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공단 신항사업소는 인천시 미추홀구 천사의집 노인요양원을 찾아 강화섬쌀 35포(350kg)를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항사업소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으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역 농가 지원과 복지시설에의 나눔 실천을 위해 마련했다. 신항사업소는 지난해부터 나눔 실천을 시작했으며, 앞으로 매년 2회에 걸쳐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최만순 신항사업소장은 “이번 기금 전달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우리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면서 “코로나19 확산방지와 국가적 재난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 앞으로도 공기업으로서 따뜻한 나눔문화가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부터 공단이 운영 중인 신항사업소는 생활폐기물 소각시설과 달리 발열량이 높은 가연성 폐기물만 선별, 제조한 고형연료를 연소시켜 열에너지로 재활용해 지역난방 사업자에 난방열로 공급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청라시티타워㈜는 22일 청라영종사업본부에서 청라시티타워 주관시공사 입찰을 위한 초고층 실적 시공사 입찰사전설명회를 개최했다. 청라시티타워 공사 입찰 추진방향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사전설명회에는 사업시행자인 청라시티타워㈜를 비롯해 LH 청라영종사업본부장 이하 추진단, 초고층 실적 시공사 7개 사 등이 참석했다. 청라시티타워 측은 입찰 추진일정, 입찰방식 등을 실적사에 설명했으며, 7월2일까지 입찰의향서를 제출하는 실적사를 대상으로 8월말 예정된 본입찰 현장설명회 이전까지 입찰 관련 세부자료를 지속적으로 공유, 실적사가 사전 검토를 통해 입찰참여에 용이하도록 여건을 개선했다. 청라시티타워는 인천 청라국제도시 호수공원 중심부에 있는 3만3058㎡ 부지에 건설될 높이 448m규모(지하 2층~지상 30층) 건축물로 전망타워와 복합시설로 이뤄진, 국내에서 처음 선 봬는 관광형 초고층 전망타워다. 2017년 2월부터 ‘청라국제도시 시티타워 및 복합시설 건설·운영·관리 프로젝트’ 협약을 체결하고 청라시티타워㈜ SPC를 설립,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2019년 11월21일 기공식 뒤 사업이 진행 중이다. 지난해말 주관시공사 선정 입찰을 추진했으나 무산됐고, 이어 청라시티
인천공항공사가 회계법인의 원가계산 보고서와 다른 기준으로 스카이72 골프장 새 사업자를 선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항공사로부터 용역을 받은 회계법인은 입찰 예가에 따른 우선 순위를 임대료 기준으로 했지만 공항공사는 영업요율을 잣대로 삼았다. 22일 경기신문이 입수한 회계법인의 원가계산 보고서에 따르면 공항공사가 산출한 하늘코스, 바다코스의 적정 임대료는 각각 65억 원, 256억 원이다. 이에 따라 회계법인은 코스별 입찰 임대료에 가중치(사업기간)를 반영해 점수가 높은 순으로 사업자를 선정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4배가 넘는 코스별 매출액 차이를 반영하도록 한 것이다. 또 전체 사업기간 예상 임대료가 가장 높은 순, 바다코스의 연간 예상 임대료가 높은 순 등으로 선정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모두 공항공사가 산출한 적정 임대료를 기준으로 최고가 입찰을 한 사업자를 선정한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공항공사는 회계법인의 원가계산 보고서와 달리 적정 임대료를 매출액으로 나눈 적정 영업요율을 적용했다. 적정 영업요율은 하늘코스 41.39%, 바다코스 46.33%로 차이는 5%가 채 되지 않는다. 공항공사는 하늘코스‧바다코스의 사업기간 10년‧3년을 감안해 가중치 76.92%
인천상공회의소가 인천지역 수출·입기업 60여 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중 FTA 활용 관련 기업인 의견 조사’ 결과 현재 한‧중 FTA를 ‘활용하고 있는’ 기업은 64.4%였고 35.6%는 활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중 FTA를 활용하고 있는 기업 중 80.0%는 ‘관세 혜택을 적용’받고 있었으며, ‘관세혜택이 ‘없다’고 응답한 기업은 20.0%였다. 향후 ‘한‧중 FTA 활용 방안이 있는’ 기업은 88.4%를 차지했고, ‘활용 방안이 없는’ 기업은 11.6%에 불과했다. 한‧중 FTA를 활용하지 않는 기업들의 가장 큰 이유는 ‘수입자 요청이 없어서’(29.3%)로 응답했으며 이어 ‘관세혜택 없음(미양허 품목)’(24.4%), ‘원산지증명서 증빙서류 과다’(12.2%), ‘원산지 판정 및 검증의 문제 발생 우려’(9.8%), ‘수입 통관시 HS CODE 상이로 인한 문제’(9.8%), 기타 (14.6%) 등이었다. 조사업체가 대중국 통관 관련해 비교적 빈번하게 겪는 애로사항으로는 ‘수입통관 소요시간의 과다’(32.7%), ‘중국 물류비 발생 과다’(23.0%)를 꼽았고 ‘수출자‧수입자 간 거래금액의 불인정’(7.7%) 등의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도
바이오 의약품 생산 허브로 집중 육성하기 위한 간담회가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서 열렸다. 인천경제청은 21일 송도 G타워에서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 주요 기업 간담회’가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남춘 인천시장, 임동주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장,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과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입주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 입주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앞으로 바이오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바이오산업 육성정책 수립과 집행, 그리고 의약품 개발자, 원부자재 공급자, 바이오기술벤처 등의 바이오 산업 관련 주요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성과 및 계획’ 발표에서 최근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의 증설투자, 독일 싸토리우스 등 첨단 바이오의약 분야 연구개발 및 제조시설 유치,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등 핵심 인프라 유치, 뇌신경과학 등 생명과학 주요 분야 전문가 네트워킹 등의 성공적 추진 등에서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가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
인천대학교 도시환경공학부 칼롭 박사(제1저자)와 허종완 교수(교신저자)가 공동으로 수행한 연구가 녹색기술(Green Technology) 분야 최고 권위 학술지에 게재됐다. 허종완 교수 연구팀은 구조물의 환경, 하중, 재료, 설계 및 시공의 다양한 확률론적 불확실성을 고려, 성능과 수명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예측하기 위해 인공지능의 일종인 뉴로퍼지모델(Neuro-fuzzy Inference System)에 관한 연구를 수행해왔다. 연구팀은 인천대 전환중점연구교수사업 지원으로 이러한 개발 기술을 구조물의 건전성 평가 이외에 다른 분야로 확대 적용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따라서 불확실한 기상·기후 조건을 고려해 일조시간과 일사량을 산출하고 태양광 발전량을 정확하게 예측하기 위해 6개의 최적화 알고리즘을 발굴, 기존에 개발된 뉴로퍼지모델에 결합해 변수들을 최적화면서 신뢰성 있는 새로운 예측 모델들을 개발했다. 최종적으로는 각각 모델들의 입력값에 대한 민감도 분석을 통해 적용된 파라미터들의 변화와 제안 모델들의 정확성을 비교 검증했다. 제1저자인 칼롭 박사는 이집트 Mansoura University 부교수를 겸임하고 있으며 인천대에는 2014년도부터 학술연구교수로 연
인천시 강화군에서는 요즘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이며 찰기가 많고 맛이 일품인 웰빙식품 ‘강화섬찰쌀보리’ 수확이 한창이다. 21일 군에 따르면 서해 최북단 천혜의 청정지역 강화도에서 생산된 강화섬찰쌀보리는 타 지역 보리쌀보다 찰기가 많고 맛이 좋아 도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2.5kg 소포장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최근 들어 보리빵, 보리고추장, 국수, 식혜 등 다양한 식품원료로 이용되고 있다. 보리는 여러 가지 비타민류와 무기성분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쌀에서 부족하기 쉬운 영양분을 보충해 준다. 또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을 향상시키는 물질이 있어 웰빙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보리는 열량과 당분이 적으며 비만 방지와 콜레스테롤을 억제하는 베타글루겐과 변비를 막아주는 식이섬유소가 많아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이다. 동의보감에서는 보리를 곡류의 왕이란 뜻의 ‘오곡지장’이라 기록해 영양학적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 군 관계자는 “농업인의 편익을 위해 보리 전용 수확기인 크라스콤바인 2대를 운영하고 있다”며 “강화섬찰쌀보리가 강화섬쌀에 이어 강화를 대표하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인천시교육청은 (가칭)인천평화학교의 기본설계를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인천시 강화군 교동면 옛 난정초등학교(폐교)에 설립되는 평화학교는 기본설계 단계에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 반영하고자 설계 시작 전 설립추진위원회를 열고 설계 방향을 논의했다. 또 평화교육 전문가와 건축가가 참여한 기본설계자문위원회를 통해 주변 마을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자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평화학교는 연면적 4012㎡규모로 지상 2층 교육동, 지상 3층 생활동으로 이뤄졌으며 하루 최대 130명 숙박이 가능한 생활동은 평화와 화합을 상징하는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폐교된 난정초 본관 건물을 리모델링하는 교육동은 평화교육을 위한 체험 및 교육 공간으로 활용하며, 1층의 경우 야외 정원과 연계해 평화교육을 위한 전시 공간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3개 전시관은 시와 함께 인천의 특색을 반영한 평화·공존교육 전시관으로 조성하고 1개의 전시관은 지역주민과 함께 난정리 및 난정초의 역사를 담은 ‘난정관’으로 만들 예정이다. 이밖에 기존의 급식실을 북카페로 리모델링, 지역주민과 공유할 계획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인천시민과 우리 아이들을 위한 최적의 평화교육 체험시설인 가칭 인천평화학교
인천시 강화군이 가을철 대표 특산물인 새우젓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명품화사업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군은 올해 새우젓 유통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새우젓 명품화사업에 4억4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새우젓 포장·드럼용기 및 수산물 상생할인사업 등을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위생적이고 고품질의 새우젓 생산‧유통을 위해 드럼용기, 포장용기, 포장재를 지원해 도시민의 구매 욕구를 한층 상승시킨다는 방침이다. 젓새우 조업시기에 맞춰 8월말 배부를 완료할 계획이다. 강화도 주변 바다는 오염 없는 세계 5대 갯벌과 함께 조수간만의 차가 커서 어족이 다양하다. 특히 전국 생산량 70%를 차지하는 새우젓(추젓)은 임진강, 예성강, 한강 등 내륙에서 유입되는 영양염류를 섭취 껍질이 얇고 영양이 풍부하다. 외포항 젓갈 수산물직판장을 포함한 관내 13개 항·포구 140여 개 점포에서 새우젓이 판매되며 김장철이면 전국에서 몰려드는 상인과 관광객으로 항구가 술렁인다. 또 내가면 외포리에 건립된 '수산물 산지거점 유통센터(FPC)'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유통센터는 산지에서 어업인들이 어획해온 수산물을 수집·가공·보관·냉동·판매할 수 있는 현대식 시설을
인천시교육청 동아시아국제교육원은 지난 7일부터 18일까지 영어교사 심화연수 교사 13명을 대상으로 영국 치체스터대학교와 협력해 온라인 국외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국외 연수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해외교육기관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그에 상응하는 연수 효과를 얻기 위해 기획됐으며, 장기간 실무자 협의를 통해 프로그램이 완성됐다. 동아시아국제교육원, 숙명여자대학교, 영국 치체스터대학교가 연계해 진행된 이번 온라인 국외연수는 온라인 실시간 수업과 비실시간 자기개발 학습 및 강의로 이뤄졌다. 연수 교사들은 치체스터대학교가 제공하는 ESL·EFL 교사를 위한 전문적 국제교육 커리큘럼에 바탕을 두고 다문화, 다언어 환경의 학생 교육방법, 치체스터대학의 ELT 프로그램 교사 및 학생들과의 만남, 현지학교 원격수업참관, 수업계획서 작성 및 1대 1 멘토링을 통한 피드백 등을 학습했다. 특히 17일에는 연수교사들이 직접 영국 현지 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문화를 주제로 원격수업을 진행하기도 하는 등 교육문화교류로서의 의미를 더했다. 연수에 참여한 선학중학교 교사는 “해외 교육기관을 직접 방문할 수 없는 점이 아쉽기는 했지만 원격으로 영국학생과 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