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국제도시 바이오단지 내 기숙사 땅 특혜 매각 과정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윗선이 개입됐는지, 셀트리온이 인지하고 있었는지에 대한 경찰의 추가 수사 향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달 29일 전 인천경제청 직원 A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경찰은 구속 후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경찰은 기숙사 땅을 셀트리온 컨소시엄에 참여한 외투법인이 아닌 엉뚱한 국내법인에 팔면서 이 결정을 당시 인천경제청 담당 직원이었던 A씨 혼자 내릴 수 없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바이오단지 개발 부서인 신성장산업유치과에서 기획정책과 용지분양팀으로 담당 부서가 바뀌는 과정에서 윗선의 지시가 있었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사실로 드러난 기숙사 땅 특혜 매각과 관련해 컨소시엄의 대표기업인 셀트리온도 자유로울 수 없다. 인천경제청 공모 지침서에는 ‘컨소시엄의 경우 대표기업이 계약당사자로서 계약이행에 대한 일차적인 책임을 가지며 다른 법인은 연대보증의 책임을 부담한다’고 명시돼 있다. 또 인천경제청은 지난해 7월 특혜‧유착 의혹이 불거지자 컨소시엄 대표기업인 셀트리온의 요청에 따라 외투법인이 아닌 국내법인과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해명했다. 당시 인천경제청은
인천시교육청은 2일 ‘2021년도 인천광역시교육청 지방공무원 공개(경력)경쟁임용시험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직렬별 89명 선발 예정인 이번 시험에 총 1765명이 응시해 19.8대 1의 실경쟁률을 보였으며, 필기시험 합격자 115명을 대상으로 서류심사 및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했다. 최종 합격인원은 85명이며 교육행정이 가장 많은 58명이었고 그 외 ▲전산 3명 ▲사서 10명 ▲식품위생 3명 ▲공업 9명 ▲시설 2명이 각각 합격했다. 성별 분포는 여자 55명(64.7%), 남자 30명(35.3%)이며 연령은 10대 3명(3.5%), 20대 59명(69.4%), 30대 19명(22.4%), 40대 이상 4명(4.7%)으로 나타났다. 이번 임용시험 최종 합격자 중에는 지방공무원 균형인사 차원으로 장애인 및 저소득층 구분모집 응시자 5명과 특성화고등학교 기능인재의 공직 진출 활성화를 위한 인천지역 특성화고등학교 졸업생(재학생 포함) 구분모집 응시자 5명이 각각 포함됐다. 이 중 장애인 구분모집은 교육행정 직렬 전체 채용인원의 5.2%(3명)로 장애인 의무 고용률(3.4%)을 초과해 임용됐다. 시교육청은 신규 임용후보자를 대상으로 신규 임용후
인천시 강화군 교동면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여름 이불 161개(560만 원 상당)를 교동면에 기탁했다. 이번에 기탁한 물품은 자치위원들이 뜻을 모아 폭염에 취약 가구를 직접 선정하고, 이들에게 전달할 여름이불을 준비한 것. 황순국 자치위원장은 “오늘 준비한 이불이 계속되는 폭염으로 힘들어하는 이웃들이 더위를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현미 교동면장은 “어려운 시기에 이웃을 돌아봐 주시고, 도움을 주시는 모습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인천일보 신임 편집국장에 박정환(53) 편집국 부국장이 2일자로 임명됐다. 최근까지 편집국 지면에디터와 정치부장, 탐사보도부장을 겸직해 왔다. 충남 서산 생으로 1995년 공채 4기로 인천일보에 입사했다. 이후 사회부, 경제부, 정치부 등을 두루 거쳤다. 한때 인천신문과 기호일보로 이직해 언론 활동을 벌이기도 했으며 2020년 1월 친정 인천일보로 돌아왔다. 신임 박 편집국장은 “인천일보가 인천·경기, 경기·인천의 대표 언론사로서 제역할을 할 수 있도록 소명의식을 갖고 지역사회와 독자의 힘을 한데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인천시는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공공미술과 만날 수 있도록 예술인이 주축이 돼 프로젝트를 발굴·참여하는 공공미술 프로젝트 ‘우리동네 미술’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8월부터 시작해 총사업비 41억 5200만 원이 투입된 이번 프로젝트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술인들을 지원하고 지역주민에게 일상에서의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시, 10개 군·구 주관으로 추진됐다. 군·구별 공모를 통해 선정된 20개 작가 팀에 지역예술인 383명이 참여했으며 설치형, 공간조성 및 전시형, 프로그램형, 기록형 등 다양한 형태의 작품을 선보였다. 중구는 신포국제시장에 중구의 역사·문화를 담은 작품, 연안어시장에 물고기 조형물과 벽화 등을 설치해 주민친화 공간을 조성했으며 동구는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 옥상 쉼터에 다양한 조형물과 포토존을 설치, 문화체험과 휴식공간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미추홀구는 수봉로 95번길을 중심으로 조성된 마을 산책로 일대에 벽화 및 조형물을 설치하고 주인공원입구에 역사 벽화 및 갤러리 벤치를 설치하는 등 4개의 프로젝트사업을 추진했다. 연수구는 온라인 플랫폼 ‘먼우금 아카이브 센터’ 구축을
인천지역 원도심 프로젝트사업으로 추진되는 내항재개발에 대한 다양한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인천시의회 ‘내항재생 뉴딜정책 연구회(대표 의원 안병배)는 최근 ‘내항 재생 활성화를 위한 마리나 유치 필요성’을 주제로 올바른 내항재개발 방향을 찾는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마리나 및 항만재생과 관련된 전문컨설팅 회사인 ACnC 손관음배 대표가 강사로 나서 “효과적인 내항재생을 위한 마리나 유치의 필요성과 마리나 유치를 통한 내항의 새로운 가치를 부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대한민국에서는 처음 무동력 요트로 세계 일주를 한 김승진 해양모험가도 참석해 요트 세계일주 이야기와 세계 중요 항구도시의 마리나 운영 실태 등 다양한 경험담을 들려주었다. 안병배 의원은 “인천 내항재개발사업은 원도심지역의 프로젝트사업으로, 대한민국 재생사업의 선도모델로 추진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마리나 유치 등 다양한 재생활성화 방안들을 찾아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인천 내항의 올바른 방향을 찾기 위해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바람직한 인천내항의 발전방향을 모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대면(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된 이번
경찰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송도국제도시 내 기숙사 땅을 팔면서 불거진 유착·특혜 의혹과 관련해 전 인천경제청 직원 A씨, 외투법인 대표 B씨, 국내법인 대표 C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9일 밝혔다.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 2계는 A씨 등 3명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에 관한 법률 3조 1항 업무상 배임, 형법 133조 1항 뇌물약속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C씨에게 땅을 파는 대가로 월 500만 원의 급여와 기숙사 지분 15%를 약속받았다. 경찰은 이들의 휴대전화에 대한 포렌식 분석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2017년 10월 23일 송도국제도시 바이오단지 내 지식기반서비스용지 매각 공고를 냈다. 인천대학교와 셀트리온 1·2공장 사이 땅(송도동 13-27, 2만2천546.2㎡)을 팔기 위해서였다.인천경제청은 심의를 거쳐 인천대와 셀트리온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이후 땅은 3개 지번으로 분할됐다.3개 지번 중 송도동 13-27(1만977.7㎡)은 인천대가, 송도동 13-57(1만33㎡)은 셀트리온이 각각 샀다. 나머지 송도동 13-58(5천253.5㎡) 근로복지시설(기숙사)
김부겸 국무총리가 29일 인천시 서구 코로나19 방역 현장을 방문해 이재현 서구청장과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현장 점검에는 김 총리와 이 구청장을 비롯해 안영규 인천시 행정부시장, 임실기 서부경찰서장 등이 함께 했다. 김 총리는 ‘지자체 자율접종’이 이뤄지고 있는 아시아드 주경기장 2층에 있는 예방접종센터를 찾아 시설을 둘러보며 의료진과 근무자를 격려했다. 이어 차량이동형 선별검사소를 찾아 의료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 자리에서 이 구청장은 “서구가 선제적으로 도입한 차량이동형 검사 방식으로 의료진도 보호하고 검사자의 대기시간도 최소화했다”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편하게 차 안에서 대기할 수 있다는 점이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 전국 최초로 드론을 활용해 선보이는 ‘스마트패트롤’ 행정 중 특히 방역 현장에 드론을 투입, 인력과 시간을 절감하고 홍보 효과까지 극대화한 사례를 소개했다. 또 다중이용시설 등 지역 내 5000곳에 도입 중인 ‘안심콜’ 서비스 운영 사례도 언급했다. 이 구청장은 “무더위에 현장에서 고생하는 의료진과 직원에게 한없이 감사할 따름”이라며 “앞으로도 코로나19 극복과 함께 방역현장 근무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코로나19로 발생한 교육결손의 신속하고 종합적인 해결을 위해 인천교육회복추진단을 구성, 운영하겠다”고 29일 밝혔다. 도 교육감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교육회복을 위한 공동브리핑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는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함께했다. 그는 “인천교육회복추진단에서 방역, 학습결손 회복, 유아·직업계고·취약계층 맞춤형 지원, 과밀학급 해소를 비롯한 교육여건 개선 등 종합방안을 마련하고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학생들이 겪고 있는 결손을 해결하기 위해 공교육의 책무성과 역할 확대가 더욱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교육결손을 회복해 학생 삶의 질을 높이고, 학생들이 자신의 미래를 일구어 가는데 코로나19가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인천교육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교원과 학부모, 교수 등 전문가가 참여한 인천교육회복추진단을 구성한다. 추진단은 학습결손과 학습격차 해소를 최우선 과제로 인천 관내 고등학교 대상, 국·영·수 교과 중심 학생 개별 맞춤형 학습코칭을 진행해 교과 핵심역량 및 자기주도학습 역량을 강화
인천시 중구 개항장 일대가 국내 첫 스마트 관광지로 탄생한다. 인천시는 인천관광공사, 문화체육관광부 및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30일 ‘2021 인천 스마트관광도시’ 출범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박남춘 인천시장,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 민민홍 인천관광공사 사장을 비롯해 인천 스마트관광도시 컨소시엄사 및 관계자 등이 온라인으로 참여한 가운데 인천관광공사 유튜브 채널(인천여행마켓)을 통해 30일 오후 2시부터 약 30분 간 만나볼 수 있다. 지난해 9월 문화체육관광부 및 한국관광공사의 공모를 통해 국내 최초 스마트관광도시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인천은 인천스마트시티(주) 외 총 9개의 민간 컨소시엄사와의 협력을 통해 중구 개항장 일대를 대상으로 관광도시 통합플랫폼 및 인프라를 구축하는 성과를 일궈냈다. 사업의 주요 서비스는 ▲앱 하나로 개항장 일대를 편하게 여행할 수 있는‘인천e지’ 어플리케이션(앱) ▲역사적 인물과 옛 거리모습을 재현한 AR, VR 실감형 콘텐츠 ▲데이터 걱정 없는 스마트 환경 제공을 위한 빈틈없는 공공와이파이 ▲데이터 수집 및 분석·활용을 위한 통합 데이터플랫폼 등이다. 인천 스마트관광도시는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