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주민의 자발적인 온실가스 감축 노력과 주민 참여도를 평가해 탄소중립 실천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나섰다. 10일 시는 '우리집 탄소모니터링 사업'에 참여하는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2025년 새빛감탄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다음 달부터 오는 10월까지 1그룹(500세대 이상)과 2그룹(500세대 미만)으로 나눠 온실가스 감축 부문(60점)과 탄소중립 참여 부문(40점)을 평가한다. 주요 평가 항목은 전기 사용량 감축률, 상수도 사용량 감축률, 우리집 탄소모니터링 주민 참여도, 탄소중립 포인트제(에너지) 주민 참여도 등이다. 우리집 탄소모니터링 앱 가입자 100명당 2점의 가점이 있다. 시는 총 6개 단지(그룹당 최우수 1, 우수 2)를 우수단지로 선정할 예정이다. 최우수 2개 단지에는 각 350만 원의 상금과 탄소중립 실천 인증 현판을 수여한다. 참가를 원하는 단지는 오는 28일까지 시 기후에너지과에 문의하면 된다. 공고문은 시 누리집 입법예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많은 아파트단지가 참여해 주민들의 탄소중립 의식을 높이고, 온실가스를 줄이는 성과를 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집수리지원구역 내 사용승인일로부터 20년 이상 지난 4층 이하 주택의 집수리 비용을 지원하는 '새빛하우스'를 추진한다. 10일 시는 저층 주거지의 집수리를 지원하는 '새빛하우스' 사업 참여 가구를 다음 달 10일부터 3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사용승인일로부터 20년 이상 지난 4층 이하 단독·다세대·연립 주택을 대상으로 총공사비의 90% 이내에서 최대 1200만 원(자부담 10%)을 지원하며 올해 예산은 58억 원이다. 접지·노후 배선설비교체 공사를 포함한 전기공사, 방수·단열·창호·설비·외벽공사 등 성능 개선을 위한 집수리 공사, 담장 철거·균열보수 등 외부 경관개선공사 등을 지원한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주택 소유자는 시 집수리통합플랫폼에서 신청 자격 확인 후 관내 등록된 집수리 지원업체(92개소)와 함께 수원도시재단주거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집수리통합플랫폼에서 예약 후 집수리 위원(건축사, 건축시공기술사)의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새빛하우스 신청 기간 만석공원과 고색역 1번 출구에 이동식상담소를 설치하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연금개혁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저출생·고령화에 따른 국민연금 가입자 감소는 계속되고 있다. 꾸준히 늘던 사업장 가입자 수도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전체 가입자 감소 폭은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민연금공단 공표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말 기준 국민연금 전체 가입자 수는 2181만 2216명이다. 2023년 말과 비교해 57만 명 이상 줄어든 수치다. 가입자 수에 월별 등락이 있지만 이대로면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전체 가입자 수가 줄어들 것이 확실시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감소 폭도 2023년의 11만 3000여 명보다 많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도입 첫해인 1988년 말 443만 명이던 국민연금 가입자 수는 제도 안정화 과정에서 몇 차례 감소세를 보인 적이 있고 코로나19 시기인 2020년과 2021년에도 2년 연속 총 20만 7000명가량 줄어든 바 있다. 과거 감소가 일시적이었거나 규모도 제한적이었다면 2023년부터는 저출생에 따른 가입자 감소가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꾸준히 증가하던 사업장 가입자 수도 지난해 감소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연금 가입자는 1인 이상 근로자를 사용하는 사업장의 사용자와 근로자에 해당하는 '사업장 가입자'와
수원시가 지난 7일 빛누리아트홀에서 ‘2025 수원시 문화예술사업설명회’를 열고, 지역 문화예술단체와 예술인들에게 올해 추진하는 주요 문화예술 행사를 소개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이날 설명회는 수원문화시설 소개, 주요 문화예술 행사 소개, 문화(종교)예술 공모사업 설명 등으로 진행됐다. 수원시는 봄에는 수원연등축제, 시네마 파크콘서트, 수원연극축제 등을 개최하고, 여름에는 수원국가유산 야행, 헤리티지 콘서트, 잔디밭 음악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가을에는 글로벌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한 수원화성문화제,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수원 발레축제, 수원재즈페스티벌, 문화도시 수원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시민들을 기다린다. 특히 수원시는 정조대왕 능행차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예술인에게 기회소득을 지급할 계획이다. ‘새빛동행길 버스킹존’ 18개소를 운영하고, 10억 원 규모의 지역예술인 공모사업을 추진하는 등 예술인 지원에도 힘쓸 예정이다. 올해 문화(종교)예술 공모사업은 소규모 문화예술행사 지원, 소극장 기획공연 지원, 장애인 문화예술진흥사업, 종교단체 문화예술행사 지원 등으로 구성된다. 이재준 시장은 “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한 법·조례가 제정되고 기본계획과 예방사업이 실시되면서 고독사 사망자 수는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수원시도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9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가족, 친척 등 주변 사람과 단절된 채 사회적 고립상태로 생활하던 사람이 임종하는 고독사 사망자 수는 감소하는 추세를 보인다. 지난해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고독사 사망자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우리나라 전체 사망자 100명당 고독사 사망자 수는 2023년 1.04명으로 2021년 1.06명보다 줄었다. 또 최근 5년간(2019~2023년) 고독사 사망자 연평균 증가율(5.6%)도 최초 실태조사 기간(2017~2021년) 연평균 증가율(8.8%)에 비해 3.2%p 낮아졌다. 이는 2021년 '고독사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 고독사 예방 조례 제정, 2022년 39개 시군구 고독사 예방 시범사업, 2023년 고독사 예방 5개년 기본계획 수립 등 정부와 각 지자체의 예방 활동에 따르면 효과로 분석된다. 경기지역에서 근무하는 한 사회복지사는 "1인 가구가 지속해서 늘어나고 고독사 예방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고독사 위험군을 위한 지원이 많아졌다"며
7일 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제390회 임시회에서 복지정책과, 돌봄정책과, 노인복지과, 장애인복지과 등 시 시민복지국 소관부서의 2025년도 주요업무 추진계획과 지난해 행정사무감사 시정·요구사항 조치계획을 청취했다. 사정희 부위원장(민주·매탄1)은 "복지관에서 일하는 사회복지 종사자, 특히 취사원과 조리원은 업무강도가 높고 사고 위험성이 높다"며 "복지관, 업무강도, 이직률 등 실태조사를 정확히 실시해 사회복지 현장에서 일하는 종사자 처우개선에 힘써주길 바란다" 요청했다. 김소진 의원(국힘·율천)은 "지난 행정사무감사 때 장애인 활동지원센터에 대한 지적사항이 많았다"며 "같은 지적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도점검 및 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해 효율적 센터 운영에 힘쓰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희승 위원장(민주·영통2)은 "안전취약계층 사고가 발생했을 때 지원할 수 있는 법적근거 및 조례가 시에 없다"며 "향후 안전취약계층의 사고 발생 시 대책과 이에 따른 지원방안 마련을 위해 고민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보건복지위원회는 오는 14일까지 소관부서의 2025년도 주요업무 추진계획과 2024년 행정사무감사 시정·요구사항 조치계획 청취를 마친 뒤 조례안 등 안건을 심사할
수원시와 대한임상병리학회 경기도회가 지역 보건의료 체계를 강화하고 신뢰할 수 있는 보건 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7일 시는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대한임상병리사협회 경기도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보건의료사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협력 사항은 지역보건의료사업 활성화 상호협력, 체외진단의료기기 성능·신뢰성 유지를 위한 정도 관리 지원, 의료자원 봉사 시 임상병리사 참여, 자원 제공 등이다. 유광철 대한임상병리학회 경기도회장은 "시의 우수한 건강보건 정책과 대한임상병리사협회의 전문성을 결합해 시민들에게 질높은 건강보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협약이 지역사회 건강 증진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시민의 건강을 위해 협력을 약속해 주신 대한임상병리사협회 경기도회에 감사하다"며 "협약을 계기로 시민들에게 더 나은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의회 배지환(국힘·매탄1) 의원이 대표 발의한 '수원시 통·반 설치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이 제390회 임시회 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심의 결과 부결됐다. 7일 배의원에 따르면 이번 개정안은 통·반장 활동 지원을 위한 통신비와 피복비를 지원하는 사항으로 행정의 최일선에서 지역발전을 위해 일하는 시 통·반장이 원활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 통신 요금 및 활동복을 지원해 주민 편익과 행정 효율을 도모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이번 개정안은 재정 부담 등 사유로 부결됐다. 배 의원은 "통·반장들은 복지사각지대 발굴, 주민 민원 해결, 시정 홍보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점점 더 많은 행정적 역할이 요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들이 최소한의 지원을 받도록 개정안을 발의했지만 제대로 된 논의조차 되지 않은 채 부결돼 아쉬움이 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례 개정으로 시에 재정부담이 발생할 경우 비용추계를 하도록 돼 있지만 이번 조례는 비용추계 대상도 안 될 정도임에도 재정부담을 문제로 부결된 것에 큰 유감을 표명한다"며 "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통반장들의 처우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축산농협이 지난해 경영 성과를 돌아보고 올해 전사 경영 관리 방향 및 사업 부문별 경영목표 달성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7일 수원축협은 지난 6일 수원시 곡반정동 본점 청사에서 장주익 조합장을 비롯한 임직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경영혁신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워크숍에서 수원축협은 올해 경영목표를 수립했다. 성과주의 조직문화 정착, 사업 부문별 질적 성장, 선제적·체계적 경영관리 등 조직·사업·경영 전 분야에 걸쳐 내실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장 조합장은 "지난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 경영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쉼 없이 달려온 임직원께 감사하다"며 "올해 경영환경도 여느 때보다 불확실성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목표 달성을 위해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나아가자"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 팔달구보건소가 드림스타트·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을 대상으로 '꿈나무 건강키움 프로젝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7일 팔달구보건소는 '꿈나무 건강키움 프로젝트'를 오는 28일까지 매주 화·수요일 오후 2시 팔달구보건소에서 진행하고 아동 2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올바른 칫솔질 실습교육 및 구강검진 등 구강, 영양 성분표를 통한 건강한 간식 고르기, 영상 교육자료를 활용한 금연교육, 체성분 측정 등 신체활동으로 구성됐으며 1시간 30분 정도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관은 오는 14일까지 팔달구보건소에 전화 문의 후 신청할 수 있다. 팔달구보건소 관계자는 "아동들이 올바른 건강 습관을 형성하고,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도록 돕겠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