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가협회는 오는 12월 5일 서울 광화문 CKL에서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공동으로 ‘웹툰생태계 현황과 다양성 확장 연구’를 공동주제로 ‘2022 만화포럼’을 개최한다. 2022 만화포럼은 공동주제연구와 개인주제연구로 구성된다. 공동주제연구는 한국만화가협회 부설연구소인 만화문화연구소에서, 개인주제연구는 공모를 통해 7건의 주제를 선정했다. 공동주제연구 발표는 만화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만화계 현안에 대한 연구와 결과물에 관해 토론하는 자리이다. 올해는 네이버웹툰, 카카오페이지(카카오웹툰)의 작품 장르, 신작 분포로 살핀 장르 다양성 연구를 주제로 진행된다. 건국대학교 이지용 교수가 ‘웹툰 매체전환 양상을 통해 본 장르다양성 연구’를 통해 IP(지적재산권)확장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미래를 전망해본다. 이재민 연구위원은 주요 이음마당(플랫폼)의 신규 연재작을 중심으로 웹툰 장르와 시장의 변화상을 들여다본다. 한양대학교 오영진 교수는 인공지능 기술의 현황을 점검하고, 인공지능이 장르창작에 어떤 영향을 주게 될지 논의한다. 이번 ‘2022 만화포럼’은 외부 전문가 강연 및 외부 참석자 간 의견 청취 등을 위해 공개 학술회로 진행된다. 만화 웹툰 분야에 관심 있는
경기문화재단이 오는 9일 이비스 앰베서더 수원에서 ‘노는예술_피칭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피칭은 투자자를 대상으로 기획개발 단계의 사업을 소개해 예산을 확보하는 투자설명회를 말한다. 이번 ‘노는예술_피칭데이’는 학교, 도서관, 어린이집, 복지관, 동아리, 아파트 커뮤니티센터 등 예산은 있지만 문화예술교육 콘텐츠가 없는 수요처에 도내 우수한 문화예술교육 단체를 소개하고 연결한다. 2023년 문화예술교육 예산을 조달할 수 있는 수요처면 누구나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예산이 없는 민간 수요처에서는 참여자의 참가비를 받아 실행 예산을 조달할 수 있다. 경기문화재단은 지난 달 ‘노는기획’ 공모를 통해 우수한 문화예술교육 콘텐츠를 가진 문화예술교육 단체 10팀을 선발했다. 전문가의 심의를 거쳐 선발된 팀들은, 성장지원 연수를 통해 수요처가 단체 기획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주제를 구체화하는 등 준비를 마쳤다. 현장 참여가 어려운 수요처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도 진행한다. 홈쇼핑, 소셜커머스 등과 같이 전화나 댓글 상담 또한 동시에 진행해 수요처가 각 단체의 콘텐츠를 이해하고 프로그램을 기획할 수 있도록 돕는다. 피칭데이를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연결된 수요처와 단체를
경기관광공사(이하 공사)가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광고·공익 캠페인’ 부문에서 국회 상임위원회 위원장상인 행정안전위원장상을 수상했다. 한국사보협회 주관으로 30일 열린 ‘제32회 2022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은 ESG(환경·사회·투명경영) 신설 부문을 포함해, 비즈니스 저널리즘과 커뮤니케이션 관련 총 24개 부문 520여 작품이 출품됐다. 공사는 국내외 심사위원단 120여 명의 예선과 본선 심사를 걸쳐 최종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최우수 광고 및 공익캠페인상인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사장상 수상에 이은 2년 연속 수상이다. 공사 수상작인 ‘경기도 희망영상’은 사회관계망(SNS)으로 대화하는 세 명의 등장인물을 통해, 여행에 대한 설렘과 새로운 희망을 전한다. 조회수 193만 회를 달성하며 인기를 끌었다. 해당 영상은 경기관광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상을 제작한 공사 대외홍보파트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중이 공감하는 홍보 콘텐츠를 제작 해, 가까이에서 여행의 설렘을 전달하는 경기관광공사 될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서 발표한 ‘7차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에서 2회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혈액투석 관련 의료서비스에 대한 질 향상을 도모하고, 국민에게 의료이용 선택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지난 2020년 10월부터 2021년 3월 혈액투석을 시행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항목은 ▲혈액투석을 전문으로 하는 의사 비율 ▲의사 및 간호사 1인당 1일 평균 투석 건수 ▲B형 간염 환자용 격리 혈액투석기 보유대수 충족 여부 ▲혈액투석실 응급장비 보유 여부 ▲혈액투석 적절도 충족률 등 총 13개 지표로 구성됐다. 성빈센트병원은 종합점수 99.0점을 받아, 전체평균 84.5점과 종합병원 평균 87.5점을 웃도는 점수로 우수 혈액투석 치료기관으로 인정받았다. 또한,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의료 질이 높은 상위 10% 기관에 특전을 제공하는 가감지급사업에도 2회 연속 가산지급대상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한편, 성빈센트병원은 앞서 심평원에서 발표한 급성기 뇌졸중, 만성폐쇄성폐질환, 마취, 수혈, 의료급여 정신과, 우울증 외래,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 평가에서도 모두 1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민세희, 이하 경콘진)은 지난 28일 개최한 ‘2022 경기 콘텐츠 창의학교 경진대회’에서 수원하이텍고등학교와 안산공업고등학교가 대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진대회는 ‘경기 콘텐츠 창의학교’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학생들이 개발한 콘텐츠 결과물을 최종 발표하는 행사로, 결선에는 경기도 14개 시, 20개 학교의 45팀 중 본선을 통과한 10팀이 최종 참가했다. 결선에서는 대상(경기도지사상, 경기도교육감상) 2팀, 최우수상(시장상) 14팀, 우수상(경기콘텐츠진흥원장상) 10팀을 선발했다. ‘경기도지사상’은 수원시 수원하이텍고등학교의 ‘WeSN(위에스엔)’팀이 수상했다. ‘WeSN(위에스엔)’ 팀은 ‘Ecobin(환경을 위한 캔-플라스틱 자동 분리 쓰레기통)’을 제작했다. ‘경기도교육감상’은 안산시 안산공업고등학교의 ‘하얀연모’팀이 수상했다. ‘하얀연모’팀은 ‘리미디(우울증 치료에 도움을 주는 디지털 치료 모바일 앱)’를 제작했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교육과정 기간 배운 지식과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결과물들이 나왔다. 친환경 제품 및 독립서점을 소개하는 책, 학생 출결과 일정을 관리하는 스마트 로봇, 2D 및 3
안산문화재단(이사장 이민근)은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예술감독에 서울거리예술축제 예술감독을 맡았던 윤종연을 위촉했다고 30일 밝혔다. 예술적 능력과 국제 감각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 윤종연 예술감독은 2013~2018 안산국제거리극축제, 2019~2020 서울거리예술축제 예술감독, ㈔한국거리예술협회 협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페스티벌 광명, 극단 몸꼴 연출로 활동하고 있다. 윤 예술감독은 2024년 7월까지 안산국제거리극축제를 기획하고 지휘하게 된다. 2023~2024년 안산국제거리극축제 국내외 공연 프로그램 기획 및 예술가 섭외, 축제 주제와 구성을 확정하는 등 콘텐츠 전 과정을 총괄하게 된다. 윤종연 예술감독은 “완성도 있는 작품으로 안산시민들과 소통하며, 깊이 있는 만남을 이어갈 수 있는 안전한 축제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제19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내년 5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안산문화광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아주대의료원이 개원 이후 펼쳐온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해, 본격적인 ‘ESG 경영’ 실천 의지를 밝혔다. 아주대의료원은 경기남부 권역응급의료센터, 닥터헬기 운영을 포함한 권역외상센터를 통해 중증 응급·외상 환자 치료에 집중해왔다. 지난 한 해 응급의료센터에 내원한 환자는 약 6만 명이며, 구급이송 건수는 1만 7000 건이 넘는다. 이는 경기남부 최다 수준이다. 또한, 2019년 기준 병상 수 대비 중환자실(집중치료실) 운영 비율 역시 약 14%로 전국 상급종합병원의 평균인 7%를 웃돈다. 그 밖에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치료 병상 운영, ‘수원시 제1호 예방접종센터’ 의료지원 등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경기남부해바라기센터, 수원시행복정신건강복지센터, 수원시환경성질환아토피센터 등 공공의료 지원이 필요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의료 수준이 취약한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한 보건의료지원사업도 시행하고 있다. 2009년부터 10년간 약 100여 명의 베트남 의료진을 초청해 무료 연수를 실시하는 등 선진 의료기술을 해외에 전수하고 있다. 교직원들은 급여공제를 통해 사회적 약자 치료비로 약 16억 원, 지난 3월 경북·강원지역 산불 피해 성금으로 4587만 원을 기부하는 등
경기도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정정옥)은 ‘여성폭력추방 주간’(11월 25일~12월 1일)을 맞아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들과 공동으로 ‘경기도 성평등한 직장문화 만들기: 일터를 바꾸는 우리의 약속 캠페인’을 펼쳤다고 30일 밝혔다. 각 기관별로 성평등 직장문화 조성을 위한 약속문을 작성해 사회관계망(SNS)에 게시했으며, 기관 성평등위원회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한 역량강화 교육도 진행됐다. ‘경기도 공공기관 성평등위원회’는 ‘경기도 성평등 기본조례’에 따라 전체 공공기관에 위원회 및 성평등책임관의 형태로 설치됐다. 기관별 성평등 정책을 수립·운영하고 있다. 이번 운동(캠페인)에는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을 비롯해 ▲경기평택항만공사 ▲경기관광공사 ▲경기연구원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문화재단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테크노파크 ▲경기도청소년수련원 ▲경기콘텐츠진흥원 ▲경기아트센터 ▲경기복지재단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경기도일자리재단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등이 참여했다. 한편, ‘여성폭력추방주간’은 폭력 없는 환경조성과 여성폭력 방지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간으로 ‘여성폭력방지기본법’에 따라 11월
일제 강점기 단 한 줄의 친일 집필 활동도 거부했던 노작 홍사용(1900~1947). 그의 문학 세계를 집대성한 전집이 발간됐다. 노작홍사용문학관은 ‘정본 노작 홍사용 문학 전집 1~2권’을 최근 펴냈다. 홍사용은 ‘나는 왕이로소이다’의 시인이자, 문예동인지 ‘백조’(1922)를 창간하며 한국 근대 낭만주의 문학 운동을 이끌었다. 전집 1권은 홍사용의 전 작품을 실었다. ▲시 36편 ▲소설 6편 ▲산문 13편 ▲희곡 4편 ▲평론 2편 ▲기타 3편 등 64편의 작품을 수록했다. 부록으로 생애 연보 및 화보, 작품 연보, 노작 문학 해설, 노작에 대한 근현대 비평, 기사, 연구 목록 등 총 760쪽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으로 구성됐다. 전집 2권은 홍사용 문학 연구를 한 권으로 정리한 연구서이다. 초기부터 현재까지의 학술적 성과를 망라했다. 홍사용에 대한 초기 연구를 비롯해, 성균관대 정우택 교수와 고려대 권보드래 교수, 연세대 구인모 교수 등의 논문이 수록돼 노작 연구의 어제와 오늘을 모두 살필 수 있다. 편찬위원장 최원식 인하대 명예교수를 중심으로 충남대 박수연 교수, 문학평론가 노지영, 문학연구자 허민 등이 편찬위원으로 참여해 한국 근대문학 연구의 전문가들이
제46회 ‘오늘의 작가상’ 수상작에 정은우 작가의 ‘국자전’이 선정됐다. 제46회 ‘오늘의 작가상’은 2021년 10월 1일부터 2022년 9월 30일까지 한 해 동안 출간된 ‘첫 소설 단행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출판인, 서점인, 언론인, 작가, 평론가로 구성된 추천인단 50인의 투표를 거쳐 7개 작품이 본심에 올랐다. 이후 박민정(소설가), 신샛별(문학평론가), 이기호(소설가), 정용준(소설가), 편혜영(소설가) 등 총 5인의 심사위원이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수상작 ‘국자전’은 ‘손맛’으로 사람의 생각을 바꾸는 초능력자 ‘국자’와 그의 딸 ‘미지’를 중심으로 한국 근현대를 살아가는 ‘초능력자’들의 사랑과 투쟁을 담은 장편소설이다. 서로 다른 시대를 살아온 두 사람 국자와 미지의 이야기를 통해 한국 정치사회의 굴곡을 현실감 있게 담아내면서도, 현실을 넘어 새로운 세계를 구축하려는 시도와 성취가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은우 작가에게는 2000만 원의 창작지원금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12월 21일 민음사 사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수상 소식을 접한 정은우 작가는 “오늘의 작가란 사실 어제도 썼고, 내일도 쓰겠다고 다짐하는 사람이 아닐까”라며 “계속 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