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제24회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첫 패배를 당했다. 한국은 8일 일본 구마모토현 아쿠아 돔에서 열린 대회 9일째 결선리그 1조 첫 경기에서 류은희(파리92·10골)와 이미경(부산시설공단), 신은주(인천시청·이상 6골)가 분전했지만 세르비아에 33-36으로 패했다. 조별리그를 3승 2무, 1위로 통과한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6경기 만에 처음으로 패배를 기록했다. 예선 성적 포함, 2무 1패가 된 한국은 남은 노르웨이, 네덜란드와 경기에서 모두 이겨야 각 조 상위 2개국이 나가는 4강 토너먼트 진출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한국은 이날 경기 초반부터 5골 차 안팎으로 끌려다니며 고전했다. 전반을 16-21로 두진 한국은 후반 막판에 이미경, 류은희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 차를 3골까지 좁혔지만 더이상 추격에는 실패했다. 한국은 9일 노르웨이와 결선리그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정민수기자 jms@
여자 테니스 국내 랭킹 1위인 한나래(세계 182위·인천시청)가 2020년 호주오픈 본선에 진출했다. 한나래는 8일 중국 광둥성 주하이에서 열린 2020년 호주오픈 테니스 아시아 퍼시픽 와일드카드 플레이오프 대회 마지막 날 여자 단식 결승에서 시미즈 아야노(289위·일본)를 세트스코어 2-0(6-2 6-2)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한나래는 2007년 8월 US오픈 본선에 오른 조윤정(40·은퇴) 이후 12년 4개월 만에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에 오른 한국 여자 선수가 됐다. 1992년생으로 인천 석정여고 출신인 한나래는 인천 간석초 2학년 때 처음 테니스를 시작했고 2008년과 2009년 국내 최고 권위 주니어 대회인 장호배를 2연패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국가대표로도 활약하는 한다래는 2015년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여자복식 금메달, 2018년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코리아오픈 복식 우승 등의 성적을 냈다./정민수기자 jms@
‘한국 여자 사이클 단거리 간판’ 이혜진(27·연천군청)이 2주 연속으로 월드컵 경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혜진은 8일 뉴질랜드 케임브리지 벨로드롬에서 열린 2019~2020 국제사이클연맹(UCI) 제4차 트랙 월드컵 여자 경륜 결승전에서 제네스트 로리앤(캐나다)과 모튼 스테파니(호주)를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지난 달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열린 제1차 월드컵 경륜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일주일 전 홍콩에서 열린 제3차 월드컵에서 한국 사이클 사상 첫 월드컵 여자 경륜 금메달 쾌거를 이뤘던 이혜진은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며 2020 도쿄올림픽을 향한 자신감을 끌어올렸다. 6차에 걸쳐 열리는 2019~2020 UCI 트랙 월드컵은 도쿄올림픽 트랙 종목 출전 포인트가 걸린 중요한 시리즈다. 1∼4차 통산 포인트 1천625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는 이혜진은 13∼15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리는 제5차 월드컵에도 출전한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5연승 질주하며 단독 2위로 올라섰다. KGC는 8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오리온과 원정 경기에서 85-69로 대승을 거뒀다. 최근 5연승의 KGC는 12승 8패를 기록, 전날까지 공동 2위였던 원주 DB(11승 8패)를 3위로 밀어내고 단독 2위가 됐다. 특히 KGC는 팀 전력의 핵심인 오세근이 지난 1일 인천 전자랜드와 경기 도중 왼쪽 어깨를 다쳐 3개월 이상 결장이 불가피한 상황에서도 오세근 없이도 6일 울산 현대모비스, 이날 오리온을 연파하고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KGC는 1쿼터를 11-22로 끌려갔으나 2쿼터 실점을 11점으로 막고 27점을 퍼부어 가볍게 전세를 뒤집었다. 기세가 오른 KGC는 3쿼터에서도 오리온을 몰아세우며 경기 한때 20점 차까지 앞선 끝에 16점 차 완승을 끌어냈다. 기승호가 3점슛 5개를 포함해 혼자 27점을 넣었고 문성곤, 변준형, 크리스 맥컬러가 나란히 10점씩 보탰다. 지난 시즌 오리온에 6전 전패를 당한 KGC는 이번 시즌에는 3전 전승으로 설욕 중이다. 10개 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연승이 없는 오리온은 이승현이 17점으로 분전했지만
‘디펜딩챔피언’ 인천 흥국생명이 올 시즌 처음으로 서울 GS칼텍스를 잡았다. 흥국생명은 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원정경기에서 GS칼텍스를 세트 스코어 3-0(25-20 25-20 25-19)으로 완파했다. 올 시즌 1, 2라운드에서 GS칼텍스에 모두 패했던 흥국생명은 이로써 세번째 맞대결에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승점 3점을 추가한 흥국생명은 7승6패, 승점 24점으로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현대건설(9승3패·승점 24점)와 승점 차를 없앴지만 승수가 뒤져 3위를 유지했다. 1위 GS칼텍스(8승4패·승점 25점)도 바짝 추격했다. 이날 흥국생명은 이재영(20점)과 루시아 프레스코(등록명 루시아·13점)가 측면 공격을 책임졌고, 출전 기회가 많지 않았던 센터 김나희(8점)가 풀 타임을 소화하며 이동 공격으로 GS칼텍스 블로커 진을 흔들었다. 흥국생명은 1세트 초반 6-9로 끌려갔지만 이재영의 오픈 공격과 김나희의 블로킹 등으로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9-9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김미연의 퀵 오픈으로 10-9 역전에 성공한 흥국생명은 12-11에
아주대 의대 이윤환 교수팀 건강한 노인 2만3천972명 5년간 추적 연구결과 발표 생애전환기 건강검진 받은 노인 조기사망률 38% 낮아 의료비 지출도 12만원 적어 만 66세 노인 인구가 받게 되는 노년기 ‘생애전환기 건강검진’이 노인의 조기사망률을 낮추는데 기여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아주대 의대 예방의학교실(노인보건연구센터) 이윤환 교수팀(이경은 연구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노인 코호트에 등록된 2007~2008년 생애전환기 건 강검진 수검자를 대상으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 동안 추적 관찰해 누적 생존율(사망률)을 확인했다. 건강검진 수검자 집단과 미수검자 집단은 각각 1만1천986명으로, 성별, 소득수준, 생활습관 및 만성질환 유병상태가 비슷한 노인인구 집단으로 비교했다. 그 결과 전체사망률을 살펴보면, 미수검자 집단이 수검사 집단 보다 약 38%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기존에 알려져 있는 조기 사망의 위험요인, 즉 ▲ 성별 ▲ 연령 ▲ 소득수준 ▲ 만성질환 유병상태 ▲ 흡연 ▲ 신체운동 및 체질량지수 등을 통제한 결과로 비교적 ‘건강한 노인’을 대상으로 한 것이 특징이다. 또
아주대병원 경기지역암센터는 지난 3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19년 지역암관리사업 평가대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평가대회는 경기도와 도내 보건소,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의 암관리사업 실무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지역암관리사업 우수사례를 발굴 및 공유하여 사업수행능력 향상을 도모하는 한편,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 국가폐암검진 안내(국가폐암검진 권역별 질관리센터장 이규성) ▲ 특강 ‘이끌지 말고 따르게 하라’(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김경일) ▲ 경기도 국가암검진 현황(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 팀장 서석인) ▲ 지역암관리사업 우수사례 발표(암예방홍보사업 : 안산시상록수보건소, 국가암검진사업 : 안산시단원보건소, 일산서구보건소, 재가암환자관리사업: 양평군보건소, 평택시보건소)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안산시상록수보건소가 최우수상을, 안산시단원보건소, 일산서구보건소, 양평군보건소, 평택시보건소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전미선 경기지역암센터장은 “지역암관리사업 활성화를 통해 경기도민의 암 예방 및 건강증진을 도모할 수 있다”면서 &l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6일 오전 11시 수원 더아리엘웨딩홀에서 올 한해 장애인체육을 빛낸 유공자를 시상하는 ‘2019년 경기도 장애인체육진흥 유공자 표창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와 양경석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해 가맹경기단체 임원 및 선수·지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오완석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의 2019년도 주요 성과보고 발표를 시작으로, 시·군장애인체육회 설립인증서, 유공자 표창 순으로 진행됐다. 경기도는 이날 동두천시에 시군지회 설립인증서 전달을 마지막으로 전국 시·도 최초로 모든 시군지회 설립완료를 달성했다.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경기도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해 공헌한 권훈겸 경기도장애인론볼연맹 회장, 손남숙 구리시장애인생활이동지원센터장 등 49명이 경기도지사 및 경기도장애인체육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김희겸 부지사는 “동두천시를 마지막으로 31개 시·군지회 설립을 완료하는 등 경기도 장애인체육의 눈부신 발전은 이곳에 오신 분들을 포함해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시는 모든
1953년 휴전협정 이후 파주 지역에는 많은 미군부대가 주둔하면서 기지촌이 형성됐는데, 1980년대까지 이어져 온 기지촌 문화는 현재까지도 그 시절의 흔적들이 남아있다. 그러나 미군부대 공여지에 대한 개발계획이 진행됨에 따라 기지촌마을의 원형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 분단국가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접경도시로 분단이 남긴 상처와 평화를 향한 염원이 곳곳에 서려있는 파주에서 현대사의 단면인 파주 기지촌 마을의 삶과 문화를 기록·전시하는 사진전이 열렸다. 경기문화재단이 지원하고 ‘파주이야기가게’가 주관한 이번 사진전은 지난 6일부터 8일 3일간 캠프 보니파스, 클럽 불스아이, 클럽 프리덤 브릿지 미군들이 과거에 찾았던 파주 장파리에 있는 클럽 ‘라스트찬스’에서 진행됐다. 이번 사진전에는 지난 2년 동안 파주지역을 리서치한 자료가 전시됐다. 파주의 대표적인 기지촌 마을인 파평면, 장파리, 연풍리를 비롯한 5개 마을 사진 50점을 전시하고 한민고 학생들과 함께 토론하는 ‘한국전쟁과 기지촌마을 행사가 열렸다. 또 파주출판도시에서는 파주지역의 평화인물 이야기를 공유하는 워크숍과 팸투어로 구성된 ‘
연말 공연의 스테디셀러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이 9일과 10일 이틀간 경기도문화의전당(사장 이우종)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헨델의 ‘메시아’, 베토벤의 ‘합창 교향곡’과 함께 가장 사랑받는 송년 레퍼토리로 손꼽히는 ‘호두까기 인형’은 독일의 낭만주의 작가 E.T.A 호프만이 1816년 쓴 동화 ‘호두까기 인형과 생쥐 왕’을 원작으로 하는 발레극이다. 국립발레단이 선보이는 ‘호두까기 인형’은 차이콥스키의 낭만적 선율과 러시아 볼쇼이발레단의 ‘유리 그리고로비치’의 안무로 구성돼 거장의 웅장함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특히 1막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눈송이 춤’ 장면은 눈을 뗄 수 없이 아름답다. 가장 화려하게 꾸며지는 눈 내리는 배경 위에서 아름다운 음악과 발레가 하나 되는 장면은 큰 감동을 선사한다. 강수진 국립발레단 예술감독이 이끄는 이번 공연은 수석무용수 김리회와 박예은(이상 마리 역), 박종석, 허서명(이상 왕자 역)을 주역으로 고난도 테크닉과 예술성을 선보인다. 크리스마스 이브에