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은 7일 일제침략기 강화지역 의병으로 활동한 기록이 있는 독립유공자 발굴 용역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유천호 군수와 최용규 인천대학교 이사장, 이태룡 인천대 독립운동사연구소장 및 직원,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학술연구용역은 일제강점기 강화도에서 일본 군경과 의병투쟁을 벌인 미포상 독립유공자를 발굴해 국가보훈처에 국가유공자로 등록 및 포상하도록 하기 위해 인천대 독립운동사연구소와 산·학협력을 통해 추진했다. 군은 용역결과를 토대로 미포상 독립유공자 30명을 발굴, 국가보훈처에 포상 등을 신청할 예정이다. 또 기존 포상을 받은 독립유공자에 대해서도 행적을 정리해 강화의병활동의 중요한 자료로 활용하고 나라를 위해 희생한 독립유공자의 숭고한 애국‧애족정신을 기린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강화군은 3·1운동 발상지 복원사업,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인상 및 배우자 복지수당 신설, 해누리공원 무료 안장 등을 통해 전국최고 수준의 국가유공자 예우와 애국정신을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앞으로도 나라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들이 더욱 존중받고 영예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
인천 송도 워터프론트 조성사업의 1-1단계가 5월 준공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2027년 완료를 목표로 단계별로 추진 중인 송도 워터프런트 조성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1-1단계는 현재 토목공사 전반을 완료하고 친수 시설 설치와 조경공사 등 마무리 공정이 진행 중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수문을 통한 해수 순환으로 유수지의 수질을 개선하고 집중호우 시 해수유입 차단 및 저류용량을 확보, 침수를 예방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경제청은 남측 연결수로 곳곳에 주민들이 다양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친수시설과 경관특화 보도교, 연결수로 양측의 은하수광장, 달빛광장 등 시각적 휴식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후속 단계인 1-2단계는 교량의 경관 및 공법선정 등 실시설계 단계의 주요 행정 절차를 완료하고 하반기 공사 발주를 목표로 6·8호수~북측연결수로~북측수로 구간의 본격적인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2단계 사업은 지난해 9월 타당성 조사사업으로 선정돼 한국지방행정연구원과 약정을 체결하고 타당성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오는 7월 조사 결과가 나오면 지방재정투자심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이후 내년부터 개발계획 변경 및 해양수산부 공유수면매립기본계획 반영
인천대학교는 기계공학과 안호선 교수 연구팀이 최근 다공성 물질을 사용하는 수소 물질 저장에 활용할 수 있는 휴대 가능한 수소 저장 카트리지를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현재 수소는 친환경 연료이자 미래의 에너지원으로 각광받고 있으나 저장 방법이 쉽지 않아 사용에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연료전지 시스템의 연료로서 수소를 공급하기 위해서는 압축방식과 액체 수소 저장방식을 사용하고 있는데, 압축방식의 경우 수소의 특성상 약 700기압 이상의 초고압 조건이 필요하고 액체 수소 저장방식은 영하 253도의 낮은 온도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실생활에서 사용하기에 매우 어렵다. 그러나 수소를 물질에 저장하는 경우에는 훨씬 낮은 압력으로 더 많은 양을 저장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연구팀은 작은 고깃배를 만드는데 사용하는 저가의 특수 플라스틱을 활용, 기존의 수소 저장 탱크보다 고용량이지만 가볍고 저렴한데다 더 안전한 휴대용 수소 저장 카트리지를 개발했다. 장기간 전력공급이 필요한 로봇, 전기자전거, 드론 등에 활용이 예상된다. 안호선 교수와 동 호 응우티엔 박사과정생은 “휴대용 수소 저장 카트리지는 기존의 수소 압출 저장 기술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이며, 실험
인천시는 10일 시 공식 유튜브 방송을 통해 2040년을 목표로 하는 공원녹지기본계획(안)에 대해 시민과 관계전문가 등의 의견을 듣기 위한 온라인 시민공청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오후 2시부터 시 유튜브 채널(https://youtu.be/mNv1r9NMmos)에서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당일 유튜브 채널에 접속해 시청할 수 있으며, 댓글로 의견 제출이 가능하다. 시는 앞서 지난해 5월 중간보고회를 열어 ‘한남정맥과 바다의 도시 인천, 녹색문화를 담다’라는 미래상과 이를 위한 5대 핵심전략사업을 발표한 바 있다. 5대 핵심 전략사업은 ▲공원문화 체계 구축 ▲원도심 공원녹지 확충 ▲산림휴양 공간 확대 ▲해양친수거점 공간 확보 ▲녹지 이음숲 조성 등이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5대 핵심 전략사업의 세부사업 계획안과 소래습지 국가도시공원, 계양산 산림휴양공원, 북부권 완충녹지 등 구체적인 계획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시는 3월 시의회 의견청취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5월말 2040 공원녹지기본계획 수립 공고를 진행할 계획이다. 유광조 시 공원조성과장은 “향후 20년 인천시가 추진할 공원녹지의
인천시 강화군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외식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군은 방문객 2000만 명 시대에 선제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고품격 외식업소 조성 지원 및 외식업소 시설개선 지원사업을 확대해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고품격 외식업소 조성 지원사업’은 품격있는 외식환경 조성을 위해 업장 내‧외부의 전반적 리모델링을 지원하는 것이다. 군은 일반음식점 3곳을 선정해 사업비의 50% 범위에서 최대 3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상은 영업장 면적 330㎡ 이상으로 5년 이상 업장을 운영하고 있는 군민이다. 오는 28일까지 군 환경위생과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외식업소 시설개선 지원사업’은 조리장, 영업장, 화장실 등 위생환경 개선을 위한 것으로 50곳을 선정해 사업비의 60% 범위 내 최대 1000만 원을 지원한다. 6개월 이상 업장을 운영하고 있는 군민이 대상으로 신청은 오는 21일까지 군 환경위생과 또는 강화군외식업지부에서 받는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맞이할 방문객 2000만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비해 외식업소의 경쟁력과 이용객의 편의를 증진시켜 나가겠다”며 “최선을 다해 믿고 먹을 수 있는 위생과 격조가 있는 외식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매립을 시작한 1992년부터 2021년까지 인천시와 주민에게 지원한 금액은 1조 2768억 원이라고 7일 밝혔다. 주민지원기금은 4643억 원, 인천시 지원금 6559억 원, 체육시설 등 기타 지원사업이 1566억 원이다. 폐기물처리시설촉진법 제21조에 따라 폐기물 반입수수료의 10%로 조성하는 주민지원기금은 1992년부터 2021년까지 4643억 원을 지원했다. 매립장별로는 제1매립장 1614억 원, 제2매립장 2394억 원, 제3매립장 635억 원이다. 지원된 주민지원기금은 주민대표들로 구성된 주민지원협의체의 심의를 거쳐 주민 건강검진, 생활환경개선, 노인요양병원 건립 및 학교 교육환경 개선 등 공동사업에 3218억 원이 사용됐다. 또 가구별 현물지급 사업에 815억 원을 지원했다. 4자(환경부·인천시·서울시·경기도)합의에 따라 쓰레기 반입료의 50%를 징수해 조성하는 ‘관할광역자치단체지원금’은 2016년 1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4900억 원을 인천시에 지급했다. 경인아라뱃길, 수도권제2외곽순환도로 등의 토지보상비로 받은 1659억 원을 합하면 인천시에 지원한 금액은 6559억 원이다. 시는 이 중 6122억 원을 지난해 4월
인천시가 전 시민을 대상으로 지급한 일상회복지원금이 설 명절을 앞두고 시민들의 식생활 등에 실질적인 보탬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올해 1월말까지 시민 278만 6923명(대상자의 93%)이 1인당 10만 원씩의 일상회복지원금을 지급받은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또 지난 4일 기준으로 시민들이 지급받은 일상회복지원금 총 2786억 9230만 원 가운데 79%(2187억 8158만 원)가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업종별 사용처를 살펴보면 유통(38.6%)과 외식(33%)이 가장 많았고 병원·약국(7.5%), 주유 및 차량관리(6.5%), 의류 및 이·미용(6.2%), 교육(4.2%), 문화·예술·스포츠(3.4%) 등이 뒤를 이었다. 가맹점 단위 업종별 결제액은 슈퍼마켓(419억 원), 일반한식(336억 원), 편의점(179억 원), 서양음식(116억 원) 순이었다. 특히 일상회복지원금 사용처의 70% 이상이 음식점, 슈퍼마켓, 식료품점 등 식생활과 밀접한 외식·유통업이었고 유통업 중에서도 슈퍼마켓, 편의점, 농·축·수산물이 9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설 명절을 앞두고 제수용품 준비 등 식자재 구입이나
지난해 10월 13일부터 강화의병 발굴에 나섰던 인천대학교 인천학연구원 독립운동사연구소는 강화의병 30명을 발굴, 최근 강화군청에서 보고회를 열었다. 6일 인천대에 따르면 이번에 발굴된 일제침략기 강화의병은 강화 출신 25명과 강화도 및 인근 도서지방에서 일본 군경과 의병투쟁을 벌였던 타지 출신 5명이다. 정부가 의병 공적으로 포상을 시작한 1962년 이래 지금까지 강화 출신은 8명에 불과했다. 3배가 넘는 의병 유공자를 발굴한데다 이번 보고서에는 포상된 강화의병의 공적까지 정리해 소책자를 제작, 강화의병의 진면목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했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이날 발굴·보고된 의병장과 의병은 김용기(金龍基)·이능권(李能權)·지홍윤(池弘允) 의병장이 이끌었던 의진(義陣 의병부대) 소속의 의병장과 의병이 대부분이다. 강화의병은 뭍에서는 이능권 의진, 바다에서는 김용기·지홍윤 의진이 각각 투쟁을 펼쳤다. 이능권 의병장은 강화 출신으로 광무황제의 밀명을 받들어 헤이그특사 이준(李儁) 일행을 호위해 남대문역에서 열차를 이용, 부산을 거쳐 러시아로 향하는 여객선을 타고 블라디보스토크까지 임무를 수행하고 돌아왔지만 결국 이준 특사가 자결하고, 광무황제가 강제 퇴위당
인천대 경영대학원 MBA 38기 장호희 원우회장이 2021년 12월 치러진 제16회 바이오기술투자분석사(BIA) 1급 2차 실기 자격 검정시험에 최우수 성적으로 최종합격했다. 바이오기술투자분석사(Biotech Investment Analyst)는 서강대 바이오기술·투자전문인력양성센터가 주관하는 자격검정으로 바이오산업 기술 특성 및 관련 법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바이오기술의 가치와 시장성에 따라 투자자금을 유치하고 심사를 통해 바이오기업을 선별하고 투자, 운영, 회수의 일을 수행하는 바이오기술투자 전문가다. 자격검정은 기술이해·성과분석·기술투자로 나뉘어 바이오기술과 산업동향, 회계 및 재무, 사업성평가 및 가치평가와 이와 관련된 법규나 정부의 정책에 대한 이해까지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특히 실기 평가는 바이오기업 투자분석 실무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장호희 원우는 “2차 실기 자격검증을 준비할 때 인천대 경영대학원 MBA과정에서 수강한 재무관리, 투자론, 회계원리 등의 과목들이 투자분석에 대한 전반적인 흐름을 이해하고 기업 가치 평가 방법을 공부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MBA 학위논문 주제를 바이오기업의 가치평가로 잡고 연구한 것은 실무적인 방법을
인천시 강화군은 생애주기별 모든 계층이 여가·문화활동을 즐길 수 있는 시설 ‘강화군행복센터’가 3월 개관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유천호 군수는 지난 3일 센터 건립 현장을 찾아 관계자들과 현장을 꼼꼼하게 둘러봤다. 센터 이용객의 동선에 따라 각종 편의시설과 프로그램실 등의 시공상태를 면밀히 점검하고 아동, 장애인, 어르신 등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 보강을 당부했다. 강화군행복센터는 강화읍 남산리 213-2번지에 223억 원을 투입해 건립 중인 연면적 8968㎡,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의 시설이다. 농산물판매장과 마을식당, 카페, 수도권 최고의 어린이 실내놀이시설(키즈카페), 노인여가시설, 도시재생센터 및 마을관리협동조합 사무실, 재봉실, 제과제빵실, 조리실, 요가·미술·서예 등 문화프로그램실, 다목적홀, 장병휴게실 등이 조성된다. 군은 또 별도의 사업비 49억 원을 투입, 인근 부지에 공영주차장 67면을 조성해 주민들의 접근성을 향상시켰다. 군 관계자는 “사업을 차질없이 마무리해 가족단위 모든 연령대의 군민들이 함께 힐링하며 즐길 수 있는 소통의 공간, 공동체 회복을 위한 교류의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