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교육 선도 도시로서 역할하고 있는 수원시가 이웅종 KCMC 대표와 함께 펫티켓 문화 확산에 나섰다. 30일 시는 2025년 전반기 반려동물 보호자 교육 프로그램으로 '매너견 인증제', '댕댕산책학교'를 운영하며 시민들의 올바른 반려문화 정착을 위한 실질적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반려동물 교육기관인 KCMC의 이웅종 대표와 고영두 위드애니멀 대표가 주관해 총 5회 진행됐으며 160명의 반려동물 보호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 대표는 전국 최초의 반려견 행동교정 전문가로서 반려견의 올바른 행동교육뿐 아니라, 보호자들의 펫티켓 인식 개선에 힘써왔다. 특히 시와의 협력으로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현장 중심의 교육을 진행하며 교육 후 매너견 인증시험을 연계하는 등 교육 효과를 극대화 하고 있다. 그는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강의가 아닌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 배우고 실천하는 참여형 교육"이라며 "시를 반려견 교육 선도 도시로 발전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리드줄 컨트럴 방법과 줄을 너무 길게 풀지 않고, 보호자가 주도하며, 자신감 있게 걷는 방법 등 걸음걸이에 따른 행동변화 이론과 실습을 통해서 현실적인 교육
수원시가 게임 '림버스 컴퍼니'를 제작한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기업 ㈜프로젝트문과 민선 8기 제15호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30일 시는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민선 8기 제15호 투자협약을 체결해 ㈜프로젝트문은 광교에 신사옥 건립 후 새로운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시는 사옥 건립, 본사 확장에 필요한 각종 인허가 등 제반 행정절차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2016년 설립된 프로젝트문은 인디게임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2023년 출시한 대표작 림버스 컴퍼니는 '구글플레이 2023 올해를 빛낸 인디게임 1위'로 선정됐다. 게임 세계관을 활용한 사업 콘텐츠도 확장하고 있다. 2020년부터 광교에서 게임을 주제로 한 테마 카페 '햄햄팡팡'도 운영하고 있다. 햄햄팡팡은 누적 방문자가 10만 명이 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이같은 인기로 2022년 65억 원이었던 매출액은 2023년 350억 원, 지난해 583억 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김지훈 프로젝트문 대표는 "사옥을 지으려고 여러 곳을 알아봤는데 광교가 가장 좋았다"며 "수원에서 오랫동한 함께하며 지속 가능한 회사가 되겠다"고 전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게임 사업은 계속해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수원에 정착
연일 최고온도 30도를 웃도는 더위가 기승을 부려 경기도 곳곳에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면서 온열질환 예방수칙 등에 대한 관심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30일 수도권기상청 기상예보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2~25도, 낮 최고기온은 26~33도를 기록했다. 최고기온이 30도를 넘기며 전국적으로 폭염경보가 내려지고 있다. 기상청 폭염특보의 경우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 상태, 폭염경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표된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경기도에는 이천·안성·여주·양평 등 4개 시군에 폭염경보가, 가평·남양주·오산·평택·하남·광주·용인 등 7개 시군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이들 지역 모두 최고 온도 30도를 넘겼고 일부 지역에서는 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열대야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이같은 불볕더위에 온열질환자도 속출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온열질환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달 15일부터 지난 28일까지 전국 온열질환자는 총 367명이며 추정 사망자 수는 2명, 이중 도내 온열질환자 수는 56명으로 집계됐다. 열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발생하는 온열질환은 두통, 어지럼, 근육
대한적십자사봉사회 평택시협의회가 장마철 무더위와 습기로 지친 이웃들을 위한 '열무김치 만들기 및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30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지난 28일 평택시협의회 봉사원들은 직접 담근 열무김치를 평택시 내 취약계층 260세대에 전달하며 여름철 맞춤형 정서 지원과 식생활 개선에 기여했다. 이번 행사는 평택시의 사회단체보조금 450만 원의 지원으로 마련됐으며 독거노인, 장애인, 한부모 가정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평택시협의회 소속 봉사원 10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재료 손질부터 김치 담그기, 포장 및 배달까지 전 과정을 함께하며 봉사의 의미를 더했다. 김두호 남부봉사관장은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마음이야말로 적십자 봉사의 본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김인태 평택시협의회장은 "장마철 몸과 마음이 지치기 쉬운 시기에 열무김치가 이웃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겨울철 김장김치 나눔을 포함해, 계절에 맞춘 맞춤형 복지 실현을 위해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 행정전화번호 국번 '228'이 다음 달 1일부터 '5191'로 전면 변경된다. 30일 시는 시청, 구청, 사업소, 동 행정복지센터, 직속기관(보건소) 등 시 전체 행정기관 국번을 5191로 변경하고 기존 228 국번으로 전화하면 올해 12월 31일까지 착신전환서비스를 제공하고 전화번호 변경을 음성으로 안내한다고 밝혔다. 시 조직이 확대되고 행정 수요가 증가하면서 기존 228 국번(6800개)이 부족해졌고 시는 전화번호 1만 개를 쓸 수 있는 5191번을 도입했다. 해당 번호는 시만 전용으로 사용한다. 시 관계자는 "228 국번을 학교, 병원, 민간업체 등이 함께 사용해 시민들이 시 기관으로 오인하는 사례가 많았다"며 "5191 국번으로 행정전화번호 체계를 전면 개편해 행정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7월 1일부터 병원·장례식장 무인민원발급기 24시간 운영 시가 다음 달부터 병원·장례식장 6개소에 설치한 무인민원발급기를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한다. 24시간 운영 체제 전환 기관은 아주대학교병원,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동수원병원,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화홍병원, 수원시 연화장 등 6개소다. 무인민원발급기로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를 비롯
수원시가 셰어하우스 CON 청년들이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 보며 치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29일 시는 지난 27일 셰어하우스CON 입주 청년과 시 관계자, 재단법인 한사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재단법인 한사람에서 2025년 셰어하우스CON 마음리셋 워크숍을 열었다고 밝혔다. 청년 2명씩 한 조를 이뤄 서로의 공통점을 찾아 체크하며 대화하는 '공감 빙고', DISC 성격 유형 검사로 서로 이해하기, 색깔을 활용해 자기 감정을 표현하는 컬러 테라피, 나만의 치유색으로 향수 만들기 등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심리 상담도 이뤄졌다. 공무원과 재단 관계자는 감정 나눔 도우미로서 역할을 하며 청년들의 소통을 도왔다. 워크숍에 참가한 한 청년은 "바쁘게 사느라 나를 돌아볼 시간이 없었는데, 이번 워크숍에서 나를 이해하고, 마음의 여유를 찾았다"고 말했으며 다른 청년의 경우 "편안한 분위기에서 나를 솔직하게 마주할 수 있었고, 멘토의 조언도 큰 힘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마음 리셋 워크숍이 셰어하우스 CON 청년들이자신의 마음을 깊이 들여다보며 치유하고 회복하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멘토링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
수원시가 폭력과 학대로부터 아동을 보호하고 아동의 권리가 실질적으로 실현되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각 구 청소년범죄예방위원회와 협업해 아동 학대 예방 캠페인을 추진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지난 4~5월 시민참여 플랫폼 '새빛톡톡'에서는 아동 학대 예방 메시지를 작성하는 참여형 캠페인을 진행했다. 시민들이 작성한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 중 '아이의 웃음이 세상의 희망입니다', '사랑받을 권리는 모든 아이에게 있습니다', '빛나는 우리 아이 소중하게 지켜주세요' 등 선정 문구를 손팻말로 제작해 캠페인에 활용한다. 손팻말은 지난 19일 청소년범죄예방위원 수원 지역 장안지구위원회를 시작으로, 24일 영통지구위원회, 26일 팔달지구위원회 등 각 구 청소년범죄예방위원회의 캠페인 현장에서 사용했다. 위원들은 학교 앞에서 학생·시민과 함께 손팻말을 들고 아동 권리의 중요성과 아동 학대 예방에 관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청소년범죄예방위원회는 분기별로 1회 이상 청소년 선도·보호를 위한 학교 앞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이어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작성한 따뜻한 문구를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캠페인 현장에서 활용했다"며 "앞으로도 아동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아동친화도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삼성러닝크루(SSRC)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보훈복지 지원을 위한 후원금을 기부했다. 29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따르면 지난 27일 김현일 삼성러닝크루 회장, 이재정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 전달식을 열고 삼성러닝크루로부터 20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전달된 기부금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들이 생활하고 있는 수원보훈요양원 어르신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삼성러닝크루는 지난 4월 영남권 산불 피해 성금을 기부한 바 있고 1㎞를 달릴 때마다 100원을 기부하는 '기부 러닝'을 통해 저소득 한부모 가정 및 차상위 계층 미취학 아동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김현일 회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재정 회장은 "보훈가족을 위한 나눔 실천에 깊이 감사하다"며 "뜻깊은 후원금이 꼭 필요한 곳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일본 아사히카와, 중국 지난, 루마니아 클루지나포카, 베트남 하이즈엉, 독일 프라이부르크, 미국 피닉스, 프랑스 뚜르 등 7개 국제자매도시 시민교류위원회 임원 간 '국제자매도시 시민교류위원회 임원협의체'를 구성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지난 26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발족식을 가진 '국제자매도시 시민교류위원회 임원협의체'는 자매도시와의 문화행사 공동기획, 시민참여 프로그램 발굴 등 수원의 민간외교를 선도한다. 앞서 시는 15개국 20개 국제자매·우호도시 중 중점 협력 도시(7개)를 선정했고 도시별로 시민교류위원회를 구성했다. 경제·문화·체육·교육·환경 등 분야별 전문성이 있는 시민을 위원으로 위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임원협의체 출범은 각 시민교류위원회가 개별적으로 추진하던 교류 활동을 하나로 묶어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한 것"이라며 "시민이 중심이 되는 지속 가능한 국제교류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 물길 방해 폐기물 청소 및 보호수 점검 시가 장마철에 대비해 물길 소통에 방해되는 폐기물을 청소하고 있다. 이번 환경 정비는 다음 달 11일까지 이어진다. 정비 대상은 가로변(이면도로), 보행도로(가로변), 공한지(빈땅), 골목길
사회적 관계망의 부족이나 정신적, 경제적 어려움으로 도움을 받을 수 없는 고립·은둔 청년의 수가 증가하고 있지만 이들을 위한 정부 및 각 지자체의 지원 프로그램이 미흡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프로그램이 고립 은둔 청년을 초기에 발굴하는 데에만 치우쳐져 있는 등 부족한 점이 많아 이들이 '재고립'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29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해 전국 고립 은둔 청년의 비율은 2년 전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유로는 취업이나 인간관계의 어려움 등이 꼽혔다. 지난 3월 국무조정실이 공개한 '2024년 청년의 삶 실태 조사' 결과를 보면 집에만 있는 고립·은둔 청년의 비율은 5.2%로 집계됐는데 이는 2022년 조사(2.4%)보다 2배 이상 높아진 수치다. 경기복지재단의 지난해 경기도 고립·은둔 청년실태조사의 경우에도 도 전체 고립 비율은 2019년 5.3%, 2021년 6.3%, 2023년 6.8%로 해마다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문제는 도를 비롯해 전국의 고립·은둔 청년이 증가하면서 정부 및 각 지자체, 민간 단체는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지만 초기발굴에 집중돼 있어 장기적인 효과를 도출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