관리 사항을 안내하기 위해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건축안전팀(지역건축안전센터), 건축안전자문단, 수원소방서 등 관계자들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이 건축공사장 곳곳을 점검하고 화재 안전관리 교육을 진행했다. 주요 점검 사항은 임시 소방시설 설치, 현장 안전관리자 업무 수행 이행 여부, 해빙기 대비 안전관리 대책 수립 여부, 품질·시공·안전 관련 건설기술 진흥법 이행 여부 등이다. 시는 해빙기를 대비해 관내 건축공사장 53개소를 대상으로 지난 17일부터 안전 점검을 진행 중이다. 점검 결과 문제를 발견하면, 신속히 안전대책을 마련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화재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한 화재 예방 조치와 교육을 이어가겠다"며 "현장관리 부실 현장은 중점 관리 대상으로 지정해 수시로 현장점검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다음 달 27일까지 기존 착한가격업소 99개소를 대상으로 적격 여부를 점검하고 점검 결과에 따라 재지정, 지정 취소 등 조치를 할 예정이다. 28일 시에 따르면 '2025년 착한가격업소' 신규 신청은 오는 12월까지로, 신청을 희망하는 업소는 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을 준비해 시청 지역경제과나 각 구청 경제교통과에 방문·우편(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된 업소에는 착한가격업소 인증 표찰과 업소별 맞춤형 필요물품, 종량제 봉투(3만 5000원 상당), 소독·방역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또 착한가격업소 중 지역화폐 가맹점에게는 카드결제 수수료를 지원하고,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 지원사업 대상을 선정할 때 가점을 부여한다. 시 관계자는 "물가 안정에 기여하는 착한가격업소들이 더 활성화되도록 홍보채널을 확대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착한가격업소를 지속해서 발굴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국제교류센터가 청소년들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해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내외국인 전문 강사가 학교를 찾아가 지구촌 인권·환경·빈곤 문제 등을 주제로 강의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28일 시 국제교류센터는 '2025 찾아가는 세계시민교육'에 참가할 학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다음 달부터 오는 12월까지 학교에서 희망하는 날짜에 교육을 진행하고 학급별 3차시로 이뤄지며 한 차시당 교육 시간은 80~100분이다. 초·중·고등학교 35개 학급(초등학교는 4학년부터 가능)을 모집한다. 시 국제교류센터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을 수 있다. 담당 교사가 신청서를 작성한 후 공문으로 시 국제교류센터에 제출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이주민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외국인 가정 비율도 증가하고 있다. 세계시민교육이 평등과 차별 해소, 포용, 다양성 등 개념을 배울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세계시민교육으로 넓은 시야를 갖춘 미래 인재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모바일 시정참여 플랫폼 '새빛톡톡' 가입자 12만 명 달성을 기원하며 다음 달 19일까지 '새빛톡톡 12만이 오나봄' 이벤트를 연다. 28일 시는 새빛톡톡 누리집이나 앱에서 '새빛톡톡 12만이 오나봄' 이벤트에 접속해 12만 의미 퀴즈, 가입 경로, 선호하는 경품 등 간단한 설문을 완료하면 응모된다고 밝혔다. 참여자 중 230명을 추첨해 애슐리 평일런치 식사권(30명)과 메가커피 딸기라떼 모바일 상품권(200명)을 증정한다. 당첨자는 다음 달 24일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또 새빛톡톡에 월 3회 이상 출석하는 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이벤트로 매주 목요일 선착순 1000명에게 영화 할인권과 아쿠아플라넷 광교 할인권을 제공한다. 한편 2023년 7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수원 새빛톡톡은 시민이 소통하고 참여하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현재 가입자 수 11만 명을 돌파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배우 정일우가 청소년적십자(RCY)회원들과 함께 베트남에서 두 번째 해외봉사활동에 나섰다. 27일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배우 정일우는 지난 2023년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로 위촉됐으며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베트남 호치민 일대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정일우 홍보대사는 베트남 호치민 지역의 초등학교와 고등학교를 찾아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봉사원들은 노후된 학교 환경 개선을 위해 벽화를 그리고 학생들과 함께 참치주먹밥 등 한국음식을 만들어 먹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초등학교에서는 한국어 교실, 손씻기 교실, 음악 교실을 열어 현지 학생들을 직접 가르치고 한국 RCY 학생들이 만든 학용품세트 '우정의 선물상자'도 전달했다. 정일우 홍보대사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 진행된 삼성 후원 청소년 적십자 해외봉사활동을 통해 학생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며 "앞으로도 선한 영향력을 더 널리 퍼트릴 수 있도록 적십자 활동에 더 많이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지속가능사회포럼과 수원청소년교육단체협의회가 공동 주최하는 광복 80주년 맞이 3·1절 106주년 기념행사 '수원! 그날의 함성! 대한독립만세'가 수원박물관에서 개최된다. 27일 수원시에 따르면 다음 달 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수원박물관에서 개최되는 3·1절 106주년 기념행사 '수원! 그날의 함성! 대한독립만세'는 1부 기념행사와 2부 역사 골든벨로 진행될 예정이다. 1부 기념행사는 독립선언문 낭독, 이종숙 시인의 기념시 낭송, 어린이합창단의 독도는 우리땅 합창, 대한장애인드론축구협회의 '대한민국 날아오르다', 만세삼창, 수원박물관 '항거 수원 1919' 전시 관람 등 순으로 이어진다. 2부는 역사 골든벨, 시상, 부스 체험활동 등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송준호 지속가능사회포럼 상임대표는 "수원 시민사회는 2014년부터 3·1절 기념행사를 시민주도로 진행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프랑스는 시민혁명 100주년을 기념해 에펠탑을 세웠는데 우리도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은 만큼 역사에 대한 소중함을 인식하고 100주년 기념할 수 있는 것을 준비하는 과정으로 삼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가 '사색의향기'와 헌혈문화 확산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27일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는 이날 오후 2시 헌혈의집 강남역센터에서 사색의향기와 헌혈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문화 나눔을 실천하는 사색의향기 회원을 대상으로 헌혈문화 확산 노력,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ESG프로그램 수립·협력, 범국민 헌혈운동 확산 및 자발적 헌혈문화 정착 등에서 협력한다. 김봉균 혈액관리본부 헌혈증진국장은 "180만 회원을 보유한 사색의향기 회원을 대상으로 헌혈의 가치를 알리는 데 도움을 줘 감사하다"며 "문화나눔을 실천하는 사색의향기 회원들이 헌혈이라는 생명나눔의 가치도 실천해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영준 사색의향기 이사장은 "헌혈은 국민들의 의료안전 시스템에서 필수적이다. 안정적인 혈액공급 체계라는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헌혈확산 운동을 통하여 생명나눔 가치 실천에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