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석·직행·광역·인천버스는 제외… 광역·일반버스 400원 정액할인제는 그대로 道 “도내 장·단거리 조정 마을버스 연계 등 요금현실화… 대중교통 활성화 기대” 다음달 1일부터 경기도와 서울을 오가는 시내버스와 지하철에서 통합환승할인제가 시행, 수도권 대중교통 이용자들의 교통비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도는 통합요금제 실시를 위해 환승할인 손실분담금, 시스템 구축비 등으로 올해 하반기 628억원의 예산을, 내년부터는 연간 1천1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통합환승할인제(이하 통합요금제) 실시로 경기도와 서울을 오가는 대중교통 이용자는 통행당 평균 650원의 할인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어떻게 달라지나= 지금까지 대중교통 이용자들의 경우 경기도와 서울을 오가는 버스와 지하철을 갈아탈 때 마다 따로 요금을 내야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교통수단이나 환승 횟수에 관계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한 거리만큼만 요금을 지불하면 된다. 경기도의 경우 기존에는 일반형 시내버스의 요금체계가 단일요금제와 구간요
최근 수도권 남부지역이 들썩이고 있다. 부동산값 안정에만 초점을 맞춘 화성 동탄 2 신도시 개발계획이 낳은 후폭풍이다. 정부의 교통 등 잇단 대책도 먹혀들지 않고 있다. ‘선계획-후개발’의 원칙을 무시한 것이 화근이다. 화성시는 그 중심에 있다. 시 입장에서는 이래저래 곤혹스런 처지. 이미 동탄신도시 개발계획 발표때 중앙정부 위주의 개발정책 한계를 실감한 터다. 그러나 이같은 예상은 기우에 불과했다. 침잠해 있을 것이란 예상과는 달리 의욕에 차있다. 위기를 기회로 반전하기 위한 프로젝트 추진에 열을 올리고 있다. 최영근 화성시장을 7일 시장집무실에서 만났다. 정부 신도시 발표 지자체와 협의없이 일방통행 뒷수습 힘들지만… ‘위기는 또다른 기회’ 야심찬 도전 - 최근 건설교통부가 화성동탄 2신도시 개발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에대한 화성시의 입장은 무엇입니까. ▲정부의 신도시 정책은 해당 지자체와 협의를 하지 않은 것이 문제입니다. 지역의 실정이 무시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정부의 신도시 정책은 주거기능에만 집착해 온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부수적인 기반시설이나 교통정책 등이 고려되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장기적인 문제로 갔을 때 해당 지자체는 상당한 문제에 봉착
김문수 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경기도 투자유치단은 8∼16일 UAE, 독일, 벨기에, 프랑스 등 중동과 유럽지역을 방문, 대형 개발프로젝트를 벤치마킹하고 1억5천600만달러 상당의 투자유치 활동을 벌인다. 대표단은 이 기간 독일의 엔비오(Envio)사와 축산분뇨처리장을 활용한 바이오 가스 플랜트를 건설하기로 하고 1억달러 상당의 투자협약을 체결한다. 또 세계적인 자동차용 부품업체인 벨기에의 VCST사와 3천만달러의 투자협약을, 역시 자동차 부품회사인 프랑스 포레시아(Faurecia)사와 2천600만달러의 투자협약에 각각 서명한다. 벨기에 VCST사는 평택 어연한산단지, 포레시아사는 장안2단지에 각각 자동차부품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이들 기업의 투자가 확정되면 민선4기 들어 도가 유치한 외자규모는 모두 17개 기업에 5억4천600만달러로 늘어난다. 대표단은 또 독일 프랑크푸르트와 프랑스 파리에서 각각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고 개별투자상담을 진행하는 등 모두 18개 기업과 접촉할 계획이다. 또 생명과학 분야의 세계적인 연구기관인 프랑스 파스퇴르 연구소를 방문, 한국파스퇴르 연구소와의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세계유기농본부(IFOAM)도 방문, 2011년 세계유기농대회 유
경기도의회가 도정 핵심 현안들에 대해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나서 첨예한 갈등을 예고하고 있다. 김 지사가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산하단체 통폐합과 경기영어마을 민간위탁방안, 산하단체 구조조정으로 인한 무더기 퇴출문제 등이 이슈의 근간이다. 도의회 문화공보위원회 소속 백승대(한·광명2)의원은 7일 제223회 임시회 도정질의에서 도의 주요현안인 산하단체 통폐합과 경기영어마을의 민간위탁방안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했다. ▶관련기사 3면 백 의원은 우선 “문화 인프라를 확충해야 한다는 김 지사의 견해와 최근 발생하고 있는 문화관련 산하단체들의 구조조정은 상충된 부분이 없지않다”고 지적했다. 문화 관련 단체들에 대한 도의 일방적 구조조정과 상호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통합에 대한 반대논리다. 백 의원은 특히 최근 기록적인 성과를 거둔 세계도자비엔날레를 예로들며 도의 일관성 없는 정책을 꼬집기도 했다. 경기영어마을의 민간위탁 방안에 대한 비판도 제기됐다. 백 의원은 “공교육 보완 측면이 강한 영어마을의 민간위탁 방침과 도 교육청에서 담당해야 한다는 주장이 아직도 옳다고 생각하냐”며 “민간위탁의 경우 학원화, 상업화로 전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 지
산하단체 통·폐합·조직개편 등 핵심 도정현안 반발 견제기능은 “환영”… 일방 추진땐 책임론 부각 우려 경기도의회 의원들이 7일 열린 제223회 임시회 도정질의를 통해 경기도의 주요 정책들과 도정운영 방식에 제동을 걸고 나섬에 따라 향후 도정운영에서의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이 같은 도의회의 반발은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과 같은당 소속 도지사라는 공통점으로 인해 도의회의 견제기능이 저하될 것이란 당초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산하단체 통폐합= 현재 도의회 차원에서 반발이 일어나고 있는 사안들은 크게 세 가지로 구분된다. 경기영어마을의 민간위탁방침과 산하단체 통폐합 등 핵심 현안과 이로인해 발생하고 있는 구조조정 등의 문제점, 김 지사 개인 언행에 대한 논란 등이다. 이 가운데 우선적으로 지적되고 있는 것이 산하단체 통합과 관련된 문제이다. 도가 산하단체들에 대해 대대적인 통폐합을 추진하면서 명확한 기준없이 일방적인 방식을 취하고 있다는 것이다. 경기영어마을의 경우 민간위탁을 방침을 두고 아직까지 공교육 보완이라는 측면과 경영 효율화 측면에 강하게 대립하고 있다. 세계도자비엔날레의 경우 처
경기도가 산하단체들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통폐합 작업과 관련, 무더기 퇴출조치에 대응한 연대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관련기사 3면 특히 향후 통폐합 과정에서 일부 또는 대규모의 추가적인 구조조정이 예상됨에 따라 퇴출에 대한 반발 분위기는 산하단체 전반으로 확산될 조짐이다. 6일 도내 산하단체 노조들은 “일부 산하단체에서 무더기 퇴출사태가 잇따라 발생했고, 향후 추가적인 구조조정이 예상됨에 따라 불합리한 구조조정에 공동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조조정에 대한 반발이 현실화 되고 있는 산하단체는 수원월드컵경기장 관리재단, 문화의전당 도립예술단, 도립의료원, 남한산성 도립공원 등이다. 이들은 이미 도와 산하단체에 의해 일방적인 퇴출이 이뤄진 곳으로 현재 가장 강한 반발이 일어나고 있는 단체이기도 하다. 월드컵경기장 관리재단 노조는 법적인 소송과 더불어 경기도의회 문화공보위원회에 진상조사를 요구해 놓은 상태이며, 도 문화의전당 도립예술단 해촉 단원들은 법정 소송을 진행중에 있다. 또 도립의료원 6개병원 노조는 지난 4일 구조조정 중단과 의료원장 퇴진을 요구하고 나섰고, 남한산성도립공원 직원들도 관리운영권이 광주시에서 경기도로 이양되면서 직원 20명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 경영이 경기도 수질정책과 만나 결실을 맺게 됐다. 경기도와 신세계는 7일 ‘팔당 상수원 수질개선을 위한 경기도·신세계 간 공동협약’을 체결하고, 수도권 주민의 식수원인 팔당 상수원의 공동보호와 수질개선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수도권 주민 2천300만의 식수원을 보호하려는 도의 정책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신세계의 윤리경영 의식이 맞아떨어진데 따른 것이다. 협약서에 따르면 도와 신세계는 향후 팔당호 수질개선 종합대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생태공원 연꽃심기와 자연하천 정화습지 조성 등의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또 팔당호 수질개선을 통한 도와 신세계의 이미지 홍보에도 적극 협력하며 이를 통해 친환경 활동도 지속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신세계는 용인 경안천의 지류천인 금학천에 8억원을 투입해 수질정화 인공습지(2천711㎡)를 조성한다. 또 경안천 생태공원 내 습지상태가 불량한 지역에 대해 2억원을 투입, 연꽃이나 창포 등 수질정화 능력이 뛰어난 수중식물을 심기로 했다. 도는 신세계와의 협약을 계기로 민·관 협력사업이 더욱 활성화 되고, 팔당 수
경기영어마을은 15일까지 하계방학 집중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모집인원은 파주캠프 2주 집중반 720명(경기지역 620명, 충남 100명), 안산캠프 4주 집중반 182명 등 모두 902명이며 경기영어마을 홈페이지(www.english-village.or.kr)를 통해 접수한다. 나머지 224명은 경기도 위스타트마을 기초생활수급자녀가 선발된다. 참가비는 파주캠프 80만원, 안산캠프 160만원으로 온라인 신청시 참가 희망 학생의 주민등록번호로 가입된 아이디를 사용해야 한다. 참가자는 20일 컴퓨터 공개추첨을 통해 선발하며 22일 인터넷 홈페이지이 프로그램의 참가비는 80만원으로 11일부터 경기영어마을 콜센터(☎1588-0554)로 신청하면 된다.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산하단체 통폐합 방안이 구체적으로 윤곽을 드러내면서 반발 움직임도 더욱 조직화되는 분위기다. 이를 위해 도는 6월말까지 통폐합과 관련된 구체적 계획을 제시하고, 전문가 의견 수렴이나 공청회 등도 개최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산하단체에 대한 통폐합은 현재 도의 최대 현안으로 부각되고 있다”며 “경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적자폭을 축소하는데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말했다. ◇통폐합 범위= 지금까지 드러난 통폐합 방안은 산하단체 뿐만 아니라 사업소, 각종 축제, 박물관과 미술관까지 포함하고 있다. 도는 우선 문화분야의 경우 사업소 또는 법인형태로 운영되고 있는 도내 박물관과 미술관 등 각종 문화시설에 대해 통합운영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는 각종 문화시설을 개별 관리하는데 따른 비용과 인력낭비 요인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관련 대상으로는 용인 도립박물관과 백남준미술관, 안산 도립미술관, 남양주 실학박물관, 연천 선사박물관 등이다. ◇법인통합도 강행(?)= 광교테크노밸리내 경제관련 산하단체들의 통폐합은 가장 큰 관심거리다. 이들 경제관련 산하단체들은 당초 청소와 시설관리 등 기본적인 통
지정 기준지표 개발·사업현황 분석 등 3개 분야 연구 추진 경기도가 불합리하게 적용되고 있는 접경지역지정 기준 지표를 개발하는 등 접경지역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낙후된 접경지역들이 정부의 일방적인 기준 적용으로 접경지역 지정에서 배제, 각종 지원혜택을 받을 수 없는 처지에 놓일 수 있기 때문이다. 6일 도에 따르면 도는 ▲접경지역 지정 기준 개선을 위한 낙후지역 지표개발 ▲접경지역 지원사업 추진상황 분석 ▲접경지역 주민의 생활수준 및 의식구조 분석 등 3개 분야에 대해 관련 연구를 추진한다. 접경지역 지정 기준 개선을 위한 지표개발은 정부가 접경지역 지정과 관련, 적용하고 있는 일방적 기준을 개선하자는 의도이다. 현재 정부는 접경지역 지정 기준에 대해 인구증감율, 도로포장율, 상수도보급률, 제조업 종사자 비율, 군사보호구역비율 등 5가지 지표를 적용하고 있다. 이 가운데 3가지 조건이 만족할 경우 접경지역으로의 지정이 가능하며, 접경지역으로 지정되는 시·군에는 매년 30억원에서 최대 60억원까지 지원금이 지급된다. 그러나 도내 접경지역은 매년 인구 증가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어 일부 지역의 경우 전반적인 상황이 낙후됐음에도 불구하고 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