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틀맨 장르: 범죄, 액션 감독: 가이 리치 출연: 매튜 맥커너히, 휴 그랜트, 콜린 파렐 유럽을 장악한 업계의 절대강자 ‘믹키 피어슨’(매튜 맥커너히)은 자신이 세운 마리화나 제국을 걸고 돈이라면 무엇이든 벌이는 미국의 억만장자와의 빅딜을 시작한다. 소문을 듣고 찾아온 무법자 ‘드라이 아이’(헨리 골딩)와 돈 냄새를 맡은 사립탐정 ‘플레처’(휴 그랜트)까지 게임에 끼어들게 되면서 오랫동안 지켜온 정글의 질서는 점점 무너지기 시작하는데…. 디즈니 실사영화 ‘알라딘’으로 월드 와이드 수익 10억 불 돌파, 국내 천만 관객을 동원한 가이 리치 감독이 2020년 상반기 극장가를 강타할 신작으로 돌아온다. ‘인터스텔라’의 천만 배우 매튜 맥커너히를 비롯해 휴 그랜트, 콜린 파렐, 찰리 허냄, 헨리 골딩, 미셸 도커리까지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초호화 캐스팅이 돋보이는 ‘젠틀맨’으로 또 하나의 신드롬을 예고한 것. 유럽을 장악한 마약왕 ‘믹키 피어슨’의 마리화나 제국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신사들의 예측불허 게임을 그린 ‘젠틀맨’은 영국, 호주, 미국 등 세계 각지의 언론과 영화 팬들로부터 역대급 반응을 불러일으켜 국내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먼저 영화를
국가대표 경기로 잠시 휴식기를 가진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26일 재개된다.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는 13일 경기를 끝으로 대표팀 훈련 및 경기로 인해 약 2주간 일정이 없었다. 2주 만에 재개되는 경기라 팬들의 함성이 더욱 그리운 상황이지만 26일 경기부터 관중 없이 경기가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추가 감염 발생 예방을 위해 25일 KBL 이사간담회가 열린다. 이 이사간담회에서 무관중 경기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인데 같은 겨울철 실내 종목인 프로배구, 여자프로농구 등이 이미 무관중 경기를 시행하고 있는 만큼 큰 변수가 없으면 26일 경기부터 관중 입장을 허용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원주 DB(27승15패)와 서울 SK(26승15패), 안양 KGC인삼공사(25승16패) 세 팀의 선두 경쟁이 치열하고 6강 플레이오프에 나갈 팀들도 정해지지 않았지만 리그 재개 첫날인 26일 스포트라이트는 최하위 고양 오리온에 집중될 전망이다. 휴식기 동안 추일승 감독이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이날 김병철 코치가 감독대행으로 데뷔전을 치르기 때문이다. 26일 오후 7시 고양체육관에서 열리
프로축구연맹 등 올시즌 경기 무기한 연기·취소 결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 스포츠계 일정이 전면 취소되거나 연기되는 등 비상이 걸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4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긴급 이사회를 열고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될 때까지 올 시즌 K리그 개막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오는 29일과 3월 1일 열릴 예정이던 K리그1과 K리그2 개막전은 열리지 않는다. 과거 폭설이나 폭우 등 기상영향으로 K리그 일부 경기가 연기된 적은 있지만 리그 일정을 전체적으로 늦추는 건 K리그가 출범한 지난 1983년 이후 37년 만에 처음이다. K리그 선수들이 출전하는 R리그와 K리그 산하 유스 클럽들이 참가하는 K리그 주니어의 개막도 같이 연기됐다. 현재로서는 K리그 개막 여부를 결정할 다음 이사회도 언제 열릴 지 미확정 사태여서 개막이 언제까지 미뤄질 지도 미지수다. 프로연맹은 개막 연기 결정으로 치러지지 못하는 경기 일정을 소화하는 방안으로 기존 리그 일정 이후나 A매치(축구대표팀간 경기) 기간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연맹은 “다만 코로나19 사태가 쉽게 진정
오는 5월 열릴 예정이었던 제66회 경기도체육대회 개최식이 9월로 연기됐다. 경기도체육회는 24일 오후 2시 경기도체육회관 7층 중회의실에서 제12차 경기도체육대회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경기도종합체육대회 개회식 일정 변경(안)을 심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경기도체육대회 운영위원회 오세숙 위원장(경기대학교 교수)을 비롯한 운영위원과 이재혁 고양시 체육정책과장 및 TF팀이 참석해 경기도종합체육대회 개회식 일정 변경에 관한 의견을 개진했다. 위원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발병으로 국가적 위기경보가 심각으로 격상됐고, 바이러스 사태가 조기 종식되기에는 희박한 상황이라고 판단해 경기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고려해 경기도종합체육대회 개회식 일정을 5월 13일에서 2020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이 열리는 9월 18일로 변경하는 것으로 의결했다. 도체육회는 일단 경기도체육대회의 경기 일정은 종목별로 예정대로 진행할 계획이지만 추후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일정 조정 또는 취소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민수기자 jms@
이내응(60) 전 수원시체육회 사무국장이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월드컵재단) 사무총장에 임명됐다. 신임 이 총장은 2011년 7월부터 2018년 2월까지 7년간 수원시체육회 사무국장을 역임했고, 초대 수원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을 겸직하기도 했다. 24일 재단 이사장인 이재명 도지사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재단 직원과 상견례를 마친 이내응 사무총장은 “창의적이고 발전적인 재단 운영을 위해서 한 가족같이 단결해 다같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재명 지사의 임명을 받아 업무에 들어간 이내응 사무총장의 임기는 2021년 2월 10일까지다. /정민수기자 jms@
인천 대한항공의 외국인 선수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사진)가 프로배구 V 리그 5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24일 한국배구연맹(KOVO)이 발표한 5라운드 MVP 투표 결과에 따르면 비예나는 기자단 투표에서 30표 중 11표를 얻어 같은 팀 동료 한선수(6표)와 정지석(5표)을 따돌리고 MVP가 됐다. 비예나의 MVP 수상은 지난 2라운드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비예나는 5라운드에서 공격 종합 1위, 서브 2위, 득점 3위를 차지하며 대한항공의 5라운드 전승에 공헌했다. 비예나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2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리는 대한항공과 대전 삼성화재의 경기 때 진행된다. 한편 여자부에서는 발렌티나 디우프(대전 KGC인삼공사)가 30표 중 16표를 얻어 서울 GS칼텍스의 강소휘(9표)와 메레타 러츠(3표)를 여유 있게 제쳤다. 디우프는 5라운드 득점 1위, 블로킹 2위에 오르며 인삼공사의 후반기 반격을 이끌었다. 다우프의 시상식은 25일 충무체육관에서 열린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도문화의전당(사장 이우종)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세로 인해 위기경보가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임박해 있는 공연 및 예술아카데미 등에 대해 취소 또는 축소진행 하기로 긴급 결정했다. 현재 취소가 확정된 공연은 오는 27일 오후 7시30분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과 28일 오후 8시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경기필하모닉 앤솔러지 시리즈Ⅰ과 3월 6일 오후 8시, 7일 오후 4시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경기필하모닉 앤솔러지 시리즈Ⅱ이다. 또 경기도립극단의 2020 레퍼토리 시즌제 첫 번째 작품인 ‘브라보 엄사장’도 코로나19 영향으로 일정을 축소 운영한다. 당초 계획됐던 3월 5일부터 15일에서, 3월 12일부터 15일까지 공연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이밖에도 예술아카데미(교육강좌)는 3월까지 전면 휴강하고, 외부 대관 공연이나 행사 등에 대해서는 연기를 유도 하거나 대관자 측이 취소 요청 시 적극 시행하기로 했다. 이우종 사장은 “바이러스 확산을 막고, 관객들을 비롯해 예술 단원들 그리고 공연 관계자들의 안전을 위한 대응으로 공연 취소 결정을 내렸다”며 “이 기간 동안 방역 등을 더 철저히 해 이어지는 상황에 대비하겠
경기문화재단 내 문화기관이 24일부터 휴관에 들어갔다. 이번 휴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 국가위기관리지침 및 감염병 재난 위기관리 표준 매뉴얼에 따라 지난 23일자로 코로나19 감염병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조정한 데 대한 대응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이다. 임시 휴관 대상은 경기도박물관, 경기도미술관, 백남준아트센터, 실학박물관, 전곡선사박물관,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경기상상캠퍼스, 경기창작센터, 경기문화재단 인계동 사옥 등이다. 향후 바이러스의 확산 현황에 따라 휴관 완료 시기는 미정이다. 휴관 기간 중에는 시설물의 소독을 실시하고, 전시물과 시설을 정비할 예정이다. 경기문화재단 문화기관의 관람 예약 취소는 물론 모든 프로그램 운영도 중단되며 시설물에 대한 대관 업무와 편의시설도 운영하지 않는다. 앞으로도 경기문화재단은 경기도민과 지속적으로 믿음을 주는 안전한 문화예술 전문 공공기관이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정민수기자 jms@
수원시립미술관(관장 김찬동)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심각’ 단계 격상에 따라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25일부터 3월 8일까지 휴관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휴관은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아트스페이스 광교,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 수원미술전시관 등 총 4개 기관이다. 미술관 홈페이지, SNS, 미술관 출입문 등에 휴관 안내를 상세히 게시해 미술관을 방문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도록 했다. 미술관 관계자는 “코로나19 예방행동수칙을 준수하고, 관련 증상 발생 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로 문의 및 선별진료소를 우선 방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문의: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031-228-3800) 문화체육관광부도 문체부 소관 국립 박물관·미술관·도서관 등 24개 기관을 잠정 휴관한다.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10일), 국립대구박물관(21일), 국립세종도서관(22일) 3곳은 이미 휴관에 들어갔고 국립지방박물관 9개관(부여·공주·진주·청주·김해·제주·춘천·나주·익산)과 국립
한 시인의 시세계를 한마디로 규정하기도 힘들겠지만, 시집을 펴낼 때마다 변화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독자의 즐거움은 만만치 않을 것이다. 손택수 시인의 경우 앞선 네 시집을 소개하는 문구들을 살펴본바 ‘가족과 고향’(호랑이 발자국) ‘민중적 시정과 대지의 삶’(목련 전차) ‘도시적 삶의 애환’(나무의 수사학) ‘삶의 안팎을 성찰하는 사유’(떠도는 먼지들이 빛난다)였다. 강약의 변화와 시정의 폭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표현들이다. 그 여정을 거쳐, 다섯번째 시집에 이른 손택수는 한결 여유롭되 넉살이 늘었고, 힘은 빼되 간결함은 더한 시편을 써내려갔다. 시인의 여유와 넉살을 두고 해설을 쓴 문학평론가 송종원은 ‘무구함’으로 읽어낸다. “냉이꽃 뒤엔 냉이 열매가 보인다/작은 하트 모양이다 이걸 쉰 해 만에 알다니/봄날 냉이무침이나 냉잇국만 먹을 줄 알던 나”(냉이꽃)가 나이 쉰이 되어서 깨달은 것은 비록 하잖을지라도 그때서야 비로소 보이는 것들일 터이다. “벗의 집에 갔더니 기우뚱한 식탁 다리 밑에 책을 받쳐놓았다/주인 내외는 시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