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축산농협이 장주익 조합장을 비롯한 임원·대의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정기대의원회를 개최했다. 14일 수원축산농협은 이날 수원시 곡반정동 본점 청사에서 2025년 정기대의원회를 갖고 2024년도 결산보고 및 이익잉여금처분(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수원축협은 지난해 당기순이익 31억 9000만 원을 기록하며 사업준비금 9억 2000만 원을 적립하고 출자배당금 14억 3600만 원과 이용고배당금 6억 원 등 총 20억 3600만 원을 조합원에게 배당하기로 했다. 총사업량은 전년 대비 3.4% 성장한 5조 8009억 원을 기록했으며 부문별 사업실적은 예수금 2조 8452억 원, 대출금 2조 4664억 원, 유통사업 2055억 원, 구매사업 710억 원, 사료사업 1962억 원 등이다. 장 조합장은 "지난해는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많은 도전과 시련을 겪은 한 해였다"며 "올해는 '경영 내실화'를 최우선으로 두고 사업 부문별 질적 성장과 재무 체력을 강화하는 한편 조합원 실익지원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14일 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환경안전위원회, 문화체육위원회가 각 3건, 2건, 4건의 조례안 등 안건을 심사했다. 보건복지위원회는 먼저 이희승(민주·영통2) 위원장이 대표발의한 '수원시 보훈시설 주차장 관리·운영 조례안'과 김은경(민주·세류1) 의원이 대표발의한 '수원시 동물보호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또 집행부에서 제출한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 운영규약 일부개정 보고'를 청취했다. 환경안전위원회는 집행부에서 제출한 '수원시 통합방위협의회 구성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수정가결했고 '수원시 자전거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원안가결했다. 문화체육위원의 경우 오세철(민주·파장) 의원이 대표발의한 '수원시 국어 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대로 가결했고 집행부에서 제출한 '수원시 미술관 관리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도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후 '지속가능관광지방정부협의회 운영규약 일부개정 보고'를 청취했다. 한편 이날 시의회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안건은 임시회 마지막 날인 오는 19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의회 도시미래위원회 권기호(국힘·비례) 의원이 수원 군공항 이전을 위한 경기도의 역할과 지자체 간 협력 필요성을 지적하며 김포공항으로의 이전 방안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4일 시의회에 따르면 권 의원은 지난 13일 수원시 미래전략국을 대상으로 진행된 제390회 주요업무 추진계획 보고에서 국회에서 발의된 군공항 관련 법안이 여전히 계류 중이며 도 조례에서도 군공항 이전이 제외된 상황을 지적했다. 권 의원은 "군공항 이전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타 지자체가 우호적인 입장을 가질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TK 신공항, 가덕도 신공항 등의 군공항 이전 사례를 언급하며 "유사한 사례의 지자체들은 광역자치단체장이 직접 나서 언론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권 의원은 "수원 군공항 이전은 수원시장이 주도하고 있는 상황이므로 광역 차원의 도가 보다 적극적으로 개입할 필요가 있다"며 "군공항 이전의 대안으로 김포공항 이전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한편 권 의원은 지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김포공항 이전 대안을 제시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가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정착을 위해 농지확보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14일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지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농업인 지원을 위해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선임대후매도사업' 1차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청년 농업인이 희망하는 농지를 공사가 매입한 후 청년 농업인에게 매도를 목적으로 조건부 장기 임차(최장 30년)하고 원리금 상환이 마무리되면 소유권을 이전한다. 지원 대상은 만 39세 이하의 청년 농업인으로, 대상 지역은 특별시·광역시를 제외한 전국이며 대상 농지는 1000㎡ 이상의 농업진흥지역 안 논과 밭·과수원, 농업진흥지역 밖인 경우는 경지 정리, 밭기반정비가 완료된 농지를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자격과 지원 농지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농지은행 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고 신청서는 농지 소재지 관할 한국농어촌공사 지사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한편 한국농어촌공사는 오는 4월 '선임대후매도사업' 2차 신청자 모집을 진행해 청년 농업인의 농지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일월·영흥 수목원에서 손바닥 정원 조성 활동을 상담해 주는 '새빛수원 손바닥정원 상담소'를 운영한다. 14일 시는 오는 11월까지 일월수목원 1층, 영흥수목원 2층에서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오후 5시 새빛수원 손바닥정원 상담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손바닥정원 조성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손바닥정원 대상지 신청 방법, 정원단 가입, 정원활동(계획·조성·유지관리) 방법 등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손바닥정원 자문위원단이 직접 찾아가는 방식의 상담도 진행할 계획이다. 상담소에 방문해 상담 신청하거나 시 누리집에서 상담지를 내려받아 작성해 시 녹지경관과에 전자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각자 상황에 맞는 맞춤형 상담을 제공해 시민들이 손바닥정원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상담소에 많은 분이 방문해 정원문화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정월 대보름을 맞아 수원시민이 화합하는 축제가 마련됐다. 14일 수원문화원은 오는 15일 수원 화성행궁 광장에서 '제36회 대보름 민속놀이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본행사에 앞서 수원두레보존회가 풍물 놀이 '길놀이'를 하며 한 해의 안녕과 복을 기원하고 전통놀이 '수원지신밟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사전 모집한 128개 팀(1팀당 4명)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윷놀이 대회를 하며 승부를 가린다. 1~3등 팀에게는 상품으로 온누리상품권을 증정한다. IBK기업은행, 수원농협, 수원권선신협은 윷놀이 대회 참가자들에게 경품을 후원하고 행운권을 추첨해 경품을 제공한다.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수여성병원에서 전문 의료진을 지원한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정월 대보름을 맞아 보름달처럼 꽉 찬 행복한 2025년이 되길 기원한다"며 "시민 여러분이 다 함께 즐기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봉식 수원문화원장은 "가족, 친구, 동료와 함께 대보름 민속놀이 한마당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찾아가는 교통컨설팅'을 실시해 시민이 체감하는 교통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나섰다. 14일 시는 시민이 교통 개선을 요청한 지역, 교통사고 다발 구역, 사업부서의 교통컨설팅 신청 지역 등을 교통 전문가가 찾아가 점검하고 개선안을도출하는 '찾아가는 교통컨설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통 개선을 희망하는 시민은 다음 달 5일까지 시정참여 플랫폼 '새빛톡톡' 앱·누리집 신청접수 게시판에서 신청하면 된다. 시는 다음 달 중 신청지를 검토한 후 찾아가는 컨설팅 대상지를 선정하고 4월부터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확대하는 교통컨설팅으로 시민의 교통불편사항을 해소하겠다"며 "시민이 체감하는 교통행정서비스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 새빛민원실 베테랑 팀장들이 오는 11월까지 44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가 혁신행정을 확산한다. 14일 시는 2월, 5월, 9월, 11월에 월 4회 베테랑 팀장들이 새빛민원실과 베테랑공무원 주요 운영 성과 및 해결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13일에는 금곡동행정복지센터에서 통장협의회를 대상으로 교육했는데 탑동 화재피해가구 지원, 도시가스 미공급가구 공급 문제 해결, 단전예고 집합상가 건물 단전 해결 등 복잡한 민원을 해결한 사례를 소개했다. 시는 올해부터 '새빛신문고, 베테랑이 간다'를 운영해 베테랑 공무원과 고충처리위원이 함께 주민 고충을 발굴하고 해결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새빛민원실은 단순 민원 처리를 넘어, 주민들이 겪는 복합적인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공간"이라며 "베테랑 공무원들의 경험과 역량을 동행정복지센터에 전파해 주민들이 혁신적인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이재준 수원시장이 장안구 파장동의 산불감시초소를 찾아 대응 체계를 확인하고 산불감시원들을 격려했다. 14일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지난 13일 광교산 기슭에서 '새빛 현장시장실'을 열고 산불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그는 "추운 날씨에 산불 예방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해 주는 산불감시원들께 감사하다"며 "산불감시원뿐 아니라 지역사회와 공직자, 시민들이 힘을 모아야 산불을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광교산은 1년에 1500만 명, 칠보산은 1200만 명이 찾을 정도로 등산객이 많다"며 "그 많은 사람들을 일일이 통제할 수 없으니 산불 예방 수칙을 등산객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시는 지난달 24일부터 공원녹지사업소와 4개 구 공원녹지과에서 '2025년 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다음 달 15일부터 오는 4월 15일까지는 '대형산불 특별대책 기간'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산불 대응을 위해 첨단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지능형 산불감시카메라 22대(광교산 18개, 칠보산 4개)로 24시간 산불을 탐지하고 산불을 발견하면 담당자에게 즉시 문자메시지를 전송하는 방식이다. [ 경기신문 = 장진
최근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대국본)의 집회 현장에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이끄는 법인 '더피엔엘'이 세운 퍼스트모바일의 가입 판촉이 이뤄져 논란이 되고 있다. 퍼스트 모바일 휴대전화 통신사 이동 참여와 선교카드 가입 등이 전 목사가 밝힌 '광화문 우파 7대 결의사항'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서비스 원제공처인 KT와 농협카드를 불매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13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전 목사는 지난해 12월 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내가 한 주에 돈을 10억씩 쓴다"며 "모든 행사 비용과 광화문에 있는 단체들, 우리 교회에서 헌금으로 지원 안 하면 못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지난 8일 종로구에서 열린 대국본 집회 현장에 '퍼스트모바일'이라는 문구가 적힌 이동통신사 판촉 부스가 등장하면서 전 목사 측 자금력이 탄핵 반대 집회에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 퍼스트모바일 측은 지난 10일 입장문을 통해 "대국본 집회는 홍보 차원에서 참여한 것으로 이는 기업의 독립적 마케팅 활동 일환으로 진행된 것"이라며 "퍼스트모바일은 탄핵 무효 운동과 관련이 없으며 특정 정치 활동과는 별개"라고 해명한 바 있다. 논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