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정정옥)은 내달 13일 파주 디엠지생태관광지원센터 교육장에서 ‘2022 경기여성평화포럼’을 개최한다. ‘여성, 경계를 넘어 만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쟁과 분쟁, 분단으로 인한 여성 폭력과 인권 문제에 대응하는 국내외 민간 활동 사례를 공유하고 경기도 정책과제를 공론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토론회에는 경기지역 4개 여성단체(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경기여성연대, 경기여성단체연합, 경기자주여성연대)와 YWCA경기권역협의회가 참여하며, 해외 현장활동가들이 영상으로 사례발표를 할 예정이다. 포럼은 기조발표 및 주제발표와 지정토론으로 진행된다. 기조발표는 ‘디엠지에서 만나 여성평화를 이야기하자’를 주제로 정정옥 대표이사가 맡았다. 정정옥 대표이사는 “경기도는 행정구역의 약 22%가 군사시설 보호구역인 접경지역으로, 지역 특성상 전쟁과 분단체제 이후의 다양한 여성 폭력과 인권 의제들을 안고 있다”며 “포럼을 통해 여성 평화와 인권 문제 해소를 위한 국내외 연대방안과 경기도의 중심적 역할을 제안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관심 있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현장 참여 또는 줌(ZOOM)을 통한 온라인 참여 모두 가능하며 참가
◆ 체인(chain) → 가맹점 (원문) 서점 업계는 온라인 서점과 대형 체인이 장악했다. (고쳐 쓴 문장) 서점 업계는 온라인 서점과 대형 가맹점이 장악했다. (원문) 원두값 상승으로 미국에서는 이미 커피 체인점들의 가격 인상이 시작됐다. (고쳐 쓴 문장) 원두값 상승으로 미국에서는 이미 커피 가맹점들의 가격 인상이 시작됐다. (원문) 실내 골프 연습장도 고급화·체인화·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고쳐 쓴 문장) 실내 골프 연습장도 고급화·가맹점화·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 ‘우리말 하루 한 단어’는 경기신문, 문화체육관광부, 국어문화원연합회가 함께합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까지 프랑스가 문화·예술적 번영을 누렸던 아름다운 시절, ‘벨 에포크(Belle Epoque)’. 당시 파리는 전 세계 예술가들이 모여드는 국제 미술의 중심지였다. 프랑스 국적의 고갱, 르누아르, 모네, 피사로를 비롯해 스페인 출신의 달리, 미로, 피카소, 러시아 출신의 샤갈 역시 파리에서 활동했다. 지난 21일 국립현대미술관에서 개막한 ‘MMCA 이건희컬렉션 특별전: 모네와 피카소, 파리의 아름다운 순간들’은 스승과 제자, 선배와 후배 혹은 동료로 만나 서로를 응원하며 20세기 서양 미술사를 함께했던 이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국립현대미술관이 ‘이건희컬렉션’으로 기증 받은 1488점 중 고갱, 달리, 르누아르, 모네, 미로, 샤갈, 피사로의 회화 7점과 피카소의 도자 90점을 만날 수 있다. 기증 1주년 기념전에 출품됐던 모네를 제외하고 모두 처음 공개되는 작품들이다. 전시는 8인의 작가가 동시대 파리에서 활동했던 점에 착안해 공간을 조성했다. 작품으로 둘러싸인 원형전시실 중앙에는 가로등과 의자가 놓여 있어 마치 파리의 어느 노천카페에 앉아 작품을 감상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여기에 자동으로 밝아졌다, 어두워졌다를 반복하는 조명을
척추·관절·내과 중심의 종합병원 수원 윌스기념병원(이사장 겸 의료원장 박춘근)은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에 위치한 우즈베키스탄 국립외과센터, 타슈켄트 주립 암센터와 각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3일 우즈베키스탄 현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윌스기념병원 국제교류팀 류다 벌러르체첵 코디네이터와 우즈베키스탄 국립외과센터 나초러브 프로츠 페포러외츠 병원장, 타슈켄트 주립 암센터의 아브도하키머외 아브돌라 노스라톨라외츠 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윌스기념병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척추·관절에 대한 최신의료정보 교류를 통한 상호 발전 촉진 ▲연수프로그램 및 교육기회 제공 ▲전문 인력 교류를 통한 강의 및 학술회의 추진 ▲건강증진을 위한 의료봉사 진행 등 보건의료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또한, 윌스기념병원은 앞서 22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주에서 열린 ‘2022 메디컬 경기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현지 의료관계자들에게 윌스기념병원의 선진화된 의료서비스를 소개했으며, 사업 만남(비즈니스 미팅)을 통한 맞춤형 상담을 진행했다. 박춘근 의료원장은 “윌스기념병원은 코로나19로 해외 의료진과 환자들의 국내 방문이 어려운 시기에도 온라인 상담회와
부천문화재단(대표 김정환) 부천활박물관이 가을을 맞아 오는 10월부터 전통문화 체험 활동들을 개편한다. 국가무형문화재 제47호 궁시장 전승 교육사 김윤경과 함께하는 대나무 활 만들기를 비롯해 플루이드 아트(물감의 유동적 흐름을 핸들링으로 마법 같은 마블링 만들기) 시계와 에코백을 만드는 ‘생활공예’등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마련됐다. 무예 시연을 곁들인 ‘인문학 특강’은 대상에 따라 청소년과 성인으로 나눠 진행한다. 최형국 박사(수원시립공연단 무예24기 시범단 상임연출)와 박금수 박사(십팔기보존회 대표)가 출연해 각각 ‘조선시대 활쏘기와 무과시험’, ‘임진왜란과 조선 군영무예의 변화’를 주제로 강연한다. 원예 활동에 박물관 속 이야기를 가미한 ‘힐링 식물로 들썩들썩’은 장애인과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다.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의 안정을 찾아주고자 기획됐다. 부천시 문화관광해설사의 안내로 부천활박물관 전시를 둘러보는 ‘활활이야기’, 화살 모양의 볼펜을 만들어보는 ‘고주몽 꿈 쏘는 볼펜 만들기’, 5세대 실감 콘텐츠를 활용한 ‘5G 실감형 콘텐츠 국궁 체험’ 등은 나이 제한 없이 박물관 관람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외에도
경기여성네트워크는 지난 24일 파주시 일원에서 개최한 ‘2022 경기여성 DMZ평화걷기’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경기여성 DMZ평화걷기’는 여성들의 일상의 안전이 여성평화와 맞닿아 있다는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그동안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행사가 취소되다가 4년 만에 재개됐다. 올해 걷기 행사는 ‘한반도에 종전과 평화를’을 주제로 진행됐다. 경기여성네트워크를 비롯한 지역 시민 단체 회원들 200여 명이 모여 임진강변 생태탐방로 6㎞ 구간을 걸었다. 걷기 행사 참여자들은 여성평화 의제가 담긴 손현수막을 들고 걸으며 평화 메시지를 전했다. 여성평화 의제는 ▲미군 위안부 문제 구체화와 관련 조례 실효적 조치 마련 ▲탈북민 여성을 위한 심리치유 자립 기반 지원 확대 및 관련 경기도 특화사업 확대 ▲경기도 여성평화안보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남북여성 교류 확대를 위한 경기도의 노력과 아시아 여성평화심포지엄 정례화 ▲DMZ여성평화걷기 정례화 등 5가지이다. 경기여성네트워크 관계자는 “경기도가 본 행사를 경기도 평화 안보 정책사업의 주요 과제로 인식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길 기대하며, 민
안산시와 안산문화재단은 ‘제23회 단원미술제 선정작가전’을 오는 30일부터 11월 5일까지 김홍도미술관에서 개최한다. 단원미술제는 김홍도의 업적을 기리고 창조적으로 계승하기 위한 미술 공모전으로, 지난 1999년 시작됐다. 올해는 고정남, 나광호, 문이원, 변현진, 이길수, 이다겸, 이성경, 이웅철, 장민경, 한윤희 등 작가 10인이 선정됐다. ‘제23회 단원미술제 선정작가전’에서 작가들은 다양한 매체와 형식으로 각자의 작품세계를 선보인다. 전시는 작가들의 관심 소재에 따라 일상과 환경, 인간의 삶, 상호 관계성 등 세 가지 핵심어로 구분된다. 자연 환경을 소재로 삼는 나광호, 변현진, 이다겸, 이성경은 일상에서 발견한 모습을 각자의 방식으로 그려냈다. 작가의 작업실 앞, 야산, 도시 등 주변에서 채집한 이미지를 재해석해 형상화하거나 현대사회의 단면과 사유 방식을 탐구하며 인공적으로 재현한 풍경을 보여 준다. 문이원, 이길수, 장민경은 생성과 소멸, 노동, 의무에 관한 이야기로 인간의 삶을 다룬다. 식물의 생애주기, 물질과 인간이 군집한 공장과 물류센터의 풍경, 사회적 구조 안에서 무심히 지나칠 수 있는 작은 존재를 조명한다. 고정남, 이웅철, 한윤희는 시간
‘난 나를 지켜나갈 거야/ 난 자유를 원해/ 새장 속 새처럼 살아갈 수는 없어/ 난 이제 내 삶을 원하는 대로 살래/ 나의 주인은 나야/ 난 자유를 원해/ 자유’ (곡 ‘나는 나만의 것’ 중에서) 아름다운 미모로 만인의 사랑을 받았지만, 답답한 궁정 생활을 벗어나길 갈망하고 언제나 ‘죽음(토드)’의 유혹 속에 살았던 황후 ‘엘리자벳’. 그를 보자마자 첫눈에 반한 죽음은, 자신만이 진정한 자유를 줄 수 있다며 평생 그의 곁을 맴돈다. 뮤지컬 ‘엘리자벳’이 한국 초연 10주년 기념 공연으로 돌아왔다. 황후 엘리자벳의 생애에 죽음 그 자체를 의인화한 인물 죽음을 등장시키며, 역사적 사실에 동화적 요소를 더한 이야기로 세계적 흥행을 일으켰다. 1992년 오스트리아 비엔나 초연 후 독일, 이탈리아, 헝가리, 스웨덴, 일본, 한국 등 세계 12개 국가에서 공연을 올리며 11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사로잡았다. 작품은 실존 인물인 19세기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황실의 황후 ‘엘리자벳 폰 비텔스바흐(Elisabeth von Wittelsbach, 1837~1898)’의 삶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극작가 미하엘 쿤체(Michael Kunze)가 70년간 스위스 정부의 기밀문
‘고 이건희 회장 기증품’(이하 이건희 기증품)이 내년 경기도를 찾는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이건희 기증품 지역순회전’을 오는 10월부터 2024년까지 각 지역을 대표하는 박물관·미술관에서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는 광주와 부산·경남 지역에서, 내년에는 경기를 포함한 7개 지역, 2024년에는 제주 등 3개 지역에서 순회한다. 경기도 지역 전시는 경기도미술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다만 구체적인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당권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 문화기반과 과장은 경기신문과 통화에서 “국립현대미술관과 경기도미술관이 구체적 날짜를 협의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미술관 측은 국립현대미술관과 업무 협약을 체결한 상태이며, 전시 개최는 6~8월쯤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와 저변을 확대하고자 마련됐으며,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의 지역 연계망을 활용해 진행된다. 지방국립박물관에서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었던 기증 1주년 기념 특별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를 토대로 박물관별 특성화된 전시를, 지역미술관에서는 국립현대미술관과의 ‘이건희 컬렉션 한국근현대미술 특별전’ 업무협약에 따라 엄선한 명작 50여 점
수원시음악협회가 주최하는 ‘제18회 수원합창제’가 내달 8일부터 10일까지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음악회는 ‘우리 다시 하나 되어 꿈과 희망을 노래하다’를 부제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수원시민들과 함께 부르며 다시 하나 되는 기쁨과 감동을 나누고자 하는 의미를 담았다. 수원시음악협회 합창분과 15개 팀과 서울·용인 등 타 지역 6개 팀이 함께해 총 21개 팀, 800여 명이 참가한다. 수원시음악협회 송창준 회장은 “이번 합창제는 많은 시민들에게 부담 없이 문화예술을 즐기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하는데 의의가 있다”며 “이번 무대를 통해 관객들이 합창음악에 매료되는 시간이 되기를 희망 한다”고 전했다. 한편, 1964년 출범한 수원시음악협회는 ‘향토음악제’, ‘초청음악회’, ‘신인음악회’, ‘청소년음악회’, ‘수원예술인축제’, 수원시향과 함께 하는 ‘수원음악인의 밤’ 등 수원 지역 다양한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