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영통구청 사거리 일원에서 '공유 자전거·킥보드(PM) 가상 주차 구역'을 시범 운영한다. 9일 시에 따르면 가상 주차 구역은 시가 공유 자전거·킥보드의 주차 문제 개선을 위해 운영 업체와 협력해 불법 주차를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구역이다. 매현초교삼거리에서 시작해 매현삼거리, 매탄주공그린빌2단지, 매탄에듀파크시티1을 거쳐 다시 매현초교삼거리까지를 잇는 사각형 구역 내에서 운영된다. 가상 주차 구역에 조성한 주차 구역 23개소에 주차해야 하며, 주차 허용 구간을 벗어난 지역에 주차하면 추가 부담금(3000원~2만 원)을 내야 한다. 공유 자전거·킥보드 운영사 중 영통구청 사거리 일원에서 운영하는 플라워로드, 스윙, 지쿠, 일레클, 카카오바이크, 에브리바이크 등 6개 업체가 가상 주차 구역 시범 운영에 참여한다. 시는 앞으로 15개소까지 가상 주차 구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효과·적정성을 검토하고, 국토교통부 규제 샌드박스 실증 특례 결과를 반영해 올해 하반기 내 2개소를 추가로 운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일부 공유 자전거·킥보드 이용자들의 무분별한 주차로 인해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번 시범
콘클라베(추기경단 비밀회의) 이틀만이자, 네 번째 투표 만에 미국 출신의 첫 교황이 탄생했다. 8일(현지시간) 133명의 추기경 선거인단은 제267대 교황으로 미국의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69) 추기경을 선출했다. 지난달 21일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 17일 만이다. 그가 앞으로 사용할 교황 즉위명은 '레오 14세'다. 가톨릭에서 '레오'는 라틴어로 '사자'를 의미한다. 레오 14세 교황은 1955년생으로 미국 시카고 태생인 1982년 사제 서품을 받았으며, 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일원이다. 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에서 교황을 배출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유로뉴스는 전했다. 레오 14세는 미국 국적이지만 20년간 페루에서 선교사로 활동했으며, 2015년 페루 시민권도 취득하고 같은 해 페루 대주교로 임명됐다. 실제로 AP 통신에 따르면 미국이 전 세계적으로 가장 강력한 '세속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점에서 미국인 출신 교황을 금기시하는 분위기가 있었다. 레오 14세는 2023년 프란치스코 교황에 의해 교황청 주교부 장관으로 임명됐다. 교황청 주교부는 신임 주교 선발을 관리·감독하는 조직으로, 교황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조직 중 하나로 꼽힌다. 그는 특히 주
경기·인천 지역은 흐리고 서울·인천·경기남서부지역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전에는 수도권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된다. 예상 강수량은 10~40㎜겠다. 9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2~15도, 낮 최고기온은 14~17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13~16도, ▲성남 14~16도, ▲과천 14~15도, ▲안양 14~16도, ▲광명 13~16도, ▲군포 12~16도, ▲의왕 13~16도, ▲용인 13~16도, ▲오산 12~16도, ▲안성 13~17도, ▲이천 13~16도, ▲여주 13~16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13~16도, ▲하남 14~16도, ▲광주 13~14도, ▲파주 12~15도, ▲양주 12~15도, ▲고양 13~15도, ▲의정부 13~15도, ▲동두천 13~16도, ▲연천 12~16도, ▲포천 12~15도, ▲가평 12~14도, ▲남양주 13~16도, ▲구리 14~15도, ▲김포 14~16도, ▲부천 14~16도, ▲시흥 13~15도, ▲안산 13~16도, ▲화성 13~17도, ▲평택 13~16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14~16도, ▲강화 12~15도, ▲백령도 11~14도, ▲서울 15~16도
경기 사랑의열매와 통기타그룹 '토야프렌즈'가 어린이날을 맞아 함께 '사랑의열매 모으기 버스킹 100회' 공연을 개최했다. 8일 경기 사랑의열매는 지난 5일 안산 바다향기수목원 잔디마당에서 '토야프렌즈'와 지난 2012년 시작된 자선 버스킹 프로젝트의 100번째 공연을 열고 가족 단위 관람객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사랑의열매 모으기 버스킹 프로젝트'는 2012년 시작 후 오산 물향기수목원, 경기도청 벚꽃축제, 안산 바다향기수목원 등 경기도 내 주요 지역을 순회하며 자선공연을 펼쳐왔다. 관람객에게 사랑의열매 배지를 나눠주고 공연 수익금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총 2900만 원의 누적 기부금을 달성했다. 토야프렌즈는 2018년 나눔을 실천하는 모입 및 단체 '나눔리더스클럽' 경기 4호로 가입해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경기 사랑의열매와 함께 수원 등 지역에서 음악동호인들과 함께하는 '버스킹 릴레이'를 시작해 나눔의 가치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토야프렌즈 멤버들은 "그간 힘들고 어려운 적도 있었지만 관람객들의 응원과 공연장을 제공하고 협조해 준 많은 분들이 있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그분들께 모든 공을 돌리고 싶다"고 말
수원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대표협의체가 자살 예방을 위한 각 기관의 역할과 지역의 인적 안전망의 중요성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8일 시 지역사회보장협의회 대표협의체는 이날 간담회를 열고 자살 예방을 위한 정책과 지역사회 자살 예방 대책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을 비롯해 이종성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각 사회보장기관을 대표하는 대표협의체 위원, 김인배 시민복지국장, 이현미 장안구보건소장 등이 참석했다. 시는 오는 2026년까지 관내 14개 행정동에 '생명존중 안심마을'을 조성해 자살 예방을 위한 지역 중심 안전망을 구축한다. 정자3동, 화서1동, 조원1동 등 14개 동을 대상으로 내년 12월까지 추진된다. 또 보건의료, 교육, 복지, 지역사회, 공공기관 등 5개 영역 내 기관·시설과 협력해 고위험군 발굴 및 연계, 자살예방 교육, 인식개선 캠페인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 부시장은 "주변의 위기 이웃을 신고할 수 있는 시민의 소식이 널리 퍼질 수 있도록 홍보와 자살예방을 위한 정책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며 "협의체와 협력해 촘촘하고 세심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배달의 민족, 수원
수원시와 ㈜BNSR이 민선8기 11호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BNSR은 반도체 공정 진단 장비 제조 기업으로 파운드리 세계 1위 기업인 TSMC에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8일 시는 BNSR과 투자 협약식을 열고 이재준 수원시장, 최경훈 BNSR 대표, 박형주 부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력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BNSR은 평택시에 있는 본사와 광명시의 사업장을 통합해 수원 델타플렉스로 이전하고 적극적인 투자로 질 높은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했다. 시는 본사, R&D(연구&개발) 시설, 공장 이전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각종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하며 행정·재정 지원을 한다. 2022년 설립 이후 매년 100% 이상의 성장을 이어온 최 대표는 "수원에서 더 열심히 노력해 시와 함께 성장하겠다"고 전했다. 이 시장은 "시는 문화·예술·스포츠 인프라를 비롯해 다양한 인프라를 갖춘 도시"라며 "BNSR이 시의 우수한 인프라를 활용해 지속해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을 운영하며 필요한 것이 있으면 언제든지 시에 이야기해 달라"며 "행정이 지원할 수 있는 것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장
교육부가 11개 시도교육청과 함게 돌봄기관이 부족하거나 지리적 접근성이 낮아 돌봄 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지역을 대상으로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나섰다. 8일 교육부는 11개 시도교육청과 함께 학부모 수요 맞춤형인 '거점형 돌봄기관' 총 52곳을 지정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거점형 돌봄기관은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가운데 이른 아침과 늦은 저녁, 휴일 등에 추가 돌봄을 제공하는 곳이다. 인근 2개 이상 기관의 돌봄 필요 유아를 같이 돌봐주는 것으로, 다양한 돌봄 수요에 대응하고자 마련됐다. 올해는 돌봄기관이 부족하거나 지리적 접근성이 낮아 돌봄 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지역을 먼저 지정했다. 11개 시도교육청은 기관의 여건·위치·접근성 등을 고려한 뒤 공모 과정을 통해 총 52개 기관(어린이집 30개·유치원 22개)을 거점형 돌봄기관으로 지정한다. 11개 지역은 서울·부산·광주·대전·울산·경기·충남·전북·경북·경남·제주다. 지역별로는 광주가 15곳으로 가장 많고 경기 8곳, 울산 6곳, 부산 5곳, 제주 4곳, 서울·충남·전북 각 3곳, 대전·경남 각 2곳, 경북 1곳이다. 교육청·기관의 여건에 맞춰 순차적으로 시범운영을 시작한다. 3~5세 특성화 프로그램 등을 적
인천공항행 공항버스가 고장으로 운행을 중단한 뒤, 요금 환불까지 무려 3개월이 소요된 사례가 뒤늦게 알려졌다. 한 명의 승객이 택시 영수증을 제출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나머지 탑승객 전체의 환불까지 지연됐기 때문이다. KD운송그룹 측은 “규정상 일괄 지급 방식”이라고 해명했지만, 승객들은 반복되는 불편과 대응 시스템 부재에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8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 24일 인천공항으로 향하는 KD운송그룹 소속 공항버스를 탑승했으나, 차량은 첫 정류장을 지난 직후 고장으로 운행을 멈췄다. A씨를 비롯한 승객들은 해당 사실을 전달받고 인근 도로에서 하차한 뒤 택시를 이용해 공항으로 이동했다. 버스회사 측은 사고 당시 탑승객들에게 요금 환불을 안내하며 연락처와 계좌번호를 받았으나, 이후 3개월 가까이 환불이 이뤄지지 않았다. A씨는 “수차례 연락해도 ‘승객 전체 자료가 아직 정리되지 않았다’는 말만 반복했다”며 “지난달 30일에야 환불받았다”고 밝혔다. 문제는 당시 탑승객 10명 중 1명이 택시비 영수증을 제출하지 않아 나머지 9명의 환불도 함께 지연됐다는 점이다. A씨는 “연락이 되지 않는 일부 승객이 있더라도, 파악된 인원부터 우선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성남시협의회가 어버이날을 맞이해 독거노인과 북한이탈주민 등 200세대에 삼계탕과 카네이션을 전달하며 가정의 달 외로움을 해소했다. 8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성남적십자봉사회가 가족과 떨어져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과 새로운 터전에서 자립을 시작한 북한이탈주민에게 따뜻한 정을 전하기 위해 이날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적십자 봉사원 20명은 성남시 복정동에 위치한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중부봉사관에서 물김치를 직접 담그고 닭을 손질해 삼계탕을 만들었고 지난 7일 성남시 취약계층 105세대, 이날 북한이탈주민 95세대에게 음식과 카네이션을 전달했다. 최창권 성남시협의회 회장은 "적십자봉사회는 지역사회의 외로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하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며 "우리나라에서 5월 8일은 어버이날이지만 전 세계적으로는 세계적십자의 날이기도 한데 적십자 인도주의 이념에 따라 봉사원들의 정성이 담긴 식사와 마음을 전달할 수 있어 더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 이화세 야탑3봉사회 회장은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께 작게나마 사랑을 전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적십자 봉사원으로서 지역 내 소외계층에게 다가가는 실질적인 봉사활동을 계속 이어가겠다
수원시에 위치한 싸이더스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ESS 에너지 저장 장치 기획과 구축, 운영에 관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EMS·PMS 연구, 개발 전문기업이다. 탁동국 싸이더스 대표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R&D 개발'이라는 핵심 목표로 기술 혁신 개발 사업에 대한 열정을 가진 기업경영을 펼치고 있다. 탁 대표의 연구 기획 분야를 향한 적극 투자 및 발전 결과 전력 제어뿐만 아니라 배터리 이상 징후 진단과 예측이 가능한 기술개발에 성공하는 등 꾸준한 성과를 내며 발전하고 있다. 싸이더스는 나눔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경기적십자사 남중부봉사관에서 '싸이더스 임직원과 함께하는 사랑의 빵나눔'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돕는 데 앞장섰다. 탁 대표는 대한적십자사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에도 참여하며 "위기가정의 자립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며 기부문화확산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나눔은 자연스러운 이끌림"이라며 "목적을 가지고 행하는 나눔이 아닌 자연스러운 나눔을 통해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적십자는 4중 감사시스템(국정감사, 감사원감사, 외부회계법인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