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은 올해 인천해역의 가을어기 꽃게 생산량이 3200~4500톤 정도로 예상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생산량 3774톤의 85~119%, 최근 5년 평균 3489톤의 92~129% 수준이다. 과학원에 따르면 2020년 꽃게 유생의 평균 밀도는 약 1만 1000개체/1000㎥로 2018년 대비 1.8배, 2019년 대비 2.4배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동물플랑크톤의 평균 밀도도 약 990㎎/㎥로 2019년 대비 약 3배 이상 증가했다. 동물플랑크톤의 양이 크게 증가한 것은 지난해 여름 긴 장마로 인해 인천지역의 강수량이 증가해 영양염이 육지에서 바다로 충분히 공급돼 동물플랑크톤의 먹이가 되는 식물플랑크톤도 잘 생육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또 꽃게의 자원회복을 위해 지자체에서 방류하는 어린 꽃게(1㎝ 내외)도 늘어나 어황에 일부 영향을 미쳤다. 과학원 관계자는 “해양환경과 조업환경 변화 등에 따라 꽃게 생산량이 크게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앞으로 꽃게 어획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자원회복 대상종인 꽃게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생산량 예측, 금어기 및 포획금지 체장 설정 등 다양한 연구를 지
심재선 인천상공회의소 회장이 제54회 산업안전보건의 날 기념 산업안전보건 강조 주간을 맞아 산재예방 유공자로 선정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 26일 인천상의에서 구권호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인천광역본부장은 박두용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을 대신해 심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인천상의는 지난 2017년 13개 산업안전 관련 기관·단체·업체와 함께 전국 최초로 ‘환경안전분야리스크거버넌스’를 출범시켜 민·관·산·학의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 산업 및 재난안전사고를 효율적으로 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 대응 체계를 마련해 인천지역 차원에서 안전한 사업장을 만드는데 기여해왔다. 특히 인천지역 기업의 안전 의식을 제고하고 기업의 안전 투자 강화 및 대응 역량 향상을 위한 ‘CEO 안전포럼 및 안전체험전시회’를 2016년부터 매년 주최, 인천지역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산재예방 유공자로 선정됐다. 심재선 회장은 “산업안전에 대한 기업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앞으로도 산업계에 안전문화가 정착돼 안전한 도시 인천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인천 민간 사회복지시설 100곳이 안전시설로 거듭난다.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은 지난 3월부터 이달까지 5개월 간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사업을 진행해 지역아동센터 등 민간 사회복지시설 100곳을 대상으로 안전점검과 맞춤형 안전교육을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안전점검 대상은 어린이집을 제외한 종사자 20인 이하, 연면적 1000㎡ 이하 시설로 ㈜플러스전기와 함께 소방과 전기, 재난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에 이어 시설 관리자 대상 교육도 진행했다. 교육은 ‘소화용구, 소화기의 차이점에 대한 설명을 들으셨습니까?’와 같이 소방점검·재난예방, 전기점검 관련 17개 문항을 준비해 시설 관리자가 묻고 전문가가 답하는 형식으로 쉽게 기억할 수 있도록 했다. 안전점검을 받은 부평구 서로사랑지역아동센터 황성은 시설장은 “지은 지 30년 이상 된 건물이라 안전점검이 필요했는데 꼼꼼하게 살펴준 덕분에 아이들이 걱정 없이 지낼 수 있게 됐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인천사서원은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이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내년에는 점검 대상 시설 수를 확대하고 사업에 참여한 시설과 함께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유해숙 원장은 “우리사회 구성원 누구
인천환경공단은 26일 직원 30여 명이 함께 전기가 없이 살아가는 에너지 빈곤 국가에 태양광랜턴을 제작, 전달하는 ‘라이팅 칠드런(Lighting Children)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밀알복지재단의 글로벌 에너지 나눔 프로젝트인 ‘라이팅칠드런’ 캠페인은 봉사자들이 직접 태양광랜턴 키트를 구입하고 만든 완제품을 해외 에너지 빈곤국가에 직접 조립한 태양광 랜턴을 보내주는 것이다. 특히 인구의 70% 이상이 등유램프를 사용하는 아프리카지역의 에너지 빈곤을 해소하고 어린이들의 야간 생활과 학습 환경을 개선해 다양한 생활의 변화를 만들어가는 데 큰 도움이 된다. 김상길 공단 이사장은 “공단 전 직원들은 매년 ‘1사1하천 가꾸기’, ‘사랑의 헌혈’ 등 지역 상생활동에 앞장서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코로나19 등으로 변화하는 사회적 요구에 발맞춰 사회적 가치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산업·연구시설용지 내 유수 기업 연구소 유치 공모 결과 SK바이오사이언스가 우선협상대상자 가운데 한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송도 인천테크노파크 확대조성단지 Sr14 필지(송도동 178-3, 3만 413.8㎡) 공모에 백신 연구개발시설 건립을 위한 사업신청서를 제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해당 부지에 본사와 연구소를 건립, 코로나19 백신을 포함한 다양한 감염성 질환의 백신 개발을 위한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우선협상 지위를 획득한 SK바이오사이언스와의 협상을 거쳐 내달 중 최종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계약이 체결되면 내년에 본사와 연구소를 착공할 예정이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연구개발 산업 생태계를 이끌 역량 있는 기업 유치라는 공모 취지에 맞게 바이오 분야 앵커기업이 선정돼 기쁘다”며 “앞으로 계약 체결 및 입주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경제청은 지난 6월말 유수 기업 연구소 유치를 통한 IFEZ의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해 송도 산업·연구시설용지 내 유수 기업·연구소 유치 공모와 관련한 공개
조동성 산업정책연구원(IPS) 이사장이 경인방송 신임 회장으로 선임됐다. 경인방송 이사회는 지난 23일 조동성 IPS 이사장을 신임 회장으로, 김성재 전 문화관광부 장관을 이사회 의장으로 각각 선임했다고 25일 밝혔다. 조 신임 회장은 하버드 경영대학원 경영학 박사 출신으로 서울대 경영대학장, 한국경영학회 회장, 대통령 직속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위원, 국립 인천대 총장 등을 역임했다. 조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상파 라디오 방송사인 경인방송을 AI와 접목한 미래 산업의 뉴미디어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며 “사양 산업은 있어도 사양 기업은 없다. 기업 스스로 어떻게 혁신할 것이냐의 의지에 따라 천변만화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12일 ㈜서울미래포럼을 경인방송의 최다액 출자자로 변경 승인했다. 서울미래포럼은 김구 선생의 기요 비서(機要秘書)인 김우전 전 광복회장이 1966년 창립한 교육, 컨설팅, 무역, 부동산전문 기업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인천시 강화군의 18세 이상 코로나19 접종대상 예방접종률 72.2%를 기록하며 집단면역을 눈앞에 두고 있다. 군에 따르면 24일 기준 18세 이상 백신 접종 대상자 6만 2361명 중 1차 접종 4만 5014명을 넘어서며 72.2%를 달성했다. 2차 접종 인원은 2만 3194명으로 1차 접종인원의 51.5%가 접종을 끝냈다. 1차 접종률은 전국 52.0%, 인천시 49.6%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군은 예방접종 참여 분위기를 조성을 위해 기관‧사회단체와 함께 대군민 홍보에 나서 적극적인 참여를 견인했다. 지난 4~5월에는 온라인 예약이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의 백신 예약을 돕기 위해 읍‧면과 각 마을이장들이 협력해 사전예약을 신속하게 마쳤다. 또 어르신들의 원활한 접종과 이동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셔틀버스 6대를 투입해 읍·면별 접종일정에 맞춰 시간당 2대씩 하루 최대 21회 운행하고, 공무원들이 버스에 선탑해 승‧하차 및 백신센터 내에서의 이동을 도왔다. 백신센터에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해 휠체어를 충분히 배치하고, 문턱과 계단은 걸려 넘어지지 않도록 경사로로 만들었다. 기관‧사회단체들도 몸이 불편해 군에서 투입한 이송 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는 25일 교내 소강당에서 제16회 입학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입학식은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해 진행됐으며 줌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는 코로나19 상황에도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한 신입생을 맞이했으며,신입생을 포함한 재학생 중 10% 이상이 미국 캠퍼스 교환 학생을 포함한 외국인 학생으로 구성됐다. 그레고리 워싱턴 미국 조지메이슨대학교 총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와 미국 조지메이슨대학교 모두 개교 이래 최대 규모의 신입생을 맞이했으며, 더 많은 글로벌 인재를 양성할 수 있게 돼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는 미국 조지메이슨대학교의 확장 캠퍼스로 국제경영대학발전협의회(AACSB) 인증을 보유한 경영학과, 두 명의 노벨 경제학상 수상 교수진을 배출한 경제학과를 운영한다. 또 국제학과, 분쟁분석 및 해결학과, 컴퓨터게임디자인학과 및 데이터과학과 등 미래 지향의 인재 양성에 맞춘 선진화된 교과과정을 100% 영어로 진행한다. 특히 올해 신설된 데이터과학과는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빅데이터 분야 전문가 배출을 위해 신설된 것으로 학생들의 인기가 높다. 로버트 메츠 한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은 25~27일 ‘2021 인천 혁신주간’을 맞아 우수혁신사례로 시민 대상 프로그램 ‘인복시민참여단’을 소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인복시민참여단은 지난해부터 시범으로 운영하는 사업으로 교육과 학습, 토론, 실천 과정을 거쳐 시민참여형 인천 복지를 만든다. 참여단은 올해 남동구 20개 동 170여 명이, 미추홀구 4개 노인복지시설 55명이 함께 한다. 송림종합사회복지관과 동구노인복지관 등 8개 사회복지시설도 참여하고 있다. 복지정책 아카데미와 학습동아리도 운영 중이다. 남동구와 노인복지시설은 주로 ‘선배시민’ 교육과 실천 활동을 한다. 노인이 우리사회 선배시민으로서 돌봄의 대상에서 돌보는 주체로 성장하도록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사회복지시설은 공동체가 모이는 지역 커뮤니티센터로 자리한다. 여기에 지난 6월 계양구 12개 동과 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180명을 대상으로 하는 시민참여형 계양 복지정책 아카데미를 열어 운영 중이다. 이는 시민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으로 ‘복지정책과 시민 참여’ 등을 주제로 강연을 마련했다. 교육 이후 시민이 직접 마을 문제를 찾아 해결하는 활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시민들이 모여 만든 학습동아리도 현
인천시는 공항철도 서울지하철 9호선 직결 사업과 관련해 “서울시와 실무협의를 지속하고 있으며, 입장 차이를 최대한 조율하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안영규 시 행정부시장은 ‘공항철도-서울9호선 직결사업 및 서울7호선 청라연장사업 추진’ 온라인 시민청원에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 안 부시장은 “직결 사업은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인천국제공항의 편리한 이용과 서울지하철 9호선 혼잡도 완화를 목적으로 계획됐다”며 “2015년 6월 국토부와 서울시의 구체적인 사업비 분담규모도 협의된 바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도 차량기지 신설 등 서울시의 요구가 있었지만 장애요소들을 모두 넘어가면서 결국 돌파해냈다”고 덧붙였다. 직결사업은 공항철도와 서울지하철 9호선 두개 노선이 겹쳐지는 김포공항역 인근에 궤도를 연결해 인천국제공항역(2터미널)에서 서울 보훈병원역까지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뼈대다. 지난 2019년 서울시는 인천시민 일부가 수혜대상이 될 수 있어 사업비 분담을 요구했고, 반대 입장을 바꿔 올해 5월 사업비 401억 원 중 10%를 부담하기로 했다. 국토부도 인천시의 사업비 일부 부담하는 조건으로 직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