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승연 수원시장학재단 이사와 수원시어린이집연합회가 수원시장학재단에 장학금을 기탁했다. 정 이사가 1000만 원, 시 어린이집연합회는 연합회 소속 어린이집 원아들이 모은 391만 원을 기부했다.
14일 수원시는 지난 13일 정 이사와 박정환 수원시어린이집연합회장이 시청을 방문해 시 장학재단에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달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박춘근 수원시장학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정 이사는 "꿈을 이루기 위해 묵묵히 노력하는 학생들에게 작게나마 힘이 되고 싶었다"며 "아이들의 미래가 우리 사회에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아이들이 모은 기부금이 형·언니들의 꿈을 응원하는 장학금으로 쓰인다는 사실을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싶었다"며 "아이들이 작은 손길이 모여 큰 사랑이 되는 경험을 하며 자연스럽게 나눔과 연대의 가치를 배울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박춘근 이사장은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준 정승연 이사와 수원시어린이집연합회 아이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정성과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수원시장학재단은 더 투명하고 책임감 있게 장학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이 시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히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정승연 이사, 수원시 어린이들의 정성을 모아준 어린이집연합회 임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수원시 아이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