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 지역은 아침 기온이 떨어져 춥고, 하늘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인다. 수도권지역에 내려진 기상특보나 예비특보는 없는 상태다. 17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0~-4도, 낮 최고기온은 3~5도로 예측했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6~5도, ▲성남 -6~5도, ▲과천 -7~5도, ▲안양 -4~4도, ▲광명 -4~4도, ▲군포 -4~5도, ▲의왕 -6~4도, ▲용인 -8~5도, ▲오산 -7~5도, ▲안성 -7~5도, ▲이천 -8~5도, ▲여주 -7~4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8~4도, ▲하남 -7~5도, ▲광주 -8~4도, ▲파주 -10~4도, ▲양주 –10~4도, ▲고양 -7~5도, ▲의정부 -7~5도, ▲동두천 -8~5도, ▲연천 –10~4도, ▲포천 -10~4도, ▲가평 -10~5도, ▲남양주 -7~5도, ▲구리 -6~5도, ▲김포 -5~6도, ▲부천 -5~4도, ▲시흥 -7~5도, ▲안산 -6~5도, ▲화성 -6~5도, ▲평택 -6~5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4~3도, ▲강화 -7~4도, ▲백령도 -1~5도, ▲서울 -5~5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보통
이재준 수원시장이 무안국제공항에서 최연소 자원봉사자로 활동한 수원 파장초등학교 전시윤 군(12)에게 시장 표창을 수여했다. 16일 전시윤 군은 수원시청을 찾아 "공항참사로 많은 분이 돌아가셨다는 뉴스를 보고 유가족들을 위해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었다"며 "뉴스를 보고 마음이 안 좋았는데 현장에 가니까 훨씬 슬펐다"며 소감을 밝혔다. 앞서 전 군은 지난 4일 홀로 무안공항을 찾아 쓰레기를 줍고 분리배출 안내문을 만드는 등 오후 내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평소 꾸준히 자원봉사활동을 했던 전시윤 군은 공항참사 뉴스를 보고 부모님에게 "무안공항에 가서 봉사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부모의 허락을 받았지만 공항까지 가는 대중교통은 마땅치 않았다. 지난 4일 오전 전 군의 부모님이 수원버스터미널까지 데려다줬고 전 군은 홀로 고속버스를 타고 무안공항으로 떠났다. 전 군은 "어렸을 때부터 혼자 시내버스를 잘 타서 혼자 가는 건 하나도 두렵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힘든 사람을 돕는 봉사활동을 많이 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 시장은 "정말 훌륭한 봉사활동을 했다"며 "앞으로 좋은 리더로 성장해 어려움을 겪는 이웃, 친구들을 돕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 군은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소재 미소마취통증의학과의원이 관내 아동을 위한 생필품을 경기 사랑의열매에 기부했다. 16일 경기 사랑의열매는 이날 전달식을 열고 미소마취통증의학과의원에게 200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된 물품은 공기청정기, 전자피아노 등이며 수원나자렛집에 전달돼 아이들이 양질의 생활을 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미소마취통증의학과의원은 지난해부터 매달 관내 아동양육시설에 쌀, 생필품 등 필요한 물품을 기부하고 있다. 김승범 미소마취통증의학과 원장은 "아이들이 더 행복한 환경에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에 매달 나눔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나눔을 지속해 따뜻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경기 사랑의열매 관계자는 "매달 전해주는 따뜻한 나눔이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으로 전파되길 바란다"며 "기부 물품은 아이들에게 투명하게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포트홀 관련 사고 예방 대책과 도로 정비를 실행하고 있지만 다가올 해빙기 얼었던 도로가 녹으며 발생하는 도로 유실에 대해 선제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16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시 도로 노면 상태에 대한 지적은 지속해서 나오고 있으며 지난 수원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도 포트홀 등 도로문제에 대한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 김미경(민주·매교) 의원은 "포트홀 25시 기동대응반 등 추진실적은 늘고 있지만 포트홀은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시 전체적으로 보면 도로 상태는 '누더기'나 다름없다"고 꼬집었다. 박현수(국힘·평동) 의원은 관내 포트홀 발생 시 겉표면부터 두 개 층만 재포장하는 시의 도로정비 방법을 문제점으로 꼽으며 예산이 소모되고 있지만 근본적인 방법을 찾아내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시는 포트홀 25시 대응반 등을 운영하고 있지만 즉각적인 조치는 미흡한 실정"이라며 "워낙 (포트홀) 발생 건수가 많고 인원도 한정돼 100% 조치를 할 수 없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로포장에 사용되는 아스콘의 내구성이 10배 이상 뛰어나다는 분석도 나올 정도로 신기술이 발전하고 있다"며 "도로는 시민 안전과 직
수원도시공사가 쾌적한 캠핑 시설 확보와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캠핑장 내 확장공사를 실시했다. 16일 수원도시공사는 지난 7월부터 12월까지 캠핑장 내 확장공사를 실시해 카라반 7개를 추가 설치했다고 밝혔다. 캠핑장에 인접한 경사면을 평지화하는 등 930㎡ 면적을 확보, 전체 면적이 6250㎡(1893평)로 확장됐다. 카라반 추가 설치로 총 14대가 마련됐고 지난 6일부터 온라인 예약을 받아 운영 중이다. 허정문 수원도시공사 사장은 "신규 카라반 추가 도입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도심 속 캠핑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휴식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구리시에 위치한 다원갈매요양보호사교육원은 가속화하는 고령화 시대에 맞춰 국가에서 시행하는 노인장기요양보험법에 따라 전문적인 요양보호사 인력을 양성하는 교육기관이다. 맞춤형 교육과 실무 중심의 교육으로 전문인력을 배출하며 구리시, 남양주시를 중심으로 따뜻한 돌봄 문화에 기여하고 있다. 김경호 다원갈매요양보호사교육원 대표는 '사람이 먼저'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나눔과 배려 가치를 실천하는 기업 운영을 하고 있다. 김 대표는 "평소 사회복지 현장에서 나눔의 중요성과 이웃 간 연결의 필요성을 느꼈고 방문요양센터를 운영하며 어르신과 가족을 도우며 나눔이 주는 기쁨을 깊이 느꼈다"며 "이 경험이 자연스럽게 대한적십자사 '씀씀이가 바른기업' 참여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그는 "나눔은 베푸는 과정으로 모두가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게 하는 작은 씨앗"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해 사랑과 돌봄을 실천하는 기관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적십자는 4중 감사시스템(국정감사, 감사원감사, 외부회계법인 및 내부감사)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가이드스타에서 재무안정성, 효율성, 책무성 및 투명성 부분에 최고등급
수원시 영통구보건소가 건강 불평등을 해소하고 취약계층의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나섰다. 16일 영통구보건소는 취약계층 대상 건강증진 교육 프로그램 '2025년 건강 더하기 프로젝트'를 오는 3월 20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영양사, 간호사 등 전문 인력이 지역아동센터, 장애인복지관, 지역사회전환시설, 노인주간센터 등을 방문해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대상자 맞춤 구강보건교육·불소도포, 구강위생용품 배부, 심뇌혈관질환 예방교육, 혈압·당뇨 측정 등으로 구성됐다. 영통구보건소 관계자는 "건강 불평등을 해소하고, 취약계층 시민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시민들이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장기적인 건강관리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2021년부터 빈집정비사업을 진행하며 실시한 수원시가 빈집정비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한다. 16일 시는 지난해 1년간 전기·상수도 사용량이 없는 빈집 추정 주택 300호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해 300호 중 198호를 빈집으로 판정했고 해당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8월까지 빈집정비계획을 수립한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빈집 44채를 대상으로 정비가 완료된 것을 확인한 후 보조금도 지급했다. 44채 중 32채는 철거했고 보조금은 '철거, 리모델링 후 공공 활용' 최대 3000만 원, '단순 철거' 최대 2000만 원(자부담 10%), '안전 조치' 최대 600만 원이다. 현재까지 약 2억 2000만 원을 보조금으로 지급했다. 시 관계자는 "빈집정비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 빈집으로 인한 문제를 최소화할 것"이라며 "빈집 정비로 낙후된 정주 환경을 개선하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빈집'은 시장·군수 등이 거주 또는 사용 여부를 확인한 날부터 1년 이상 아무도 거주·사용하지 않은 주택을 말한다. '무허가 건축물'은 빈집에 포함되지 않는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윤석열 대통령 체포 반대 집회를 벌이던 보수 성향 단체 참가자들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앞에 집결해 체포 영장 집행 무효를 주장했다. 15일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 신자유연대 등 보수단체는 이날 오후 공수처 정문 앞에서 '탄핵 무효', '영장 무효', '공수처 해체' 등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있었고 부정선거 의혹을 주장하거나 더불어민주당 해체를 촉구하는 문구가 적힌 깃발을 흔들었다. 윤 대통령이 체포된 직후 공수처로 왔다는 김석현 씨(56)는 "대통령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에 공수처로 달려왔다"며 "체포 영장 집행은 완전히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울에서 온 이은영 씨(29)는 "위법한 체포 영장을 집행한 공수처는 해산해야 한다"며 "더불어민주당도 해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2시쯤 공수처 앞 공원에는 보수 성향 단체가 대규모 집회를 열었고 정문으로 모였던 참가자들은 자리를 옮겼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는 집회 무대에 오르자 집회 참가자들은 환호성을 쏟아냈다. '우리는 승리했다'며 연호하고 함성을 지르거나 연신 '아멘'을 외치기도 했다. 전 목사는 "전 세계에
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에 성공하면서 윤 대통령 체포 찬성 측과 반대 측은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일대에서는 윤 대통령 체포를 찬성하는 측과 반대하는 측의 집회가 이어졌다. 이날 오전 10시 33분쯤 공수처가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는 소식이 알리지면서 보수단체 참가자들은 정적에 휩싸였다. 이들은 집회 무대에 마련된 스크린으로 뉴스를 바라보고 있었고 이내 탄식과 함께 '믿을 수 없다', '당장 막아야 한다'는 등 반응을 보였다. 윤 대통령 체포 소식에 흥분한 참가자들은 경찰이 설치한 저지선을 흔들며 분노했고 집회 사회자는 "경찰과 충돌하지 말고 진정해 달라"고 말리기도 했다. 격양된 분위기에 충돌도 잇따랐다. 집회 해산 후 일부 참가자들은 찬성 측 집회 현장을 지나며 참가자끼리 시비가 붙거나 현장에 있는 경찰, 취재진을 향해 비속어를 쏟아냈다. 보수단체 집회 한 참가자는 "믿을 수 없다.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며 "계속 한남동에 있을 게 아니라 당장 공수처로 이동해야 한다"며 분노했다. 반면 윤 대통령 체포 찬성 측 집회에서는 환호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