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는 2021년 PBL 프로그램에서 우수한 연구 성과를 거둔 3개의 연구팀이 인천시장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PBL 프로그램(Project Based Learning)은 실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생들이 협업해 진행하는 프로젝트 학습 방법으로, 인천대는 지역사회의 문제 해결 차원에서 시와 함께 과제를 선정·평가하고 있다. 인천대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개년 동안 PBL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시와 대학생 참여 확대를 통한 사회문제 해결 협업 협약을 체결, 시로부터 실생활과 관련된 사회문제 주제를 추천받았다. 이번 PBL 프로그램에서는 인천시 도시재생사업 대상지 특화 전략(지도교수 김우혁, 참여학생 김병찬, 이민주, 박서현, 함지예), 인공지능과 이미지 프로세싱을 활용한 범죄 예방 디자인(지도교수 조중휘, 참여학생 김다희, 유혜정), 기업 인지도 향상을 위한 브랜딩 및 포지셔닝 전략(지도교수 박현준, 참여학생 남백선, 김예지, 김소빈, 서예지) 3개 과제가 시장상을 받았다. 박종태 총장은 “인천대학교는 2019년부터 현재까지 3년 동안 지역사회와 연계해 실전 문제 해결을 위한 PBL 프로그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청라국제도시 녹청문화공원 주차장 조성 공사가 최근 완료돼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고 22일 밝혔다. 서구 청라동 137-6번지 일대 1452㎡ 면적의 주차장은 주차면수 총 44면에 CCTV 6대, 가로등 6대가 각각 설치됐다. 이용은 무료다. 녹청문화공원 주차장이 조성된 곳은 청라국제도서관 바로 옆으로, 상가 밀집 지역인데다 도서관 이용객이 합해지면서 혼잡한 주차난을 해결해 달라는 지역 주민의 요청에 따라 만들어졌다. 황현동 인천경제청 청라관리과장은 “앞으로도 찾아가기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만족도 높은 도심 속 청라공원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올해 인천시가 외국인직접투자(FDI) 목표액을 초과 달성했다. 인천시는 외국인직접투자 신고액이 12월 15일 기준으로 5억 9000만 달러(인천경제자유구역 제외)에 달해 올해 목표액 4억 달러 대비 147%, 전년 신고액 4억 1000만 달러에 비해 40% 초과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외투 기업의 주요 투자 업종은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부동산 개발과 전기자동차 전장분야 등 첨단기술 제조업이며 주요 투자 국가는 오스트리아, 스페인, 싱가포르 등이다. 시는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글로벌 경기침체 및 2019년 정부의 외국인투자에 대한 법인·소득세 감면 폐지로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기업 및 유관기관 방문, 25회의 국내·외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하는 등 전략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최근 3년 간 매년 실적 증가와 지자체별(광역시) 투자유치 실적 1위 성과를 거둬 의미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밖에 시는 제3기 신도시로 지정된 계양테크노밸리를 ‘제2의 판교’로 만들고자 앵커기업 위주의 국내 기업투자 유치를 추진 중이다. 계양테크노밸리 자족용지(20만㎢)에는 인천시와 LH, IH, 인천연구원 등 관계기관들로 TF팀을 꾸려
인천시 강화군은 지역을 대표하는 최고품질의 차별화된 강화섬쌀의 새로운 벼 품종을 개발하고 이름을 공모한다고 21일 밝혔다. 신청기간은 2022년 1월 7일까지로 군 홈페이지(https://www.ganghwa.go.kr)에 군민제안을 하거나, 군 농업기술센터 또는 농업인상담소에 방문해 공모하면 된다. 시상금으로는 최우수(1명) 50만 원, 우수(1명) 20만 원, 장려(3명) 10만 원에 해당하는 강화섬쌀 교환권이 지급된다. 최우수작은 신품종으로 상품 등록(출원) 후 강화섬쌀 대표 브랜드 육성에 활용된다. 지역 이미지를 담은 품종명 등록으로 강화섬쌀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군은 ‘고시히카리’, ‘추청’ 등의 외래품종을 대체하고 농가와 소비자가 원하는 최고품질의 고부가가치 쌀을 생산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농촌진흥청(국립식량과학원), 농협 및 미곡종합처리장(RPC) 등과 함께 품종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올해 봄에는 강화남부·북부지역에 8000㎡ 규모로 시험포를 마련하고 조생종 12계통, 중만생종 7계통을 재배해 생육과정, 병해충 저항성 등을 평가했다. 수확 후에는 군민, 농협, 유통업체뿐만 아니라 소비자의 식미평가를 통해 밥
인천서부교육지원청은 2022년 3월 검단신도시에 개교(원) 예정인 인천아라꿈유치원·인천아라중학교·인천이음중학교의 원활한 개교 업무지원을 위한 점검단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신설학교 개교추진 점검단은 행정지원국장을 단장으로 서부교육지원청 6개 부서와 학교 관계자 등 모두 25명으로, 신설학교 개교 업무를 지원하는 협의체로 운영되고 있다. 협의체는 개교 지원업무에 대한 전문지식을 토대로 현장 점검, 토론 등을 통해 시설공사, 급식, 통학로 안전 등 분야별 추진상황을 검토한다. 서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그 동안 쌓아온 개교 지원업무 노하우를 통해 교육수요자가 다각적으로 만족하는 환경을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지적장애 2급인 B(11)군은 인천 A지역아동센터에 다니면서 기초학력이 크게 향상했다. 생활복지사가 매일 학습 정도를 확인하고 챙겨준 덕분이다. 처음에 저학년과 어울리던 B군은 점차 또래와도 놀기 시작했다. 특히 비장애 아동과 같은 공간에서 어울리면서 장애-비장애 경계가 사라졌다. 장애아동 통합교육의 모범 사례다.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은 인천지역아동센터총연합회 정책연구TF팀과 공동으로 인천지역아동센터 178곳 중 우수사례 5곳을 선정해 분석한 ‘지역아동센터의 성과와 발전 방안: 인천지역을 중심으로’ 연구 결과를 내놨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인천사서원 정책연구실이 지난 4월 지역사회와 함께 시작한 ‘복지현장과 함께 하는 연구’ 과제 중 하나다. 이근자 베스트지역아동센터 팀장이 책임연구를 맡고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또 다른 사례를 살펴보면, 초3, 초1, 5세이던 삼남매가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모두 한 센터를 이용한 경우도 있다. 이 가족은 외환위기로 엄마 혼자 경제 활동을 하며 아이 셋을 키워야 했던 때에 C센터를 만났다. 아이들은 엄마가 돌아오는 오후 10시까지 이곳에서 지냈다. 식사도 거르지 않을 수 있었다. 대학 진학을 앞둔 아이들이 장학금
인천시는 재외동포재단과 20일 한국이민사박물관에서 ‘한국 이민사 120주년 기념사업’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념사업은 내년 10월 중 인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인천에서 시작한 우리민족 공식 이민 120주년을 맞이해 전 세계 재외동포와 국민적 관심 속에 ‘한국 이민사 120주년 기념사업’을 역사적 의미를 가진 행사로 추진하기 위해 시가 재외동포재단에 업무협력 제안을 통해 마련됐다. 인천은 우리나라 이민자 121명이 1902년 12월 22일 월미도를 출발해 하와이로 이민을 떠난 공식적인 첫 이민이 이뤄진 곳으로, 한인 교포들의 새로운 삶이 시작된 한국 이민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도시다. 시는 공식 이민 120주년을 맞아 공식행사, 핵심사업, 기획사업 등으로 구성되는 ‘한국 이민사 120년 기념사업’을 재외동포재단의 사업과 연계해 다채롭고 풍성하게 마련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이민사의 역사성과 개항 이래 문화적 다양성, 역동성, 포용성을 품은 인천의 정체성을 재조명할 계획이다. 재외동포재단은 이민사에 있어서 인천의 역사적 의미와 중요성에 뜻을 같이해 재외동포재단 주최의 중요사업 중 하나인 ‘세계한인회장대회’와 ‘코리안페
인천시 강화군은 19일 강화군장학회 주관으로 문예회관에서 지역의 우수한 인재 14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 행사에는 이상설 이사장, 유천호 군수, 신득상 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유선식 강화교육장, 관내 고등학교장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장학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상황을 겪고 있는 지역 인재들을 위해 장학금 지원 규모를 확대했다. 지난해 120명(고등학생 60명, 대학생 60명)보다 많은 140명(고등학생 70명, 대학생 70명)을 선발하고 고등학생에게는 1인당 50만 원, 대학생은 150만 원의 장학금을 각각 전달했다. 강화군장학회는 2003년 설립된 이래 지금까지 모두 1765명의 학생들에게 13억 26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또 강화군의 우수한 지역 인재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덜고 소중한 꿈을 현실로 이루도록 다양한 사업을 펼쳐 학업 지원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앞서 군은 지난 6월 ‘강화군 장학기금 설치 및 운용조례’를 제정, 오는 2023년까지 장학기금 100억 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장학사업이 가능한 기금이 조성될 때까지 매년 2억 원을 별도로 강화군장학회에 출연하는 등 중단 없는 장학사업에 만전을 기하고
인천글로벌캠퍼스 스탠포드연구소(SCIGC)가 개소 이후 처음으로 오픈하우스 행사를 개최, 연구방향 등을 알린다. 오는 22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열리는 이번 오픈하우스에는 연구 주제뿐만 아니라 스탠포드 커뮤니티 참여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연구소의 연구 방향 등을 알리고 질의응답도 진행한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교통 데이터의 통합적 분석을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하고 효율적인 ‘스마트 모빌리티’ ▲자율주행에서의 휴먼 팩터(Human Factor)의 중요성 ▲폐기물 순환 시스템과 순환경제 비즈니스 ▲GS칼텍스 등 12개 컨소시엄사와 공동연구 중인 ‘제주 스마트시티 연구’ 소개 ▲기후위기 대비 지속가능 파이낸싱 기술 모델링을 연구하는 ‘스마트 파이낸싱’ 등에 대한 발표도 있을 예정이어서 관심을 끈다. 행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동시에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스탠포드센터 홈페이지(https://korea.stanford.edu)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탠포드연구소는 스마트시티 기술의 효율적인 적용을 위한 학제 간 연구를 위해 미국 스탠포드대학교가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 인천글로벌캠퍼스에 설립한 대학 부설 외국연구기관으로 지난 6월 공식 개소했
버스에 올라 출발 전에 빠르게 자리를 잡지 않으면 노약자들은 자칫 위험한 상황을 맞을 수 있다. 어떻게 하면 이러한 문제를 줄일 수 있을까?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인천시고령사회대응센터는 ‘2021 인천 고령친화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고 금상작으로 ‘인천시 교통이동수단 좌석 배치도 변경방안’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미추홀구에 사는 박기원(28)씨가 낸 이 아이디어는 현재 버스 안 좌석이 노약자들이 타고 내리기에는 불편하다는 점에 착안했다. 지금과 같이 앞뒤로 보는 형태가 아니라 지하철 좌석처럼 모두 한 방향을 보도록 배치했다. 앞으로 넘어질 것을 예방하려 바닥에는 미끄럼 방지 패드를 붙였다. 또 의자 사이사이에 세로 안전 봉을 설치하고 팔걸이를 둬 혹시나 생겨날 수 있는 위험을 예방하도록 했다. 또 위로 솟아 있어 무릎을 접어서 타야 하는 바퀴 위 좌석 역시 통로 쪽을 바라보도록 했다. 좌석 아래는 비워 물건을 놓을 수 있도록 했다. 박씨는 제안 내용에서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노인’이라는 데 초점을 맞춰 내가 노인이라면 어떤 점이 불편할까 생각하다 아이디어를 냈다”며 “이동수단이 흔들릴 때 세로로 설치한 봉을 잡는 것을 선호한다는 미국 교통연구위원회 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