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호수공원 음악분수가 동절기 휴식을 마치고, 지난 26일부터 운영을 재개했다. 27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서구의 대표적인 야간 명소로 자리잡은 청라호수공원 음악분수가 오는 10월 12일까지 약 6개월간 운영된다. 최대 길이 120m, 높이 75m까지 올라가는 물줄기와 음악, 영상, 조명이 함께 어우러져 연출된다. 음악에 맞춰 분수가 율동감 있게 솟아오르고, 화려한 조명과 시원한 물줄기가 어우러지며 장관을 연출해 인천시민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배경 음악은 다양한 계층의 이용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주민 설문조사를 거쳐 최신곡을 비롯해 동요, 트로트, 클래식 등 다양한 연출곡으로 구성됐다. 운영 시간은 낮 공연의 경우 기존 주 4일에서 주 6일로 확대해,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오후 12시 20분~오후 1시) 분수 연출만 진행된다. 야간공연은 금요일부터 주말까지 지난해보다 20분 늘어난 1시간(오후 8~9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 일정 확대 및 운영 시간 조정은 시민들의 접근성과 관람 편의를 높여,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청라호수공원 음악분수를 더많은 분들이 즐길 수 있도록 이용 시간을 확대했다”며 “
“인천시민과 함께 교황의 정신 기억하고 실천하겠습니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24일 프란치스코 교황(제266대 교황)의 선종을 애도하기 위해 인천교구 주교좌 답동성당에 마련된 교황 추모 분향소를 방문했다. 이날 유 시장은 분향소 방문에 앞서 정신철 주교(인천교구장)와 만나 교황 프란치스코의 생전 업적과 인류에 대한 헌신, 그리고 가톨릭교회가 지역사회에 기여한 다양한 활동들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인천교구가 지역사회의 연대와 화합을 위해 꾸준히 펼쳐온 나눔과 봉사의 실천에 대해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유 시장은 “프란치스코 교황께서는 사랑과 평화의 메시지로 전 세계인에게 감동과 희망을 전하신 분이다”며 “그분의 따뜻한 가르침을 기억하며 시민들과 함께 마음 깊이 추모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시도 그분이 남기신 정신을 이어받아 실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1일 오전 7시 35분(한국 시각 오후 2시 35분), 향년 88세로 선종했다. 장례 미사는 오는 26일 오전 10시(로마 시각)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엄수될 예정이다. 인천교구는 같은 날 오전 10시(한국 시각) 교구 공식 마지막 추모 미사를 봉헌할 계획
인천시가 미 존스홉킨스·차병원과 송도국제도시 내 차세대 세포유전자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24일 시에 따르면 전날 유정복 인천시장이 차병원과 전 세계 줄기세포 선두그룹인 미 존스홉킨스 대학병원의 임원진을 접견했다. 차병원과 존스홉킨스 측은 글로벌 의료 시장에서의 전략적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고 향후 공동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방문했다. 이날 송도국제도시 내 차세대 세포유전자 클러스터 조성 등 글로벌 협력 병원 설립 가능성을 함께 검토하며, 이를 계기로 송도를 동북아시아 의료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발전시킬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인천경제청과 성광의료재단은 지난 2023년 9월 12월 국제업무지구 I-11 부지에 글로벌특화병원 유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인천 방문에는 찰스 위너(Charles Wiener) 존스홉킨스 병원 및 대학교 국제의료총장을 비롯해 챙다 장(Chengda Zhang) 글로벌서비스 디렉터, 김한중 차의과학대학교 이사장, 차원태 총장, 최석윤 차병원 바이오그룹 부회장, 윤도흠 의료원장, 윤경욱 차헬스케어 대표 등이 참석했다. 세계 최초로 성인 체세포 줄기세포 기술을 성공시킨 차병
인천시가 영문소식지 ‘인천나우(IncheonNow)’ 창간 15주년을 맞아 최근 발간된 3+4월호(Vol. 92)와 연계한 구독자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호는 ‘글로벌 교육 도시로 도약하는 인천’을 주제로, 인천의 국제적 교육 환경을 집중 조명하고 있다. 특히 ‘2025~2026 재외동포 방문의 해’를 맞아 국내외 독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흥미로운 콘텐츠를 담고 있다. 주요 내용은 ▲글로벌 교육도시 인천의 인프라 소개(IGC, 국제학교 등) ▲조셉윤 주한 미국 대사 대리 초청강연(조지메이슨대학교 글로벌 리더십 특강) ▲노래로 한국문화를 알리는 황현주 뉴저지한국학교장(어린이합창단 단장) 인터뷰 ▲근대건축물의 새로운 가치 재조명 ▲글로벌홍보단(외국인 인플루언서)과 함께한 인천 탐방기(한국이민사박물관) ▲규방다례 예능보유자 최소연 인터뷰 ▲인천 특산물을 활용한 요리 레시피 등이다. 창간 15주년을 기념한 구독자 이벤트는 ‘인천나우’에 실린 내용(국문, 영문)을 읽고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벤트는 ▲인천 알아보기 퀴즈(You Quiz on the Incheon) ▲사진 응모 이벤트(Incheon Memories Film) ▲리뷰 이벤트(Reader’s
인천에서 열리는 APEC 장관회의가 3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APEC 회의는 경주를 중심으로 인천·부산·제주 등지에서 분산 개최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인천에서는 오는 7월 26일부터 8월 15일까지 제3차 고위관리회의(SOM3)를 비롯해 디지털장관회의, 식량안보장관회의, 여성경제장관회의, 반부패고위급대회 등 4개 분야 장관회의가 차례로 열린다. 이후 10월 재무장관회의 및 구조개혁 장관회의가 한 차례 더 열린다. 다만 인천에서 열리는 모든 장관회의는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릴 계획이다. 이에 APEC 장관회의 중 안보협력회의를 부평캠프마켓에서 열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22일 부평아트센터에서 이단비(국힘·부평3) 시의원 주재로 ‘부평캠프마켓 활용방안 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경기신문 박지현 기자, 이명규(국힘·부평3) 시의원, 유제홍 국힘 부평구갑 당협위원장을 비롯해 지역주민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단비 의원은 “인천에서 열리는 APEC 회의는 대한민국과 인천의 글로벌 위상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이번 회의는 송도뿐 아니라 부평캠프마켓 등 도시의 역사적 상징성이 있는 장소에서도 함께 개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부평캠프마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영종과 청라국제도시에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 보행자 사고 예방과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서다. 스마트 횡단보도는 어린이 보호구역과 주요 교차로, 횡단보도 사고다발 지점 등에 설치된다. 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지역주민 및 인천시교육청의 요구를 반영해 영종과 청라국제도시 내 28곳에 33개 서비스를 올해 상반기 완료할 계획이다. 스마트 횡단보도는 첨단 ICT을 활용해 횡단보도 보행자들의 안전을 돕는 교통안전 관련 보조장치다. 기존 횡단보도 보행신호기 이외에 ▲횡단보도 바닥에 점등되는 LED 보행신호등과 ▲보행신호 음성안내시스템 ▲신호등에서 숫자와 도형으로 남은 시간을 알려주는 적색잔여표시기 ▲보행자가 횡단보도 보행을 완료하지 못하면 5∼10초 보행 시간을 연장해주는 자동연장시스템이 포함돼 있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꾸준히 사업을 추진해 송도·영종·청라 71곳에 121개의 서비스를 설치했다. 왕복4차로 이상인 도로 중 보행자 통행이 빈번하고 보행자 횡단사고가 잦은 구역을 대상으로 했으며,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초등학교 주변에는 전부 설치돼 운영 중이다. 윤원석
인천시가 21일 2026년 국비 확보를 위한 마지막 보고회를 열고, 86건에 1조 2813억 원 규모의 사업을 발굴했다고 밝혔다. 신규 사업은 30건에 2453억 원, 계속 사업은 56건에 1조 360억 원 규모다. 하병필 행정부시장 주재로 열린 보고회는 지난 2월부터 진행된 세 차례 보고회 중 마지막 회차로, 국비 확보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정부 예산 확보를 위한 대응 전략을 논의해 핵심 주요사업을 선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규 사업은 ▲첨단 바이오 원부자재 글로벌 인증 허브센터 구축(20억 원) ▲광역버스 대광위 편입(112억 원) ▲K-패스 환급금 지원 확대(223억 원) ▲인천-서울 지하고속도로 사업(11억 원) 등이다. 계속 사업은 ▲인천발 KTX(500억 원) ▲수도권광역급행철도 B노선(3200억 원) ▲서해5도 종합발전 지원(107억 원) ▲서울지하철7호선 청라 연장(1605억 원) 등이 포함됐다. 시는 현재 정부의 2025년도 추경 예산안이 진행 중에 있어 보고회에서 함께 논의된 13건, 699억 원 규모의 사업도 국회 추경 심의 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주요 추경 사업으로는 ▲북 소음방송 피해 지원(174억 원) ▲인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K-콘 랜드(CON LAND) 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2025년 외국인 투자유치 프로젝트 상품화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지방정부와 전국 9개 경제자유구역의 외국인 투자유치 프로젝트를 심의해 유망 프로젝트를 선정하고 투자유치 전략 수립을 돕는 국비 지원 사업이다. K-콘 랜드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중심으로 영상·문화 기업과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직접해 영상·문화 산업을 육성하고, 문화예술 콘텐츠와 첨단 기술을 융합해 세계적인 관광지로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이에 따라 인천경제청은 투자유치 전략 수립, 타깃 기업 발굴, 해외기업 유치, 홍보·마케팅 및 설명회(IR) 개최 등 투자유치 활동에 지원을 받게 됐다. 또 코트라 프로젝트 매니저(PM)를 통해 투자유치 자문도 받을 수 있다. 이번 선정으로 인천경제청은 국비 5300만 원(70%)을 확보하게 됐다. 여기에 시비 2300만 원(30%)을 투입해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오는 8월 K-콘 랜드 투자유치 전략 구체화를 위한 용역을 발주하고, 올해 안에 사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인천경제청은 사업의 대상지로 인천국제공항과 인접한 영종 4곳, 청라 2
경인방송 신임 사장에 김종춘 부사장이 취임했다. 경인방송은 17일 인천 미추홀구 본사 사옥에서 이사회를 열고 김 신임 사장을 선임했다. 김 신임 사장은 KOTRA 대변인과 워싱턴무역관장, 북미지역본부장 겸 뉴욕무역관장을 거쳐 경제통상협력본부장, 부사장 겸 경영지원본부장을 역임했다. 지난 2월부터 경인방송 부사장으로 재직해왔습니다. 김 신임 사장은 “새롭게 도약하고 있는 경인방송의 사장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그동안 경인방송에 부족했던 부분을 찾아가고 채워가면서 지역사회에서 인정받는 경인방송이 되도록 임직원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인방송 이사회는 구대서 부사장 선임안에 대해서도 의결했다. 구 부사장은 지난 2008년 경인방송에 입사해 보도국장을 거쳐 인천본부장 겸 경기본부장을 맡고 있다. 이번에 김 신임 사장과 구대서 부사장의 임기는 오는 2027년 4월까지 2년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지난 11일 오라카이 송도파크호텔에서 일본 투자기업 대표를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미국의 관세부과 등 국내외 비즈니스 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 투자기업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투자기업의 애로와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한국미쓰비시엘리베이터, 아마다코리아, 티오케이첨단재료, 올림푸스, 아지노모도셀리스트, 파라다이스세가사미 등 IFEZ 내 9개 일본 투자기업 대표 및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일본 투자기업 대표들은 최근 정세 변화에 따른 사업 동향, 무역 관세 정책에 대한 영향 등 글로벌 경제 동향과 경영환경 전반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 IFEZ의 투자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일본 투자기업들은 교통 인프라 개선, 전력 등 산업 기반시설 강화, 전문인력 수급 원활화, 마이스(MICE)·K컬처 연계 관광산업 육성 등의 필요성을 건의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에는 17개의 일본 투자기업이 첨단산업, 바이오,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사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일본기업들의 누적 외국인직접투자(FDI)는 모두 10억 달러에 이른다. 윤원석 청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