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을 쉽고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중고거래 사이트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다양한 물품들이 거래되는 가운데 판매 시 위법한 물품들도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 금지 품목을 거래할 경우 관련 법에 의해 처벌받을 수 있어 단속을 강화했지만 여전히 쉽게 보여 중고거래 업체의 관리가 미흡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26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중고거래 사기피해 신고, 중고거래 금지품목 판매 신고 건수는 최근 3년간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최근 3년(2022년 2월~2025년 1월)간 민원분석시스템에 수집된 중고거래 관련 민원 1만 744건을 분석한 결과 관련 민원은 2023년 이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다. 특히 지난해 10월은 월평균 298건보다 약 1.2배 증가한 422건으로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는데 당근마켓, 중고나라 등 중고거래 사이트에는 무료로 받은 초대권, 판촉용 화장품 샘플, 열대어 등 금지품목이 거래되고 있었다. 실제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에 '화장품', '샘플'이라는 단어를 검색하자 유명 브랜드의 화장품 샘플을 판매한다는 게시글과 화장품 본품을 샘플과 함께 판매한다는 글을 확인할 수 있었다. 판촉용 화장품 샘플을 판매할 경
수원도시재단이 사회적경제 활성화와 판로확대를 위해 KT위즈파크 내 사회적경제 공동판매장 신규 입점기업을 모집한다. 26일 수원도시재단은 수원시에 위치한 (예비)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사회적)협동조합, 자활기업(법인해당) 등의 사회적경제 조직으로 식품 관련 요식업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사회적경제기업 식품관련업을 1년 이상 운영한 기업이 신청할 수 있으며 KT위즈파크 내 일반 입점매장의 판매품목과 중복이 불가능하다. 선정된 기업은 공동판매장 내에서 제품을 판매할 수 있으며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기업 역량을 강화하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입점 신청은 다음 달 5일 오후 6시까지 서류를 구비해 수원도시재단에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병진 수원도시재단 이사장은 "이번 사회적경제 공동판매장 입점으로 사회적경제기업이 더 많은 시민을 만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행궁동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행궁동 경기행복마을관리소'를 운영한다. 26일 시는 올해 행복마을 사무원과 지킴이 3명이 행궁동 곳곳에서 간단한 집수리와 홀몸어르신 돌봄과 같은 취약계층 도움 활동, 위험요소 순찰 등 활동을 한다고 밝혔다. 등하교하는 아동 보호, 생활공구 대여, 택배보관 서비스, 지역 환경정비 활동, 기타 지역밀착형 서비스 발굴 등 활동도 포함됐다. 또 마을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지역특색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한다. 지난해에는 치매예방프로그램, 유용미생물(EM) 1455L 제조·나눔, 폐현수막 재활용, 취약계층 소화기 나눔 등 사업을 전개했다. 시 관계자는 "행궁동 지역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하며 깨끗하고 안전한 마을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 인권위원회가 2025년 인권정책 본격 추진에 앞서 올해 시행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26일 시는 지난 25일 영통구청 상황실에서 '2025년 수원시 인권위원회 정기회의'를 열고 '2025년 수원시 인권정책 시행계획'을 심의·자문했다고 밝혔다. 인권위원회는 인권정책 기본계획 수립, 연도별 시행계획 수립·집행·평가, 시 인권센터 운영, 인권 관련 단체와의 협의 등을 심의·자문하는 역할을 한다. 올해는 시민 중심 인권환경 및 문화 형성, 시민 맞춤 인권 보장, 시민이 권리 주체로 참여하는 인권행정과 사회활동, 시민 권리정책 내실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 구축 등 4개 정책목표를 설정하고 9개 중점과제와 43개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과제는 안전한 지역 환경과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 포용적 인권 문화 확산, 맞춤형 돌봄체계 강화, 차별 없는 경제활동 지원, 지속가능한 인권 체계 강화 등이 포함된다. 시 관계자는 "제3차 시 인권정책 기본계획에 따라 시행한 정책들을 점검하고, 2025년 인권정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해 '모두의 인권도시 수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 새빛민원실 베테랑팀장이 총격 사고로 모든 것을 잃은 멕시코 교민이 시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전입 신고, 임시주거시설 등을 지원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2020년부터 멕시코 시날로아주에서 채광 사업을 하던 조모 씨(70)는 지난해 12월 갱단에게 모든 재산을 빼앗겼다. 조 씨는 주멕시코 대한민국 대사관에 도움을 요청했고 대사관은 조 씨의 신변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판단해 외교부 협의 후 긴급지원비(귀국 항공료, 임시 숙박료)를 지원했다. 아내와 함께 한국으로 돌아온 조 씨는 지인이 있는 수원을 찾았다. 이후 대사관에서 지원한 숙박비 1500달러(215만 원)로 수원의 한 호텔에서 생활했다. 몇 년 만에 귀국해 돈벌이가 없어 막막했던 조 씨는 '시청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공무원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지난 3일 새빛민원실을 찾았다. 조 씨 부부와 상담한 허순옥·구원서 베테랑팀장은 먼저 주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임시주거시설을 알아봤다. 권선1동행정복지센터와 수원도시재단 주거복지센터의 도움을 받아 지난 6일 임시주거시설에 입주할 수 있었다. 조 씨는 "충격적인 사건으로 그동안 일군 재산, 사업장을 모두 잃고 희망이 안 보이는 상황이었
이재준 수원시장이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따뜻하게 보듬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지난 25일 '2025년 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간담회'에 참석해 "지난해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발굴한 위기 가구가 15만 가구에 이른다"며 "협의체 덕분에 힘겹게 살아가는 이웃들이 보살핌을 받을 수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활동하는 위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돌봄이 제대로 이뤄지는 시가 될 수 있도록 위원들이 힘을 보태 달라"고 말했다. 지난 간담회에는 44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각 구 전문위원, 공공위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무국 관계자, 시 공직자 등이 참석했다. 김매옥 시 돌봄정책과장이 '수원새빛돌봄(누구나)' 지원 확대, 고독사예방 시범 사업 등 올해 시 돌봄 정책·사업을 안내했고 각 동 민간위원장은 동별 현황을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2016년부터 9년 연속 지방세·세외수익 체납액을 400억 원 이상 징수한 수원시가 올해 체납액 징수 목표를 442억 원으로 설정하고 '10년 연속 400억 원 이상 징수'에 도전한다. 26일 시는 올해 지방세 체납액 321억 원, 세외수입 체납액 121억 원 징수를 목표로 징수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목표 442억 원은 지난해 체납액 징수액 402억 원보다 40억 원 늘어난 액수다. 시 징수과는 목표 달성을 위해 강력한 체납 징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500만 원 이상 고액 체납자 추적기동반을 상시 운영해 가택수색·동산 압류를 추진한다. 또 고질·고액 체납자 대상 명단공개·출국금지·공공기록정보 등록 등 행정제재를 하고 수시로 재산을 조회해 부동산·차량·예금 등 모든 자산을 압류·추심할 계획이다. 100만 원 미만 소액체납자에는 카카오톡을 활용해 모바일 전자고지를 발송하고 생계형 체납자는 분납을 유도하며 자동차번호판 영치를 유예하는 등 체납자별 맞춤형 징수 활동을 펼친다. 시 관계자는 "고물가·고금리가 지속되고, 내수경기가 침체하면서 최근 이월체납액이 증가하고 있다"며 "체납액 징수 활동을 차질 없이 추진해 '10년 연속 체납액 400억 원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안성 고속도로 공사현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긴급구호활동을 전개했다. 25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이날 오전 9시 49분쯤 안성시 서운면 산평리 세종안성간 고속도로 건설공사 현장에서 신설 중인 교량 붕괴 사고에 따라 구호차량과 직원, 봉사원을 급파해 지원했다고 밝혔다.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안성시협의회 봉사원 30여 명은 즉석발열식품 120개, 컵라면, 생수, 온수, 커피, 차류, 핫팩 등을 준비해 소방대원, 경찰 등 구조인력과 관계자들에게 직접 전달했다. 이밖에 경기도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의 재난심리상담가도 현장에서 재난심리 상담활동을 진행했다. 한편 올해로 120주년을 맞은 대한적십자사는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따라 재난관리책임기관이자 긴급구조지원기관으로 지정돼 있다. 자연재난, 사회재난 발생 시 이재민을 위한 긴급구호품 지원, 대피소 설치, 심리사회적지지 및 재난심리회복 지원 등 재난에 맞서 종합적인 구호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IT 기업 ㈜핌, ㈜휴네시온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한 기부금을 수원시에 전달했다. 25일 시는 박병윤 핌 대표와 조상수 휴네시온 상무가 이날 시청을 방문해 현근택 수원시 제2부시장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두 기업은 시 망중계솔루션과 원격접속시스템 유지·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전달된 후원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 기탁 방식으로 취약계층 주민을 지원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현 부시장은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위해 소중한 나눔을 실천해 준 핌, 휴네시온에 감사하다"며 "후원금은 도움이 꼭 필요한 이들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 권선지구 내 학교복합시설인 '권선배움마루'가 이날 개관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권선배움마루는 미래형 통합학교인 규장초·중학교와 함께 조성된 시설로 HDC현대산업개발㈜가 건립해 시에 기부채납했다. 연면적 6716.42㎡,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이며 수영장·체육관·시청각실 등을 갖췄다. 수업 시간에는 학생이, 그 외 시간에는 지역 주민이 이용할 수 있고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이 수탁 운영한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권선지구의 숙원인 시 최초의 학교복합시설이 완성됐다"며 "학생과 주민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권선배움마루 옆에는 연면적 1만 6573㎡ 규모의 규장초·중학교가 건립됐다. 유치원 4학급, 초등학교 18학급, 중학교 12학급, 특수학교 1학급 등 총 35학급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