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의료원은 아주대 의대 생리학교실 우현구 교수가 2022년도 한국생명정보학회(회장 김동섭)에서 수여하는 ‘제18회 한국생명정보학회 온빛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온빛상은 매년 생명정보학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를 이루고, 학회 발전에 공헌한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시상식은 지난 달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개최한 ‘BIOINFO 2022 학술대회’에서 진행됐으며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금메달이 수여됐다. 우현구 교수는 그동안 임상데이터 및 멀티오믹스 데이터를 통합분석하는 기법을 이용해 암 다양성을 연구했다. 이를 통해 세계적 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 ‘헤파톨로지(Hepatology)’ 등에 유수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연구 성과를 이뤘다. 또한, 유전체빅데이터 전문인력양성 사업 등을 통해 국내 생물정보 인력 양성에 기여하고 한국연구재단 전문위원을 역임하는 등 국내 생물정보학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은 경기도 성실납세자 제도에 협조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달 경기도지사 감사패를 받았다고 7일 밝혔다. 경기도는 성실납세자로 선정된 도민에게 의료기관 및 도·시·군 공공시설에 대해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성과공유제 등록 기업, 일자리 우수기업 등 유공납세자에게는 3년간 세무조사 면제와 공영주차요금 할인 등의 혜택을 추가 제공한다. 한림대성심병원은 지난해 11월 경기도와 ‘성실납세자 의료혜택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고, 성실납세자 17만 7641명과 유공납세자 404명에게 종합건강검진비 및 입원진료비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했다. 이승대 행정부원장은 “앞으로도 성실납세자에 대한 우대정책을 지속 추진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한림대성심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림대성심병원은 2011년 7월부터 중부지방국세청과 모범납세자를 대상으로 한 의료혜택 협약을 맺고 의료혜택을 지원해 왔다. 올해 1월부터 경기도 내 성실납세자를 추가 지원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온 바닷물을 퍼와도 내 손에 피가 지워지지 않아. 아니야, 오히려 내 손이 바닷물을 핏빛으로 물들여.” 욕망에 사로잡힌 인간의 추악함, 그 욕망에 갇혀 스스로를 좀 먹어가는 모습을 그린 고전 ‘맥베스’가 경기도극단 한태숙 감독판으로 무대에 오른다. 한 감독은 이전 맥베스 부인의 관점으로 재해석한 ‘레이디 맥베스’로 연극계 찬사를 받은 바 있어 이번 멕배스가 어떻게 그려질지 관심을 모은다. ‘맥베스’는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이다. 권력을 향한 야망에 불타는 인간의 욕망과 그로 인한 비극으로 겪게 되는 인물의 내적 갈등을 그린다. 전쟁 중인 스코틀랜드를 배경으로 한 작품은 인간성이 파괴된 사람들과 타락한 군인들의 세계를 비춘다. 군인들은 법이 금지하는 약에 취해 비틀거리고, 정의가 아닌 욕망을 위해 총을 든다. 맥베스 역시 다르지 않다. 왕좌에 대한 욕심으로 자신이 모셨던 왕을 무참히 살해한다. 충성스런 장군이었던 그가 변하게 된 시작은 길에서 우연히 마주한 마녀들의 예언 한마디였다. “맥베스 만세, 만세, 만만세. 맥베스 왕이 될 운명.” 마녀들은 사람들을 약초의 환각 속으로 끌어내, 이성을 마비시키고 원초적 욕망에 불을 지른다. 욕망에 가득
◆ 젠더 프리 캐스팅(gender free casting) → 탈성별 배역, 탈성별 배역 선정 (원문) 공연계에 젠더 프리 캐스팅 바람이 분다. (고쳐 쓴 문장) 공연계에 탈성별 배역 바람이 분다. (원문) 이번 공연은 젠더 프리 캐스팅으로 진행된다. (고쳐 쓴 문장) 이번 공연은 탈성별 배역 선정으로 진행된다. (원문) 원작의 남성 주인공 역할을 여성 배우가 맡아 젠더 프리 캐스팅을 시도했다. (고쳐 쓴 문장) 원작의 남성 주인공 역할을 여성 배우가 맡아 탈성별 배역 선정을 시도했다. * ‘우리말 하루 한 단어’는 경기신문, 문화체육관광부, 국어문화원연합회가 함께합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 실버 서퍼(silver surfer) → 디지털 친화 어르신 (원문) 유통 업계가 구매력이 강한 실버 서퍼 공략에 나섰다. (고쳐 쓴 문장) 유통 업계가 구매력이 강한 디지털 친화 어르신 공략에 나섰다. (원문) 실버 서퍼가 새로운 소비자층으로 부상했다. (고쳐 쓴 문장) 디지털 친화 어르신이 새로운 소비자층으로 부상했다. (원문) 실버 서퍼의 스마트폰 과몰입이 늘면서 목디스크 발생률이 높아지기도 했다. (고쳐 쓴 문장) 디지털 친화 어르신의 스마트폰 과몰입이 늘면서 목디스크 발생률이 높아지기도 했다. * ‘우리말 하루 한 단어’는 경기신문, 문화체육관광부, 국어문화원연합회가 함께합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고속도로 가족 장르 : 드라마 감독 : 이상문 출연 : 라미란, 정일우, 김슬기 “우리 여기 너무 오래 있었잖아. 이제는 여행갈 때야.” 빠른 속도로 목적지까지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이용하는 고속도로. 그 바쁜 여정에서 식사와 피로를 풀기위해 사람들은 휴게소에 잠시 들렀다 떠나곤 한다. 그렇게 모두가 스쳐가는 이 휴게소에서 살아가는 한 가족이 있다. “지갑을 잃어버려서 그러는데, 2만 원만 빌려주시겠어요?”라는 말로 시작되는 이 가족의 이야기. 아빠 ‘기우’는 휴게소를 찾는 사람들에게 2만 원씩 빌려(?) 가족의 생계를 이어간다. 돈을 빌리기가 쉽지 않으면 적절한 때에 어린 아이들이 등장해 “아빠 배고파”를 시전한다. 그 2만 원으로 기우와 딸 ‘은이’, 아들 ‘택이’, 아내 ‘지숙’까지 네 가족은 컵라면을 먹거나 휴게소 식당 메뉴 하나를 오순도순 나눠 먹으며 끼니를 해결한다. 텐트를 집 삼아, 밤하늘의 달을 조명 삼아, 휴게소 곳곳을 캠핑장처럼 활용하는 이 ‘고속도로 가족’의 일상은 자유롭고 낭만적인 삶처럼 보이기도 한다. 최소한 표면적으로는 그렇다. 하지만 그들에게 돈을 내어주었던 ‘영선’을 또 다른 휴게소에서 마주치며 가족의 일상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수원시립미술관(관장 김진엽)은 광교호수공원 일대에서 생태관찰 및 미술 놀이를 체험하는 ‘아트숲 탐사대’를 오는 19일까지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에서 운영한다. ‘아트숲 탐사대’는 증강현실(AR) 앱 콘텐츠인 ‘디지털워킹! 아트숲’을 활용해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의 현대미술 전시 감상과 인근의 광교호수공원 일대에서 생태체험 후 탐사 일지를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7세~13세의 자녀와 보호자 2인 1조로 구성된 탐사팀을 꾸려 ‘미술관 탐사’, ‘호수 생태 탐사’로 구성된 총 2개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미술관 탐사’는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에서 전시 중인 '찬란하게 울리는'을 전문 해설사(도슨트)와 함께 감상 후 전시의 주제인 ‘인간과 자연의 관계’와 각 작품에 담긴 의미를 이해하고 미술관 감상일지를 작성한다. 2부 ‘호수생태 탐사’는 광교호수공원 어반레비길 일대에서 증강현실 앱을 활용해 동식물 캐릭터를 수집하거나, 디지털 작품 제작, 동식물 퀴즈, 즉석 사진 촬영 등의 활동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19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무료로 운영되며, 7세~13세의 아동 1명과 보호자 1명이 팀으로 구성되어 각 기수당 10팀씩 총 30팀을 모집해
“수원문화원의 미래를 위해 벽돌 한 장이라도 쌓겠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3일, 취임 100일을 맞은 김봉식 제22대 수원문화원장. 그는 “65년간 수원의 문화를 이끌어온 수원문화원의 성과를 계승하고, 더 발전하는 문화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위와 같은 포부를 밝혔다. 김 원장은 수원시새마을회장, 3·1운동 100주년 수원시기념사업추진위원회 수원부위원장, 수원문화재단 이사, 수원문화원 수석부원장 등 오랜 시간 수원에서 활동해왔다. 누구보다 수원 문화에 대해 잘 알고 있을 그이다. 하지만 김 원장은 자신은 ‘전문가’가 아니기에 놓치는 것은 없는지 하나하나 새롭게 살폈다고 전했다. “겉에서 바라보다가 안으로 들어와 살피니 보이지 않던 문제점들을 마주하게 됐다”며 수원문화원장으로서 풀어나가야 할 현안들을 이야기했다. ◇ 걱정 없이 문화예술 꽃피울 수 있는 수원 만들기 그는 먼저 수원의 문화예술인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치고, 창작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취임한 뒤 다양한 분야의 지역 예술인들을 만났는데, 그들의 처우가 너무 열악했다. 예술인들의 먹고 사는 문제가 해결돼야 문화가 꽃피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코로나1
◆ 아주 오랜만에 행복하다는 느낌 / 백수린 지음 / 창비 / 232쪽 / 1만 4000원 한국일보문학상, 현대문학상, 이해조소설문학상, 문지문학상, 젊은작가상 등을 수상한 소설가 백수린이 신작 에세이로 돌아왔다. ‘아주 오랜만에 행복하다는 느낌’은 작가가 몇 년 전 자리 잡은 서울의 한 오래된 동네를 배경으로 한다. 아파트를 벗어나 난생처음 살게 된 동네에서 만난 이웃들, 그곳에서 떠나보낸 반려견과 사랑하는 사람들, 여성작가로 살아가는 일상에 대한 이야기를 두루 담았다. 책의 말미 작가는 마흔 살 생일에 경험한 풍경을 보여 주며 “행복은 지속되는 것이 아니라 깊은 밤 찾아오는 도둑눈처럼 아름답게 반짝였다 사라지는 찰나적인 감각”이라고 말한다. 또한, 자기 자신을 날마다 사랑하고 있지는 못하더라도 살아가며 더 많은 존재들을 사랑하겠다는 앞으로의 포부를 담담히 표현한다. ◆ 하늘에서 동아줄이 내려올 줄이야 / 최민지 지음 / 모래알 / 64쪽 / 1만 6000원 힘들고 지쳤을 때, 세상에 나 혼자인 것 같을 때, 하늘에서 동아줄이 내려온다면 어떨까 ‘하늘에서 동아줄이 내려올 줄이야’는 책의 가름끈을 옛이야기 속 동아줄로 표현한 그림책이다. 책은 한 아이가 혼자
◆ 홈코노미(homeconomy) → 재택 경제 활동 (원문) 홈코노미 시대에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가전 수출도 늘어났다. (고쳐 쓴 문장) 재택 경제 활동 시대에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가전 수출도 늘어났다. (원문) 홈코노미 시대에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사용자가 급증했다. (고쳐 쓴 문장) 재택 경제 활동 시대에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사용자가 급증했다. (원문) 코로나 장기화로 홈코노미가 새로운 소비 경향으로 자리 잡았다. (고쳐 쓴 문장) 코로나 장기화로 재택 경제 활동이 새로운 소비 경향으로 자리 잡았다. * ‘우리말 하루 한 단어’는 경기신문, 문화체육관광부, 국어문화원연합회가 함께합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